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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사면 들어가는 비용

행복한세상, 2018-03-12 22: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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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유튜브에서 실제로 집을 사고 들어가는 돈에 대한 비디오를 하나 봤는데요.

 

200k(400k라고 잘못썼었네요ㅋㅋ)집을 살때 100k downpayment를 하고 30년 모기지를 넣으면 한달에 $1000 정도 나오니 아파트 렌트와 비슷하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water $100

electricitiy $100

property tax $100

homeowner's insurance $100

phone bill (landline if any) $40/mo

gas fee $100

mortgage + interest rate $1000

maintenance fee (light fixture, furniture, mowing ~$300/mo)

HOA $10

Cable $100

 

를 다 더하고 보았을 때 ~$2000, 딱 두배가 되네요. (아파트 살아도 비슷하게 내긴 하겠지만.. maintenance 안해도 되니 마음이 편하죠)

이 동네는 1년에 택스가 $2000정도인가 얼마 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희동네는 property tax가 저정도면 한 $5000불합니다...

캘리포니아는 HOA가 한달에 100불, 200불은 우습게 넘어가고, 여름 겨울에 전기 히터 200-300불 넘는 건 기본이고 여름에 잔디에 물주면 한달 요금 $300불로 올라가고..

이건 정말 최소한으로 집에 몸만 살때 드는 비용이고 사람이 살때 드는 비용은 따로 있죠.. 예를 들면 그로서리, 카드 멤버십, 아이들 학원비, 외식비, income tax, 자동차 기름, 자동차 maintenance... 3인,4인가족으로 치면 이것만으로도 계산해보면 한 $2-3000불 나올것 같아요. 일년에 5만불 못벌면 마이너스 아닌가요;;

 

암튼.. 남들 다 아는 내용.. 생각해보니 재밌어서 그냥 한번 올려봤습니다.ㅎㅎ

61 댓글

얼마예요

2018-03-12 23:02:26

집한번도 한 사본 사람이 지어낸 이야기네요. 

water $100, 렌트 해도 물 씁니다. 

electricitiy $100, 렌트 해도 전기 씁니다. 

property tax $100, 대부분 모기지 piti 포함입니다. 

homeowner's insurance $100, 대부분 모기지 piti 포함입니다 . 

phone bill (landline if any) $40/MO, 요즘 누가 유선 전화를 쓴다고. . . 

gas fee $100, 렌트 해도 가스비 냅니다. 

mortgage + interest rate $1000, 싸네요. 

maintenance fee (light fixture, furniture, mowing ~$300/mo), 전구 정도는 직접갈읍시다. 

HOA $10, 최소 백불 이겠죠? 

Cable $100, 넷플릭스 매진됐나요? 

가늘고길게

2018-03-12 23:05:51

집 안 사본 사람인데요, 실제 렌트할 때와 비교해서 집을 소유하게 되면 메인테넌스 비가 얼마나 1년에 추가로 들까요?

얼마예요

2018-03-12 23:09:36

새집 사시면 딱히 들어갈 메인터넌스가 없구요.  헌집 사시면, 처음 살때 다 고쳐놓으라고 요구합니다. 그리고 3년쯤 아무 돈 안들다가 갑자기 멀쩡하던 히터가 나가서 수 천불 나가고, 또 다음 달에 지붕이 물이 새서 수 천불 날라갑니다. 그다음에 또 3년 쯤 아무 돈이 안들어요. 그래서 평균적으로 일년에 한 천불 이천불 잡으면 될까요? 

행복한세상

2018-03-12 23:10:51

앗 저는 꽤나 공감했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면...ㅠㅠ

얼마예요

2018-03-12 23:14:23

아니, 뭐 사람사는데 돈들어가는 거야 당연한거지요. 저는 그걸 어떻게든 깎아볼라고 하는 것이구요. 

그런데 모기지 Vs 렌트 이야기는 좀 억지스러운 느낌적 느낌이라서 반대의견 드렸습니다 . 

actch

2018-03-13 23:06:13

아파트 중에는 물세 안 내는 곳이 많습니다.

심지어 히팅도 무료인 곳이 있죠.

전기, 개스, 물세 등등 유틸리티 비용...개인적 경험으로는 2배정도 더 들어가는 것 같아요.

보통의 경우 2bed, 1 bath가 3-4bed,2 bath가 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비용은 확실히 확 뜁니다.

비용 비교가 아닌 다른 곳에서 이유를 찾아야 하겠죠.

열운

2018-03-12 23:23:51

모기지하면 30년 뒤에 집이라도 남죠. 하우스 렌트는 결국 집주인한테 모기지 대신 내주는 경우도 있고요

유투브 링크라도 공유해주세요 ㅎㅎ

행복한세상

2018-03-12 23:41:13

 

Capture.JPG

https://youtu.be/jVlLNmNlF4s

 

제가 그냥 생각나는 대로 단위가 좀 다른 게 있네요. 이런 동영상을 연속으로 몇개를 보다보니 헷갈린 것 같습니다.ㅋㅋㅋ

Goguma

2018-03-12 23:28:51

렌트와 다르게 정원이 있는 집이면 정원사를 쓰면 돈이 들고 어디서 본건 있어 고구마 텃밭 농사라도 지어볼까... 하면서 주말 마다 삽질하면 비료, 고구마 그리고 안쓰던 삽질근육으로 허리가 나가서 치료비가 듭니다. 

edta450

2018-03-12 23:41:56

역시 닉대로 가나요(...)

백만받고천만

2018-03-12 23:29:08

요즘 뉴저지에서 2베드 2,000불 정도 합니다. 1년이면 24,000불이고 4년만 내도 10만불 깨집니다. 8년동안 내면 20만불이네요. 이런거 생각하면 돈모아서 얼렁 다운페이하고 집장만 해야겠어요.    

맥주한잔

2018-03-13 00:21:31

지금 보면 2천불 내고 렌트 사는거랑, 집 사서 2천불 모게지 내는 거랑 비슷해보일 수 있지만,

 

10년후 2천불 렌트는 3천불이 되어 있고, 2천불 모게지는 여전히 2천불이고

20년후 2천불 렌트는 4천5백이 되어 있고 2천불 모게지는 여전히 2천불이고

30년후 2천불 렌트는 6천7백불이 되어 있고, 2천불 모게지는 페이오프 되서 더이상 돈 안내도 되게 됩니다.

 

brookhaven

2018-03-13 09:46:40

이게 정답이죠

티모

2018-03-13 00:22:46

집사야되요 할수있으면 항상 15년 가세욧. 

데니수

2018-03-13 01:55:21

왜 십오년을 해야하나요

Martian

2018-03-13 09:59:48

가능하면 15년 하는게 이자를 엄청 save하게 될거에요.

티모

2018-03-13 10:04:34

30년하면 처음 5 년은 원금은 거의 못 깝니다. 15 년하면 원금이 팍팍 까져요 처음 5 년두요.

보통 5-6-7 년 사시고 또 이사를 가는데 그럼 원금 까지는게 엄청 크죠.

단점은 15년 가면 이자부분에서 세금감면 혜택이 이자불입부분이 작아져서 손해가 좀 있는데

그래도 그게 원금까는거 대비하면 미미하거던요.

 

갈수만 있으면 15년이 항상 위너더라구요.

 

또 누가 그러는데 30년가고 15년 모기지처럼 돈더내면 그게 그거라고 하는데

그게 말처럼 안되요. 제가 해봤는데 절대 그렇게 못내요. 없는돈 샘치고 내야되요.

 

그리고 위에 홈어너 인슈런스 부분은 보통 자동차보험이랑 같은회사 들어가면 디스카운트가

있어서 미미해요. 저 일년에 한 500불정도 내는것 같아요. 디스카운트 된거 생각하면

 

그리고 전기,전화,수도 이런거 다 어차피 랜트살아도 나가는 부분이구요. 집사면 세금감면 혜택 있구요.(이자부분)

다만 더나가는 부분중에 가장 큰게 집고치는 부분인데 (원하는데로) 여기서만 좀 절제하고 타협하면 괜찮아요.

 

 

히든고수

2018-03-13 10:19:01

15년이 30년보다 이자가 1프로 정도 싸니까 

원금이 빨리 줄죠. 

같은 돈을 내도 이자가 작으면 원금을 더 까는데 

15년이 돈을 더 내니요. 

이자율이 같으면 

30년이 좋은 거죠. 

 

이자 내는거 세금 혜택은 

트럼프 세금 개혁으로 

거의 없어졌어요. 

이자 부분 14000 넘는 부분만 

세금을 줄이니요. 

모기지 40만불까지는 스탠다드 디덕션을 

넘기 힘들어요. 

Blackstar

2018-03-13 13:56:03

이자율이 같으면 당연히 30년이 좋지만, 이자율이 15년이 항상 싸니까 낼 여력만 되면 15년이 좋은 것 같습니다. :-)

 

Milo

2018-03-14 00:38:29

정확하시네요.

저도 한번 했었는데 30년에서 15년 리파이하고

 

2000->2800 으로 모기지 올랐었는데요

1500(이자)+500(원금) 였던게 

1200(이자)+1600(원금)  되드라고요.

 

그때 5프로 다운해서 20프로 원금갚는데 한 13년 걸리던걸

리파이하고 3년만에 20프로 원금갚았어요.

 

3년후에 pmi웨이브 하고 했더니 내는 돈은 500불도 차이 안났던것 같아요.

밍키

2018-03-13 10:40:04

15년/30년 결정의 중요한 팩터중의 하나는 집살때의 나이 입니다. 예를들어 40대에 집을 사는데 30년 모기지를 해버리면 은퇴후에도 계속 모기지를 내야 하는 불행한 상황이 되는거죠.  

 

비슷한 맥락에서.... 아이들을 사립 혹은 학비가 비싼 대학에 보내고 싶으신 분은 자녀들이 대학가기전에 모기지 페이오프를 할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작전입니다. 

삼유리

2018-03-13 17:36:45

젊은 미국인들이 집살때는 30년 모기지 해도 돼죠. 어차피 남는돈으로 주식하고 돈 벌수있고 은퇴전까지 아직도 30년 남았으니까요. 대부분의 한인 이민자분들 아무리 빨리 집사도 30대 초중반인데, 출발선이 달라서..왠만하면 15년 하는게 어설프게 주식으로 위험부담 떠안는것보다 돈버는 길이더라구요~

최선

2018-03-13 22:08:06

론이 15년 30년만 있는건 아니구요 15년이 너무 부담이면 20년도 나쁘지 않아요 ^^

제프

2018-03-13 00:57:06

다운페이할돈을 투자해서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괜찮다면, 꼭 집을 사는게 정답이 아닐 수도 있어요.

"렌트하면 생돈 나가는거야, 모기지내면 내 집이잖아"

여기서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게 모기지받을때 다운페이할 돈에대한 기회비용이겠지요.

렌트가 꼭 나쁘진 않아요. Flexible하고, 홈오너의 스트레스는 없구(집값 등락, 집 관리 등등).

어떤 도시냐에 따라서 더 경제적인 초이스가 달라지니, 개인의 상황에따라서 잘 결정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꼭 사는게 정답은 아니지요.

brookhaven

2018-03-13 09:46:14

렌트는 매년 오른다는게 함정입니다. 

저만해도 2년전 1베드 1베스 1150불에 들어왔는데 1년전 연장하며 1300불 그리고 다시 올해 연장하며 1350불이 되었어요. 모기지는 30년 고정이라도 되는데 렌트는 그런거 없이 아주 가파르게 상승세라 다운페이 할 돈만 있다면 집사는게 나아보입니다. 그래서 저도 집 구매했고 곧 클로징입니다. 

Milo

2018-03-13 03:39:50

계산이 너무 두리뭉실 계산 해서 오해의 소지가 있어보여요.

제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서 주관적이지만 조금 현실적으로 정리 봤습니다.

 

200k 집(2베드로 가정)

20프로 다운 4.3% 모기지

 

Down : 40k

Principal + Interest : $1,050

PropertyTax : 2k/12 = $170

Home Insurance : $80

HOA:$50

Utility(전기100, Gas:50, Water:50, Trash:50) : $250

각종 메인터넌스 : $100

 

Total: $1.700

 

렌트일 경우(일반 아파트) : $1,100 + Utility $125=$1,225

 

약 $400~$500불 정도 차이나네요.

 

이정도가 현실적인 차이 일것 같아요.

이중 원금 비율(Principal)까는거 생각하면 200불 언저리 정도?

대충 랜트비의 20~30프로 정도 더 든다고 봅니다.

 

집값 오르는 비용은 내돈. 

랜트값 오르는 비용은 남의 돈.

모기지는 30년 고정

렌트는 평생 변동금리

 

집은 투자 목적이 없다고는 이야기 못하지만 첫번째 목적은 삶의 보금자리기에 전 사는것을 추천 합니다.

 

렌트로 고수익 보려면 housing 비용 최소화 시키고 투자해야하는건데 그럼 너무 삶이 힘들잖아요.

무지렁이

2018-03-13 03:53:49

집을 산다는 건 이런 1차적 비용만 고려하기보다 좋은 네이버후드에 사는 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클 것 같습니다. 일단 좋은 네이버후드는 렌트가 거의 없고 있어도 이런 식의 비교가 무색할 정도로 비쌀겁니다.

 

렌트하는 집과 본인거주용 집은 퀄리티도 다른 경우가 많죠. 좋은 동네에 좋은 퀄리티의 렌트가 있다면 렌트비는 ㅎㄷㄷ.

 

삶의 질을 많이 따지시고, 한 동네 몇년 이상 살 계획이라면, 혹은 학교 다니는 아이가 있다면 사시는 편이.

 

싱글이시고 학교, 직장 등의 이유로 어디론가 훌쩍 떠나실 가능성을염두하고 계시다면 렌트하시고요.

 

그 중간 어디쯤이시면 본인 판단에!

 

 

맥주는블루문

2018-03-13 10:37:11

숟가락 좀 얹어서 질문을 하자면..

제 현실적인 고민은 이렇습니다.

현재 다운페이할 돈이 다 RSU로 묶여있는데(다운 할 만큼의 스탁은 베스팅이 되어있는 상태) 회사 스탁이 상승세가 좋은 편이고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네, 물론 앞일은 모르지만 일단 최근 상황 및 공식적인 전망은 그렇습니다.) 이걸 팔아서 집 구입 다운페이로 쓸 것이냐, 아님 계속 묵혀놓는게 더 좋은 투자가 될 것이냐.. 입니다.

물론 앞으로 벌어질 일은 아무도 모른다지만, 투자용 집이 아니라 가족 살 집을 마련하는거라지만, 그러면서도 이걸 팔아서 다운페이를 하면 기회비용이 많이 날라가는 느낌이 들고.. 하지만 렌트비는 계속 오르고, 시애틀 집값도 계속 오르고.. ㅜㅠ 

어떤게 더 현명한 선택일지 모르겠습니다. 

히든고수

2018-03-13 10:43:16

주식 팔아 세금내고 다운페이 쓰기는 아깝죠. 

집을 너무너무 사랑하지 않는한요. 

할라면

401k 에서 론 빌리고 

여기저기 긁어모아서 다운페이요. 

맥주는블루문

2018-03-13 10:49:20

역시 그렇군요. '주식 팔아 세금내고' 부분은 생각 못 했습니다. ㅎㅎ 

히고님 깔끔한 답변 감사합니다. 

히든고수

2018-03-13 10:52:32

그냥 오르는 렌트비 아깝다 말고 

주식 오르는 만큼 

렌트도 오른다 생각요. 

세상 일중에 

나만 좋고 남만 손해보는게 가능한가요. 

맥주는블루문

2018-03-13 10:58:57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사람이 그렇습니다. 뭔가 자신의 문제에 "꽂혀"있으면 다른 상황을 잘 못 보지요. 

덕분에 고민하던게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입니다. ㅎㅎ 

Goguma

2018-03-13 14:05:11

주식은 아마땡 주식인데 그걸 팔고 집사긴 아깝죠. 저같으면 카드깡 해서 다운 해 집사도 아마땡 주식은 안팔듯

맥주는블루문

2018-03-13 14:37:45

카.. 카드깡을.. 엄청 해야겠는데요... 

Goguma

2018-03-13 16:12:12

그까이꺼 아마땡 주식 가진 인생인데.. 카드깡 으로 마일 재벌 로 새인생 뽀대나게... ㅋㅋㅋ

행복가득

2018-03-13 13:06:23

최근에 Klahanie 쪽 집 closing 했는데, primary residence가 목적이고 house만 찾는 게 아니라면 rental cap 있는 곳도 괜찮더군요. 중국인들 cash offer가 안 들어오니 그나마 경쟁이 덜 했습니다.

kaidou

2018-03-13 10:56:44

렌트해보신 분들은 다 아실텐데요.. 렌트는 매년 오릅니다. 가끔 아파트에서 선심 쓰듯이 '우리 이번해는 렌트 안 올려줄게! 좋지?' 이러는데 말이죠. 결국 렌트비 넘 많이 올라서 이사 가게 되고 이사 비용 추가하고, 다음 집에서 몇년 살고 또 나가고 반복... 

행복가득

2018-03-13 13:09:49

이웃한 블럭마다 공사를 하고 1년 넘게 하고 있으니...렌트가 안 오르기도 하더군요. (2년차에 월 $50 오르고 3년차에 동결한다고 연락받았습니다.)

히든고수

2018-03-13 12:11:55

반면에 렌트가 좋은점은요.

 

집을 사는것에 비해 매년 집값의 3-4%만 내면 된다.

화장실이 막히면, 컴퓨터로 간다.

다마가 나가도 컴퓨터로 간다.

뭐 부셔놓고 집나갔다가 돌아오면 감쪽같이 고쳐져 있다.

세탁기가 망가지면, 좋아한다. 아싸, 새거 오겠다!

큰 비가 와서 천장이 일어나면 큰 비였군 한다.

워터 디스펜서에서 물이 새서 마루가 일어나면 큰 물였군 한다.

아마존 박스가 오면 왔다고 시간날때 가져가라고 이멜이 온다.

일은 자기들이 다하고 나한테는 살아줘서 고맙다고 한다.

(이 무슨 연애할때 니가 태어나줘서 고맙다는 것도 아니고)

크리스마스때 파티를 해준다.

렌트 내고 카드 스펜딩 해결한다.

부녀회에 나가서 옥신각신할 일이 없다.

 

백만받고천만

2018-03-13 12:53:57

요즘은 렌트비가 비싸서 3-4퍼센트는 아닌것 같습니다. 오십만불집의 4퍼센트 해야 2만 불입니다. 이천불짜리 렌트 아파트 아무리 가격을 높게 잡아도 50만불 안나올것 같은데요. 

마술피리

2018-03-13 13:00:44

 "집을 사는 것이 무조건 남는것이다"라는 신앙과도 같은 믿음이 있는데 이게 동네마다 다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동부의 일부, 서부의 일부, 그리고 중서부, 남부, 즉 미국 전역, 그중에서도 한인이나 중국인이 적게 거주하는 곳 중심으로는 특히 여웃돈이 있으면 집을 마구사서 차라리 렌트주는게 이득이 되는 곳이죠. 반대로 말하면 이런 동네에서 렌트내고 살면 집주인들 살찌우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캘리포니아 한인 중국인 집단거주지역은 완전히 반대잖아요. 제가 있는 동네도 그냥저냥 최저가 집이 1M인데요, 집값이 너무 비싸서 일단 월급쟁이들은 20% 다운페이가 불가능하구요, 20%를 맞추고 30년 가더라도, 렌트보다 1.5배 돈이 들구요, 20% 못맞추면 (아예 집을 20%미만 다운으로 집을 구하기도 하늘에 별따기죠) 보험들고 이것저것 현재 내는 렌트보다 1.5-2배가량 한달에 돈이 나갑니다. 안 그래도 월급으로 렌트내면서 빠듯하게 살았왔다면, 어찌저찌 다운페이 조금 하더라도 급격히 올라버린 매달 모기지+비용이 감당이 안됩니다. 아무리 내 모기지 페이가 결국 집값으로 들어간다해도 당장 매달 그 돈을 낼수가 없는데 살 수가 없죠. 카드빚을 내서 모기지를 갚아야하는 불행한 사태가 옵니다. 우리 동네 집주인들은 렌트비로 모기지+비용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그냥 빚 갚아나간다 생각하면서, 또 집값이 올라가면서 언제 집을 팔아치울까 이런 고민속에 삽니다. 그렇다고 렌트를 확 올리지도 못합니다. 당장 렌트를 올려 2-3달 집이 비게 되면 막대한 손실이니까요. 아무튼 이런 동네는 갑자기 여웃돈이 하늘에서 떨어지기 전까지는 집주인과 딜 잘하면서 렌트로 사는게 이득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샌프란

2018-03-13 13:25:00

마술피리님 반가워요~

지난주 아는 지인이 서니베일에 2배드 1베스 200만불에 나왔다고 해서..

제가 다들 미쳐가는구나 했습니다. 

그래도 주변 분들은 다들 노후를 위해서 집을 장만해야 한다 하는데, 

누군 머 사고 싶지 않아서 안 사나요 능력이 없... TT

 

그리고 이 동네 호텔 가격도 crazy mode 입니다. 

아무리 컨퍼런스 때문이라고 해도 그건 그냥 핑계고 렌트비에 맞추려는 듯한..

2n2y

2018-03-13 13:34:03

20도 아니고 200요? 

싱글들은 포인트로 매트리스런 해야겠네요

맥주한잔

2018-03-13 14:03:07

그런 동네에선 그냥 렌트 살면서

타주에 투자용 부동산 사서 렌트주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 듯 싶습니다.

베이지역에 집 하나 살 능력이 되면 중서부 도시에 가면 집 10-20채 삽니다. 은퇴할 때까지 계속 렌트받아 모게지내면서 굴리다가 모게지 페이오프 모두 하게 되면 그때가 은퇴 타이밍입니다.

만두랑국수

2018-03-13 14:22:57

저도 충격적으로 접했었던 소식이라 재미삼아 링크 올려봅니다..

https://www.redfin.com/CA/Sunnyvale/1062-Plymouth-Dr-94087/home/814264

팔리고나서 사진은 다 닫아버린거 같은데 집안 노후상태도 30-40년전 모습에 저 가격에 팔리기에 충격이었습니다 ㅜ

 

2n2y

2018-03-13 14:27:11

헐... 900 sq ft 도 안되네요

LG2M

2018-03-13 14:30:38

저는 전혀 충격적이지가 않았어요. 집 크기만 보면 900인데요. 위치가 지금 가장 핫 한 곳이에요. 서니베일에서 학군 좋은 지역의 싱글 홈이잖아요. 요즘 6천 랏에 고쳐진 집이면 2.4가 넘어요. 그러니 리모델링 비용 생각하면 땅 비용으로 2M이면 적당하다고 봐요. 기사에서는 집 크기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데 정작 이 동네 부동산을 봐온 분들이라면 놀랄만한 가격은 아니었어요. 마운튼뷰와 서니베일이 너무 인기에요.

마일모아

2018-03-13 18:02:10

대단하네요 ㄷ ㄷ ㄷ

삼유리

2018-03-13 20:59:58

뉴욕에 비하면 그래도 양반이네요. 실면적 6000sq이라니..맨해튼에서 2밀리언 들고 저런 공간 꿈도 못꾸죠 ㅎㅎ 요즘들어 더더욱 더럽고 번잡한 도시에서 왜이리 비싼돈주고들 꾸역꾸역 사는지 모르겠다고 느끼는 중이에요. 서부는 그래도 삶의 질이 훨씬 좋아서 부러워요.

삼발이

2018-03-13 21:40:49

그나마 서니베일 정도니 저정도죠.. south bay 에 진짜 부촌은 많이 심해요. 샌프란으로 가면 뉴욕에 맨하탄 만만치 않구요. 뉴욕 살다 오신 분들 베이에 오셔서 그나마 뉴욕쪽에 낫다 하시더라구요.. 베이는 샌프란에서 멀~리 근교로 나가도 가격이 비싸거든요. 

마술피리

2018-03-13 14:27:12

항상 반겨주셔서 몸둘바를... 노후를 위해 집은 못사니 운동 열심히하고 소식해서 늙지 않는 방법밖에 없네요. 

2n2y

2018-03-13 13:36:33

제 경우는 이번에 (싱글 때 구입한 학군 안 좋은) 콘도 팔고 좀 (야외의 학군 좋은) 큰 집으로 이사가는데 출퇴근 시간 더 쓰는것 말고는 단점은 없는 것 같아요. 작은 콘도라도 사서 이퀴티 쌓아놓는게 후에 가족이 필요할때 큰 집으로 이사갈 수 있어서 좋을것 같아요.  다른데 투자했으면 (실제로 했다가 다 말아먹었지만) 더 수익을 얻을수도 있었겠지만 수익이 있었어도 막상 필요할때 다운페이할 돈으로 현금화하기 힘들었을것 같아요.

펑키플러싱

2018-03-14 02:44:42

어떤 영상을 보셧는진 모르겠는데요, 좀 차이가 많은듯 합니다. 저희집은 마당에 잔디가 있어서 물을 매일 퍼붓는데도 월 50불 정도뿐이 안나와요... 일단 유틸리티는 개개인의 차가 크니 패스하고... 모기지 내는 돈외에 최소500불 이상은 더 들어간다고 보셔야 하구요. 저흰 모기지 내는 돈외에 1000불 정도 더 들어갑니다.

삼유리

2018-03-14 08:09:00

렌트의 단점이 하나 열거되지 않아 추가해보면요, 바로 이사비용이에요. 매해 오르는 렌트 비용을 감당 못하거나, 집주인과의 불화 등으로 새 집으로 이사갈 경우 집이 투베드 사이즈를 넘어가다보니 최저가로 이사짐 센터 부르고 내차로 최대한 날라도 천불 가까이 들더군요. 집을 사면 이런 부분을 신경쓸 필요가 없어서 좋아요.

Resolution

2018-03-14 11:34:12

이런게 그닥 의미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 건, 살 사람은 사고, 살 여건이 안되는 사람은 사면 렌트에 비해 뭐가 안 좋은지 단점을 꿰고 있다는 거에요.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거죠. ㅎㅎ 가장 흔히 보는 케이스는 집사서 힘들어하는 것보니, 난 안 사고 그 스트레스 안 받겠다인데, 하지만 로또에라도 당첨되어서 백만불쯤 생긴다면 집을 사려고 하지 않을까요? 전 비용이 어쩌니 저쩌니 해도 집이 갖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해요. 

 

전 집보다 차가 더 궁금한데요. 출퇴근 혹은 애들 픽업용으로만 차를 사용하는 경우,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거의 100%.. 리스를 하더군요, 부하건 빚더미에 올라있건.. . 그래서 차가 2-3년 주기로 항상 바뀌죠.  현재 우리집엔 10년 (?) 어쩌면 더 되었을지도 모를 차가 있는데, 아마도 곧 바꾸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리스 관련하여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보면, 리스가 훨씬 이익이다는 거에요. 리스를 하니 오일 체인지 같은 작은 관리비용도 안 드는데, 사면 관리해야하니 머리 아프고 오래되면 손볼데가 많아져 비용면에서 또이또이이다. 그러니 차라리 새 차를 타고 다니며 마음에 안정을 얻겠다. 라는 거죠... 마모님들도 자동차는 리스가 이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Martian

2018-03-14 11:52:06

사용 용도에 따라 리스가 이익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리스할땐 회사가 가까웠는데 회사를 옮기면서 커뮷 거리가 멀어지니 차를 마음대로 쓸수 없게 되더라구요; 마일 넘길까봐.. 그리고 리스가 worry free라고 하는데, 물론 오일체인지 같은거 커버 해주니 좋긴 한데요, 리턴할때 어디 긁힌데 없나, 찌그러진덴 없는지 걱정하게 되더라구요. 제차면 자잘한건 그냥 탈텐데 말이죠. 물론 차를 사서 오래타면 major issue들이 생기기 마련이고 이에대한 스트레스가 있으니..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른거 같아요. 

Resolution

2018-03-14 15:55:09

그렇군요. 남의 차니 내 차를 관리하는 것과는 또 다른 종류의 스트레스가 있을 것 같긴 하네요. ^^;;;

삼유리

2018-03-14 21:07:32

보험도 신경쓰입니다. 리스로 하게되면 보상액 한도를 높혀서 가입해야하기때문에, 보험료를 절약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리스는 쥐약입니다. 한달에 130불이면 소나타가 생기네..하다가도 막상 다운페이먼트랑 보험료 나가는것 계산해보면 사실상 월 부담금이 엄청나죠. 저는 그래서 절약이 목적인 사람들에게는 만5천마일 이내의 검수 완료한(cetified pre-owned) 중고차를 추천합니다. 월 페이먼트 기준으로 리스와 구매의 중간 가격으로 차를 소유할수있죠.

actch

2018-03-14 21:35:45

차종-결국 가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리스 약 2-3회하는 기간이 되면..(5-8년) 리스와 구매의 차이는 5-8년된 중고차 한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Resolution

2018-03-15 10:58:23

그렇군요. 그런 전 세이브모드로 사는 인생이니, 다음에도 구입으로 알아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삼유리, Martian, actch 님. ^^ 

그녀석ㅎ

2018-03-15 12:20:19

진짜 마모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웁니다ㅎㅎㅎ 저도 한국 여기저기 넣어둔 개인자금을 이제 미국으로 가지고 오려는 4년차 F1인데요.... 고민이 많습니다. 렌트를 살면서 주식으로 돌려야할지, 아니면 다운페이먼트+모기지로 집을 구입해야할지요.... 이번에 스토니브룩쪽으로 이사를 갈 것 같은데 렌트비가 어우... 스튜디오나 원베드 보통 1600~2500 이네요;;; 이럴바엔 15년짜리 받아서 5~6년 모기지내고 나중에 집을 팔고 말지 생각이 드네요.. 근데 또 그 지역도 처음이고, 집사는 것도 처음인데 더군다나 신분이 F 비자라서.... 고민이 많이 되네요... 혹시 해주실만한 조언있으시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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