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푸드만 다니다가 1년전부터 생활비 좀 줄여보자 싶어서 코스코에 가기 시작는데요 (생활비가 오히려 늘은 느낌은 뭘까),
맨날 똑같은것만 사는것 같고, 한국사람이 해먹을만한 다른 음식이 있을까 해서 지난달부터 다른사람들 카트에 관심이 가더라구요.
생필품 제외한 음식중에서 어떤걸 사서 드시나 궁금해요.
최애템 하나씩 적어주시면 저도 한번 사먹어보고싶어요.
제가 떨어지지 않게 비축해두는 리스트는요,
육류: 꽃등심, 안심, 삼겹살 돌아가면서 사먹구요 (진공포장해서 소분 포장해 냉동/냉장 해둬요), 계란, 닭날개
해산물: 미리 쪄놓은 게, 냉동새우, 냉동대구살, 조미김
채소: 스프링믹스, 브로콜리 다듬어둔거, 양파, 마늘
과일: 각종 베리류, 혹은 제철과일 (최근에는 망고랑 미니수박이 아주 굿이네요)
제빵: 크로와상 (1주일 먹을거 제외하고 냉동실로)
음료: 멕시칸 콜라
기타: 아보카도오일, 참기름 (요리용으로만)
5번 이상 샀지만, 간혹 사보는 리스트
와인 (시간날때 앱으로 일일이 스캔해 가면서 리뷰 좋은것들 사보고있어요.)
슬라이스 치즈, 통치즈, 슈레드 치즈, 버터, 우유
불고기 절여둔것 (너무 달고 짜고) - 한국 마트에서 불고기 고기 사서 1:1로 섞으면 간이 맞네요.
로테서리 치킨
반조리 인도카레
지금은 없어진거같은 CJ 고등어
치즈케잌
강쥐 사료나 패드 및 강쥐 용품들 많이들 사시는거 같던데요~
혹시 뭐 추천 강쥐관련 용품들 있으신가요?
코스코 피패드는 정말 가성비 끝판 왕이죠...ㅎㅎ 다른데서는 넘 비싸서 못사요.... Costco.com 온라인보다 매장이 좀더 싸더라구요. 한박스 약 15불...
앞의 분들이 적어주시지 않았던 것 중에.
양념류 - 마늘가루, 생강갈아 넣어 튜브에 든것(이게 의외로 신선하고 보관도 편해서 좋아요)
두부
가끔나오는 한국 과자 - 약과(지금은 없음), 꼬부기 과자.
조심스럽게 코스코 피자 + 핫도그 한표 올립니다 ^^a
저는 주기적으로 Lobster Tail 사서 육류섭취를 중화해줍니다.
집에서 나는 향기로운 향기는 덤입니다. ㅎㅎ
저희는 코스트코 리스트가 있는데요, 앱에 default list로 저장해놓고 그때그때 필요한것들을 삽니다.
1. Organic 당근 10lb
2. Organic 올리브오일
3. 레모네이드 큰병 두개 묶인거
4. 어린 시금치 1lb
5. cheddar cheese block $5.99
6. organic hummus
7. Organic egg 2 dozen
8. organic frozen veggies (for a smoothie)
9. Sparkling water 35can 묶인거
10. Paper towel/ toilet paper
11. grass fed organic butter
12. Trash bag 13L
13. shampoo / conditioner kirkland brand
14. Heinz vinegar (for cleaner. water:vehiger= 1:1로 섞어서 쓰면 웬만한 클리너보다 좋고 친환경적이고, 값도 싸고)
15. amazing grass superfood mix. ( 이건 요새 wholefood가 더 싼것같습니다)
16. Organic chicken wing party pack
가끔 위스키(kirkland brand - Macallan에서 들여온다고 해서) 를 집어들고 오는데, 와이프의 등짝 스매쉬에 요새는 뜸합니다.
나오는길에 foodcourt에서 berry smoothie도 거의 default입니다.
요즘에 꽂힌건 Greenridge beef stick 이예요.
이게 정말 한국 비엔나 소시지 맛이 나요.
뽀드득 한게!! 정말 대박이예요.
꼭 한번 먹어보세요.
팔뚝만큼 긴데요, 잘라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간식으로 먹어도 되고,
비엔나 소시지 요리하듯이 기름에 볶아서 먹어도 되구요.
다음에 가서 또 사올꺼예요. ㅋㅋ
오 그냥 단순히 육포라고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비엔나소세지 맛이라니 다음에 꼭 사봐야겠어요!
오랜만에 코스코를 다녀왔는데 김치를 파네요?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종가집 김치인데 7불정도.
Hmart에서 종가집 막김치를 25불에 매달 두통씩 사다 먹었던거 같은데
그게 2.5kg. 코스코는 1.2kg에 7불. 대충 산수해도
2통을 사도 14불이니 hmart에서 이젠 살 필요가.
3통을 사도 21불이니 이젠 김치 사러 코스코 가야겠습니다.
Executive 맴버로 가끔 치킨만 사다 먹었는데 이젠 김치도 코스코네요.
돈까스 좋아하시는데 만들기는 너무 귀찮아하시는 분들게, 슈니첼 (Schnitzel) 추천합니다. 독일/오스트리아에서 먹어본 슈니첼과 비교해서 한국식 돈가스 맛에 더 근접해서 깜짝놀랐습니다. 소스는 cream 베이스에 muschroom 소스인데 이것도 꽤 괜찮습니다. 제품 겉면에 Pork Schnitzel German-Style 이라고 써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 Costco에는 종가집김치가 없어서 너무 아쉽네요 ㅠ
이 라면 박스 보이시면 꼭 사드세요. 특히 중국 마라탕이나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 강추입니다
얼마 전에 동원에서 나온 라볶이를 사왔습니다. 맛을 보긴 해야하는데 1인당 칼로리가 무지막지..(3개 번들인데 1회 제공량 이 1/2개로 700 칼로리에 육박하네요)
혹시 코스코에서 세탁기 구입해보신분 계신가요? 인스톨과 하울 서비스 포함이라고 하는데, 2층에 런더리룸이 있어도 올려다주고 인스톨 해주는데 별 문제 없을까요?
베바나 홈디포, 로우어스는 모두 인스톨과 하울서비스 차지하네요.
워렌티나 뭐로 보나 코스코에서 구입하는것이 맞는거 같은데, 코스코 인스톨과 쉬핑 서비스가 어떤지 궁금해서요.
세탁기는 아니고 냉장고와 디쉬워셔를 코스코에서 구입한 적은 있습니다. 2층에 부엌이 있는 타운홈이었는데, 코스코랑 계약이 되어있는 로컬업체에서 물건을 딜리버리 받아 저희에게 전화해서 딜리버리와 인스톨 스케쥴 정하고 해주는 방식 이었습니다.
코스코 인스트럭션에는 오리지날 어플라이언스를 빼는건 오너가 해야한다.. 뭐 이렇게 써있었는데 딜리버리 (& 인스톨) 해주는 분께 여쭤보니 손대지 말고 두라고 해서 저희는 아무것도 안하고, 그분이 모든것 다 알아서 하였습니다. 파트 별도 구입 필요 없이 딜리버리, 인스톨, 테스트, Haul 까지 깔끔하게 처리해 주셨고요.
디시워셔도 알아보고 있는중입니다. 답변 감사해요...
세탁기 건조기 삼성것 사서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습니다. 인스톨도 다 해줘서 좋구요
저 작년에 이사 하면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모두 코스트코에서 구매 하고 설치 까지 깔끔하게 다 해주고 갔습니다.
코스트코 citi 카드로 하시면 워런티 연장 됩니다. 인스톨, 쉬핑, 하울 아웃 다 포함입니다.
두 명이 와서 일했는데 갈때 빵이랑 음료수 챙겨 줬더니 엄지 척 하고 갔습니다.
얼마전 시카고 코스코에 고추참지 1박스 12캔?짜리가 2.97에 클리어런스 헀다는 소리를 듣고 얼마나 배가 아프던지요...ㅠㅠ 정상가라도 좋으니 여기도 팔아다오~
저도요. 판다는 소리는 들어봤는데 대체 우리동네는 왜 안파는지... ㅠㅠ
치킨 마살라 종종 사서 먹습니다. 허접한 인도 음식점에서 파는거 보다도 괜찮습니다.
버섯과자 맛나여
버섯과자! 저도 그거 좋아해요!! 맥주안주에 딱이죠,, 왠지 많이 먹어도 죄책감이 덜드는것 같아요ㅎㅎㅎ
저희 동네는 요즘 신라면 팔아서 사먹었는데 h mart보다 가격이 싸내요..
전 이 스파게띠 소스가 젤 맛나더라구요. 강추합니다. 지난 주에 세일했었는데 아직도 하는지 모르겠네요..
냉장음식은 슈니첼, Cioppino, 치킨마살라, 버섯 크림 스파게티, Aidells 소세지, 캔음식은 고추참치 10박스 -_-;; 얼마전에 들여놨네요. 나이먹고도 자취할 때 습관이 있어서 간편조리 식품을 좋아 합니다. 내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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