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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취미삼아 이번에 자전거 타기에 도전해 보려고 해요.  주말에 동네 자전거 트레일 타기로 시작해서 조금 익숙해 지면 동네를 벗어나서 새로운 트레일도 타 보고, 좀 더 자신감이 붙으면 자전거 실고 주말에 로드 트립도 떠나고 먼 훗날엔 이탈리아 Tuscany로 자전거 여행 떠나는 것이 현재 꿈입니다. ^^

 

일단은 자전거를 구입해야 하는데 아무 것도 몰라서 어렵네요.  자전거 타면서 제게 가장 힘든 일은 언덕 오르기라서 무조건 가벼운 자전거를 원하고요, 예산은 원래 $500 정도로 잡고 있었는데 주위에 자전거 잘 아시는 분이 $800 정도 플랫바 로드 바이크를 추천하셔서 그렇게 보고 있어요.  제가 자전거에 대해서 너무 모르니 중고보다는 자전거 샵에서 새 자전거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샵마다 policy가 다르네요.  그래서 밑에 질문 들어갑니다.

 

  1. 샵에 가면 여러가지 자전거를 보여 주는데 제게는 다 번쩍번쩍 멋있고 좋아 보여요.  도대체 뭘 중요시하게 봐야 하나요?
  2. 집 옆에 큰 자전거 샵이 있어서 그 곳에서 사고 싶은데 15-20분 정도 밖에서 타 보고 구매 가능하다고 합니다. 15-20분만 타 보고 결정해도 충분한가요? 좀 멀리 가야 있는 샵에서는 $20 내면 반나절 대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곳에서 반나절 타 보고 사는 게 나을까요?
  3. Bike fitting은 $100-$150 정도 추가 비용이던데 이거 받아야 하나요?  무릎이 약한 편이라 fitting이 중요할 것 같긴 한데요.
  4. 참고로 저는 여성인데 female 전용 자전거로 보는 게 좋을까요?

 

자전거에 대해서 잘 아시는 마모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Tuscany bike trip을 꿈꾸며~

 

 

 

 

 

 

1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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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oh

2018-03-24 15:47:05

무조건 큰곳을 가지말고 근처 로컬 샵중에  리뷰 좋은 곳들이 있을거에요.

보통 자전거 구입하면  피팅까지 다 해줘요. (피팅 $100-$150 이면 상당히 비싸게 받는거 같은데...)

피팅은 중요합니다.  보통 자전거 타고  2-3시간은 나갈텐데  몸에 안맞으면  여기저기 쑤시고 아파서 못타요.

 

아마  자전거 사러 가시면 endurance냐  speed냐 물어 볼텐데  eudurance 로 가셔야 할거 같구요. (자전거의 geometry가 달라요)

그리고  대략  그정도 가격($800)이면  괜찮은  hybrid  자전거 구하실수 있을겁니다.

 

어떤 샵이나  처음에 15-20분 뿐 아니라 반나절도  타게 해줘요.

15-20분은  비싼자전거와 안비싼 자전거의 차이 느껴 보시구요  (비싼 자전거가 좋아요. 정말 가볍고 자알 나갑니다. ㅋㅋㅋ)

 

맘에 드는것과 가격을 맞춰서 좀 길게 타보시고 구입하시면 되요.

탱사

2018-03-24 16:57:03

로컬샵 두군데 알아봤는데 둘 다 Basic fitting (시트 높이 맟춰 주는 걸 말하는 것 같아요)은 무료고 좀 더 정밀한 피팅 (핸들쪽을 본다는 것 같아요)은 추가로 돈을 내야 하더라구요.  저도 언젠가 자알 나가는 비싼 자전거 타보고 싶어요. ^^  답변 감사드립니다.  

말하는대로

2018-03-24 15:53:49

저보다 자전거 잘 아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서 글 남기가 조심스러우나,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실 것 같으니 mtb는 제외하고 로드 바이크나 하이브리드형 자전거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가격대구요. 1000불 이하의 자전거는 비슷한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디자인이 끌리는 것으로 고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내 눈에 이뻐야 오래탑니다. 2.저라면 15-20분 타보고 결정하겠습니다.  3. 피팅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페달을 밟고 쭉 폈을 때 다리가 정말 약간 구부러지는 정도로 자전거 안장 높이를 조절 하시면 됩니다.(거의다 펴진 상태에 가까운게 무릎에 무리가 안갑니다) 4. 키에 따라서 다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가벼운 자전거를 타시더라도 언덕 오르는 것은 다 힘듭니다. ^^ 

 

입문용으로는 https://www.giant-bicycles.com/us/escape-2 이정도 타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belle

2018-03-24 15:58:47

escape2 제가 타는 모델이네요. 년식은 다르지만. 생애 첫 자전거이지만 저는 만족하고 타고 있어요.

가격은 원글님 예산 절반 내외일듯 싶네요.

 

탱사

2018-03-24 17:14:32

가격이 정말 부담 없어서 좋네요.  저도 생애 첫 자전거 구입인데 이거 알아봐야겠어요.

탱사

2018-03-24 17:03:07

지난주에 신나게 자전거 타다가 언덕에서 좌절했어요.  자전거 무게 탓인 줄 알았는데 제 운동 부족 탓이었군요.  ^^  추천해 주신 자전거는 저렴하고 좋아 보이네요.  로컬샵에 있다고 나오는데 한번 타 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poooh

2018-03-26 08:41:58

아뇨  자전거 가격에 따라 언덕 올라 가는게 천차만별 입니다.

일단 자전거 무게가 가장 중요하구요, 그다음은 페달밟는 힘이 바퀴로 전해지는 구동관계 기어비가  중요합니다.

 

자전거가 비싸지는 이유가 자전거 무게하고 기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합니다.

자전거 프레임의 경우에 가볍게 만들기 위해서 대중적으로 알루미늄 혹은  카본을 사용하게 되는데,

얼마나 알루미늄을 튼튼하게 얇게 뽑아내느냐가  기술 입니다.

 

자전거 무게가 20파운드 내외인 자전거 하고  (물론 더 가벼운  15파운드 정도 되는 자전거도 있구요, 물론 이정도 되는 자전거는  엄청 비쌉니다.) 

동네 월마트에서 파는 30-40파운드 나가는 자전거 하고 타고 비교해보면 동네 언덕길이 이리도 쉽게 올라가지는구나 라고 생각 하게 됩니다.

 

500불 미만의 자전거는  프레임이 너무 무거워 타기 힘듦니다.

적어도  500불 이상의  hybrid 나  road bike 정도는 되야 자전거 타는 재미가 있습니다.  (나가는게 다릅니다. 당연히 언덕 오르는것도 다르구요)

그다음이  대략 1500불 정도 되는 로드 바이크 들인데,  여기서부터는  20파운드 밑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또 다른 재미가 생깁니다.

 

지인분이 말씀하신대로 대략 800불 내외의 자전거로 가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통 이가격대에는 여자용 자전거로 따로 나옵니다. 여자용 자전거라 특별히 다른게 아니고 같은 프레임에 핸들바가  높이가 다르고,

안장이  여자용은 조금 크다 하더군요.

 

탱사

2018-03-26 14:49:03

감사합니다, poooh님!  지난 주에 무거운 렌탈 자전거 타고 언덕길 오르다가 심장 터지는 줄 알았어요.  이번 주에 훨씬 가벼운 자전거로 언덕 올라 볼 예정인데 차이가 얼마나 느껴질지 몹시 궁금해요.  예산은 처음에는 800불에서 1000불까지도 잡았었는데 꽃길이요님께서 추천해 주신 TREK FX가 주말에 직접 매장에 가서 보니 가볍고 저렴한데다 매장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해서 그 쪽으로 끌리고 있어요.  제 사이즈가 없어서 아직 타 보진 못 했는데 이번 주중에 다시 가서 타 보고 결정하려고 해요.  기어는 8 speed 짜리와 9 speed 짜리가 있고 가격 차이는 150불 정도인데 제가 기계치라 무슨 차이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둘 다 타 보고 끌리는 쪽으로 결정할까 해요.  다시 한번 조언 감사드립니다.  

shilph

2018-03-24 17:01:21

이런글보니 싸이클 타고 동네 한 바퀴 달리고 싶네요 ㅇㅅㅇ;;; 마지막으로 탄게 15년도 전이니... 후우... ㅜㅜ

지금은 타면 자전거가 힘들다고 징징댈거 같아요;;;

탱사

2018-03-24 17:12:01

자전거 타고 달리면 운전할 땐 보이지 않던 아름다운 풍경과 얼굴에 스치는 상쾌한 바람이 좋더라구요.  자전거 타면 운동도 되니 일석이조인 것 같아요.  저도 10년전에 마지막으로 타 보고 다시 타 보려고 해요.  

poooh

2018-03-26 08:46:49

제경우 살을 빼야 겠다고 느끼기 시작 했던게 자전거 타고 나서 부터 같아요.

몸에 살이 빠지니까 자전거가 달리는게 달라요. 정말 힘들게 올라가던 언덕이 수월하게 올라가지는걸 보고 느끼는 거죠.

자전거 프레임 무게 1kg 빠지는데  천불 이랍니다.   그걸 내가 스스로 빼면,  천불 절약에 제 몸도 좋아 지고 1석2조 되는거지요.

 

그런데 문제는 다시 쪘다는거... ㅋㅋㅋ

shilph

2018-03-26 09:40:45

어머, 스펜딩의 향기가!!!!

꽃길이요

2018-03-24 17:14:08

도움이 될는지 모르지만... 로드바이크 괜찮으신가요? 저도 초보이었고 (지금도....;) 로드바이크는 타면 좀 무서워서 하이브리드로 알아봤는데 집 근처 자전거샵에서 Trek womens Fx 7.2 2016을 500불 전후로 샀었어요. 전 만족했습니다. 주로 집 근처 호수나 공원 갈 때 (오르막도 괜찮아요), 장 보러 갈 때 탔었어요. 지금은 만삭이라 쉬고 있는데 니즈에 맞으시면 한 번 트라이 해보세요. 

탱사

2018-03-24 17:19:39

오, 이것도 좋아 보이는데요.  Women's bike로 나온거라 왠지 여자들이 타기 좀 더 편할 것 같기도 하구요.  이것도 로컬샵 한군데에 있다고 나오니 알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라이트닝

2018-03-26 10:32:10

많은 분들이 시작하시고, 조금 타시다가 포기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수천불짜리를 구입하시고도 그냥 차고에 방치되다가 몇 년 뒤에 반 값 이하로 craigslist로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이유로 craigslist에서 먼지만 쌓인 좋은 자전거를 발견하는 경우도 있지요.

 

총 예산을 생각해보시고요.

10년 이상 오래 꾸준히 타실 자신이 있으시면 2000불 내외로 Carbon frame + Ultegra 급 정도로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DuraAce는 가격만큼 내구성이 좋은 것 같지는 않고요. 가장 내구성 좋은 모델은 Ultegra 급이라고 생각합니다.

105로 내려가면 가격은 좀 싸지는데, 내구성은 좀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오래 타시려면 최소한 105 급으로는 시작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은 프레임인데요.
저렴한 카본 프레임을 추천드리고 싶은데, 그러려면 메이커를 잘 골라야 합니다.
너무 유명한 Trek, Specialized 같은 브랜드는 아무래도 프리미엄이 좀 있어서 비싸게 나오고요.
물론 좋긴 합니다만 입문용으로는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Performance bike 같은 체인이 주변에 있으면 가서 한 번 보시는 것도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Fuji 같은 메이커가 가격이 약간 저렴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주변에 bike club이 있는지 좀 알아보고 시작하세요.
아무래도 오래 타시려면 같이 타야 됩니다.
대부분의 bike club은 일찍 시작해서 일찍 끝내는 스타일이라서 부지런해지고 좋습니다.
Club에서 타시려면 무조건 road bike로 구입을 하셔야 합니다.

그냥 동네 마실용 생각하신다면 Hibrid가 좋을 수 있는데, costco에서도 구입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언덕은 차이는 나는데요. 아무리 자전거가 무거워도 몸무게만큼 무겁지는 않습니다.
그런 이유로 자전거 무게 줄이는 것보다 몸무게 줄이는 것이 더 효과가 좋습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날씬한 것이 그런 이유이지요.
그리고 무게는 가격을 따라가는 경향이 아주 강해서, 끝이 없습니다.
선수들도 못쓰는 무게 (선수들은 자전거 무게 제한이 있습니다.)가 되면 갈만큼 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 정도면 만불 근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라이트닝

2018-03-26 10:49:04

 

샵에 가면 여러가지 자전거를 보여 주는데 제게는 다 번쩍번쩍 멋있고 좋아 보여요.  도대체 뭘 중요시하게 봐야 하나요?

 

가격대 성능비가 중요합니다.

너무 비싸지 않으면서 적당히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모델이 좋지요.

 

집 옆에 큰 자전거 샵이 있어서 그 곳에서 사고 싶은데 15-20분 정도 밖에서 타 보고 구매 가능하다고 합니다. 15-20분만 타 보고 결정해도 충분한가요? 좀 멀리 가야 있는 샵에서는 $20 내면 반나절 대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곳에서 반나절 타 보고 사는 게 나을까요?

 

여러가지를 비교하면 차이가 분명히 느껴지는데요.

그정도 시간이면 충분히 느낄 수 있지요.

사실, 둔하시지 않으면 올라타서 몇 m만 가도 프레임의 차이는 충분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Bike fitting은 $100-$150 정도 추가 비용이던데 이거 받아야 하나요?  무릎이 약한 편이라 fitting이 중요할 것 같긴 한데요.

 

돈주고 하시지 마시고, 공짜로 해주는 범위에서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문 피팅은 나중에 더 전문적으로 타실떄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여성인데 female 전용 자전거로 보는 게 좋을까요?

 

키가 크신 분(165cm 이상) 이면 선택의 폭이 큰데요.

아니면 보통은 가장 작은 사이즈로 귀결이 됩니다.

로드휠 사이즈가 안 변하기 때문에 50cm 이하의 프레임은 끼워맞추기라고 봐야되거든요.

 

그런 이유로 여정 전용 자전거는 키가 크신 분에게는 차이가 있지만, 아니시라면 그냥 작은 사이즈로 나오는 자전거를 사셔도 됩니다.

여성 전용이라고 작은 사이즈가 나오기도 하는데, 그냥 작은 사이즈일 뿐 차이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성들이 보통은 남성들에 비해서 다리가 길고 상체가 짧은데요. 그런 조건에 맞춰서 나오는 것이 여성용입니다.

다만 동양계 여성은 사실 상대적으로 다리가 짧은 편이라서 크게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

라이트닝

2018-03-26 10:50:50

퍼포먼스 바이크에서 좀 찾아봤는데요.
예산을 조금 초과하긴 하고 알루미늄 프레임이지만, 이정도면 동네 클럽 나가셔도 될 듯 합니다.

 

https://www.performancebike.com/shop/bikes-frames/road-bikes/racing-road-bikes/fuji-roubaix-12-le-road-bike-2017-performance-exclusive-31-6958

 

플랫바는 기본적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이 된다고 보셔야 되고요.
출퇴근용, 동네 마실 전용이 되어서 항상 혼자 또는 가족과 함께 타셔야 될 것 같아요.

 

탱사

2018-03-26 15:37:55

라이트닝님, 정성스런 댓글 감사드립니다!  자전거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지네요!  자전거에 관심이 생기니 자전거 잘 알고 타시는 분들이 멋져 보여요.  ^^  지난 주말에 위에 댓글 주신 분들께서 추천해주신 자전거들도 알아볼 겸 로컬샵 세 군데를 다녀왔는데 그 중에 TREK FX가 괜찮은 것 같아서 이번 주에 타 보고 마음에 들면 구매하려고 생각 중이에요.  처음 예산보다 저렴한 모델이지만 타 보고 나중에 정말 자전거에 재미가 붙으면 그 때 팔고 카본 프레임같이 좋은 모델로 업그레이드할까 해요.  FX2와 FX3가 있는데 둘 다 알루미늄 프레임이고 하나는 알루미늄 포크에 8 speed 다른 하나는 카본 포크에 9 speed에요.  가격 차이는 150불이고 전 잘 몰라서 그냥 타 보고 느낌이 좋은 걸로 결정할까 해요.

 

동네 클럽 가입해서 타라고 조언하셨는데 사실 동네 클럽분들과 같이 타고 싶어서 아직 자전거도 없는 주제에 벌써 클럽에 가입부터 했어요. ^^  제가 사려고 하는 모델은 하이브리드인데 로드 바이크로 권하셔서 좀 걸리긴 하네요.  얼른 하이브리드 졸업하고 로드로 갈아타고 싶어요.  다시 한 번 조언 감사드립니다!

라이트닝

2018-03-26 16:38:05

처음에 크게 투자 안하시면 크게 손해는 안 볼 수도 있으니까요.
비싸게 투자해서 썩히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동네 할아버지 클럽을 나가도 빠른 사람은 빠르거든요.
아주 느린 클럽이면 하이브리드도 괜찮을 수 있겠습니다.

알루미늄 프레임이면 포크라도 카본으로 하시는 것이 조금 충격이 덜 옵니다.

8단과 9단의 차이는 크다면 큰데요. 요즘 중급 이상 모델은 11단이라서 11단과의 차이는 또 엄청나지요.
확실히 8단보다는 9단이 낫긴 합니다.

 

Spec을 좀 봤는데, FX2보다는 FX3가 낫긴 하네요.

poooh

2018-03-27 19:38:52

싸잇에 보니 리들리피닉스 카본 가격 좋은거 같은데. 어때요?

저는. 캐논데일 evo six 보고 있었거든요... 저도. 대략 2000불 정도 카본을보거든요

DaMoa

2018-03-26 12:03:12

자전거는 삼천리!!  ㅋㅋ

얼마예요

2018-03-26 12:17:15

자전거는 코스코 ! 

항국

2018-03-26 15:03:38

자전거는 옷빨입니다.  http://www.rapha.cc/us/en_US/rcc   에서 rcc 가입하시고 jersey, bib , cleat 구입하시면 추가 1k + 입니다. ㅎㅎ  

탱사

2018-03-26 17:24:54

눈에 들어오는 이쁜 옷이 있긴 한데 ㅎㅎ  나중에 센츄리까지 하게 되면 그 때 기념으로 하나 질러 볼까봐요 ㅎㅎ 

두리뭉실

2018-03-27 07:49:40

여기서도 라파 찾으시는분 계시는군요 ㅋㅋ

핸오버

2020-07-18 18:05:29

라파 반갑네요... ㅋㅋㅋ 한때 많이 샀는데...  하지만 패드 달린 바지는 무조건 아소스 추천입니다 https://us.assos.com/

셀린

2018-03-26 15:50:35

벌써 푸우님 라이트닝님 왔다 가셨네요! ㅋㅋ 

제가 예전에 자전거 막 샀을 때 썼던 글 링크해봅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3491738

탱사

2018-03-26 16:52:20

셀린님 링크 감사해요.  재미있게 읽고 배우는 부분도 많았네요.  푸우님 라이트닝님은 역시 바이크계의 고수분들이셨군요!  셀린님, 언덕 오르기는 많이 편해지셨나요?  

poooh

2018-03-27 08:06:51

조다리 다시 시작 이신가요?

저는 지난 일요일에 애랑 벌써 맨하탄 한번 다녀 왔습니다. 작년까지는 4 wheel이다가

늦가을에 트레이닝  whell 때어 버리고 태우기 시작했는데 이제 제법 타네요.

 

조만간 센트럴 팍 도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보니 조다리 South bound  그물 공사가 다 끝났어요.  그물이 있으니 좀 안전하다는 심리적 느낌도 들고 좋아 진거 같아요.

작년에 자전거 타다 사람이 뛰어 내리는 거 보고  많이 놀랐었거든요.

 

딥러닝

2018-03-26 16:05:03

로드 자전거 몇년째 타고있습니다

 

1. 초보자라고해도 몇주 몇달만 타면 자신감이 붙고 업그레이드 욕구가 올라옵니다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아예 첨부터 중급기로. 입문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일반적으로 프레임의 제질과 구동계의 등급으로 나눠지는데. 알류미늄 플레임 105 구동계가 일반적으로 중급기에 해당됩니다 $800정도합니다. 좀더찾다보면 카본포크로 된것도 찾을수있을텐데 카본포크를 선택할수있다면 선택하면 좋습니다.

 

2. 로드 자전거를 구입하는데 타볼필요가 크게 없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일단 맞는사이즈를 샾통해서 조언받아서 구매하시고 몸에 맞게 조정만 잘한다면 디자인만 질리지않을걸로 고르면 됩니다. 

 

3. 피팅은 꼭받아야합니다 제가 아는분중에서 피팅안받고 타다가 무릎때문에 자전거 더이상 못타시는분 있습니다. 꼭 받으세요 100~150 불정도가 비싼건 아닙니다. 인건비가 저렴한 한국도 이정도합니다. 아마 자전거 구입시 할인이 들어갈거같네요. 

 

4. 여성전용 자전거라는게 단순히 사이즈를 작은것을 말할겁니다. 로드 바이크의경우 당연히 사이즈를 맞는걸 구입하셔야하고 그럴경우 자연스럽게 여성용이 되겠죠

 

어느샾에서 구입하실지도 고민중이실거같은데

자전거를 타다보면 이런저런 문제들이생깁니다. 특히 기어조정하는 와이어가 늘어나기도하고 그러면 조정을 해줘야하는데 혼자서 하기에는 조금 힘들수있습니다.

이정도 경정비는 구입한 샾에서 어느정도 커버해주는 샾이 좋습니다. 

탱사

2018-03-26 17:06:52

감사합니다, 딥러닝님.  105 구동계는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 trek 사이트에서 가격을 점점 높여가며 어디쯤 나올까 열심히 찾아봤더니 $1,999 짜리에 처음으로 뜨네요!  $800 정도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브랜드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나나 봐요. 

딥러닝

2018-03-26 18:01:42

음 저는 fuji제품을 주로 보기때문에 가격대가 조금 다를수가있을순있을거같네요

 

라이트닝

2018-03-26 18:04:00

브랜드 프리미엄이라고 생각하셔야죠.

105보다는 Ultegra가 더 좋은데, 브랜드 밸류가 좀 떨어지면 $1999이면 카본 프레임 + Ultegra 정도는 가능합니다.

105는 처음은 괜찮은데, 조금만 사용하면 좀 부실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에 비해서 Ultegra는 10-15년 써도 괜찮네요.

근데, 아무래도 나이가 있어서 좀 헐렁해지기는 하더라고요.

강심수정

2018-03-26 16:17:53

전 예전에 뭣도 모르면서 그냥 동네 자전거샵에 가서 cannondale (회사명) caad 8 (프레임 이름) tiagra (변속기 세트 이름) 한번 타보고 그냥 그자리에서 fitting 받고 결제하고 타고 왔어요.

6년째 타면서 느낀점은 정말 잘 샀다 입니다. 물론 욕심은 있어서 처음엔 천불 넘는 제 자전거가 입문용이라고 해서 헉 했는데 몇백불만 더 주면 caad 10 (프레임), 105 (변속기) 으로 갈 수 있고 거기서 조금씩 더 올라가다보면 카본 프레임에 electronic shift 까지 끝도 없이 올라갈 것 같아서 그냥 지금 자전거에 매우 만족하면서 탑니다. 자전거 리뷰들도 찾아보면 caad 8 tiagra 를 높은 가성비로 아마추어 입분/초보 분들에게 많이 추천하더라고요.

처음엔 정말 페달 밟고 달리는 것만 알았는데 이젠 웬만한건 다 자가수리 합니다 ㅋㅋ (체인/타이어/케이블 교체, 카세트 청소, 기어 세팅 등등)

유튜브에 찾아보면 여러 선수들/maitenance 하는 분들이 정말 열심히 동영상을 만들어 놓아서 그냥 보고 따라하면서 자전거 작동 원리도 배우고 어떻게 이런걸 만들 생각을 했을까 감탄하면서 수리합니다 ㅋㅋ (다만 점점 자전거 maintenance 도구들도 계속 늘어납니다)

라이트닝

2018-03-26 17:59:59

CAAD 8도 충분히 좋은 프레임이지요.
이젠 고급 알루미늄 프레임은 Cannondale이나 만들고 있는 것 같네요.

자전거는 자동차에 비하면 자가 수리가 아주 간편한 편인 것 같습니다.

역시 정비의 끝판왕은 휠 트루잉/휠 빌딩이겠죠?
개인적으로는 알루미늄 휠은 직접 조립하는 것이 맛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카본휠은 그래도 완성휠의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탱사

2018-03-26 21:56:13

제 예산으로는 부족하지만 caad 날렵하고 멋지네요!  전 공구만 보면 머리가 하얘져서 수리같은 거 정말 못 하는데 자전거 타이어 펑크 난 것 정도는 고칠 줄 알아야 한다고 해서 동네 자전거 클럽에서 가르쳐 주는 bike repair class 등록하려고 해요.  

솜다리

2018-03-26 16:45:32

전 요즘 브롬톤을 사서 타보고 싶은데 혹시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말하는대로

2018-03-26 17:03:51

브롬톤 아주 좋죠! 미니벨로계의 프린스쯤 되려나요? ㅎㅎㅎ 브롬톤도 타다 보면 업그레이드 욕구가...브롬톤 타시다가 몰튼으로!

솜다리

2018-03-26 17:11:35

브롬톤이 끝이 아니군요..ㄷㄷ

말하는대로

2018-03-26 17:14:57

네 ㅎㅎㅎ 언젠가 김건모씨가 나온 방송에서 집에 걸려있던 자전거가 몰튼인데 대당 2-3만불 정도....미니벨로계의 끝판왕이죠! 브롬튼도 충분히 좋습니다 ㅎㅎ 특유의 소리도 너무 좋고 ㅎㅎ

솜다리

2018-03-26 17:18:41

전 $1500불짜리 브롬톤 자전거도 이게 과연 잘하는짓일까 생각 하게되는데..2-3만불이라니..정말 신세계 네요.

말하는대로

2018-03-26 17:26:43

그렇죠..신세계죠 ㅎㅎㅎ 브롬튼 지르세요! 아주 좋아요 ㅎㅎㅎ 

라이트닝

2018-03-26 18:06:48

저도 오늘 10년 만에 새로 자전거 구입했습니다.

쓰던 자전거 2대 중 하나는 2003년 구입, 다른 하나는 2008년 구입.

상태가 좋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버릴 수준은 또 아니네요.
장거리 탈 상태가 아니라고 할까요.

마일리지는 둘 다 28000 마일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오늘 구입한 자전거는 10년을 무사히 버텨주기를 기원해야죠.

빨간구름

2018-03-26 18:41:18

누구와 자전거를 타실건가요? 그 분들과 비슷한 장비로 구입하세요. 그러면 오래 타실 수 있어요.

저도 친구들과 같이 5년전에 구입해서 잘 탔는데 친구들이 다 다른 곳으로 이사가서 ㅠ_ㅠ 지금 거의 애들과 가끔 탑니다.

 

자전거는 최초 1년 이내에 거의 모든 비용이 발생합니다. 넘어지고 부숴지는 것도 주로 초보시절.. 그것만 지나면 돈 들어갈 일이 전혀 없습니다.

저는 카본 바디 추천하구요. - 아마 평생 타실 거예요.

Performance bike - Fuji 추천합니다.  이거 미국 브랜드입니다.

가끔 아주 싸게 몇년 지난 물건이 나오는데 가격이 무척 착했어요.

가서 한 번 시운전 해보세요.

 

 

 

 

 

 

탱사

2018-03-26 19:13:11

친구들은 주로 골프를 좋아하고 자전거 타자고 그랬더니 아무도 관심 없어서 처음엔 혼자 탈 것 같아요.  좀 멀리 나가고 싶을 때는 동네 자전거 클럽 라이딩갈 때 껴서 가려고 해요.  빠른 그룹은 제가 못 따라갈 거고 가끔씩 천천히 가는 leisure 그룹이 있던데 거기부터 한번 가 보려고 해요.

 

위에 딥러닝님도 Fuji 말씀하시던데 Fuji도 맞는 사이즈가 있으면 한번 타 봐야 겠네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라이트닝

2018-03-26 19:56:04

그룹 라이딩 생각하시면 위에 추천드린 Fuji 모델도 한 번 가서 보세요.
Performance bike는 online order 해서 shop으로 배달시키면 조립까지 해서 완성차로 주기 때문에 특별히 불편함음 없으실 겁니다.

다른 사이즈를 보시고 샵에서 직원하고 같이 오더하셔도 되고요.

탱사

2018-03-26 21:58:49

네, 찾아보니 옆 동네에 performance bike shop이 있더라구요.  추천해 주신 모델은 드롭바라서 좀 생소하지만 저도 궁금해서 한번 테스트해 보고 싶어요.  

라이트닝

2018-03-26 23:00:16

드롭바가 포지션이 여러개라서 좋은데, 브레이크 잡을 수 있는 포지션은 2개거든요.
후드하고 드롭쪽요.

 

후드쪽 잡을때 손이 작은 사람들은 잡기가 좀 힘든데, 유격을 좀 키우면 그래도 편해지고요.
드롭쪽은 검지와 중지만 이용해도 아주 편합니다.

자전거 입문하시는 분들은 후드 잡는 것이 불편하실 수 있는데요.
이게 편해지면 엄청 편해요.
여러 포지션을 잡을 수 있어서 허리를 폈다 굽혔다 자유롭거든요.

한가지 단점은 탑 부분을 잡을때 브레이킹이 안되는 점입니다.
보통 플랫바의 경우는 탑을 잡고 가는 셈인데, 그 포지션에서 브레이킹이 안되니 제빠르게 위치 바꿀 수 있어야 하고, 계속 사용하는 포지션으로 사용하기는 좀 애매해지지요.

한 번 타보시면 감이 좀 오실 겁니다.
직원이 어떻게 잡으면 된다고 잘 알려줄 것 같아요.

라이트닝

2018-03-26 19:54:30

돈 들어가는 것은 마일리지하고 좀 관련이 있는데요.
마일리지가 높으면 꾸준히 돈 들어가는 것들이 있어요.
1. 타이어

2. 튜브

3. 체인

 

=== 넘사벽 ===

 

4. 각종 와이어

5. 브레이크 패드

 

=== 수명 차이 조금 남 ===

 

6. 카세트

7. 체인링


그 외에는 좀 오래 갑니다.

Fuji도 듣보잡이던 시절이 길었는데, TDF 스폰서도 한 적 있고 (요즘은 모르겠네요) 해서 듣보잡은 면했다 싶은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지요.
특별히 디자인을 특수하게 하는 것 같지 않은데, 어찌보면 몇 년 전 프레임 기술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프로 아닌 이상은 별 차이가 없는 것이지요.

장점은 가격 대 성능비가 높지요.

대박마

2018-03-27 08:09:37

마일은 사인업으로 받는 걸로 알고 있지만...

그래도 자전거 타면 마일 주나요?

체리러버

2018-03-27 09:22:24

ㅈㅓ도 몇주전에 자전거 세계에 입문한 1인입니다. 저는 입문용 작년모델로 Cannondale CAAD 12 105 샀는데요. 자전거값 말고도 그 위 드는 돈 (옷,헬멧, 신발, 타이어 펌프 (참고로 탈때마다 매번 체크해주셔야해요), 장비등등) 이 꽤 나오더라고요, 그래도 정말 매력있고 점점 빠지는 자전거 세계인거같아요. 저도 탱사님처럼 다음에 기회되면 자전거 여행 한번 해보려고요.

탱사

2018-03-27 14:01:40

좋은 자전거 마련하셨네요!  전 아직 장비라고는 헬멧만 달랑 하나 있고 요가팬츠 입고 타요 ㅎㅎ  필요한 건 차차 마련하려고요.  자전거 즐겁게 타시고 나중에 자전거 여행 다녀 오시게 되면 후기도 남겨 주세요 ^^

poooh

2018-03-27 14:16:49

아마 요가복하고 자전거복 하고는 섬유재질이 많이 다를텐데요.

본격적으로 라이딩 하시면 자전거 쫄쫄이 복을 하나 구입 하셔야죠.

자전거 쫄쫄이복이 첨에 입고 나가면  좀 민망하지만 (남자랑 그런가요?), 정말 좋습니다.

땀잘빠지고 체온은 잘 유지 시켜 주고, 다리 근육을 압박(?) 해줘서 힘주기도 좋아요. 

 

아... 힙에 젤패드 들어가 있어서 충격도 완화 해줍니다.

체리러버

2018-03-27 14:52:46

저도 맨처음 쫄쫄이 바지 입고 나오는데 민망해서 혼났네요. 여전히 아직 적응중이지만요. :)

탱사

2018-03-27 18:17:49

요가 팬츠가 어때서요.  얼마나 춥고 엉덩이 배기는데요 ㅎㅎ  

체리러버

2018-03-27 14:56:12

바지는 패드 달린 바지는 필수입니다! 저는 보통 옷이랑 장비는 https://www.competitivecyclist.com/ or https://www.backcountry.com/ (둘다 같은회사) 에서 ebates 통해서 사고요. 모든 한국인들이 입는다는 Rapha https://www.rapha.cc/us/en_US 도 40% 세일할때 사시면 좋습니다 (여기 꽤나 비싸더라고요).

poooh

2018-03-27 14:11:37

오.. 정말 좋은 자전거 구입 하셨네요.

2017 CAAD12 정말 예쁘게 나왔어요. 검은색과 빨간색의 신비로운 조화....

열심히 째려만 보다가  결국은  못사고 말았는데..  (집사람 눈치 보다가.. 흑....)

체리러버

2018-03-27 14:59:19

아마 그 빨강과 검은색의 조화는 cannondale CAAD12 Ultegra 인듯하네요. 저는 회색에 주황색 포인트가 들어간 shimano 105 예요. 정말 재밌게 잘 타고 있네요. 저도 집사람 눈치보다 결국 제 와이프가 더 빠졌다는..(같이 시작해보세요 ^^)

탱사

2018-03-27 18:25:22

전 cannondale CAAD12 찾아보지 말아야겠어요.  왠지 한눈에 반해서 사리 카드로 질러버릴 것 같은 예감 ㅎㅎ

체리러버

2018-03-28 10:15:35

여자 바이크로는 Specialized Ruby 것들이 이쁘더라고요. 하지만 가격이 살짝 하는듯해요.

포트드소토

2018-03-27 15:41:52

다이아몬드백 인사이트 $299  ebay 에 많이 있네요..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보시기에 이런 자전거는 어떤가요?

https://www.diamondback.com/road-bikes/performance-hybrid/insight-1

 

 

라이트닝

2018-03-27 16:05:49

동네 마실용으로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주말에 호수낀 공원 한 바퀴, 평지만 있는 동네에서 10-15 mph 살랑 살랑 타기는 괜찮을 것 같아요.

대부분이 이런 용도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5000 mile/year) 타면 몇 년 못갈 것 같아요.

 

어쩌면 싼 것으로 시작해서 고장낼 정도로 타고 나서 다른 자전거 사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포트드소토

2018-03-27 16:41:50

제대로 타는게 보통 1년에 5천마일 인가요? 저는 자동차도 1년에 6천 마일 정도 타는데.. 자전거를 1년에 5천마일? 

정말 대단하네요.. 괜히 비싼거 사시는게 아니었군요..

라이트닝

2018-03-27 16:49:22

1주일에 100마일만 타면 5000마일 금방이지요.
전 목표가 140mile/week인데, 비 안오는 캘리포니아라도 비와서 못타는 날이 있고, 너무 더워서 짧게 타는 날이 있어서 대충 5000-6000마일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자전거 마일리지가 자동차보다 높은 년도가 좀 있었습니다.
요즘은 자전거도 별로 안타고 자동차도 별로 안타는데, 자동차 마일리지가 조금 더 높습니다.

 

프로들은 1년에 만마일 이상 타더라고요.

 

근데 비싸다고 내구성이 좋은 것은 아니고, 최고가 조금 아래가 내구성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가장 비싼 부품들은 프로용이라 경량화에 더 신경을 쓰는 것 같아요.
그리고, 프로들은 1년마다 무조건 바꾸죠.
스폰서에서 새 모델을 제공하니까요.

포트드소토

2018-03-27 17:10:48

저 스폰서 하실 분들 줄 서주세요.

라이트닝

2018-03-27 17:54:47

실력이 출중하시면 회사에서 먼저 연락 올지도 몰라요.
근데, 실력을 알리려면 대회에 나가야 하는데, 대회 나가는데 들어가는 돈도 무시못할 수준이라는 것이 함정이네요.

덩그랑

2018-03-27 16:08:16

저는 처음에는 craigslist에서 한 10년된 105 로드바이크(알루미늄) 400불정도인가주고 구매해서 1년정도 열심히 탔더니 체력도 붙고 관심도 생겨서 나중에는 좀 비싼 자전거로 갈아탔습니다.

 

105니 ultegra니 하는것들이 뭔지도모르고 첨에눈에 잘안들어오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체력이 올라가고 관심이 생기니 자전거도 업그레이드 하게되더라고요.

 

자전거가 비싸고 이쁘면 한번이라도 더 가지고나가서 타게됩니다..

일단 재미를 붙이시는게 모든거의 시작인듯합니다.

 

이제는 와이프눈치보면서 토요일마다 50~70마일 탑니다 ;;

라이트닝

2018-03-27 16:51:55

제 주변 한인들은 고급 자전거 사고 나서 오히려 더 안타시더라고요.
미국 클럽 사람들은 더 열심히 타더군요.

poooh

2018-03-27 19:31:27

그 주변 분들에게 고급 자전거 중고로 넘겨 받으시면 ㅇㅎㅎㅎ

썰벨로 같은거요 ㅇㅎㅎㅎㅎ

라이트닝

2018-03-27 21:34:51

그 분들은 부서져야 바꾸시더라고요.

덩그랑

2018-03-27 21:19:58

PCH 에서 미국팀과 붙을때가 제일잼있는것같습니다. 백인할아버지들 장난아니더라구요.

라이트닝

2018-03-28 11:34:35

평지와 다운힐은 체격이 클 수록 유리하죠.
오르막은 작은 체격이 유리하다고 합니다.

근데 오르막에서도 못이기는 것은 함정이죠.

할아버지들도 70대가 넘어서면 조금 약해지시더라고요.
주말에 같이 타시는 할아버지 중에 좀 약하다 싶으신 분이 계셨는데, 78세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매년 여름 유럽으로 자전거 가지고 여행 다니시네요.

자유인원조

2018-03-27 20:52:20

자전거의 질문에 묻어가려고 합니다. 

자전거를 차에 태워서(?) 멀리 나가서 자전거를 타야하는데 그 거치대를 뭐로 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자전거 3대 정도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데 자동차는 소렌토 2013년형에 가지고 다니고 싶습니다. 전문가 분들이 정보를 제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이트닝

2018-03-27 21:43:15

Thule 나 Yakima가 좋은 것 같은데 가격은 좀 할 것 같습니다.
뽀대는 루프형이 좋은데, 차고나 지하 주차장 들어가면서 높이 생각 못하고 들어가다가 아차 하는 수가 좀 있다고 하네요.

Hitch 형이 사용하기는 편한데, 뒤로 좀 튀어나오고요.
좀 불편하지만 다른 옵션이 안되면 Trunk 형으로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poooh

2018-03-28 05:17:10

루프형으로 가시려면, 자전거가 좀 가벼워야 할겁니다.

여기서 얘기하는 천불급 되는 자전거 정도 되야 루프에 올리실수 있습니다.

안그러면 저어어엉말 힘듭니다. 생각해보세요 30파운드 넘는걸 루프에 올려 고정시키는 모습을요. 20파운드미만하고 30파운드 이상하고는 루프에 올리는 노력이 많이 달라요. 더군다나 자전거가 혼자 서있는 물건도 아니기 때문에... ㅎㅎㅎㅎ

 

그다음은 루프에 자전거 세대씩 올릴수 있는 랙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저는 두대까지 밖에 못봐서요.

 

세대부터는 트렁크형 가셔야 할꺼에요.

해치형이 편하긴 한데, 차뒤에 해치를 설치하셔야 해서.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TheBostonian

2018-03-28 08:46:15

역시 자전거 고수님들이 많으시네요 ^^

 

저는 Bostonian답게ㅎ 자전거로 commute을 하는데요,

기기는 중저가 모델을 중고로 사서 타기에 이글에서 명함을 못 내밀고 있었는데,

이 글이 웬지 자전거 관련 정보의 성지가 될 것 같기에 아직까지 안나온 내용 조금 추가해 봅니다.^^

 

원글님이 언덕배기 올라가는 걸 언급하셨는데,

제가 매일매일 아침저녁으로 타다보니, 민감한 변화에도 그 차이를 바로바로 느끼는데요,

예를 들어 가방을 매고 타는가 없이 타는가 (이건 무게 차이 보다는 무게 중심 차이가 좀 크겠지요)

밥을 먹고 타는가 그냥 타는가 (이것도 무게 차이보다는 포만감으로부터 오는 신체 리듬 방해?)

등등이 있는데, 사실 그런 것보다 가장 큰 게

체인에 lubing이 잘 되어 있는가더라구요.

 

아마 가장 기본 중 하나이기에 고수님들은 아직 언급 안하신 것 같구요,

원글님도 염두에 두고 계셨을 것 같지만,

저 같은 경우 처음에 잘 모를 때는 그냥 막 탔는데,

언제 한번 무료 bike tuning 받을 때 거기서 lubing을 해주니, 정말 세상이 달라지더라구요.

 

그 후론 저도 몇가지를 사서 주기적으로 해주고 있는데,

Finish Line에서 나온 dry lube, wet lube, 1-step 세가지 써봤는데요.

1-step은 cleaning+lubing 둘다 된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구요ㅎ

dry는 깔끔해서 좋은데 자주 (1주일에 1-2번) 해줘야 하구요

비오는 시즌이나 눈 튀는 시즌은 금방 씻겨가기 때문에,

그럴 때 wet이 좋은데, 이건 좀 타고 나면 금방 쌓이는 gunk들 벗겨 내느라 고생 좀 합니다 (여기엔 degreaser도 별도로 써주면 좋죠.)

 

다른 고수님들, 

lubing, 혹은 전반적인 bike maintenance 관련 경험담/조언들 있으심 공유 좀 해주세요.^^

 

 

라이트닝

2018-03-28 11:30:41

Lube도 좀 느낄 때가 있습니다.
보통은 달릴때보다는 변속시에 체감이 커지지요.
얼마나 자주 해야 하냐는 질문의 답은 좀 어려운데요.
100-200mile 정도마다 한 번씩 하면 좋다고 본 것 같습니다.
매주 100mile 정도 타는 자전거는 2주에 한 번, 매주 40mile 정도 타는 자전거는 생각날때마다 한 번 (한달에 한 번도 안될 것 같아요.)인데, 별 체감을 못하겠더라고요.
정말 상태가 안좋으면 차이가 좀 나는데, 이때는 체인 청소를 한 후에 기름칠을 다시 해줘야 합니다.

cleaning+lubing이 된다는 체인 오일 몇 가지 써봤는데, 완전 구라입니다.
결국 어딘가 떡지게 되고요. 대표적인 곳이 리어 디레일러 풀리입니다.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는데, 보통은 브레이크 유격을 작게 해놓고들 많이 쓰시더라고요.
샵에서도 그렇게 세팅을 많이 하고요.
그런데, 손이 작은 사람은 유격이 크게 세팅을 해야 힘이 적용되는 부위에서 손을 많이 오므리게 되어서 제동력이 더 좋아집니다.
다만 처음에 많이 움직여야 하는 것이 단점이지만 뭐 그만큼 미세한 조절도 쉬워지지요.
특히 후드 부분에서 제동할때는 이 유격 차이가 굉장히 크게 다가옵니다.
드롭에서 제동할때는 검지와 중지 2개로만 해도 충분하지요.
유격이 있으니 약간 잡은 상태로 타고 있어도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브레이크 좌우 간격도 잘 맞춰야 하고요.

 

부품들 중에 수명이 의외로 짧으면서 잘 못느끼는 것이 체인입니다.
체인 수명은 단수에 따라 좀 다르고 등급에 따라 좀 다른데, 단수가 높아질 수록 가늘어져서 수명이 짧아집니다.
11단 같은 경우는 2-3000mile 정도면 좀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10단은 4000-5000mile은 가는 것 같고요. 9단은 6000mile 이상도 갑니다.
8단은 써본지가 하도 오래되어 기억은 안나는데, 더 길겠죠?
새로 구입하실때는 KMC X11SL, X10SL, X9SL 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X 다음의 숫자가 단수이고요. 아마존이나 이베이에서 $40 전후로 구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더 싼 체인도 있는데, 수명의 차이가 꽤나 커서 이왕이면 좋은 체인으로 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Shimano 최고 등급보다 더 좋은데, 가격도 더 싸지요.

그럼 언제 바꿀 시기를 아느냐가 문제겠죠?
체인 체커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간단한데요.

샵에 한 번씩 가서 물어보면 체인 체커로 체크해줄 겁니다.
샵에서 교환하면 공임이 있어서 비싼데요.
체인 브레이커 있으면 그리 어렵지 않게 교환할 수 있습니다.

체인은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부속이라서 체인 링크나 체인 부속 한 마디와 체인 브레이커는 항시 휴대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정말 더 필수품이 있는데요.
예비 튜브, 패치킷 (집에서 수리할 용도), 미니 펌프입니다.

그리고, 즐겁게 타려면 뭐니 뭐니 해도 속도계 (Bicycle computer)나 GPS가 있는 것이 좋지요.

Strava나 Ridewithgps와 연동시키면 1년 mileage와 코스들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단거리라면 Phone app을 써도 되지만 아무래도 실시간으로 속도를 못보는 것이 좀 아쉬운 점이 되겠죠.

TheBostonian

2018-03-28 22:44:34

좋은 팁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출퇴근 시간 찻길가에서 주로 타다보니, 흙먼지/빗물/눈 등이 많이 튀어서

체인이나 pulley부분이 금방 더러워지더라구요.

어떤 lube을 써도 그런것 같아요. 그나마 dry면 좀 낫구요.

 

Chain은 저렴이에서 조금만 가격을 올려도 차이가 많이 나나 보군요.

몇달전에 사실 제 것도 직접 갈았는데 (KMC 저렴이로), 최근에 checker 대보니 금방 또 닳았더라구요 (그 전에 설치돼 있던 건 -- 아마도 OEM -- 아주 오래 버텼었는데..)

이번엔 좀 더 투자를 해볼까 하고 있어요.

 

저는 tracking app으로 iPhone에서 iBiker라는 걸 쓰고 있는데 괜찮은 것 같아요 (무료).

아주 실시간은 아니겠지만, GPS 기반으로 (아마 몇초 정도 딜레이로) 속도도 알려주고, elevation, 지도상 위치 등 기록해 주는 앱인데, (마운트에 설치하면 달리는 중에도 주요 데이터 볼 수 있구요)

웹에서도 연동이 되어서 나중에 데이터를 컴퓨터에서 받을 수도 있어요.

Fitbit등 bluetooth기기와도 연계할 수 있는 것 같구요.

 

라이트닝

2018-03-28 11:43:59

그리고, 수리는 처음에는 샵에 가더라도 잘 봐뒀다가 직접 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요즘은 많이 간편해졌고요.

좀 어려운 편에 속하는 것이 휠 트루잉/빌딩인데, 이 정도 단계가 되면 알루미늄 휠은 직접 조립해서 타시게 될 겁니다.
커스텀 휠 만들어보면 정말 뿌듯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1200-1300g 대 휠이 나와요.
 ​​​​​​

TheBostonian

2018-03-28 22:50:09

저도, 무료로 하는 bike tuning에서 좀 본 것, 그리고 대부분은 혼자서 제 bike 가지고 삽질하면서, 아 그리고 또 많은 부분은 youtube 통해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웬만한 건 제가 maintenance를 하는 편인데, wheel building이 직접 가능한지는 처음 알았네요.

저는 아직까진 chain 직접 갈고 indexing한게 최고난도였다능..ㅠ

역시 고수의 길은 멀군요!

 

라이트닝

2018-03-29 09:20:48

완성휠도 공장에서 빌딩한 휠이지요.

이전에는 로컬샵에서도 빌딩 많이 했는데, 요즘은 완성휠이 많이 싸져서 저가휠은 완성품이 더 싼 것 같고요.
중가 이상이면 빌딩하는 것도 괜찮은 옵션이 되는 것 같습니다.
1000불 짜리가 500불 되는 수준이죠.

 

탱사

2018-03-28 11:57:39

같은 모델이라도 disc brake와 rim brake 두가지 버전이 있던데 disc brake 버전은 비 오는 날 아니면 굳이 필요없다 하고 자전거 무게도 늘어나고 가격도 올라가던데 취미삼아 재미로 타는 경우 rim brake로도 충분한가요?

라이트닝

2018-03-28 12:25:32

Mountain bike의 경우는 디스크가 대세이고요.
Road는 림 브레이크가 아직은 대세입니다.

Hybrid는 Direct pull (V brake)가 더 많을 것 같은데요.

제동력은 충분합니다.

제동이 너무 좋아도 타이어가 미끄러지거나 몸만 날라가므로 충분히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처음에는 제동이 너무 좋은 것도 좋은 것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림브레이크는 몇 손가락 써야 제동이 되는데, 디스크 브레이크는 한손가락으로도 제동이 잘 되는 정도의 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오는 날은 확실히 차이가 좀 나긴 합니다.

탱사

2018-03-28 17:14:40

질문 하나하나마다 정성스런 답변 달아주시는 라이트닝님, 감사합니다.

Monica

2020-03-27 14:44:09

@탱사님, 자전거 어떤거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백만년만에 타보려고 보니까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전 정말 너무 많아서 ...

저도 Tuscany 가서 타보고 싶어요 

탱사

2020-03-29 14:19:49

저는 결국 Trek FX2로 구입했어요.  Bike shop을 여러군데 돌아다녔는데 Trek 매장에 계신 매니저님께서 너무나 친절하게 설명도 잘 해 주시고 피팅도 정성스럽게 해 주시고 가격도 저렴해서 구입했는데 마음에 드네요.

Monica

2020-03-29 15:23:41

https://www.costco.com/priority-bicycles-classic-plus-gotham-unisex-bicycle%2c-black.product.100476329.html

 

성격이 급해서 전 어제 이걸로 구입했어요.  아는게 없으니 그냥 코스코 웹사이트 가서 보고 샀어요. ㅋㅋ

Andy0806

2020-05-15 16:14:28

저도 요즘 자전거 입문하려고 준비중입니다. 

Trek fx2 와 듀얼 스포츠 2 개를 놓고 고민인데 

Fx2 사용해 보시니 어떤가요?

그리고 자전거 샾에서도 가격 네고가 가능한건가요?

ex610

2020-06-29 10:36:34

요새 코로나 때문에 왠만한 바이크샵에 입문자용은 전부 품절입니다. 월맛, 타겟, 딕스도 마찬가지구요. 네고 안될거에요. 하지만, 좀 비싼 자전거들은 네고 가능하다 들었습니다. 

erestu17

2020-06-29 09:49:41

안녕하세요. 제가 지난 주말 중고 로드바이크 (아주 오래된 Trek 5200) 하나 장만하고 이제 이곳 대화에 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전거 장만한 당일 헬멧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이 친구가 준 옷 입고 15 마일 다녀왔더니 아직도 몸이 쑤십니다. 자전거 글들은 몇개 있는데 다른 악세사리 관련한 추천 글은 없더군요. 이제 헬멧, 헤드라이트, 테일라이트. 리페어키트, 등등 살거 많이 남았어요. 오늘 자전거 샾가서 당장 다 사고 싶지만 가성비와 샾에서 호구되지 않게 한번 여쭙니다. 헬멧 정도는 가서 써보고 사려는데 헤드라이트 부터 가격대도 다양하고 USB충전은 귀찮은데 뭘 사야할지 모르겠어요. 혹시 추천하시는 필수품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ex610

2020-06-29 10:28:41

저도 얼마전에 자전거 구입하고 이것저것 용품을 많이 샀는데요. 헬멧은 반드시 구매하셔야하고, 나머지는 필요하다 생각들면 구매하셔도 늦지 않은 것 같아요. 헬멧도 $40부터 몇백불짜리까지 다양합니다만, 안전 인증을 받지 못하면 판매가 불가능하다고하니, 시중에 판매중인 제품은 최소한 다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도 되는 것 같아요. 헬멧은 한번 충격받으면 재사용 못하니, 유명 브랜드 제품중에서 (Giro, Smith, Bontrager, POC, Specialized등등) 저렴하고 이쁜걸로 사시면 됩니다. 

 

헬멧 비싼건 통풍이 좀 더 잘되고, 좀 더 에어로다이내믹이고, 좀 더 나은 충격 흡수 소재를 썼다는데, 약간의 차이로 가격은 많이 오릅니다. 하지만 전 $250짜리 헬멧을 샀다능;;;; 비싼게 더 안전한줄 알았어요. 

 

야간 주행하실 거 아니면 전조등, 후미등은 필요없습니다. 만약 야간 라이딩 할 일이 있으시면 https://www.amazon.com/gp/product/B00KQSVRF8/ref=ppx_yo_dt_b_asin_title_o06_s00?ie=UTF8&psc=1 이거 추천드려요. 전조등 후미등 포함에 가성비 좋은 듯하네요.

 

그리고 배낭 안메고 다니시면 핸들바 백 필요하실거에요. 저는 자전거로 출퇴근은 하지 않는지라, 자동차 키 넣어둘만한 작은 백이 필요한데, https://www.rei.com/product/167665/rei-co-op-junction-handlebar-bag 이거 사서 잘 쓰고 있습니다. 근데, 가격이 좀 비싸요. 다른 저렴한 제품 아마존에서 찾으실 수 있으실듯요. 여기에 휴지, 물티슈, 에너지바, 트레일 믹스, 그리고 자동차 키 넣어 다니는데 딱 좋습니다. 

 

그리고 속도가 좀 붙으면 일반 선글래스로는 바람을 제대로 못막아 눈물이 장난아니게 납니다. 로드 바이크용 썬글래스가 따로 있어요 Smith나 POC, Oakley등에서 사시면 되는데, 의외로 이게 필구 제품입니다. 좀 제대로 된 제품은 쉽게 $200은 하는데, 저는 이거 샀어요 https://www.amazon.com/gp/product/B07GDJ4HVS/ref=ppx_yo_dt_b_asin_title_o01_s00?ie=UTF8&psc=1 $250짜리하고 똑같은 제품인데, 색상때문에 $90입니다. ㅎㅎㅎㅎ 유치하고 촌스런 색상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로드 바이크 라이딩시에는 안전때문에 눈에 잘 띄어야해서, 형광색, 원색 의류, 용품 많이 사용하더라구요. 막상 헬멧하고 써보니까 나름 괜찮아요. 

 

속도가 좀 붙으면 왜 사람들이 쫄쫄이를 입는지 알게되실텐데, 전 아직 쫄쫄이까진 가지 않았고, 이베이에서 https://www.ebay.com/itm/Schwinn-Mens-Mountain-Bike-Shorts-LARGE-Black-Pockets-Padded-Lined-Baggy-NEW/402285067127?epid=2255626304&hash=item5daa0efb77:g:a7wAAOSwqMxc2uw0 이 바지 사서 입고 있어요. 저렴하고 품질 괜찮습니다. 추천 드려요. 저렴하니 일단 구매하셨다가, 나중에 쫄쫄이 가세요 ㅎㅎㅎ

 

중고로 구매하셨으면 바이크에 물통 케이지는 달려있죠? 없으면 아마존에서 저렴한거 하나 구매하세요. 저는 이거 샀고요. https://www.amazon.com/gp/product/B06XFL4G2K/ref=ppx_yo_dt_b_asin_title_o02_s00?ie=UTF8&psc=1

 

punctuation patch kit 하나쯤은 언젠가 있으셔야합니다. https://www.amazon.com/Park-Tool-VP-1-Vulcanizing-Single/dp/B000JF2ZB8/ref=sr_1_7?dchild=1&keywords=bike+punctuation+repair&qid=1593444677&s=sporting-goods&sr=1-7 

 

바이크용 툴 킷은 이게 진리인듯요 https://www.amazon.com/gp/product/B00067W7CG/ref=ppx_yo_dt_b_asin_title_o01_s01?ie=UTF8&psc=1

 

이것저것 살것이 많은데, 일단은 헬멧 부터 사세요. 그리고 펑크 패치 킷도 추천드려요. 나머지는 천천히 사시거나 필요를 못느끼시면 안사셔도 될것 같아요. 

 

핸드폰에 스트라바 까시고 즐 라이딩 하시길 !! 

 

 

------------------

 

저는 차 몰고 동네 트레일, 스테이트 파크 같은 곳에 가서 거기서 한두시간 타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예비튜브, 휴대용 펌프, 패치 킷, 타이어 툴이 별로 안필요한데, 만약 중장거리 라이딩 하시면 이런 것들이 필수 겠네요. 

라이트닝

2020-06-29 11:25:10

자전거 삽들 스몰 비즈니스가 대부분이라서 Amex small business $5 딜 적용 가능한 곳에서 나눠사기 신공도 괜찮으실 듯 하네요.

가장 필수품은 예비 튜브 (소모품이니 몇 개 사두시면 좋습니다.), 패치 킷 (이베이에서 벌크로 48개씩 들은 제품 + vulcanizing glue + 스티커 형식 패치)을 사시면 평생 쓰실지도요.
타이어 레버 (없어도 가능한데, 손재주가 좀 좋으셔야 합니다.) 이고요.
평상시 라이딩은 예비 튜브 하나 , 스티커 패치킷, 타이어 레버, 펌프는 필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니면 우버 부르셔야 됩니다.

펌프는 토픽 미니 모프가 사이즈 대비 펌핑하기 정말 편하고요.
https://www.amazon.com/Topeak-Mini-Morph-Bike-Pump/dp/B000FICCQC/ref=sr_1_1_sspa?dchild=1&keywords=topeak+mini+morph&qid=1593447651&sr=8-1-spons&psc=1&spLa=ZW5jcnlwdGVkUXVhbGlmaWVyPUExSUxCRDFDNjU5RlVGJmVuY3J5cHRlZElkPUEwODU4MDM1MTZERTJGVDdDSlgxVCZlbmNyeXB0ZWRBZElkPUEwMDA3ODA3MUNKQUQ3RDZVQlZSViZ3aWRnZXROYW1lPXNwX2F0ZiZhY3Rpb249Y2xpY2tSZWRpcmVjdCZkb05vdExvZ0NsaWNrPXRydWU=

더 소형이 필요하시다면 토픽 레이스로켓을 추천드립니다.
https://www.amazon.com/Topeak-RaceRocket-Mini-Pump-Black/dp/B00320OJAW/ref=sr_1_2?crid=1X3ZPG2SIJTWS&dchild=1&keywords=topeak+racerocket+pump&qid=1593447699&sprefix=topeak+race+rocket%2Caps%2C202&sr=8-2

파이프가 붙어있지 않은 펌프는 나중에는 들어가는 공기보다 새는 공기가 더 크므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플로어 펌프도 하나 있으면 편한데, 월마크, 타겟 같은 곳에서 공기압 게이지 붙은 것이면 싼 것 사셔도 됩니다.


안장 가방도 큰 것 하나 사시면 이것 저것 다 들어가고요.
큰 것 사시는 것이 다시 안사도 되셔서 좋으실 듯 합니다.

헬맷은 너무 비싼 것 사실 필요는 없는데 비쌀 수록 가벼워집니다.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는 대낮 라이딩에서도 있으면 좋은데요.
대신 밝은 모델로 사셔야 합니다.
https://www.amazon.com/BLITZU-Cyborg-Rechargeable-Headlight-Bright/dp/B015IFA03I/ref=sr_1_2?dchild=1&keywords=bicycle+led+lights+blitzu+cyborg&qid=1593447279&sr=8-2

이 제품이나 비슷한 제품으로 흰색 (앞), 빨간색 (뒤) 에 장착하시면 운전자들 눈에 상당히 잘 띄게 됩니다.
앞 라이트는 우회전하는 자동차 운전자에게 인식성이 좋아서 (거울에 반짝거려서) 도움이 되는 상황이 종종 있습니다.
야간 라이딩하시려면 앞 라이트는 플래시 라이트 타입으로 된 형태로 바꾸서야 하고요.
USB 충전 방식이 더 편하실 겁니다.
윗 링크 제품은 최소 밝기 (최소라고 해도 인식성은 좋습니다.) 로 하면 15시간 정도는 가는 것 같습니다.

바이크 저지, 숏은 없어도 장갑은 권해드리고 싶네요.

erestu17

2020-06-29 12:28:39

댓글 감사합니다. 플로어 펌프만 사고 co2 inflator로 해결하려는데 전문가께서 말씀하시니 혹 하네요. 장갑 완전 동감합니다. 손바닥이 아프더라구요. 지금 아마존 카트에 잔뜩 넣어놓고 이따 REI 한번 구경하고 와서 결제 누르려구요 ㅎ

erestu17

2020-06-29 11:16:53

빠르고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헬멧은 아마도 이녀석 살것 같구요 https://www.amazon.com/gp/product/B075RNTS8X/ref=crt_ewc_title_huc_5?ie=UTF8&psc=1&smid=A1KNQKRAFIV4IN

 

첫날부터 야간 라이딩이 되어버려서 전조등 후미등 살려고요. 제가 본것들 다 비싸던데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핸들바 백은 일단 이거 하나에 추가로 하나 사려고요. 동네에 REI 있어서 구경해봐야 겠어요. https://www.amazon.com/gp/product/B07V5Q4DMJ/ref=crt_ewc_title_dp_4?ie=UTF8&psc=1&smid=A2TA2Y2BLVRIW

 

로드 바이크용 선글라스 추천 감사합니다. 이거 산다는 생각 했다가 깜빡 잊었었네요. 제 선글라스 쓰고 타다 밤되니 벗고 타서 힘들었어요. 야간 라이딩으로도 좋은가요?

 

 

라이트닝

2020-06-29 11:29:40

탑튜브 백보다는 새들 백이 더 나은데, 둘 다 있으면 더 좋습니다.

고글은 꽤 비싼데요.
유명 메이커는 오클리, 루디 프로젝트 정도 꼽고요.
안경 쓰시는 분이면 돗수 렌즈 어댑터 있는 루디 프로젝트 제품이 좋으실 듯 하네요.
렌즈 교환형 제품이면 야간에 바꾸시면 되는데, 문제는 가격이 되겠네요.



 

ex610

2020-06-29 12:49:54

저 Smith 제품이 야간용 렌즈가 같이 들어있어서 좋고, 렌즈교환도 굉장히 쉬워요. 

2n2y

2020-06-29 13:15:57

와우... 저도 요즘에 바람도 쐬고 운동겸 자전거 조금씩 타고 있는데 뭐 배울 거 없나 들어왔다가 고수님들 정보 나눠주신 글 잘 읽고 갑니다 ^^ 감사 감사 

poooh

2020-06-29 13:22:05

저는  Garmin 후미등 추천 드리는데요.

https://www.amazon.com/Garmin-Cycling-Rearview-Vehicles-010-02376-00/dp/B086TVFX1D/

 

얘가  가격이 후덜덜 하긴 한데, 정말 좋습니다.

특히 road 달릴때에 뒤에 차가 어디쯤 있는지 알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안전이 최고라...

리뷰도 있습니다.

https://www.dcrainmaker.com/2020/05/garmin-rtl515-rvr315-cycling-radar-review.html

 

erestu17

2020-06-29 15:06:44

가격이 정말 ㅎㄷㄷ 하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erestu17

2020-07-18 13:38:21

오늘 사진 잘나와서 올려봅니다. 제 4번째 라이딩이에요. Screenshot_20200718-123657_Gallery.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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