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체이스의 일련의 카드 디밸류 정책의 원인을 나름 잘 짚어준것같습니다.
카드 비즈니스가 겉에서 보기에는 괜찮아 보이는데 작년에 $900M의 추가비용 (연초에 예상했던 비용 대비) 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아마 이 추가비용의 많은 부분이 Priority Pass의 예상을 뛰어넘는 과다사용, 그리고 Price Protection쪽에서 주로 나온게 아닌가 합니다. 사리 자체만 놓고 보면 리뉴얼 레잇이 90%가 넘어가고 또 사리를 가지고 있는 고객들에게 모기지나 Private Client등 다른 상품을 팔 수 있는 기회가 있으므로 그걸로 버텨왔던것 같은데 체이스 입장에서 보면 디밸류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긴 합니다.
결국, 사리가 가장 큰 원인중 하나이므로 디밸류를 하는거고 IHG나 다른 카드도 합리적인 선에서 디밸류를 할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만약 가드간 포인트 합산을 금지하는 일이 생기면, 그건 아마도 Exodus가 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결론적으로는 은행/카드 회사 걱정하는건 일반인이 연예인 걱정하는 것과 같지요 ㅎㅎㅎ
어차피 적자라고 해도 돈 놀음으로 돈 버는 곳이 카드 회사인데, 일일히 다 이해해주고 용서해 줄 필요는 없답니다. 듣고있나 체이스!!!! 4인 가족의 분노를 받아라!!!!
제가 체이스의 디밸류를 이해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군요. 저는 3인가족 (아들도 조만간 떠날거고) 입니다
근데 PP 게스트 카운트에 아이들은 안 들어가지 않나요?
정확한 규정이 어디에 있을텐데 찾아보긴 귀찮..
얼마전에 가보니 어른들 보딩패스만 확인하더라구요..
만 두 살 이상은 카운트에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보딩 패스 확인은 카드 내는 사람 이름이랑 정말로 비행기를 타는 사람인지 확인하는 정도구요
좀 찾아보니, 이게 각 라운지마다 룰이 다른 것 같네요.
제가 최근에 이용한 보스턴 공항에 있는 The Lounge 같은 경우는
Children under 12 years are admitted free
라고 나오네요..
여행 계획에 따라 자알~ 찾으면
그래도 어느 정도는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도 있을 듯요..
저는 이래서 UR합산 금지가 없거나 제한적일 거라고 생각해요. 적자 봐가면서 모아 놓은 고객들 잃는 거니까요.
살짝 정정하면요.... 카드사업부가 $900M 적자가 아니라 사리 등으로 인해 $900M 만큼의 마이너스 효과가 있었다는 말이예요 ^^
그러네요... $.9B 적자는 아니고 그만큼 예상치못한 추가비용이 들어갔다는 거네요? 그럼 체이스에서 2017년 forecast할때 뭔가를 예측을 잘 못했나보네요. 예를들어 예상했던것보다 훨씬 많은 Priority Pass가 사용됐다거나, 예상보다 훨씬많은 Price Protection관련 클레임이 있었다거나 등등요. 암튼 좋은 정보 감사드리고 본문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거 어디서 보셨는지 알려줄수 있으세요? 보고 JP morgan earnings report 찾아봤는데
2017년 non interest revenue는 49,527M. 크레딧 카드로는 4,433M을 범. 2016년 (4,779) 에 비해서는 내려갔는데 그 이유는 decreased predominantly driven by higher credit card new account origination costs, largely offset by higher card-related fees, primarily annual fees.
위에 차트는 credit card에서만 나오는게 아니라 전체 은행이 벌고 있는 fee가 2016년과 2017년을 비교해보면 이렇게 바뀌었는데 주로 큰 이유는 이거 이거다 라고 보는게 더 옳다고 봐여. 카드에서 .9M 적자가 나온게 아니라 2016년과 비교하면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소리..
https://www.jpmorganchase.com/corporate/investor-relations/document/3cea4108_strategic_update.pdf
여기 slide 61에 있어요
사리카드 갖고 있는 사람들 중에 UR합산을 해서 포인트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비중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네요. 왠지 5프로 안 될거 같기도 하고요.
어차피 뭐든지 이렇게 엸미히 사용하는 사람 비율은 늘 적어요. 그게 마일/포인트이건, 손전화기 무제한 데이터이건, PP 입장이건 뭐건 말이지요
이십대 초반에 뭣모르고 카드 만들어주면 좋아라하고 오퍼받는 족족 그리고 리밋올려주면 또 좋아라 마구마구 긁어대다가 연이율 24.9%나되는 카드빚이 엄청났었는데 그거 한 10년 피땀흘려 다 갚고 이제좀 카드 혜택을 조금씩 본지 7년정도 되는데... 아직도 본전 뽑을라면 갈길이 먼데 계속 혜택들을 줄이고 있어서 아쉽네요...ㅠㅠ
댓글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