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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z Mayakoba 리뷰

kaidou | 2018.05.16 12:47:0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이번에 안다즈 마야코바를 다녀왔습니다.5월초에 갔다왔구요, 간단한 사진과 함께 리뷰 올려봅니다.

 

일단 지난 번 글도 포함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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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야 델 칼멘 (Playa Del Carmen) 바로 직전에 마야코바 지역이 나옵니다. 저희는 Canada Transfer를 이용해서 갔습니다.

안다즈 파파가요와 비슷한 곳이면서도 좀 달랐습니다. 직원들에게 Andaz Papagayo 를 갔다왔다고 했더니 자꾸 꼬치꼬치 캐묻습니다. 거기랑 여기 비교하니 어떠냐고... 물론 가격만 보면 파파가요 완승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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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입니다. 체크인 할때 약간의 테킬라를 섞은 쥬스를 주는데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저 로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유일하게 모기에 왕창 물린 곳이 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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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Lagoon View Suite 을 받았습니다. 스윗 중에서는 가장 낮은 급이긴 하지만 그래도 준게 어디인가요. 라고 말은 하고 싶지만 내심 Ocean 쪽으로 못 받은게 좀 아쉽긴 합니다.  생일이라면서 꾸며주긴 했는데 사실 저렇게 해주는 것보단 초콜렛같은 아메니티 하나 더 주는게 더 감사할 거 같더군요 (풍선은 나중에 다 버렸습니다 ㅜㅜ).

사진에 얼핏 나오긴 했지만 바깥쪽에 작은 풀이 있습니다. 따뜻하게 하고 싶으면 프론트에 전화하면 해줍니다. 은근히 잘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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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몇몇 분들이 이거 맛있다고 하셔서 마셔봤습니다. 맛있더군요? 근데 은근히 당도가 높아서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이 지역이 워낙 덥다보니 차가운 물 하나하나가 소중했습니다.

그 외에도 초콜렛이랑 맵게 절인 땅콩 등등이 있었는데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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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쪽 식당에서 간단한 점저를 했습니다. 사진이 좀 어중간하게 나오긴 했는데 이런 뷰입니다. 

수영장은 나쁘지는 않은 편에 속하고, 바닷가는 매우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깨끗한 물 같은건 여기선 바라면 안됩니다. 동부 바다랑 느낌이 비슷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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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부페입니다. 직원도 친절하고 맛들도 괜찮긴 했지만 엘에이에서 멕시칸 음식은 대부분 싸게 먹었던 걸 기억했던지라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의외로 빵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평범한 멕시칸 음식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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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투어랑 Mayakoba connection 요 둘이 보트를 타고 강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둘다 했는데 이코투어의 경우는 새들 둥지나 거북이, 오리 등등을 보면서 1시간 정도 보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 마야코바 컨넥션의 경우는 저걸 타고 강 + 다른 호텔까지 다 가는거였던지라 색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만 중복되는 루트가 있는지라 시간이 꽤 깁니다 (처음부터 시작하면 1시간 반에서 2시간 급). 그리고 은근히 고장이 잘 나는 모양입니다.

 

 

페어몽, 로즈우드, 반얀트리, 안다즈 요 넷을 다 둘러봤는데요, 돈지X 하기에는 로즈우드가 최고인 곳이더군요. 아예 체크인을 보트안에서 하게 해주고 모든 방이 스윗입니다. 가격도 어마어마하구요.  반얀트리도 상당히 럭셔리 한 곳인데, 안다즈와는 다르게 각 방마다 자전거가 배치되있어서 참 부러웠습니다. 페어몽은 평범했구요.

 

식당은 반얀트리의 사프론이 압도적으로 맛있었습니다. 물론 가격도 어마어마하긴 했지만 평생 한번 먹어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방콕에서 먹은 것보다 더 맛있었다고 하면 이해가 되실려나요? ㅎㅎㅎㅎㅎ. 그에 비해서 다른 식당들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돈 주고 먹은 곳은 하나같이 돈이 좀 아까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안다즈 마야코바에 실망한 게 좀 많았습니다.

 

 

이코투어를 포함한 몇몇 투어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세노테 투어도 했었는데 좀 많이 허접했던지라 실망했지만 없는것보단 나으니깐요.

Nature Trail이 있는데 너무 더워서 추천 못하구요, 안다즈 자전거가 쓰레기 수준인지라 자전거로도 못하는..그냥 보기 좋은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자전거가 있는데, 이게 매우 위험한 자전거입니다. 메인터넌스도 제대로 안 되서 의자가 멋대로 돌아가고, 브레이크가 없고 질도 형편 없는지라 나름 자전거 잘 탄다고 생각한 저조차도 아슬아슬 했습니다. 이딴걸 저 비싼 호텔에 배치하다니.. 화가 나더라구요. 자전거 하나때문에라도 10점 만점에 5점은 깎아버리고 싶은 정도입니다.

은근히 프로그램이 없고, 식당들도 좀 맘대로 문을 닫을때가 있습니다. 일요일에 식당하나 갈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그날은 닫았더라구요. 덕분에 반 억지로 다른 호텔 가서 식사를 해결하고 왔습니다.

호텔내의 골프카트로 움직이는 것은 꽤 괜찮았고 빨리 왔지만, 마야코바 셔틀은 매우 오래 걸렸습니다. 물론 이해는 한다지만 어떨때는 30분 넘게 기다릴 때도 있었는데 이건 좀 심했다고 봅니다.

식당들도 다 거기서 거기였습니다. 멕시코에서도 나름 고급 리조트라고 생각하는 곳인데 어떻게 엘에이에서 먹은 멕시칸 요리보다도 맛이 없답니까. 

 

그랜드하얏이랑 고민하다 여기로 왔는데 두번다시 안 올 곳 같습니다. 저희 기준에서는 안다즈 파파가요가 10배는 더 좋았거든요.

 

이상 간단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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