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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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개인적인 잡설인데..

 

지금까지 제주도를 총 4번 다녀왔습니다.  물론 여전히 제주도는 한국인들에게 축복과 같은 곳이고 또 가고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갈때마다 "어 이건 좀 아닌데"라는 생각이 앞섭니다. 뭐 중국관광객+중국자본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되었으니 재론할 필요는 없을듯 하고, 또 외국인들이 관광오겠다는 걸 어떻게 막을 방법도 없으니.

 

음식값은 정말 적응이 안됩니다. 해변가에 인터넷 검색하면 나오는 집들의 경우 성인 4인이 가서 고등어구이나 회를 주문하면 13-15만원이 우습게 나오는데 문제는 그렇게 내고 먹어도 배도 차지 않을 뿐더러 여기서 먹는 고등어/회 요리가 과연 서울에서 먹는것과 뭐가 다른지 알쏭달쏭할정도로 거의 차이가 없다는 거죠.

 

현 도지사인 원희룡도 이 문제를 알고 있는듯 한데 자영업자들의 가격을 도청에서 통제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대로 가다가는 제주도는 음식값 때문에 안간다는 사람 속출할 거 같아요. 저만해도 지난 제주여행때 장인/장모님이 이 돈내고 먹을 바에는 차라리 재료사서 호텔에서 조리해서 먹자 하시더라구요. 

 

 

비행기값 정말 착하고 렌터카도 무지 싸서 딱 도착할때까지는 경제적인 여행이 될거라 기대했다가 하루 세끼 4인이 하루에 수십만원을 쓰면서 좌절합니다. 이건 쫌 아닌 것 같아요. 

 

12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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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oh

2018-05-16 14:19:06

이게  관광지에 있는 식당을 가셔서 그래요.

그리고, 관광상품에 끼워져 있는 식당 가셔서 그렇구요.

인터넷 같은거 찾아서 괜찮은 맛집을 찾아 가셔야 괜찮아요.

 

그리고, 밥값이 그리 비싼건, 한국 물가도  한 몫 합니다.

 

미국에서 성인 4명  회 한상 받으려면  $200-300은 기본으로 줘야 해요.

이슬꿈

2018-05-16 14:21:12

찾아서 알고 가면 모르겠는데 안 그런 사람들이 훨씬 많을 거고 그 사람들은 욕하며 돌아가 제주도에 다시는 오지 않겠죠...

밤새안녕

2018-05-16 14:24:23

관광지 유명 식당들이 그러하죠. 안가면 망하던지 가격 내리겠죠.

shine

2018-05-16 14:33:07

미국에서 회 먹는 거하고 제주도에서 회를 먹는건 단순비교할 대상이 아니라 봅니다.

쟈니

2018-05-16 14:20:01

출장으로 몇번 갔었는데, 혼자서 6만원짜리 모듬 회를 먹으면서 내돈 내고는 절대로 안먹겠다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universal

2018-05-16 14:21:09

안 팔리면 알아서 내리겠죠... 사 먹는 사람이 있고 장사가 되니까 그 가격 아닐까요;;

가령 미국 물가에 익숙해져 있으면 회를 4명이서 15만원에 먹을 수 있으면 대박이란 생각이 드니까요... 어제 둘이서 $150 내고 회 흉내낸 생선 조각 몇 개 먹었는데ㅜㅜ 저 같은 관광객들이 주 대상이겠죠.

음식 비싸다고 관광지가 망하면 아이슬란드 같은 곳은 이미 망해서 사라졌어야... 여긴 심지어 맛있는 것도 없는데요.

shine

2018-05-16 14:34:17

미국에서 회를 먹는것과 제주도에서 회를 먹는 건 처음부터 다르겠지요. 속초나 동해바다에서 회를 서울보다 2배 비싸게 받으면 사람들은 더이상 해산물을 먹으로 동해에 가지 않을 겁니다. 

커피토끼

2018-05-16 14:26:38

저는 오만원짜리 아침용 해물뚝배기도 먹어보고 (놀랬었습니다.. ㅠㅠ) 

같은 오만원으로 3명이서 배부르게 꿩고기 코스로도 먹어보고 (제주 사는 친구랑 갔지요..)  

관광지라서 유명한 곳에 가면 바가지를 쓰는 것 어쩔 수 없는데 제주도는 정말 관광지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shine

2018-05-16 14:35:43

인터넷으로 좀 알려진 곳만 그러는게 아니에요. 요즘 관광객들이 얼마나 영리한데 비싼 곳이 유명세를 타겠습니까? 돌고 돌아 찾아봐도 전반적으로 식당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그나마 맛집이라고 검색에 뜨는 곳이 저정도 가격이라는 겁니다. 

스누피

2018-05-16 14:40:35

음 맛집이라고 검색에 뜨는 곳들은 바이럴을 돌리는데일 가능성이 99%고 그런 집들은 대부분 비싸고 맛이 그냥 그래요. 이건 제주도 말고 한국 웬만한 동네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한국은 인터넷 검색에 뜨는 식당은 절대 믿으면 안 되어요...

저는 1순위는 지인 추천 혹은 제가 가본 곳, 2순위는 광고로부터 그나마 클린한 각종 커뮤니티, 3순위가 망고플레이트나 다이닝코드같은 앱이고 웹 검색은 저런데서 추천받은 곳이 무슨 음식 나오는지 사진 구경하는 용도로만 씁니다.

커피토끼

2018-05-16 16:16:11

가셔서.. 너무 놀라시고 힘드셨나봅니다.. ㅠㅠ 어째요... 

저는 사실 매년 집에 들어 갈때마다 제주도를 가서 -

거기 실질적으로 사시는 분들한테는 좀 죄송하고 (관광객이 넘 많아서.... 일상생활도 힘든 경우도 듣고하니 ㅠㅠ)

또 맛난것도 많이 먹고 잘 쉬다와서 가끔 걸리는 바가지식 집에 대한 기억을 지웠었나 봅니다. (생각해보니 젖가락 집어 던지고 싶은 집도 있었네요 ㅋ) 

담에 가실때는 좀 더 적정가격에 맛있는 집들 가셔서 좋은 기억 가지고 오시길 :) 

 

얼마예요

2018-05-16 14:26:40

얼마예요 ? 

kaidou

2018-05-16 14:29:36

반 농담 반 진담글로 '출세하면 지방이나 제주도 놀러가겠고 지금은 저렴한 동남아부터 가겠습니다' 라는 말이 있죠.

티메

2018-05-16 14:51:18

국내보다 동남아여행이 더 쌀듯하더군요..

맥주한잔

2018-05-16 15:41:22

거의 20년전 제가 신혼여행 가던 시절에도 이미 동남아로 신혼여행 가는 것이 제주도 가는 것보다 쌌어요.

미스죵

2018-05-16 14:34:26

헉 올해 한국가면 제주도 가족여행 손 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잘 알아봐야겠네요. 

컨트롤타워

2018-05-16 14:40:07

fare.png

 

280마일 남짓한 구간의 20만원이 넘는 일반석 왕복 항공권은 정말 착하시다고 하셔서...

업스테이트

2018-05-16 14:48:57

3월에 한국갔을때 3인가족 제주도에 잠깐 들렀는데, 갈때는 부산에서 출할하는 에어부산 인당 4만3천원 정도 했고, 올때는 광주로 나왔는데 인당 1만7천원 내고 아시아나 타고 왔는데 다른분들에게 이돈 내고 왔다고 하니 안믿더라구요. 

shine

2018-05-16 14:52:35

참고로 지난 3월 유채꽃 필 시기였음에도 제주항공 평일 왕복(편도아님)이 오전시간대에는 4만원대에 예약가능했습니다. 50분비행에 대한항공 타야할 일이 있나요? 고로 여행목적지까지 가는 비용으로만 따지면 제주도가 그 어떤 관광지보다 경쟁력이 있습니다. 렌터카까지 포함하면 더더욱 그렇구요. 최근에는 렌터카가 너무 많아서 제주교통에 지장을 초래한다면서 렌터카 등록대수를 줄인다고 하던데, 이게 아마도 렌터카 가격이 너무 싸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shine

2018-05-16 14:51:16

무슨말씀이신지는 알것 같은데 요즘 제주여행하는데 대한항공 일반석 타고 가는 사람들은 적어도 제 주변에는 거의 없습니다. 비수기 평일 왕복 5만원짜리 표 널린게 김포-제주 구간입니다. KTX타고 부산가는것 보다 비행기타고 제주왕복하는게 훨 쌉니다. 

칼회장

2018-05-16 16:07:13

김포-제주 노선은 저가 항공끼리 경쟁이 심해서 비수기에 싸게타면 편도 2만원, 평소에는 4-5만원이면 갈 수 있지요.

명절이나 주말 황금시간대 아니면 서울-부산 보다 서울-제주가 훨씬 쌉니다.

일반 내국인 관광객이 김포-제주를 대한항공을 타고 가는 일은 웬만하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shilph

2018-05-16 14:38:50

이미 사람들이 많이 욕하고 있지요. 3~5박 정도 하면 오히려 일본이나 동남아가 더 싸다고 이야기 하고요.

동해안의 전철을 밟게 될겁니다. 이미 중국 관광객 빠졌을 떄 타격이 있었는데도 아직 정신 못 차렸지요

shine

2018-05-16 14:56:24

사실 비행기+렌터카 비용만 따지면 제주도가 어떤 관광지에 비해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아무리 싸도 아직 왕복비행기표가 20만원 언저리고 제주도하고는 여행컨셉자체가 다르잖아요. 동남아야 뭐.. 관광상품이 그렇게 만들어진거니 (솔직히 동남아 저가 관광상품은 없어지는게 맞다고 벌써 여러군데에서 지적이 되었는데 여전히 유지되더군요) 뭐 어쩔 수 없고..

 

전 여전히 제주도가 괜찮은 곳이라 생각하는데 먹는 거 생각하면 정말 다시갈까 고민됩니다. 

shilph

2018-05-16 15:18:27

요즘 자유 여행이 추세라서 자유 여행을 기준으로 잡으면 그렇더라고요.

 

비행기값은 제주도나 일본이나 비슷하고 (물론 제주도가 더 싸지만요) 좀 더 해외 여행 이라는 느낌도 나는데 가격은 제주도와 비슷하거든요. 일본이 물가가 비싸다고 하지만, 그것도 서울 물가랑 비교하면 비싸다는 말도 옛말이고요. 오히려 제주도가 비싸기까지 하지요. 

 

저도 패키지 관광상품은 좀 없어졌으면 합니다. 관광상품이라고 하지만 대부분 보면 바가지 요금에 다른 관광 상품을 따로 사는게 더 낫기도 하고요. 

 

저희도 다음에 한국에 가면 제주도를 갈까... 하고 있는데 (와이프님이 아직 못 가보셨지요) 가기 전에 음식점은 제가 자주 가는 다른 커뮤니티에서 현지인들에게 좀 물어볼려고요. 

열운

2018-05-16 14:49:20

글쎄요...더 비싸지면 비싸지지 망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 갈 사람은 엄청 가기도 하고, 저런 돈 아무렇지도 않게 쓸 수 있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쌍둥빠

2018-05-16 15:37:30

예전에 제주 신라가 그렇게 좋다고 해서 진짜 큰 맘 먹고 하루밤이라도 자볼까하고 알아보니 하루 밤에 70만원 정도 하더군요.

근데 만실이라 방이 없어서 못 갔습니다.

쌍둥빠

2018-05-16 14:54:53

한국 물가가 싸지 않고 제주도는 휴양지라 더더욱 싸지 않습니다.

4인이 식당에서 15만원 주고 배부르게 회 먹을 수 있는 곳이 전 세계 어딘가에 있긴 한가요??

shine

2018-05-16 14:59:16

미국여행하면서 회를 찾아서 먹을 이유도 필요도 없습니다. 제주도에서 이태리/프랑스 음식을 굳이 찾아다니며 먹을 이유도 필요도 없는 것 처럼요. 해당 관광지마다 시그니쳐라고 불리는 음식값이 저따위니 사람들이 혀를 차는 거죠.

 

그리고 4인이 제주도에서 15만원내고 회를 먹는다고 절대 배부를 리 없습니다. 오늘 어느 커뮤니티 싸이트에 13만원짜리 회먹은 후기사진을 보시면 감이 오실겁니다. 

 

1526433008177.jpg

  

쌍둥빠

2018-05-16 15:40:21

이건 좀 extreme한 케이스인듯 하고요, 제가 드렸던 말씀은 15만원으로 4인이 회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은 없다는 거였요.

노량진 수산 시장이 싸다고 해도 거기서 회 뜨고 위에 식당 올라가서 상차림 하고 뭐하면 절대 싸지 않아요.

샌프란

2018-05-16 14:57:20

공감 백만배 입니다.

진짜 가격보면 사기캐릭 입니다.

맛이 둘이 먹다 하나 승천해도 모를 맛이냐..그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전 아침은 하얏 라운지에서 해결합니다.

Martian

2018-05-16 15:01:25

비싼 음식 가격때문에 망했을거면 벌써 망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 가격에 팔아도 그만큼 demand가 있으니 그런거라 생각이 됩니다. (이 가격이 정당한거 같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장사꾼들 입장에선 어차피 단골 손님 위주로 장사하기 보단 여행객들 상대라서 높은 가격이 더더욱 상관 없는것 같구요. 

shine

2018-05-16 15:07:26

물론 그럴수도 있겠지요. 사람들이 그 가격이면 동남아에 간다고 하지만 여전히 제주관광객수는 줄지 않고 비행기는 꽉꽉 차거든요. 그만큼 아직 경쟁력이 있다는 증거겠지요. 근데 저는 이런 현상이 얼마나 오래갈지 심히 의문입니다. 

RedAndBlue

2018-05-16 23:26:44

한 십오년... 전에 가보고 십년 전에 가고 6년 전에 한번 더 갔었는데요. 그때도 숙박비랑 식비는 진짜 더럽게 비쌌습니다. 그래도 제주공항은 미어터졌고, 오늘도 미어터져 있을 것이고, 한 오년 후에도 계속 미어터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RVA

2018-05-16 15:03:56

어딘든 관광지에서 파는 음식은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저같은경우는 관광지에 있는 음식점은 주로 이용하지 않습니다. 맛은 모르겠지만 가격이 비싸거든요. 그래서 음식은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동네 음식점에서 해결을 합니다. 굳이 관광지에서 먹을 필요가 있을까요? 시장에 가셔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미국에서 먹었던 순대국밥, 회를 한국에서 먹는다치면 한국이 더 맛있거든요. 가격도 좋고... 저는 여기서 팁포함 $10불 넘게 지불했던것을 제주도에서는 $5에 해결하거든요.

 비싼곳에서 드시지 마시고 싼곳을 찾아가서 드세요. ^^ 지금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ㅎㅎ

shine

2018-05-16 15:11:18

뉴올리언즈에 가면 그래도 오이스터 요리를 한번쯤은 먹어봐야지 않겠어요. 몇년전 직접 가봤을때 소위 유명하다는 오이스터 요리 전문점에 갔어도 overpriced되었단 생각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사람들이 제주도에 가면 의례 흑돼지나 회나 고등어요리를 먹지 않을까요? 근데 상식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곳을 찾기가 힘들다는 말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도지사마저도 그걸 인정하는 게 현실이니 문제인거죠. 제주도는 사실상 전체가 관광지인지라 어디부터 관광지이고 어디부터 아닌지 구분하기도 어렵습니다. 제주시에서 먹는 흑돼지는 싸고 서귀포나 중문에서 먹으면 비싸고 뭐 이런게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인터넷 뒤져서 외진 곳에 가는게 딱히 성공확률이 높은 것도 아니구요. 

RVA

2018-05-16 15:13:47

저도 제주도에서 살았지만 흑돼지같은경우도 비싼듯해요. ㅜㅜ 슬픈현실....

네발고기는 미국이 저렴한듯해요. ㅎㅎㅎㅎㅎ

shine

2018-05-16 15:15:48

저는 이번 제주여행에 임대료도 저렴할것 같은 흑돼지집에 갔는데 어르신들 모두 이 돈주고 왜 여기서 돼지고기를 먹어야 하는지 모르시겠다 하더군요. 

RVA

2018-05-16 15:16:26

ㅎㅎㅎㅎ 비싸요. 암튼!!

shine

2018-05-16 15:05:36

제가 예시를 잘못 들었나 보네요. 아마도 한국분들이 "회"라는 음식을 매우 대중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듯 합니다. 하기사 동해안에서 바로 잡은 고등어를 그날 바로 서울에서 고등어회로 먹을 수 있는게 한국의 회 요리 환경이니까 그럴만도 하겠습니다. 그러나 미국 내륙지방에 살고 있는 저나 주변분들과 이야기해도 회 요리좀 하는 한식집/일식집 자체가 거의 없고 있어서 정말 가격이 후덜덜합니다. 그런 걸 보면 회라는 음식이 아무데나 가도 먹을 수 있는게 아니구나 하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근데 제주도에서 회 요리가 저 가격인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요. 

쌍둥빠

2018-05-16 15:10:32

제 생각엔 shine님이 잘 못 생각하고 계십니다. 한국에서도 회는 대중적인 요리가 아닙니다. 그래서 비싼거구요.

바닷가 근처인 뉴욕퀸즈에서 4인이 250불짜리 먹어도 배가 안불러요.

제주도가 섬이라서 회가 저렴할거라고 생각하시는데 비싼 요리라서 제주도에서도 당연히 비싸고, 동해안 서해안 어디를 가셔도 다 비쌉니다.

shine

2018-05-16 15:12:59

아니요 저는 가격만을 이야기하는게 아니에요. 접근성을 이야기하는거죠. 아예 접근자체가 어려운 지역이 미국내에도 꽤 많은데 한국은 최소 그렇지는 않단 말입니다. 회가 다른 음식보다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건 저도 잘 알지요. 

Martian

2018-05-16 15:13:13

메인주에 랍스터도 비싸다고 들었습니다..? ㅎㅎ

shine

2018-05-16 15:19:17

저는 메인주에는 가보지 않았지만 가격상승이 레스토랑의 overpricing이 아니라 중국쪽 수요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http://bangordailynews.com/2018/03/23/business/fisheries/chinese-demand-continuing-to-boost-maine-lobster-prices-despite-tariff-threats/

열운

2018-05-16 15:27:38

+1

본문에 싸다고 예시된 비행기표랑 렌트카 비용은 엄청난 경쟁에 의해 비교적 저렴해진 건데 그걸 토대로 제주도가 저렴하다는 잘못된 기대를 가지고 갔다가 실망이 크셔서 이런 글을 쓰신 것 같습니다.

 

음식 가격은 제주도 뿐 아니라 여타 관광지를 가도 4인에 10만원 넘는게 우습죠. 제주도보다 덜 유명한 다른 해안가나 섬에 가도 저정도는 나오니까요.

대박찬스

2018-05-16 17:01:16

그런면에서 전라도 여행은 맛좋고 저렴해서 좋았어요

순천에 있던 식당 백반이 너무 맛있고 푸짐해서 일부러 두번이나 더 가고 

여수도 맛있었고....제주도는 맛이라도 있으면 좋은데 맛도 없이 비싸서;;;

이슬꿈

2018-05-16 15:44:22

참치회나 일본식 사시미가 아니고서야 대중적인 요리가 아닐리가요... 수산시장에서 광어나 연어회 엄청 사다가 먹는 게 요즘 젊은 사람들 트렌드던데요.

쌍둥빠

2018-05-16 15:57:00

같은 소고기라도 햄버거와 스테이크와 다르듯 횟집에서 회 먹는거랑 수산시장에서 회 떠다 집에서 먹는거랑 같나요?

횟집에서 못 먹는 비싼 요리라고 생각이 되서 수산시장에서 회떠서 집에서 먹는거겠죠.

이슬꿈

2018-05-16 15:58:49

코스트코 스테이크와 피터루거 스테이크를 비교하면 그럴 수 있는데 저런 관광지 횟집들은 오히려 수산시장보다 못한 퀄리티를 보여주니까요.

 

횟집 회가 고급스러워서 피하는 게 아니라 사기당하는 게 너무 뻔해서 피하잖아요.

쌍둥빠

2018-05-16 17:02:06

가성비 따지기 시작하면 휴양지 가서 뭐 먹으면 안되죠.

서로 무슨 포인트를 말하는지 아는거 같아 무의미는 논쟁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shine

2018-05-16 16:20:39

쌍둥빠님께서는 회요리가 매우 비싼 요리라고 전제하고 계신듯한데 이건 비교대상에 따라서 전혀 달리 보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수산시장에서 회 떠서 집에 와서 먹는게 생각만큼 아주 비싸지 않습니다. 요즘 "1인1닭"이란 말이 나올정도로 배달치킨 1마리로 한사람 겨우 배부른데 피자나 치킨 족발 시켜먹는 가격이 워낙에 올라서 여기서 조금만 더 보태면 회를 먹어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에요. 4인이 피자 2판만 배달시켜도 5만원돈 우습게 나오는 한국에서 가끔 노량진이나 근처 수산시장에서 회를 떠다 먹을까하는게 별로 이상하거나 특별히 여유있는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식생활은 아닙니다. 한국은 그만큼 회가 접근성도 좋고 가격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제주도 회 가격이 저따위라서 사람들이 기가 차 하는 거에요. 

 

뉴욕에서 회 요리가 당근 비싸겠죠. 근데 미국에서 안비싼 한국요리가 어디 하나라도 있나요? 순대국 한그릇만 먹어도 세금에 팁 포함하면 $17-$18 정도 우습게 나오는데 이게 오늘자 환율이면 2만원 돈입니다. 한국에서 누가 2만원주고 순대국을 먹을까요? 

 

그러니 회는 어디가도 비싸다는 말은 적어도 제 기준에 온당한 반론은 아니라고 봐요. 그냥 미국의 한국음식값이 죄다 한국에 비교 무지 비싼 거겠죠.  다시 말하지만 제주도의 시그니쳐 음식들이 서울권이나 부산등 대도시에 비슷하기만 해도 사람들이 저렇게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은 나가도 너무 멀리 나갔다고 생각해요. 

shine

2018-05-16 16:25:53

횟집에서 직접 떠서 집에 와서 먹는 회가 수산시장 2층에서 먹는 회와 맛이 뭐가 그렇게 다를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생선인데요. 뭐 스끼다시가 좀 다르겠지만요. 회는 비교적 직접 떠 먹는 것과 식당에서 먹는것과의 차이가 적은 음식이 아닐까요?

Martian

2018-05-16 17:41:02

인권비, 가게세, 여행지 프리미움, 등등 붙이면 뭐.. 요즘은 한아름에서 회 떠와서 먹어도 100불은 나오던데.. 회.. 비싼거 아닌가요..?

RVA

2018-05-16 15:08:54

회는 절대 저렴하지 않아요. ^^ 그래서 잘 먹진 않아요. 물회면 충분하죠.

모밀국수

2018-05-16 15:23:16

이슬꿈

2018-05-16 15:51:07

동문시장 추천해요! 특히 시장 닫을때쯤 회 떨이를 합니다. 이거 사들고 바닷가 걸어가서 먹으면 최고예요.

샌프란

2018-05-16 18:37:17

오! 이거 좋은 팁이네요 감사~

최선

2018-05-16 19:21:30

정보 감사합니다 ~  조만간 갈 듯한데 꿀정보입니다 ^^

Skyteam

2018-05-16 23:40:11

저도 얘기듣고 한번 해봤는데, 중문하고 거리가 멀고 닫을 시간이면 늦은 시각이고 여러가지로 불편한게 더 크더군요.

대신 제주시쪽에 숙소를 잡은 분들이나 제주시민들은 이렇게 즐길 수 있을 것같습니다.

모밀국수

2018-05-17 07:34:00

중문에선 올레시장으로 가시면? 

이슬꿈

2018-05-16 15:34:01

이게 shine님이 올리시려다 짤린 사진 같은데요... 13만원짜리 도미회랍니다.

 

 

1526433008177.jpg

 

티메

2018-05-16 15:43:14

와....

이슬꿈

2018-05-16 15:49:41

반대로 이건 인터넷에서 유명한 노량진 수산시장 '형제상회' 6만원짜리 회랍니다.

https://twitter.com/list_yang/status/82564901106329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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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동생

2018-05-16 18:26:11

오마이..... 

샌프란

2018-05-16 18:38:17

음식가지고 장난질이냐...

핑크패딩

2018-05-16 19:07:53

기가차네요... 와...

football

2018-05-17 09:29:54

이게 엠팍에서 보던 사진이네요. 진짜 너무합니다.

fjord

2018-05-17 10:51:52

오마이갓...

kiss

2018-05-16 15:39:46

부모님과 함께 제주도에 갔을때 저녁식사하러 어느 일식당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는데

회 세트메뉴가 20-40만부터 시작이더라고요? 아주 럭셔리한곳도 아니었어요.

단품메뉴로 시킬려고 해도 다 10만원 이상씩이라 죄송하지만 나온 경험이 있네요.

그래서 그냥 나와서 옆집 갈치구이집갔는데도 15만원 (성인 4명, 아이1명)정도 나왔던거 같아요.

관광지 아닌곳 현지 식당들은 1인당 1만-1.5만원에서 먹을수 있어서 괜찮았고요.

한국에 있는 친구들도 여름휴가 동남아로 가는게 제주도 여행보다 싸다고 하더라고요.

아날로그

2018-05-16 16:12:21

맞는 말씀해주신 것 같은데요. 이게 제주도 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의 전체적인 관광 물가가 이런 것 같아요. 여름 성수기에 시골 펜션이 기본 30만원부터 시작하고요. 제주도 같은 곳은 7~8년 전부터 여름에 괜찮은 방 잡으려면 하룻밤에 50만원은 줘야 해요. 예전부터 이러다가 다 망한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안 망한것 보면, 이런 식으로 계속 영업을 해도 사람들이 계속 오기 때문이고, 그 이유는 한번 비싼 물가와 품질에 질렸다고 해도 대안이 없거나, 잘 모르는 동남아 관광객들이 몰려오기 때문일거에요. 제주도도 그렇지만 이게 우리나라 전체적인 문제 같어요.

한바퀴

2018-05-16 16:16:38

저번달에 갔다왔는데 저희가 간 회집은 4인에 15만원 배불리 먹었어요. 성개 미역국부터해서 멍개, 해삼, 소라, 전복,개불, 생낙지, 문어등 그리고 우럭 한접시랑 매운탕까지 해서 15만이었어요. 되려 기장 회집에선 그보다 적고 금액은 더 많이 나왔었어요. 저흰 이번에 제주여행은 관광보다 부모님  세가 았으셔서 쉬고 맛난거 먹으러 갈려고 계획해서 3박 4일 있으면서 은갈치 통 조림부터해서 회, 흑돼지 이렇게 저녁에 먹었는데 4인시준으로 하루저녁에 15만원씩  쓴것 같아요. 저녁 4인에 150불 정도는 관광지치곤 별로 비싸지도 적지도 않은 금액인것 샅아요. 매번 푸짐하게 먹었어요.

다른곳도 아니고 관광지인 제주도잖아요.

저흰음식론으론 만족한 여행이었어요

르 2년전에 한국 샀다가 왔었는데 한국 물가 진짜 많이 올랐어요.

커피토끼

2018-05-16 16:23:40

사담이지만.. 기장.. ㅠㅠ 넘 비싸졌어요.. 흑... 

예전엔 허름한 집들에 풍성한 회였는데.. 이젠... ㅠㅠ 가까이 하기 힘들어요 ㅋ 

Honeydew

2018-05-16 16:38:02

저희도 전에 여행 때는 주로 관광지나 사람들 몰리는 곳으로 가다보니 shine님이 느끼신대로 바가지 쓰는 기분으로 다녔는데 지난 해 부모님이 제주도로 내려가시고 이번에 처음 방문했는데 오히려 로컬 시장들이나 시내에 음식점들도 싸고 맛나고 한가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부모님께서 틈틈히 산책다니시면서 알아놓으신 식당들로 가니 푸짐하고 맛있었구요. 반면 같은 동네라도 맛집으로 이름난 곳들은 하나같이 긴 줄에 웨이팅도 길고, 뭐 맛나긴 해도 다시 그 줄 서서 먹을 곳은 못되더라구요. 보니깐 요새 그런 맛집들 트랜드가 가게 작게 열어서 테이블 3-4개만 놓고 서비스 슬로우하게 하면서 밖에 줄 잔뜩 세워놓는거 같아요. 그러면 보기에도 또 인기있는 곳 같으니 줄서고.. 이번에 부모님께서 추천해 주신 식당 중 가장 맛났던 곳은 해물보쌈집이었는데 어른 6명, 애들 4명이서 정말 맛나게 배부르게 먹고 20만원 정도(술 포함) 나왔어요. 한가한 바닷가 동네 포구 앞에 좀 쌩뚱맞게 있긴 했고, 사람 다니나 싶은 곳이긴 했는데 이번에 강식당 열었던 곳 근처더라구요. 

 

32293924_10215348440566499_4060412831248416768_o.jpg

 

싱싱한 해물 한가득에 흑돼지 보쌈, 해물 라면, 마지막에 제주 치즈 볶음밥까지 다 너무 맛있었어요. 사진보니 또 군침도네요 ㅎㅎㅎ 아마 사진은 4인용이지 않을까 싶네요. 저희팀은 2개 먹었거든요. 저흰 이번 여행의 목적이 가족방문이었어서 그런지 여유 있게 한가로이 다니니 제주 너무나 더 아름답더라구요. 제주 이야기가 올라와서 반가와서 답글 올립니다. 그런데 관광지 입장료나 식당, 카페들은 정말 바가지 맞는거 같아요. 넘넘 비쌉니다. 짧게 가면서 관광지를 안 갈 수도 없고... 

어메이징

2018-05-16 19:28:59

여기 어딘지 이름 알려주세요.....please! 이번 여름에 제주에 가는데 꼭 가고 싶네요..ㅎㅎ

Honeydew

2018-05-16 22:48:39

인스타나 블로그 스탈로 쪽지주세요~ 해야하나요? ㅎㅎㅎ 농담이구요, 월령리에 있는 미스깡 이구요, 블로그들 찾아보시면 자세한 정보들 많더라구요. 꼭 예약하고 가셔야 해요. 해산물을 예약분만 준비해서 그냥 가면 안받으시더라구요. 저희 갔을 때도 몇 팀 돌아갔어요. 바로 근처에 월령 올레길 있는데 거기도 한적하니 아름답고 좋았어요. 

어메이징

2018-05-17 19:46:34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LE6920

2018-05-16 16:29:22

"육지 것들 털어먹자."는 어제 오늘 일 도 아닌데요 뭐.

Budget에 맞게 먹고 적당히 쓰다가 적당히 당해주고 오면 즐거운 여행이 됩니다. 

제 부모님께서 없는 형편에 어디 놀러가서 심하게 아껴서 못해본게 많아서 생긴 습관입니다.

휴양지 제주도라고 뭐 다를거 있나요.

Coffee

2018-05-16 16:30:24

저도 제주도 가서 비슷한게 느꼈습니다.

제주도에 사는 지인이 말하길, 일단 주차장 있는 식당은 가지 말라더라구요. 제주도에서 주차장까지 만들어놓고 장사하는곳은 그냥 관광객용 식당이라고...

 

제주도도 그렇지만, 서울포함 한국물가가 너무 비싸죠. 국민소득 대비 너무 비싼 물가..

재마이

2018-05-16 16:37:03

기나긴 한국 대학원 라이프 8년동안 제주도를 10번도 넘게 갔습니다. 그렇게 자주 가는데도 개인적인 여행으로도 3번은 다녀왔네요...

그게 벌써 10년전이니 제주도 여행을 시작한 건 20년도 전이죠. 이미 그 때도 제주도에서 뭐 먹기에는 상당히 부담이 많이 갔습니다.

금액으로 보면 동남아 가는게 왕처럼 살 수 있다는 인식이 그때도 꽤 있었죠. 저야 대명콘도 회원에 항공권은 마일리지로 끊어서 아주 싸게 다녀오긴 했지만요...

 

육지에서 먹을 수 없는 특이한 걸 먹었지 회는... 동해안이 훨씬 맛있고 가격도 나았죠... 그렇게 오래 다녔어도 맛집 기억나는 건 단 하나도 없습니다. 제 생각엔 제주도에 맛난거 먹으로 가는 사람들이 과연 많을까... 싶네요.

모밀국수

2018-05-16 16:44:01

어디든 여행가면 먹으러 가는거 아닌가요 제주도 하면 흑돼지! 그리고 저는 국수 좋아해서 고기국수도 꼭 먹구요. 지난번에는 갈치회도 먹었고 해녀의집같은데 가서 전복이랑 그런것도 먹죠~~ 얼른 퇴근해서 저녁먹어야겠네요 ㅎㅎ 

재마이

2018-05-16 16:50:10

저는 당시 월급 40만원으로 시작한 가난한 학생이었으니까요 ㅎㅎ 저만 그런게 아니라 에브리바디 다 그랬으니.... 보통 학회 공식행사에서 먹는 음식이 제일 고급졌어요~ 앗! 저도 흑돼지 좋아해서 가서 많이 먹었습니다. 해산물은 교수님이 쏘실때만 T.T

모밀국수

2018-05-16 16:53:44

그러고 보니까 저도 대학원때 제주도 많이 갔었습니다. 근데 뭐 먹었었는지는 전혀 기억 안나네요 ㅎㅎㅎ 저도 석사때는 40받고 박사때는 80받고 그랬; 

재마이

2018-05-16 16:54:53

BK21 동지시군요~ 반갑습니다!

모밀국수

2018-05-16 16:55:36

크흐~ BK21!! 덕분에 미국 방문 나왔다가 연을 맺어 나중에 포닥으로 나올수 있었습니다. 

대박찬스

2018-05-16 16:53:52

저는 9년전에 친정 아빠 회갑이라 무슨 잠수함(돈이 엄청 아까웠던)을 타고 나서 밥을 먹으러 간다고 하다 한라산이었나 어디선가 엄청 헤매다

지쳐서 그냥 보이는 중국집엘 들어갔어요

안에 아무도 없어서 잘못 왔나 싶었는데 그때 먹었던 탕수육을 잊지를 못해요 정말 맛있었어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제 형제들도 거기가 어딘지 다들 궁금해 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ㅋㅋㅋ

재작년에는 제주도에 10일 있었는데 집을 빌려서 거기서 주로 밥을 해먹고 다녔네요 저도 갈때마다 항상 먹을것 없고 비싸다 생각했어요.

히든고수

2018-05-16 18:41:40

"어디선가 엄청 헤매다 지쳐서 ...

 

그때 먹었던 탕수육을 잊지를 못해요 정말 맛있었어요 "

 

그때 먹었던 탕수육이 맛있었던 이유요. ㅋㅋ

핑크패딩

2018-05-16 19:08:46

팩트폭행 ㅋㅋㅋ

 

지친거 감안해도 맛있으셨겠죠 ㅎㅎㅎ

대박찬스

2018-05-16 20:16:53

ㅋㅋㅋ 아니예요 진짜 맛있었고 가격도 저렴했어요,배 고파도 맛없는건 맛없다고 합니다~!

이게 바로 동네 식당인듯 한데 다시 찾고 싶으나 어딘지 도통 알 수가 없네요 ㅎㅎㅎ

kaidou

2018-05-16 17:11:08

제주도 음식점은 무조건 로컬로 가야지 안 그러면 바가지 100% 입니다.

에스프레소

2018-05-16 17:20:45

저는 그냥 휴양지이니 그러려니하고 넘어갔었습니다.. 회는 그래서 한번먹고 먹지 않았었죠 ㅎ

사실 특별히 맛있는지도 모르겠고 오히려 미국에서 먹은 회가 더 맛있고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여행다니면서 이런 경험이 몇번있었는데 하와이하고 피렌체가 기억나네요.

하와이에서 해산물 레스토랑 갔었는데 비싸기만하고 맛은 그닥.. 

피렌체에서도 기대에차서 스테이크먹었는데 미국에서 먹은 스테이크가 훨씬 낫더라구요..

분명 일부 관광객들을 노리고 바가지 씌워서 파는 식당들도 있지만 저렴하게 파는 로컬식당들도 많으니 망하진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주도는 여전히 매력적인 여행지중 하나이고요..

Resolution

2018-05-16 17:36:13

가격은 저렴이만 찾아다녀서인지 그닥 비싸다고 못 느꼈는데...한 곳에서,  네 명이 흑돼지 김치찌개를 시켰는데.. 큰 뚝배기 하나 에나오는 것에 놀랐습니다. 전골도 아니고 참 나... 비즈니스 편하게 하시더라구요. ㅡ.ㅡ

Skyteam

2018-05-16 17:48:00

그래도 저한테 제일 좋은 휴가지는 제주도입니다.

한국 갈때마다 항상 갑니다.

그냥좋아

2018-05-16 18:37:06

저도 공감합니다.  지난해에 세식구 밥먹는데 간단히 먹어도 10만원은 나오더군요.  매끼마다 10만원 20만원정도니 2박3일에 밥값만 100만원 정도 나갔어요.  다른 지역보다 확실히 비싸다고 느꼈습니다.  

얼마예요

2018-05-16 22:53:49

다들 비싼거 드시네요. 제 가족은 회를 안먹어서 그런지, 해녀들이 운영하는 식당 가서 백반, 칼국수 , 전복죽, 무슨 생선찜 등 주로 먹는데 1인분에 5천원에서 2만원 사이인것 같습니다 . 

한국 가면 아무거나 먹어도 맛있기 때문에 보통때는 그냥 싼거 먹습니다 . 

샌프란

2018-05-16 23:06:28

좌표좀..

얼마예요

2018-05-16 23:23:56

오래되서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여기가 괜찮았던 것 같네요. 

도두해녀의집

2587-4 Doduil-dong, Cheju, Jeju-do, South Korea

+82 64-743-1500

https://goo.gl/maps/RAAZzAMoB8C2

Screenshot_20180517-002157.png

 

칼리

2018-05-17 06:42:13

여기 정말 맛있고 양도 많습니다. 다시한번 가고싶네요 ㅠ

 

샌프란

2018-05-17 10:31:18

헉! 이거 실홥니까?

10불도 채 안 되잖아요? @@

얼마님 감사요~ 짱

얼마예요

2018-05-17 11:51:02

제가 원래 가격에 좀 민감합니다 .  ㅎㅎ

티라미수

2018-05-16 23:11:58

흠... 다른 지역보다 싸진 않지만 너무 관광객에게만 유명한 식당 가지않으면 또 큰 부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어차피 렌트하니까 아무데나 갈 수 있고, 전복죽이라든가 몇몇 메뉴는 비싸지도 않고 맛도 거기에서만 볼 수 있는 맛이잖아요. 회도 바다 보며 먹는 횟집은 비싸지만 동네 횟집은 서울보다 비싸지도 않던데요. 저희는 갈 때마다 회 너무 맛있고 배불리 먹었어요.

73SUNG

2018-05-16 23:33:01

삼성혈 해물탕 추천 해요 연동에 있는 곳만 맛이 있더라구요

15265314350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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