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관계자 "北, 지난주 싱가포르 실무회담장에 안 나타났다"(종합)

북한도 정상국가로 가려면 발언 수위를 좀 점잖게 하는걸 배워야 할거 같아요.. sooner or later

정상회담 전에 실무회담에서 어느정도 조율하지 않나요?

전 처음부터 북쪽 믿지도 않았는데 그럼 그렇지 라는 생각이네요.

그래도 트럼프가 편지에 여지는 남겨둔걸 보면 참을만큼 참는거네요. 

서로 책임전가를 하고 있는것 겉은데 과연 어디가 거짓말하고 있는걸까요?  오늘 핵실험장 약속대로 폭파한 북한일까요?  아니면 이미 며칠전 결정해놓고 이제야 터뜨리는 미국일까요?

소스가 '백악관 고위급 관계자'라고만 나오네요.  미국 기사도 찾아보니 White House Senior Official이라고만 나오고요. 

저는 뉴스 대상이 북한이건 다른  사안이건 간에 이렇게 익명의 quote을 가지고 보도하는 기사는 신뢰하지 않습니다.  

저는 북한을 더 믿지 않습니다.

그거와 이것은 다른 문제죠.

북한을 더 못 믿는다고 백악관 소스를 믿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둘다 못 믿을 수 있는 거에요.

자기 이름 안 거는 소스는 일단 어떤 정부든 간에 증거를 보여주지 않는 이상 Huge grain of salt와 같이 들어야 하는 겁니다.

이름 걸고도 거짓말할 수도 있는 사람들인데 이름도 안 건다.... 저게 정말이라면 다른 루트 통해서

증거나 증언 나올겁니다. 그 때까지 전 기다릴 겁니다.

딴지는 아니고요,  실제로 익명의 출처보도는 믿거나 말거나 기사입니다. 그리고, 최선희 부상의 담화를 듣고 이건 너무나갔는데 하는 생각이 들긴했는데 따지고 보면 미국, 정확히는 펜스부통령도 잘한것은 없습니다. 초치자는것도 아니고 폼페이오가 저렇게 해볼려고 하고 정확히 그게 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트럼프 본인이 리비아방식은 아니고 일종의 트럼프 방식이라고 까지 얘기했는데 FOX인터뷰에 나와서 결국은  리비아처럼 될거라고 김정은을 비야냥거리듯 얘기해버리면 참. 트럼프는 아마 회담하고자 하고서도 자기자신의 결정에 자신이 없었을겁니다. 이해가 되는게 이제까지 북한하고 제대로 대화를 해본적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북한이 문제가 많기는 하지만 일이 이렇게 까지 커지게된 2003년 제네바 협정파기는 분명히 미국이 먼저한겁니다. 어떻게 하면 서로 신뢰를 구축할수 있을까요? 어려운 문제입니다.

저 기사가 사실이 아니면 백악관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을 할 겁니다. 사실이라면 해명을 안할 거구요. 하다못해 이번에 만든 회담 기념주화도 백악관이 직접 관여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 일반 업체가 백악관 기념품가게에서 팔려고 만든 것이라고 해명했죠. http://www.hankookilbo.com/m/v/dc7ddfc3e3594e94a30b47d537d2bb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