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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새벽에 깨서 아침 내내 놀던 3호가 점심 먹고 나면 잔다.
그 옆에서 티비 보며 조금 더 버티던 1, 2호도
잠자리를 찾아 갔다.
저녁 때 억지로 일어난 1, 2, 3호가 이모를 만나러 갔다.
미국 것과 달리 맛있다는 피자도 아이들 잠을 이기기는 힘들었는지 반이 남았다.
토요일, 아이들이 아침 시간 대부분을 보낸 동네 도서관.
글 읽기 시작한 3호가 도서관에서 지루하지 않게 됐다.
점심 먹고 낮잠, 저녁 때 식당에 끌려온 3호가 잔뜩 골이 난 표정.
어제 피자는 실패, 오늘 짜장면은 어떨지?
아이들이 입을 댄다.
3호도 넘어갔다. 아무렴 내가 다닌지 20년은 족히 넘었는데...
맛있지? 사실 볶음짜장면이 맛있지만 오늘은 정통 짜장면으로.
일요일 오늘 아침, 저녁 이불은 펴주지만 아침마다 이불 개는 건 아이들이 한다.
새벽에 일어난 1호가 식사 때까지 못참고 식빵을 뜯어 먹는다.
아침 먹고 집을 나섰다. 처가 시차도 극복 못한 채 로마로 3박4일 출장 간다.
간김에 관광도 하면 좋으련만 일만 마치고 오겠단다. 운좋게 비즈니스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했지만,
비행기 출발이 3시간 늦어졌다. 그 바람에 공항에서 놀 여유가 생겼다.
일단 그곳(?)으로 가서 떡볶이와 순대를,
공항오면 늘 들렀던 곳인데 1년 사이 구조가 좀 바뀌었다.
맵다고는 했지만 접히는 종이컵으로 마시는 게 색달랐는지, 몇번을 담아 마셨다.
공항 청사를 놀이터 삼아
장난 치고 노는 아이들.
"날개 하나씩 달았으니 이제 엄마 배웅하러가자"
'그룹허그' 익숙해진 아이들과 엄마, 그다지 슬픈 기색도 없다.
역시 막내, 3호가 엄마에게 다가가 뽀뽀.
태연해도 막상 떨어지니 섭섭한지, 벽 틈으로 멀어지는 엄마를 보는 1, 2, 3호.
혹시 슬플까? 돌아가기는 길 아이들의 표정은 여전히 밝다.
도착한 날 봤다며, 잠시 모의 기차에 앉은 1, 2, 3호
가는 길이 순탄(?)하지 않다. 이번엔 전철역 전자 수족관에 멈춘 아이들.
얼른 집에 가서 하드 사먹자. 전날 1호가 "작년에 먹었던 이거."하며 들이 밀었다. 아, 보석바!
*
그러고 보니 아이들과 올때는 매번 다른 곳에 들러 서울에 온터라
시차 부적응으로 고생했던 기억이 없습니다.
낮밤이 뒤범벅이 된 다섯명이 엉켜 지내니 함께 다니기도 쉽지 않네요.
시차도 시차지만, 이곳 공기가 안 좋아 다니기가 엄두가 나지 않네요.
작년만해도 이랬던 것 같지 않은데요.
식구 모두 작고 큰 알레르기 증상이 생겼을 정도네요.
그렇지만 곧 활기를 찾고 돌아다니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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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댓글
헤이즐넛커피
2018-05-27 08:39:16
한국 공기는 한해가 다르게 나빠지는 모양이네요.ㅠㅠ 시차 적응이야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만, 공기가 나빠 외출을 못하면 지나가는 흐르는 시간이 너무 아까운데... 아이 셋 데리고 다니시기 힘드시겠지만, 쪼로로 따라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저희 아이들만해도 이제 좀 컸다고 (큰애가 12살) 마켓도 같이 안 가려고 해요. 친정 엄마 말씀이 저도 어느날부터인가 안 따라다니겠다고 했다 하시더라구요. 아이들 크는 거 금방이라는 말이 진짜 실감나는 요즘입니다. 모쪼록 남은 시간도 알차게 보내시고 여행기 많이 올려주세요.
오하이오
2018-05-27 08:51:22
공기는 염려한 이상으로 안좋은 것 같아요. 농담처럼 북핵보다 미세먼지가 더 무섭다고들 하던데, 그 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하늘에 별은 커녕 반짝거리던 인공위성도 안보여요.ㅠㅠ
그래도 아이들은 크게 불편해 하지 않아서 시차만 적응되면 마스크 하나씩 차고 잘 돌아다닐 수 있을거라도 믿고 있습니다. 말씀처럼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아껴서 알차게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4시간
2018-05-27 08:44:35
역시 애들 입맛 없을때는 짜장면이 최고죠.
엄마 배웅하며 벽 틈으로 보는 세 아드님들 모습이 왠지 모르게 뭉클하면서도 보기 좋네요
남은 날들 더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하이오
2018-05-27 08:54:29
그러게요. 짜장면이 통했습니다. ㅎㅎ. 비교적 짧은 이별이라 아이들도 크게 섭섭해 하진 않는 것 같은데, 내일 아침(오늘 새벽)에 눈떠서 엄마 없는 걸 알땐 잠시 섭섭하겠지요. 그래도 잘 지내리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간 보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GatorGirl
2018-05-27 08:54:18
저도 와서 시차적응하는데 일주일 걸렸네요. 요새 한국에서 파란하늘 보는 날이 손으로 꼽는다고 합니다. 한국에 맛있는게 많죠... (... 라며 오늘 저는 곱창볶음을 흡입하였습니다 ㅠㅠ) 가족과 함께 알찬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오하이오
2018-05-27 08:59:43
멋진 여행하고 오셨어도 시차 고통은 어쩔수 없으셨군요! 저도 일주일 만에 회복하면 좋겠어요. ㅠㅠ. 갈수록 적응기간이 늘어나던데.... 맛있는 거 먹으면 좀 단축되려나요. 곱창볶음도 당기네요. 이것도 먹던 집이 있는데.. 요즘 서울 재개발이 많아서 그집이 그대로 있을지, 처가 오면 한번 찾아가 봐야겠어요. 알찬 시간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hilph
2018-05-27 10:21:21
다른 분들 같으면
간김에 관광도 하면 좋으련만 일만 마치고 오겠단다.
이 부분에서 공감이라도 하나 누르겠지만, 오하이오님께는 예외인듯 하네요 ㅎㅎㅎ
오하이오
2018-05-27 15:45:22
하하, 저는 왜 에외인가요. 간김에 교통비 본전이라도 뽑으면 좋겠는데.... ㅎㅎㅎ
shilph
2018-05-27 16:38:36
다른 분들은 가시면 안사람이 집에 없어서 슬픔에 겨워 게임 + 치맥이라도 하면서 혼자
기쁨의눈물로 집을 지키겠지만, 오하이오님은 아닌듯해서 말입니다 ㅎㅎㅎ오하이오
2018-05-27 18:22:10
그런 의미가. 다른건 몰라도 애들하고 불량식품(?) 마음대로 사먹을 수 있는건 좋아요. ㅎㅎㅎ
마일모아
2018-05-27 10:54:08
보! 석! 바!
오하이오
2018-05-27 15:47:49
예, 보석바와 빵빠레로 후식 했습니다! 다양한 하드, 아이들이 한국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ㅎㅎㅎ
dr.Zhivago
2018-05-27 16:47:36
으...침 고여요. 전 9월에 한국행인데 무지 기대되네요. : ) 좋은 시간 보내고 오세요.
오하이오
2018-05-27 18:25:08
감사합니다. 9월이면 날씨가 한참 좋을 때네요. 다니시긴 편하겠습니다. (아, 미세먼지가 어떨지) 어쨌건 그때는 제가 팍팍 부러워 하고 있을 것 같아요.
밍키
2018-05-27 17:06:08
도서관을 좋아하는 모범 어린이들이네요! 요즘 한국 동네도서관엔 미국책도 많은가봐요? 오오오~~
오하이오
2018-05-27 18:31:49
많다고는 하기 힘들지만 예상밖 이긴했습니다. 아마 영어교육 관심도를 반영한 것 같아요. 큰애 수준엔 맞는 책은 별로 없지만 책 걱정은 안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새 교보문고도 들어왔고, 알라딘 헌책방에 예스24 헌책방도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