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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난해진다면 포기해야 하는 것들.txt

얼마예요, 2018-05-28 13: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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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때부터 대학원 졸업할때까지 다들 그렇듯이 좀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기숙사에서 비가오나 눈이오나 자전거 타고 다니고. 매일 도시락 싸서 다니고. 졸업하고 직장잡고 나니 먹고살만 해졌는데, 아직도 그때 버릇 못버리고 자린고비처럼 물건 하나 살때도 무조건 가격비교 부터 합니다.

 

얼마전에 친구가 스타트업하는데 같이하자고 해서 잠시 고려해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70% 확률로 쫄딱 망할것 같고 30% 대박날것 같아서, 망하면 뭐 먹고 살까 생각해봤습니다.

 

슬슬 돈쓰는 것에 익숙해지다 보니 고정 비용으로 나가는게 많은데, 가난해지면 줄여야 되는것들이 많네요.

 

.  일단 스타벅스 한잔에 5불 끊고, 던킨에서 드립커피 마셔야 됩니다.

. 네스프레소 도 한잔에 70센트 사치라서 프렌치 프레스로 바꿉니다.

.  맥주는 ipa 한병에 2불 끊고, 버드와이저 ㄱㄱㄱ?

. 여행은 마일로 다니지만, 더 아껴야 되니까 이콘으로 다닙니다. 

. 호텔도 파킹비 없고 무료 조식 나오는 햄튼 인으로 갑니다. 먹방은 커녕 호텔에서 나오는 무료 음식으로 배채우고, 여행지에서도 싼 중국식당 찾아다닙니다. (학생때 빠리 가서도 케밥만 주구장창 먹은 1인...)

. 패스트푸드를 제외한 외식은 대부분 끊어야 됩니다. 가난한 것도 억울한데, 살까지 찝니다.

. 빛고을 순두부는 끊을 수 없습니다만, 불고기 두부전골 36불 대신, 순두부 + 비빔밥 콤보 하나 시켜서 3 가족이 먹습니다. (눈물 겹네요 ㅜ. ㅜ)

. 매일 먹는 siggi 1불, 과일컵 1불, 끊고 요플레 먹어야 됩니다.

. 재료 손질 다되어서 덥히기만 하면 되는 요리 대신, 손질안된 재료사서 직접 요리해 먹습니다. (이게 오히려 더 맛있고 건강한게 함정…)

. 옷은 그래봤자 주로 메이시 정도에서 세일할때 사니까 많이 들어가는 편은 아니지만, 월마트나 타겟으로 옮깁니다.

.  차는 아직 한 5년 수명이 남았지만, 그 다음에는 차한대로 줄이고 중고 엘란트라 삽니다.

. 지금 사는 집은 렌트 주고 싼데 가서 2베드룸 아파트에 삽니다.

 

막상 생각해보니 좀 불편하기는 해도 못할건 없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번 사는 인생 하고싶은거 다 해보고 살아야지, 지금 당장 물질적 만족으로 편하다고 Yolo 시도도 못해보고 쳇바퀴 돌듯 살 수는 없지 않나요. 

 

마적단 여러분은 지금보다 가난해지면 무얼 포기하실 건가요? 한가지 씩만 적어주세요. 

19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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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고수

2018-05-28 15:49:10

다시 읽어보니 엄살이 심하네요.

 

 ipa 대신 버드와이저,

시기 대신 요플레,

스타벅스 대신 덩킨,

힐튼 대신 햄튼인, 

 

이 무슨 가난 타령인가요.

할거 다하면서.

얼마예요

2018-05-28 15:49:36

ㅋㅋㅋ

sojirovs

2018-05-28 16:00:52

그러네요 ㅋㅋ 깔끔히 포기를 해야죠.

cookiemonster

2018-05-28 16:03:40

ㅋㅋㅋㅋㅋ 팩폭의 고수이십니다. 

lonelyflyer

2018-05-28 18:04:07

+1 ㅋㅋㅋ

스시러버

2018-05-28 16:31:35

ㅋㅋㅋ

정말 그렇네요... 

근데 시기랑 요플레는 차이 정말 많이 나요... 그리고 햄튼인도 아침 괜찮더라구요...

얼마예요

2018-05-28 22:52:49

시기가 역시 설탕덩어리 요플레랑 비교가 안되죠. 

열운

2018-05-29 09:36:09

+1

 

전 거의 후자에 가깝게 지내면서 가난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글을 읽으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네요 흐흐

오늘은선물

2018-05-30 14:31:40

핵심을 콕 찍으신 댓글이네요. 

뚜뚜리

2018-05-30 19:11:16

읽어 내려가면서 딱 요 생각 했습니당!! ㅎㅎ

칼리코

2018-06-01 12:04:25

+1

 

kaidou

2018-05-28 16:04:29

전 가난보다 더 무서운 건 빚의 늪에 빠지고 재정지식이 없었던 예전이네요. 만에 하나 가난해질지라도 최소한 빚에 끌리면서 살지 않는다면 최소한 나쁘지는 않을 거 같아요.

판테라

2018-05-28 16:06:00

엄마카드, 아빠카드를 쓸수있는지도 좀 알아봐야겠어요 ㅋㅋ

inspire

2018-05-28 16:38:10

글의 성격에 맞지 않게 좀 심각한 얘기라 송구스럽습니다만, 몇년전 서울 강남쪽에서 자살한 가족이 생각납니다. 그들은 절대적으로 가난해서가 아니라, 어떤 이유인가로 예전만한 여유를 누릴 수 없어졌고, 또 이를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싫어했던 그 가족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데요. (물론 자살원인은 추정일 것이라 조심스럽지만, 그 추정이 맞다는 전제 하에) 한번 맛본 여유가 결국은 더 무서운 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금보다 못한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그래서, 지금은 부자가 되었어도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슈퍼마켓에서 1불짜리 빵을 드시고, 제 아시는 분처럼 40년째(이제 50년째겠군요) 아침을 맥도널드에서 해결하는 게 아닐까 싶구요.

그럼에도, 저 뉴스에서의 진짜 충격은 그런 모습을 남에게 '보여주기' 싫어했다던 얘기였는데요, 절대적 행복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남과의 비교 속에서 상대적 행복을 좇는, 그래서 '남에게 보여주'는 삶을 사는 '많은' 사람들의 한 전형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었거든요. 세상을 등진 그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제게는 '비교가 삶의 중심이 된다면 종국에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댓글 다신 분들처럼, 가난해지면 뭔가 포기해서라도 재기하려는 그 긍정적인 마음이 좋네요. 나중에 가난해지더라도 용기를 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Merlet

2018-05-28 16:52:55

저는 돈이 없으면 사람 만나는 걸 피하게 되더라고요. 누구 만나서 외식이나 술마시면 일주일 생활비가 한끼에 다 나가는 경우도 있고. 미국은 한국에 비해 더치페이를 한다지만 여기 사람들도 나이가 들고 여유가 생기면 에피타이저, 디저트, 와인등등 시켜먹고 인원수대로 일괄 나눠내는 경우가 많은데 혼자 난 메인만 먹었으니까 그것만 낼께 하기도 그렇고, 그러려고 사람들 만나서 혼자 메뉴에서 제일 싼거 찾아먹는 것도 기분이 별로 안좋고.. 굶어죽지는 않겠지만 그래서 가난이 싫어요 ㅎㅎ 

kaidou

2018-05-28 16:54:54

저 일하는 곳 회식이나 아우팅 끼면 가장 돈 안 내는 사람중 하나에요 ㅎㅎ 여기는 강제로 먹이게 하고 이런게 없어서 참 좋더라구요.

Opeth

2018-05-28 17:06:31

아무래도 안해도 살 수 있는걸 빼야겠죠? 어쨋든 안하고 살면 안 되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역시 외식과 당장 필요하지 않은 쇼핑, 그리고 여행이겠네요..

 

술과 커피는 안 먹을 순 없을것 같으니 ㅜㅜ

커피는 가장 싼 마트브랜드 사서 내려 먹으며 챙기고 다니고 맥주는 무조건 밀러나 버드와이저로 가야겠군요 ㅋㅋㅋ 

IRS직원

2018-05-28 17:08:25

Siggi가 뭐예요? 이미 가난한 1인.............. 전 코스트코 멤버쉽도 환불할까 생각중입니다.

행복한동행

2018-05-28 17:18:35

Chobani, fage처럼 요거트 브랜드입니다 :)

얼마예요

2018-05-28 22:51:57

아이슬랜드 요거트입니다. 몸에좋은 단백질과 프로버이오가 듬뿍. 코스트코에서 팝니다. 

sojirovs

2018-05-30 17:56:00

코스코에서 2주정도간 liberte 요거트 세일해서 먹어봤는데 시기스만큼 맛있네요.

뭔가 약간은 다른느낌?

티메

2018-05-28 17:15:40

외식을 줄이면 확연히 소비가 줄더군요...

 

맥주는블루문

2018-05-29 10:36:27

+1

루이스

2018-05-28 17:25:13

담배는 금연이 정답이지만,,,,,,ㅠㅠ

다행히 일년에 2번정도 아내와 한국경유 중국출장 다녀올때 , 죄송하지만 부모님 일년에 한두번 한국에 다녀오실때 부탁드려 인천공항 면세 담배 일인 한보루씩 반입.  아주아주 아껴서 핍니다. ㅋㅋㅋ

미국내에서 사서 피운 기억은 거의 없네요.

빨리 금연해야지 이러구 살아야 하나 싶습니다......

 

Goguma

2018-05-28 17:33:07

간식을...끊어야 겠죠. 고구마를 주식으로 하고요. 저희집은 식비가... 단순 숫자상으로는 운동선수 아들 둘에 노동백프로 직장가진 부모집인줄... 

불루문

2018-05-28 18:00:24

이글을 개기로 돌아봤는데..어려울때부터 페니까지 아끼던 버릇이 있어서 더 뺄대가 없내요..이잰 살만해서 집 고장나면 직접하던거 맡기는데..다시 직접하는거 정도  도네이션하는거 줄이고.....차도 19년째 같은 차타요..

보라돌

2018-05-28 20:49:49

19년째... 여기서 졌네요. 그런데요,  우리도 아끼고  살다보니  지금 매년 여행비 막 써도... 먹는거는 건강상  절재하고...  남은 날이.... 슬퍼요. 

대박마

2018-05-28 18:06:41

가난한 날의 와플....

저희 작은 아버지께서 장관이세요.

어디가야 쌀을 못 구하겠어요.

젊은 날이런일도 있어야 훗날 이야기 꺼리가 되죠....

스시러버

2018-05-28 19:26:08

이 소설을 아시는 분이 있내요..

와이프랑 둘이서 우린 이런 경우 부부싸움 대판 할거라고 엄청 웃었는대...

대박마

2018-05-28 20:25:49

이게 국어책에 나와서..... 가난한 날의 행복 

피천덕 님의 인연 과 함께 .... 전 개인적으로 인연은  변태 같다는 생각을 좀 했습니다.... 어린 애 아사코를 생각하며..허걱이죠... 

많이 아실 것 같아요.... 아재들이 ....ㅋㅋ

kiss

2018-05-29 12:37:06

가난한 날의 행복, 이거 좋네요^^

학부시절때는 스윗 토마토로 가서 외식하는것에도 감사했고

학교 식당에서 그릇에 치킨, 피자 많이 담아와서 집에 싸가는것도 좋았던 거 같네요.

여행이라야 당일치기였는데

 

지금은 외식, 투고도 많이 하고 맛난 음식도 많이 먹는데

왜 자꾸 감사를 까먹을까요?

 

티라미수

2018-05-28 18:53:07

원래 먹는거에 돈을 좀 후하게 쓰는 타입이라 학생 때 (학생이었던 시절이 남들보다 엄청스레 깁니다ㅎㅎ) 맛집 (미슐랭 맛집 이런 데 말고요 그래도 한 20~30불대 이상 하는 먹을만한 집들요) 가고싶은데 부담되서 자제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면 참 서글프더군요. 게다가 학부 졸업 후 좀 잘나가는 직장에 다녀서 입맛이 더욱 고급화된 후 석사 시절과 박사 초기 시절에 괜찮은 레스토랑이 아닌 학교 카페테리아 식사 수준에 적응하느라 아주 힘들었네요. 뭔가 맛난 거 사먹고싶은데 움츠러들면 살짝 서글프더라고요. 그때도 집에서는 그래도 저가와인이나 IPA맥주는 꽤 자주 마시긴 했습니다ㅋ 커피도 늘 스벅 수준은 유지하긴 했네요. 취업하고 나서도 늘 학교에 있다보니 뭐 딱히 평소 차림새나 생활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특히 한국의) 또래 직장인들에 비하면 되게 소박한 생활일 것 같긴한데요. 우버를 좀더 자주 부르고 집에서 반주로 마시는 와인이 학생 때는 10불 안팎이었는데 이젠 10불 안팎에서 50불대까지 다양해졌다는 거, 드립커피는 더이상 안마신다는 거, 큰맘 먹고 생존 목적으로 노스페이스 장만하다가 이제는 큰맘 먹을 때는 버버리 정도 장만한다는 정도가 달라진 것 같네요 ㅎㅎ

얼마예요

2018-05-28 22:49:20

그런데 막상 노스페이스가 버버리보다 따뜻한게 함정. . . . 

티라미수

2018-05-29 02:29:58

그리고 날씨가 궂을 땐 버버리는 아끼느라 못입는 것도 함정...

아날로그

2018-05-28 20:15:20

지금도 가난하게 살고 있는데 여기서 더 망하면 줄여야 할건 스벅이네요. 스벅이 은근 가랑비에 옷젖듯이 지출이 꽤 되더라고요. 또 가난해도 마일 모으기 위해 plastiq 수수료는 포기 못하겠네요. 마일이라도 모아야죠~ 얼마에요님 답게 재미있는 글이어요. 

얼마예요

2018-05-28 22:40:51

스벅이 진짜 가랑비예요. 저번에 75뷸 충전시 별 행사있을때 댓글에 누가 스벅을 75뷸씩 먹냐고 댓글 달았는데. . . 75불이 아니라 750불은 마시는 것 같네요. 

1셈트 수수료로 1머일 이상 벌면 플라스틱이던 머니오더던 가난하면 더 열심히 할 것 같습니다 . 

다운타운킹

2018-05-28 23:49:27

스타벅스 매일 몇잔씩 퍼마시면 장대비 수준인거 같습니다 

예전에 뉴욕타임즈에서 대학생들이 

빚내서 스타벅스 마시고 있다라는 기사 본적이 있는데 

제가 딱 그때 마셨던 커피값 갚고 있습니다 

중독이었는데 

요즘은 움직이기 귀찮아서 

그냥 가루커피 타서 마십니다

 

Skyteam

2018-05-28 20:29:48

전 와이프가 적고있는 가계부 보니 그냥 여행만 끊으면 만사 오케더군요. 

술도 안 마시고  담배도 안하고 커피도 안 좋아하고 오로지 코크만 좋아하다보니..

이렇게 지출이 거의 없다시피한데 남는 돈들 전부 여행으로 빠져나가서..@@

그렇다보니 저희 어머니께서 별로 걱정 안하십니다. 어차피 취업하면 다 해결된다 라는 무서운 얘기를..ㅜㅜ

취업하면 2달에 1번씩 1주이상 여행가고 그런거 못하니..@@

초보여행

2018-05-28 21:28:35

손전화기 인터넷 케이블 보험료 등을 줄여야 겠죠..

15 minutes 15% or more 

스벅도 venti로 시켜서 3명이 나눠 먹고 리필해서 한번더 먹고

식당도 팁없는 곳으로

호텔도 홀리데이 익스프레스/햄튼...

코스트코에서 사재기한 물건부터 하나씩 처분하고 더 이상 지르지 않기..

가장 절약하는 것이 정신과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 입니다...이게무너지면 한방에 훅 갑니다.

잭울보스키

2018-05-28 22:45:20

평범한 중산층 맞벌이에 아이둘을 사립대에 보내면 저절로 가난해 집니다.  그당시 줄일수 있는건 거의 다 줄였죠.  한국, 미국신문 다 끊고, TV 는 Basic channel 로 다운 그레이드, 점심은 외식에서 도시락으로 대체, 셀폰은 직장걸로 사용, 여행은 주말에 가까운 곳으로 만족. 집안 실내온도도 낮추고... 그런데 원래 펑펑쓰고 살던 스타일이 아니라서 줄일게 별로 없더군요. 

얼마예요

2018-05-28 22:47:17

아이둘 사립대. . . . 지못미. . .  그래서 @히든고수 님이 매일같이 529 맥스로 부으라고 하시는가봅니다. 

히든고수

2018-05-29 06:49:24

학생론 받고 

부모는 401k론 각 5만 받구요. 

그 다음은 알아서 ㅋ

빤쓰 기워입는다던가. 

밍키

2018-05-29 11:28:35

이경우 401K Loan이 Home Equity Loan보다 좋을까용? 

히든고수

2018-05-29 12:51:48

이자율 싼거로요

밍키

2018-05-29 12:59:10

우문에 현답입니다용 ^^

히든고수

2018-05-29 13:05:13

ㅋㅋ 아뇨 근데 이게 쉽지는 않아요 

왜냐면 401k론 이자는 결국 나한테 오거든요 

내가 돈을 그 이자로 빌리고 

내 401k 가 그 대출을 자산으로 잡는요. 

그러니 401k 이자가 20프로고 

홈에퀴티 이자가 10프로다 하면 

401k 론이 나은 거죠. 

그래서 좀 애매해요. 

밍키

2018-05-29 15:08:29

아 그렇군요! 친절한 설명감사!!!

밍키

2018-05-29 11:26:04

이거 살짝 자랑같은데요 ^^ 자연과 함께 살면서도 아이들은 비싼 교육 시킬수 있는 능력! 

라이트닝

2018-05-28 22:59:25

참 다운그레이드는 힘든 법인 것 같습니다.
이래서 애초에 업그레이드를 안하고 버티면서 살고자 하는데, 어떤 계기로 한 번 눈이 올라가면 낮추기 힘든 것 같아요.

호텔도 박사 과정 학회 다닐때만 해도 늘 모텔 수준을 벗어나지 않았는데, 큰 불만 가지지 않고 잘 살았거든요.
회사 다니면서 출장 많이 다녔는데, 그때도 주로 별 3개짜리 비즈니스 호텔들이었죠.
역시 업그레이드된지라 불편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한국 출장을 자주 가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이비스 호텔도 그럭저럭 괜찮네 하고 사용했는데, JW 메리어트로 한 번 올라가니까 그게 기본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간만에 미국 여행다니면서 Wyndham 계열 모텔 한 번 가봤는데, 참 적응이 안되는거예요.
그래서, 그 다음에는 Choice 계열을 한 번 시도해봤는데, 아직은 이정도도 잠만 자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Hampton Inn만 해도 이보다 좋으니 충분히 괜찮을 것 같아요.

커피는 회사 커피나 커피콩 사서 직접 드립해서 마시는데, 아직까지는 돈이 크게 안들어가네요.
이게 그나마 사치인데요, 그래도 Shopkick 틈틈히 사용해서 커피값 정도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전화도 아직 Freedompop으로 버티고 있고요.

50대 후반부터 해외 여행 본격적으로 시작하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50대부터 열심히 놀아도 될 것 같기도 하고요.
그전에는 적당히 다니려고요.

 

히든고수

2018-05-29 15:13:42

"애초에 업그레이드를 안하고 버티면서 살고자"

 

이해는 하는데 

이게 좋은 것 같지는 않아요. 

극보수요. 

100프로 adjust 는 안해도 

반정도는 하세요. 

라이트닝

2018-05-29 16:02:57

그래도 많이 adjust 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계속 adjust할 생각이니, 점점 편하게 살 수 있겠죠.

점점 불편한 것보다는 점점 편해지는 것이 좋으니까요.

셔니보이

2018-05-28 23:33:25

진짜 기발한 아이디어들이네요. 막상 그상황이 닥치면 뭐든 줄일수 있겟죠. 다운그레이드는 생각만해도 후덜덜하네요.ㅎㅎ

무한질주후니

2018-05-28 23:52:25

다른건 몰라도 대박날 확률이 30% 면 무조건 합니다...

캐리살자

2018-05-29 00:46:25

현재 저소득층 가난한 대학원생이라ㅠ 본문에서 ', 뒤쪽'의 삶을 살고있네요 ㅎㅎㅠㅠㅠ. ', 앞'으로 업그레이드 할 날을 꿈꾸며 살고있습니다 ㅎㅎ

크롱

2018-05-29 01:05:14

저도 그렇네요 :) 뒤쪽이나마 마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이 꽤 있어서 매우 감사해요 ㅎ

제이유

2018-05-29 08:04:55

10년도 전에 추운 겨울날.. 일끝나고 집에오는 길에 포가 먹고 싶었드랬죠... 그래 오늘은 한그릇 먹고 가자... 스프라웃을 많이 달라고 합니다 그래야 양이 많아지니, 한그릇 먹다가 보니 아 이제 내가 길가다 배고프면 식당에 들어가 한그릇 밥을 먹을순 있구나... 하고 촉촉해진 눈으로 프라이드 라이스 한그릇 더 먹고 들어왔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외식비가 대부분인건 안비밀!

kiss

2018-05-29 15:11:41

외식좋죠. 지부장님^^

엊그저께 맛객가서 등갈비 2인분+ 물냉면. 

3식구 배불리 먹고 왔습니다. 

맛집 소개 감사합니다 

명이

2018-05-29 08:49:23

제가 누리고 있는건 하나도 없네요. 가족에 차 1대, 투베드룸에 4인 가족이 살고 있고, 밥은 집밥만, 심지어는 도시락 싸 다닙니다. 커피는 맥심 모카골드 인스턴트 1포/1일......취미라면 인터넷 서핑이나 미드 다운받아 보기. 항공권은 마일리지 이콘만... 여기서 줄일게 또 뭐 있을까요....음...식료품 줄이는 수밖에...^^ 사실 미국 이민와서 이년차엔데 처음에 버는 돈 없이 한국에서 가져온 돈 쓰기만 하느라 많이 아껴 썼어요. 그러다 보니 이게 습관화가 되어 지금은 돈을 버는데도 별로 쓰고싶은 생각이 없네요. 근데 저도 미들 하이스쿨에 각각 하나씩 있어서....돈 가능한 모아야 하는 입장이네요

섬마을처자

2018-05-29 09:19:00

외식 안하고 사람 안만나면 그 달 생활비가 쥐꼬리 만큼은 남더라고요.

미스터칠드런

2018-05-29 10:37:00

Five guys에서 Mc Chicken이요.

동네 맛있는 피자집에서 Costco 피자요.

자동세차 -> 셀프 세차요. 

porsche

2018-05-30 16:49:42

저는 셀프세차 -> 노세차 ㅋㅋ

vj

2018-05-29 10:41:51

섬마을 처자님 빙고...그래서 쇼셜이 전 거의 전무,,,이게 잘하는 짓인지 가끔 헷갈려요...

우미

2018-05-29 11:16:30

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사는거겠죠. 

일단 2011년에 산 차는 수리비가 너무 나오지 않을때 까지는 계속 연장해서 타구요(원래는 10년타고 바꾸려고 했는데)

핸드폰 2년에 한번 바꾸던거 3년에 한번, 중가 모델로... 

저희집 대부분을 차지하는 식비는 좀 줄야야 할듯 하네요. 그런데 와이프가 짜증낼까 두렵네요. ㅎㅎㅎ

밍키

2018-05-29 11:22:46

저는 진짜 심각한 상황이 되면 card 다 잘라버리고 cash로 살겠어요...실제로 이렇게 하면 많이 절약된다고 합니당. 

 

돈을 절약하는 방법은 돈을 쓰기 어렵게(혹은 귀찮게) 만드는 거라고 어느 behavioral economics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나네요. 

Resolution

2018-05-29 11:31:51

저는 일주일 용돈(월-금)으로 30불 가져가는데, 10불로 줄여볼께요. 아침점심 맨날 싸오고, 가끔 사먹는 생과일 주스, 아이스커피 빈도를 줄이면 그닥 가난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살 수 있을 것도 같네요.       

밍키

2018-05-29 11:35:56

일주일 용돈 30불에서 10불로! 엄청난 Resolution이군요 ㅎㅎ 

Resolution

2018-05-29 13:41:09

이미 가난하게 살고 있어서 이게 최선인듯 합니다. ㅋㅋ.. ^^

꼬맹이

2018-05-29 11:47:16

하루에 두 끼 먹고 있는데 한 끼로 줄이고

연회비 450불 하는 카드 못 만들고요.

하양까망

2018-05-29 12:00:25

엘론 머스크가 회사를 다니다가 PayPal를 창업하기전에 생각했었죠...하루에 햄버거 하나 사먹을 돈이 있으니 창업해도 괜찮다고

물론 집은 있었겠죠? 부모님 집이든..자기 집이든

우리동네ml대장

2018-05-29 12:01:24

집에 게임기(게이밍 콘솔)이 없어서 친구집에서만 놀았던 저의 어릴적 얘기를 하자면 길지만 ㅜㅜ 저는 아마도 게임기(+게임)을 마음대로 못살 것 같네요. 생각만해도 슬퍼지는군요 ㅜ.ㅜ

Sikal007

2018-05-29 12:09:07

지금도 가난합니다. 하지만 어렸을때부터 넉넉했던 적이 없던지라 익숙합니다. ㅎㅎ 그리고 친구들과 철없을때 술먹고 늘상 하던말이 "인생 뭐 있냐?" 였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생각해 보니 저말이 정답인거 같습니다~~ 즐기며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가끔 힘들때는 "동행"이라는 티비 프로를 봅니다. 가슴이 미어지게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이 있습니다. 

티비를 보고 난 후에는 와이프와 저는 우리가 고민하는 것은 사치라고 느낍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진거에 감사하자고 결론 짓습니다. ^^

빠박

2018-05-29 13:56:47

하우스푸어 (아..! 하우스/연금푸어라고 해야갔구만)로 살고 있습니다.  아들 머리도 직접 깎다가, 제 머리까지 스스로.  아내도 스스로 머리를.  차는 12년된 중고차 (수리비 연 200-400불 가량; 보험 연 250불).  아내와 저 모두 핸드폰은 와이파이가 될 때만 구글 보이스로. 다행히 자주 가는 곳은 공짜 와이파이가 있네요.  엔진 오일도 신떼틱으로 직접 갈고--일반으로 갈면 1년 비용이 더 비싸므로.  직장의 파킹 퍼밋을 없애고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고요 (운이 좋게 15분 거리).  샘즈에서 파는 3불짜리 샐러드가 점심일 때가 많고요.  샘즈에서 먹는 피자가 일주일 중 가족의 낙 중의 하나이지요 (유일한 외식은 아닙니다 ㅎㅎ).   이렇게 적으니 처량해보이지만... 

 

머리 깎는 것은 매일 모니터만 쳐다보고 지내는데, 안쓰던 근육도 쓰며 미적인 면을 자극하기도 하고 아들과의 유대도 쌓는 머리깎는 시간이 기다려지고요.  깎고나면 작품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제 머리를 깎는 것은 누군가의 손에 맡겨도 별로 맘에 안드는 위험을 제거해주고, 약속 잡거나 큰도시로 가는 번거로움을 없애주고요.   뭐 다른 것들도 굳이 돈이 더 생기더라도 더 쓸 필요를 못 느껴요. 

 

집 pay off를 한 후, 현찰로 새 차를 살 돈이 있으면 그 때 되어 사볼까 싶고요.  요즘 현재를 사는 것과 미래를 대비하는 것 사이 고민이 많았는데, 차가 주는 기쁨이 그리 크지 않고, 오래된 차가 주는 스트레스 또한 그리 크지 않아 차는 최대한 유지해보려 합니다.   단지 지저분하지 않게만 다니려고요. 

 

더 줄일게 있다면...

매년 한국들어가는 것과 기타 여행을 안가는 것인데...  이것은 줄일 수 없을 것 같아요.  안가면 후회가 클 것 같아서요.  외식을 자주 하진 않으나 먹거리는 예산 책정 없이 사는 편인데, 이 부분도 줄이면 처량해 질 것 같아 안줄일 것 같아요.   돈이 필요한 더 필요한 때가 생기면 막연히 '더 벌면 되지..'라는 배짱을 부려봅니다.  모기지를 조금씩 더 갚아 pay-off를 시점을 당기는 것은 현재에 잃는 것이 많을 것 같아 당분간은 못할 것 같고요.

 

직장을 잃고, 수입이 없거나 확 줄어들면... (아.. 끔찍하네요)

한국 및 기타 여행을 못갈 듯 합니다.  다른 것은 자동으로 긴축에 들어갈 것 같고요.

 

이상 하우스/연금 푸어의 배부른 소리였습니다.  13-14년 남은 모기지가 없어지는 시점과 은퇴 시점이 돈을 쓰는데 있어 아주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네요.    

 

좀 전에 지인의 남편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근 시일 내에 갑자기 죽더라도 지금의 소비습관을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중요할 것 같아요.  저의 당장의 답은 대체로 "예스"인데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유저공이

2018-05-29 15:47:18

머릴 혼자 어떻데 깎으세요?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말이 거짓이였네요.

 

이런 소비 패턴을 유지하시는게 존경 스럽네요. 저는 월세만 2500에 차 두대  월 할부금만 700불에 보험이 250불인데 정말 반성해야 겠습니다

 

히든고수

2018-05-29 16:05:53

중이 못 깎는다 했지 

중 아닌 사람도 그렇다고는 안 했어요 ㅋㅋ

빠박

2018-06-01 09:17:35

유투브 찾아보면 여러개 나와요 ㅎㅎ 그나마 저는 이게 젤 도움이 되더라고요. 나머지는 거의 투블럭 컷이고요.

 

틴닝 가위는 이거 쓸만합니다. $15.99@Amazon 

빨탄

2018-06-01 13:43:27

9학년 부터는 자기 머리 깍을 수 있는거 아닌가요? 중2는 못 해도 중3이면

 

닉 때문에 스님들처럼 쉬운 난이도로 혼자 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고난도 기술을 구사하시나 보네요.

 

늘푸르게

2018-05-29 14:13:00

저희는 UR 모으려고 작년부터 오피스디포에서 비자 기카 행사할 때마다 구입해서 생활비로 사용하는데요.

한달에 카드 몇 장 정해놓고 사용하는데, 생활비 많이 절약되는 것 같아요.

어떤 달은 기카 이월(?) 될때도 있고...

비자 기카 떨어져가면 곧 프로모션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트도 안가요. ㅋㅋ

포인트도 모으고 절약도 되고... ^^

빠박

2018-05-29 14:16:44

@.@ 오... 이런 방법이 있군요!

얼마예요

2018-05-29 16:16:01

역시 발권부 고수 님은 접근방식 자체가 다르군요!

록타르

2018-06-01 12:30:33

와 이거 좋네요. 근데 비자 기카 행사는 뭔가요? 

늘푸르게

2018-06-01 12:34:00

지금 하는건 아닌데, 아래 링크 보시면 감 오실거에요.

https://www.doctorofcredit.com/office-depot-max-15-off-300-in-visa-gift-cards-4-8-4-14/

불루문

2018-05-29 15:14:52

가난함의 정의는 확실히 사람마다 환경마다 다르군요..

주급만불

2018-05-29 15:21:20

정의선이 이재용 보면서 부모 잘못 만나서 인생이 꼬였어...

이런 넋두릴 하지 않겠어요?

유나

2018-05-29 15:32:07

글쎄요? 먹고 자는데 문제 없는 정도의 가난이라면, TV 드라마 끊어지지 않고 볼 정도의 속도를 가진 인터넷 서비스 비용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요? ^^

최선

2018-05-30 12:22:58

이런 기사를 우연히 접하고 지난 여름 한달 동안 혼자 지낼 때 실험해 봤습니다.  물론 회사 그만두고 사업은 할 건 아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에어콘 끄기. 자전거로 회사다니기. 한달 생활비/용돈 최소화 하기. 인터넷 끊어보기. 핸폰 비용은 여차저차해서 내지 않으니까 제외.

 

회사에서 최대한 늦게까지 일/공부하고 퇴근하고 운동하고 자기전에 샤워하고 잠들고 celing fan을 timer로 하니 버틸만 했습니다.

열대아 현상이 있는 날은 샤워를 중간에 한번 더 해주고요.

 

회사까지 5마일도 안되서 자전거 출근 어렵지 않았습니다.

원래 커피.담배 전혀 안합니다.  술은 거의 안하니까 어렵지 않아서. 용돈 0. 친구들도 혹시 내가 왕따? 바쁜지 연락안와서 쉬웠습니다.

 

인터넷을 끊었더니 집에서 급한 회사일 때문에 곤란했지만 셀폰 테터링으로 버틸만 했습니다. 정안되면 자전거 타고 Go Go

마지막 생활비 절약. 여기가 관건이죠. 잘먹고 건강해야지 먹는건 아끼는 건 안좋다고 생각해서.

한번 장볼때 유기농 계란 투더즌. 브로컬리 큰거 한봉지. 당근 큰거 한봉지. 우유 1갤론. 두부 네모. 감자 큰거 한봉지. 사과 큰거 한봉지. 닭가슴살 큰 팩. 

반찬은 제가 담근 유기농 깻잎 짱아찌 ㅋㅋㅋ 

 

이렇게 전기비 $60불 + 한달 생활비를 $180 정도 드니 대략 한달에 $240 정도 들었네요.  전 살만 하더라구요;;;  

아낀 생활비는 인덱스 펀드로는 가지 못하고 아이가 여름내내 쓴 카드 갚는데로 ㅠㅠ

 

히든고수

2018-05-30 13:07:56

애 카드 값 갚았으니 무효요! ㅋㅋ 

애는 지가 벌어서 쓰라고 해야요

최선

2018-05-30 13:12:50

ㅋㅋㅋㅋㅋ  그게 제가 혼자 키우면 그러고 싶지만 ㅠㅠ

아이 앞으로는 제 retirment fund 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있는대도 말이죠....

역시 강력한 힘에 밀려서 ㅠㅠ May the force be with you!!!!

 

sojirovs

2018-05-30 13:23:43

열거하신거 나머지는 어찌저째 버티겠으나

에어콘끄기=텍사스에서는 사형선고

자전거타기=새벽 5시에 일어나야할거같구요

식비절약=저렇게 드시고 몸이 버티나요?ㅋㅋㅋ

마지막줄이 안습이네요.

아이는 아버지의 희생을 알려나요.

최선

2018-05-30 14:15:19

텍사스에서 에어콘은 무리죠 ㅋㅋㅋ 식비 절약은 운동과 함께 하시면 괜찮습니다 ㅎㅎㅎ

똥칠이

2018-05-30 14:27:14

얼마전에 페북하다가 '돈 아끼는 N 가지 incredibly easy tips' 류의 글을 봤거든요. 

전문점 커피 끊기, 외식 안하기, thermostat 온도 세팅 꺼버리기 등등 전부다 제가 이미 쭉 하고있는 것들이라 더이상 줄일데가 없겠구나 하고 슬펐(?)어요

 

그리고 지금 30%로 보이는 창업 대박 확률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나면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디서 듣기론, 스타텁할까말까 고민될 때는 일단 사이드잡으로 시작해서, 도저히 병행할 수 없을 정도로 일이 많아질 때 본격적으로 하라고 하더군요. 자금 여유가 없어질 때 어떻게 생활을 줄일건가가 요점인 글에 엉뚱한 딴지 죄송합니다 ㅋㅋ 제가 힘들어서 창업하시겠다는 분들마다 쫓아다니며 말리는 거는 아닙니다 사실은 맞아요 ㅠㅠ 

모밀국수

2018-05-30 15:44:20

힘내십시요! 

리노

2018-05-30 18:18:39

길거리 고양이들이 일찍 죽는게 딱히 무슨 병이나 사고 때문이 아니라 매일매일 어디서 음식을 구해야 하나 걱정하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어느 부분에서 지출을 줄여야 하는지는 다들 제각각이지만 그 고민으로 정신적 소모량이 엄청나게 많아져서 진이 빠진다는 게 공통점일 겁니다. 똑같이 버드와이저를 마셔도 지출을 줄여야 해서 마시는 사람과 그냥 손이 닿아서 집어든 여유있는 사람의 차이가 이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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