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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깨자마자 거울을 들여다 보는 3호.
병 가지고 장난치다 입주변이 멍든 무척 신경쓰였나 보다.
아파트 앞마당 잔뜩 쌓인 재활용쓰레기. 가장 일찍 일어난 나와 3호가 산책을 하기로 했다.
강변으로 내려가는 길목, 이번에도 잠시 세웠다.
작년에도 그 자리에 세웠다. 그때도 물었다, 기억나냐고.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던 3호가 내려오다 넘어지던 순간.
그 작은 비탈 대신 운동기구를 탄다.
앉았다 섰다. 구르다 흔들다.
목 마사지 하는 3호. 많이 큰 것 같은데 더 커야 겠다.
강변으로 내려가니 멀리 '63빌딩'이 보인다. 이름이 바뀌었던데...
나고 자란 곳이 아니라 강변에 대한 추억이 별로 없다.
있다면 내 마음속엑 한국 최고층 건물인 '63빌딩'과
볼때 마다 씁쓸했고 씁쓸한, 아마도 한동안 씁쓸할 국회의사당 정도.
강변을 거쳐 동네 어귀 작은 공터에도 운동기구가 있었다.
그 짧은 팔과 다리로 요령것 운동기구를 다루는 3호.
아파트 사이 짧은 골목,
아파트 입구에 거의 다 다다라서 쉬는 3호
이 작은 쉼터에도 운동기구가 있다. 운동기구가 지천에 깔렸다고 해야할까.
한번씩 오르고 놀이기구 까지 타고 흔들어 댄다.
졸린 3호. 아침 산책 한번에 먼지 투성이가 된 옷을 갈아 입고 치과 가는 버스를 탔다.
선배 치과에 도착했다. 대기하던 3호가 긴장한 형들 앞에서 보란듯이 웃는다.
2, 3호 별 문제 없고, 1호는 다음에 이를 하나 뽑기로 하고 진료를 마쳤다.
퇴근 시간 맞춰간 덕에 진료 받고 원장 삼촌한테 저녁까지 얻어 먹게 된 1, 2, 3호.
메뉴는 1호가 정한 우동과 2호의 카레라이스 대신 카레 돈까스.
3호가 요구한 흰밥 대신 주먹밥. 나와 선배는 안주거리에 소주 한잔씩.
갑자기 내린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 오늘 하루 운동하고 진료받고 잘 먹고 체력 증진했다.
한산한 가게, 비도 오는데 따뜻한 정종이 간절. 그나저나 나야말로 건강검진 받고 건강 증진해야겠다.
*
이곳 공기가 작년하곤 다르게 나쁘더군요.
작년에도 나쁜단 소리를 듣긴 했는데
올해 처럼 심하게 느끼진 못했습니다.
저야 조금 지내다 떠나지만
제 어머님과 모든 시민들의 건강 염려 됩니다.
거기 공긴 어떠냐 묻는 말에
집 앞에 반딧불이가 날라다닌 다는 말을 차마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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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댓글
밍키
2018-06-04 12:06:24
1,2,3 호 체력단련 하느라 애썼네요 ㅋㅋ 근데 오하이오 공기가 좋기는 하죠 ^^
오하이오
2018-06-04 12:08:41
그렇죠, 정말 좋죠, 맛있는 음식보다 맑은 공기가 더 중요하다는 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ㅎㅎ
향수
2018-06-04 12:18:45
어제 그제 오하이오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지난주만큼 덥지도 않고요. 곧 오셔서 깨끗한 공기 만끽하세요!
오하이오
2018-06-04 17:45:45
하하, 이건 참 이색적인 '염장'입니다^^ 가서 맛있는 공기 실컷 흡입하겠습니다!
근데 정말 여기 참 심각해 보입니다. 지방선거 홍보물을 보니 여전히 '경제'를 살리겠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공기도 심심찮게 등장하네요.
향수
2018-06-04 22:41:45
ㅎㅎ 염장은 아니었고 염려였습니다. 다음주에 한국으로 출장이 있어서 저도 그 공기 마시게 됐어요. 미세먼지가 정말 심각하죠. 들어갈때마다 신경쓰여요.
오하이오
2018-06-05 02:18:14
좋지 않은 공기는 좀 안타깝지만, 그래도 한국으로의 출장은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shilph
2018-06-04 12:55:29
아이들 이는 괜찮다는거가 제일 좋은 소식이네요 :)
오하이오
2018-06-04 17:47:53
감사합니다.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서 두면 대부분 해결된다네요.
마이크
2018-06-04 17:16:46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아이들이 참 귀엽습니다!^^
오하이오
2018-06-04 17:48:33
아이고, 귀엽게 봐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일등석조아
2018-06-04 17:50:09
작년 거의10년만에 서울에갔을때 공항도착후 강서구로 들어서면서 뭔가 코가 막히는듯 하면 서 느낌이 안좋더라구요.
미세먼지 진짜 심각한가 봅니다. 치과 앞에서의 사진이 오하이오님 ,,, 아니고
선배 의사분이신가요? 1 2 3호 아프지않고 건강히 지내다오길 바랍니다.
오하이오
2018-06-04 17:55:26
감사합니다. 아읻들이 아플 것 같진 않은데 끝까지 신경써서 잘 돌아가겠습니다.
제가 2004년인가 2006년에 처음 상하이에 도착했을 때 공항에서 전철을 타고 시내를 빠져나왔을 때 턱하고 막히는 느낌을 지금도 잊을수가 없는데요, 처는 없던 알레르기 증상에 며칠을 고생하고, 요즘 자주 그 때 악몽을 서울에서 느낍니다. (사진 속 아저씨는 저 아닙니다^^)
monk
2018-06-04 19:18:28
요번 사진을 보면서 새삼 '유전자의 힘'을 느끼네요. 각각 다 다르게 생긴 줄 알았던 1,2,3호들이 조금씩 커가면서 어딘지 모르게 닮아가네요.
1호와 닮은 구석이 있는 2호, 그리고 2호와 닮은 3호....근데 아직도 1호와 3호는 좀 다르고...ㅎㅎㅎ 귀여운 우리 아이들, 잘 놀다 돌아오길...(근데 어째 요번에는 오하이오님이 더 즐기시는 듯^^)
오하이오
2018-06-05 02:15:36
주위에섣 그런 소리를 자주들 하시네요. 점점 세 쌍둥이 같다는 분들까지. 아이들이 좀 크니까 저와 처가 놀 시간이 늘어 나네요. 세월이 흐른다는게 늘 나쁘지 만은 않네요 ㅎㅎㅎ
주급만불
2018-06-04 19:36:14
전 서울서 나고 서울서 평생을 살았어서, 코딱지는 원래 검은 줄 알았어요.
미국 와서야 비로소 코딱지가 검은색이 아니란걸 알게됐죠.
그게 어언 10년 전이니 지금은 쌔까만색일까나요...
제이유
2018-06-04 19:51:53
ㅋㅋㅋㅋㅋ 순간 파고 싶게 만드시네요~
주급만불
2018-06-04 20:10:48
패고 싶게 라고 잘못 읽곤 흠칫 쫄았다는
CoolShadow
2018-06-04 23:05:31
ㅎㅎ 귀국하고 보니 왜 이리 코딱지가 자주 생기는지....
오하이오
2018-06-05 02:16:10
으하하하. 빵 터졌습니다. 처한테도 이야기 해줬더 배꼽을 잡네요.
svbuddy
2018-06-04 20:10:47
잠시 3호가 1호인줄 알았습니다.
3호 참 많이 컸군요. 여전히 귀엽구요 ^^
오하이오
2018-06-05 02:16:57
점점 비슷비슷해진다는 이야기도 듣고, 막내가 부쩍 커서 더 그러셨을 것도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