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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도 답답해서 이렇게 잡담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10년전에 집을 남가주 지역에 사고 이사를 했는데요, 그때부터 옆집이 좀 이상하긴 했었습니다.
그 집 아줌마는 중동출신인데, 사람만 만나면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고 불평을 해 대곤하였습니다. 그 집 아들들도 이상했고요. 그래도 저희가 살동안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도 주고 좋은 기억이 많이 나는 집이었습니다. 한 3년 살다가 이사를 가게 되었고 그냥 팔기는 아까워서 세를 주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매번 테넌트하고 그 옆집 사람들하고 문제가 많이 있었습니다. 때로는 창문도 깨졌고요, 물증이 없으니 누구 탓하기는 어렵지만 그 이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웃은 우리 테넌트도 만나기만 하면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면서 사람들을 괴롭히니 매년 테넌트가 빠져 나갑니다. 그런 가운데 그 이웃이 신문 돌리기 / 페지줍기 등을 하더니, 이제는 중고판매를 하는지 같이 사용하는 공용구역(HOA에서 관리) 하는 곳까지 물건을 쌓아놓곤 합니다. 냄새도 나서 HOA 에도 이야기를 했는데, HOA 는 관여를 안할려고 합니다. 시티에 연락하면, HOA 에서 관리해야 한다면서 발을 빼네요... 집을 보러오는 사람들이 있으면, 기다리고 있다가 온갖 거짓말과 때로는 위협하면서 파는 것을 방해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자기네 영업하는데 방해된다는 식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너희들 때문에 내 테넌트가 매번 바뀌니 비용도 나가고 그러니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것인데, 그 ㅁ ㅊ 것들은 (욕 나오네요... ) 저와 제 에이전트를 탓합니다.
이런 네이버 때문에 주변 가격보다 월등히 낮추어 내놨기에 Zillow 힛팅 숫자나 세이브 숫자는 월등합니다. 그 지역의 많은 집들이 60, 70년대인데 제 집은 90년대 입니다. 그런데 못 팔고 있습니다. 제 에이전트는 좋은 분이라 시티 찾아가고 HOA 전화하고 경찰에도 연락하는데, 이거 주변에 있는 다른 시티는 Code enforcement 가 아주 강해서 레지던셜 영역에 이상한 비지니스는 하지도 못하는데, 그곳은 물인듯 합니다. 그 시티 오피스들은 별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거 되는 일이 없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신뢰하는 마모에 전문가도 많이 계시니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에이전트가 스몰 클래임을 HOA, City 등에 하자고 하면서 좀 알아보시더니, 그건 실제적인 손해를 계산하기 어렵기 때문에 안된다고 하시네요.... 집에서 가까이 산다면, 시티에 찾아가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호소도 해 보고 싶은데, 멀리 떨어져 살고 있으니 더 답답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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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파는 이유는 테넌트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인데요... 그 이상한 이웃때문에요.... 그런데 이게 주인이 멀리 살고 또 그 집에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많이 들거든요.. 제가 살때는 3년동안 말이 많아서 좀 싫기는 했어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물건도 그렇게 가져다 두지도 않았거든요... 그래서 제 마음은 첫 추억이 있는 그 집이 좋은 주인을 잘 만나서 잘 관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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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댓글
지유파파
2018-06-08 00:38:46
이웃이 공동 구역에 물건 쌓아놓을때마다 사진찍고 날짜 기록하면서
HOA에 사진 첨부하여 계속적으로 레터보내면서 리포팅 히스토리 만들고,
어느정도 히스토리가 생기면, 변호사통해서 HOA에 레터보내세요. 계속 아무 조치도 안하면, HOA도 같이 소송걸 수 있다는 뉘앙스로...
푸른초원
2018-06-08 01:04:06
Hoa 가 알면서도 방관하고 있어서 소송도 생각하긴 했습니다만 변호사 비용이 무서워서리... ^^;;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덜쓰고좀더모아
2018-06-08 00:57:51
중동사람에게 뭐라하는 인종차별자로 낙인 찍히기 싫어서 못본척 하는거 아닐까요
푸른초원
2018-06-08 01:25:51
그걸 그 이웃이 이용하는 것 같기도 해용... 지역적으로 OC 에 학군도 좋긴 하거든요... ^^;;
마적level3
2018-06-08 11:58:25
참 별의별 일이 다 있네요...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푸른초원
2018-06-08 12:06:01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생기는게 정말 황당합니다. 하여간 감사합니다. !!
Goguma
2018-06-08 12:53:37
저랑 비슷하신데 전 이사 들어온 옆집이 문제였어요. 오래된 백인들이 주인 동네로 동양인이 들어 오니 텃세부리는것도 아니고... 맘고생으로 몸고생....
부르스타 키고 현관 바깥 아님 게라지 앞에서 청국장 끓이세요. 오징어 구워서 맥주랑 게라지 문열고 드시고요. 빨래줄 걸어서 고등어 생선 말리고 한 일주일 휴가 다녀 오세요. 해본 결과 옆집에서 백기 들고 나오더라고요.
행운X행복
2018-06-08 13:06:35
오징어 ㅋㅋㅋ
제 친구가 마른오징어를 백인들만 일하는 사무실에서 금요일에 혼자 야근하면서 먹고 월요일에 출근했더니 직원들이 시체썩는 냄새난다고 난리쳣다는 얘기 들은 기억이 나네요 ㅎㅎ 물론 걔네들은 무슨 냄새인지 전혀 모르고 한 소리였구요
cookiemonster
2018-06-08 13:20:56
전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마른 멸치반찬을 사무실 냉장고에 보관하고 한달 휴가갔다왔더니 싹 버려놨더라구요. 멸치가 너무 징그럽고 한달간 있으니까 상한생선일줄 알았다나요. 눈보이는게 징그럽대요.
해달
2018-06-08 16:50:51
저는 8학년때 처음 미국 와서 동양인 전혀 없는 학교에 일년 간 다녔었는데, 학교 음식이 너무 맛없어서 엄마가 도시락 싸주셨었거든요. 항상 점심때마다 모든 아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었는데.. 하루는 멸치 싸와서 먹고 있으니까 애들이 신기한 눈으로 그게 뭐냐고 해서 그땐 멸치가 영어로 뭔지 모르니 그냥 dried small fish라구 했더니 애들이 멸치에 눈도 다 달려있는 상태에서 먹는 저를 야만인처럼 봤던 기억이ㅜ
맛있으니까 한 번 먹어보라구 했는데 징그럽다는 표정으로 노노 하더라구요ㅜㅜㅠ
모밀국수
2018-06-08 13:27:28
명태도 아니고 고등어 말리셔서 뭐하시게 고등어를 말리셨나요 ㅋ
Goguma
2018-06-08 15:37:17
나름 동네 아줌마들한테 물어보고 이웃이하면 젤 싫은것중에 몇가지 고른건데요. 고등어가 섞는 냄새 완전 주금이고 동내 고양이들 바글바글 모으는게 목적이였죠.
쿠키왕자
2018-06-08 17:04:39
와!!!!! 좋은 팁 감사요 ㅎㅎ 어떻게 이렇게 기발한 발상을....
오징어는 자기네도 고기별로 육포 먹으면서 뭐 꾸리꾸리한 냄새는 거기서 거긴거 같은데 말이죠.
푸른초원
2018-06-08 17:57:00
비슷하다고 하시니 좀 위로가 되네요... 다만, 아무도 지금 살고 있지 않아서 아무것도 하기는 쉽지 않네요... 팔고자 내놓아서요... ^^;;
그래도 미국에서 당차게 대응하셨네요.... 멋지십니다!!
오성호텔
2018-06-08 13:27:06
어휴... 글만 읽어도 골치가 아프네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푸른초원
2018-06-08 17:57:12
감사합니다.
shilph
2018-06-08 15:56:54
제가 다 열받네요. HOA 에서 좀 강하게 나가야 하는데 말이지요. 동네 사람들이랑 다 같이 이야기 해서 강하게 나오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푸른초원
2018-06-08 17:57:54
그리고 싶습니다만.... 그 ㅁ ㅊ 얘들과 엮이고 싶지 않은 것 같습니다. ^^;;
shilph
2018-06-08 18:07:57
토닥토닥 입니다. 지역 변호사와 상의해 보시면 뭔가 나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