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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년 & RV

HJ012, 2018-06-12 11: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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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하고는 상관없지만 혹시나 도움 분이 계실까해서 저의 Motorhome 여행경험 적어봅니다.

아는 분과 아리조나와 유타 캐년 여행계획하다가 가장 경제적인 방법을 논의하던중 Motorhome 빌려보기로 했습니다. 두가족합쳐서 애들만 6인데 텐트캠핑은 정말 못할것 같더라구요.

 

우선, 라스베가스에 있는 Road Bear RV Rental (http://www.roadbearrv.com/en) 평점이 좋길래 거기서 예약했습니다. 두가족 모두가 탈만한 크기의 Motorhome (class C) 7 동안 빌리는데 $1700 들었습니다. 공항에서 무료 픽업을 해줘서  우버를 이용할 필요는 없었지만, 시간이 맞지않아 저는 우버를 이용했습니다. 짐이 많은 관계로 저와 지인만 우선가고 나머지 식구들은 공항에서 기다렸습니다. 우버는 $15 나왔습니다.

 

Motorhome 렌탈 오피스 관계자 분들이 무척 친절했습니다 (모두 멕시칸 여성분들 이었습니다). 간단하게 계약서 사인하고, 30분가량 Motorhome 대한 기본적 교육을 받고 차를 인도받았습니다. 특별한 라이센스는 필요없고 기존에 사용하던 운전면허만 있으면 됩니다. 인터네셔널은 모르겠네요.

 

차를 가지고 공항으로 다시 가족들 픽업 하러가는데 oversize 공항으로 진입을 못해서 떨어진 주차장에서 만났습니다.

 

가족모두 (10) 태우고 우선은 근처 한인마켓에 들러서 먹거리를 샀습니다. 저는그냥 샌드위치 먹자했는데, 어머님들께서 여행할때 애들은 잘먹어야 안아프다고해서 강제로 건데, 지금 생각해보면 탁월한 선택 이었네요. 해먹으니까 돈이 많이 절약 되더라고요.

 

첫번째로 머문곳은 세도나에 있는 Rancho Sedona RV Park (http://ranchosedona.com/home/) 이었습니다. 풀훅업이었고, 시설도 편하고,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여기에서 5분정도 차타고 가면 Catherdal Rock 트레일이 나오는데,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참고로 모두 10 미만입니다. 더운 오후에 Slide Rock 갔는데, 물이 너무 차가워서 저는 발만 살짝 담궜네요. 아이들은 조금 놀더니, 춥다고 밖에만 있더군요. 소문과 기대에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간곳은 Grand Canyon 안에있는 캠핑 그라운드 였습니다. 이곳은 풀훅업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야외화장실을 이용하고, 샤워를 제한하니, 10명이 이틀 정도는 밥해먹고, 간단한 세면은 무난 하더군요. Grand Canyon 세번째 오는 건데, 캠핑장에 머무르며 여유를 가지고 경험하니까 좋았습니다. 트레일도 했는데, 바람이 너무 불고 아이들이 힘들어해서 중도에 돌아왔습니다. 트레일하면서 보는 뷰는 새롭더라구요.

 

다음 머무른곳은 Glen Canyon National Recreation Area (https://www.nps.gov/glca/index.htm) 이었습니다 (풀훅업이었습니다). 이곳 경치는 또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레이크가 있는걸 미리알았다면 보트 렌트예약을 미리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10명이 같이 보트는 이미 예약 됐더라구요. 보트 투어를 할까했는데, 날씨도 너무 덥고, 아이들이 힘들어해서...무엇보다 버짓 리밋 때문에...그냥 레이크만 즐겼습니다. 하루자고 다음날 일찍 Horseshoe Bend 들렸는데, 그리 인상적 이지는 않았습니다. 오후에는 예약 해놓은 Lower Antelope Canyon 갔는데, 아이들도 좋아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사람이 워낙에 많아서, 가이드가 빨리빨리 움직이라고 재촉하긴 하지만, 그렇게 않하면 아무도 움직이지 않을것 같더군요.

 

다음날은 시간관계상 브라이스 케년을 스킵하고 바로 Zion Canyon 으로 갔습니다. 이곳도 좋았습니다. 트레일을 하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개울가에서 놀기원해서 그냥 시원한 그늘 아래 개울에서 놀았습니다. Zion Canyon 나와 라스베가스 가는길에 있는 Koa 캠핑장에서 머물렀는데, 풀훅업에 수영장도 있어서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차를 11까지 반납해야해서 아침일찍 일어나 청소하고 짐싸고 라스베가스로 향했습니다. Luxor 숙소를 잡은 관계로 역시나 여성분들과 아이들은 10시쯤에 호텔로비에 내려주고, 저와 지인은 차량 리턴을 하러 갔습니다. Gas Porpane 충전해서 리턴해야해서 여기저거 헤메다, Sinclair (4620 Boulder Hwy, Las Vegas, NV 89121) 에서 할수 있었습니다. 여기가 렌탈 오피스와 가장 가깝기도 합니다. 나중에 계산해보니 10 명가족이서 7일동안 총액이 $2500 이었습니다. 두가족이 잘먹고 다니면서 캠핑카 경험도하고, 이정도면 괜찮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텐트 캠핑은 무리다는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Luxor 에서 early check-in 무료로 해주더군요. 11시쯤 첵인 할수 있엇습니다라스 베가스에서 제일 좋았던건, 스시 부페였습니다. Makino 라는 곳이었는데, 전체적으로 음식이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음식 맛은 언제나 주관적이란거 아시죠? 아이들 6 데리고 다니는 바람에 여러가지로 제한적 이었습니다. 그래도 그녀석들 행복한 얼굴 보는맛에 여행하는 같네요. 같이다닐땐 악마같은데, 사진으로 보며 여행을 되세겨보면 천사 였구나 싶네요. 캠핑카 렌탈해서 여행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29 댓글

CarmelJi

2018-06-12 12:04:07

디테일한 후기 감사해요~ :) 

저도 한번 꼭 RV여행을 해보고 싶은데, 그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스크랩 꾹 하고 갑니다 ㅎ

HJ012

2018-06-12 13:44:13

캠핑장을 일찍 알아보시면 더 다양한 선택을 하실수 있을거예요.

주급만불

2018-06-12 12:40:57

울 애들도 맨날 이거 하고 싶다고...리스트 중에 하난데, 더 크기전에 저도 실행에 옮기고 싶네요.

자세한 후기 고맙습니다.

 

근데, Class C에 두팀이 다 같이요? 두대를 빌리신건가요?

쟈니

2018-06-12 13:09:30

저도 이거 궁금하네요. 8인 넘어가는 class C 구하기 힘들더라구요

HJ012

2018-06-12 13:36:36

4배드 8인 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작아서 지낼만 했습니다. 10인은 못찾겠고, 모두가 한차로 가고 싶어해서 부득이하게 그렇게 됐네요.

SoyLover

2018-06-13 11:05:14

8명 다 안전벨트가 있었나요? 보통 앞자리 2개 하고 뒤에 한 두어개 해서 5개정도만 봐서요. 렌털하는데서 따로 설치했으면 다행이고요.

주마다 법이 달라서, RV에서 안전벨트 착용이 필요한곳이 있습니다.

https://rvtravel.com/seat-belt-laws-in-50-states/

다음여행때 참고하세요~

HJ012

2018-06-14 23:31:21

8개 다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2명 오버라서, 교통법을 어긴거겠죠. 다음엔 인원수 맞게 갈려고요.^^

jc

2018-06-16 12:27:59

이건 좀 너무했네요.

안전이 제일이니까요.

HJ012

2018-06-12 13:38:58

한대였습니다. 주급만불되면 그때 두대 빌릴려구요.ㅎㅎㅎ

shilph

2018-06-12 12:55:21

예상보다 싸네요. 나중에 장인어른이랑 오시면 한 번 도전해봐야겠네요

HJ012

2018-06-12 13:48:18

풀 훅업엔 티비도 되는데, 러브라이브는 못봤네요.;)

shilph

2018-06-12 13:55:02

나마쿠아는 7월 4일에 LA 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고 싶... ㅜㅜ

크레오메

2018-06-14 23:40:39

RV 여행으로 캘거리 다녀온 1인입니다. 아주 좋았어요.. 안그래도 또하려고 알아보는 중인데 머리에 쥐나고 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

체리

2018-06-15 05:58:26

지부장님 해보신게 참 많네요! 담주에 경험담 풀어주세요~~^^

HJ012

2018-06-16 00:39:44

캘거리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크레오메

2018-06-16 10:24:31

헛 3년전이라 그닥 새롭진 않은데 글빨 생기면 올리도록 하겠심다...(-.-)

캐미악

2018-06-17 08:55:10

1달러 캠핑카라는 것도 있네요 참고하세요

https://www.imoova.com/
https://www.transfercarus.com
http://www.apollocamper.com/reloc.aspx

편도로 예약된 캠핑카를 업체에서 가져오는 과장에서 발생하는 비용(인건비,주유비등)을 절약하기 위해 업체에서 여행객에게 캠핑카를 하루에1달러에 빌려주고 렌트회사가 있는 지역까지 가져오게 하는 리로케이션 서비스입니다. 렌트업체는 주유비와 인건비를 절약할수 있고, 여행객은 렌탈 비용을 절약할수 있어 서로에게 좋은 서비스

다만 코스(서부쪽은 시애틀-라스베가스 5박6일, 라스베가스-샌프란시스코 3박4일, 라스베가스-로스앤젤레스 4박5일 구간 등)와 일정이 정해져 있고 2~3일로 사용기간의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 기간을 넘으면 캠핑카 대여비를 받습니다.


사용후기
http://noljawithme.tistory.com/m/133

탄탄이

2018-07-25 09:54:26

일주일 넘게 타기에 승차감이 불편하거나 잠자리가 불편하시진 않으셨는지요?? 한번도 안타봐서 숙소를 구하는게 나을지 RV를 빌리는게 나을지 고민중입니다..ㅠㅠ 내년 봄에 4분 어른 모시고 여행할 계획이라서요..ㅠㅠ

HJ012

2018-07-25 10:17:57

저는 아~ 역시 텐트보다 쾌적하구나 했지만, 어르신들은 또 좀 다른 이야기죠. 메인 침대는 보통 침대와 비슷해서 편안하지만, 다른 곳은 소파베드라서 어르신들의 취향을생각해보셔야 할꺼예요. 아무래도 호텔보다 쾌적하지는 않으니까요... 승차감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아무래도 다들 얼굴마주보며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가니까 좋더라구요.

탄탄이

2018-07-25 10:19:04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정혜원

2018-07-25 09:58:21

하수관 연결 어렵지 않나요?

HJ012

2018-07-25 10:09:41

하수관 연결 이지피지 입니다...ㅎ 정말 쉬워요.

크레오메

2018-07-25 10:32:34

저도 비슷하게 9월에 가는 거 또 예약했어요. 그건 여행 끝나면 후기로 올리겠습니다!

HJ012

2018-07-25 12:26:42

아무래도 캠핑은 중독성이 있죠. 기대하겠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되세요.

마티니에서몰디브한잔

2018-07-25 13:33:36

랜트 하실때 보험은 어떠셨나요? 그리고 승용차만 운전해봤는데 Rv 운전할때 도 괜찮을까요? 

크레오메

2018-07-25 13:35:30

rv운전 힘들어요 속력도 잘 못내고요. 저는 첨엔 없이 하고 이번엔 사람수가 많아서 보험 미리 페이 했어요

마티니에서몰디브한잔

2018-07-25 23:02:37

보험은 RV 회사가 파는 걸로 충분한가 보죠? 어디 글 읽어 봤더니 다른 보험을 사는 사람도 있다고 해서요.. 

크레오메

2018-07-25 23:20:25

전 원래 사리나 아플로 때우려 했는데 급 여의치가 않아서 현장 결재로 해보려고요. 일단 제대로 하고 나서 후기 올리겠습니다!!

HJ012

2018-07-26 00:27:03

제가 렌트한 곳에서는 기본 보험 포함이었고, 얼마를 더 주고 보험을 살수있었습니다. 가격은 그리 비싸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승용차만 운전하다 RV 첨해본건데 그리 힘들단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단 후진할때는 누가 봐줘야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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