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Top50-100 로스쿨 학생입니다. 학교를 더 늦기 전에 drop out 할까 걱정중입니다. 몇가지 생각을 적어 보았는데, 여러분들의 조언과 생각이 궁금하네요...
풀타임으로 일하고 파트로 학교 다니며 이번 1L을 거의 다 끝냇습니다. 이번 학기때 점수를 받았는데 정말 황당하게 나왓군요. 첫 학기때는 그래도 B+ 도 나오며 좋아 했는데, 이번 학기때 완전 죽을 썻네요. Cumulative GPA가 2.80 도 안되네요 (GPA 3.00 가 median이고, 저는 아마 Top 70,80% 정도입니다). 학교 시작하며 Big Law는 생각도 안햇지만 그래도 15-50 regional 변호사 오피스 정도에서 일하는것도 괜찬다 생각하며 시작 했습니다. 근데 일년을 지나고, 점수가 나오고 보니 참 허무 하네요. 그래도 열심히 하면 무슨 길이 열리겟지 라고 하며 했는데 여기 까지 왓네요.
드랍하는 이유:
1) 일하며 공부 하는 남은 3년이 정말로 두렵다. 현재 잡 에서도 bad review를 받았고 학교 점수도 실망적이다. 주말이 없고, 공부 하는 자체가 기쁨이 아닌 그냥 기계적으로 일하고 공부 + 일하고 공부 하는게 정말로 힘들다... 가족/친구 관계의 많은 데미지. 토끼 잠을 자며 일하고 공부 하엿는데 그만큼의 메리트가 없는 느낌이다. 삶이 행복 하지 않다.
2) Financial 환경상 Full Time으로 바꾸는건 힘들거 같다. 낮은 GPA와 풀 타임으로 일하는 여건으로 낮에 하는 네트워킹 이벤트 참석도 힘들고, law review/journal/moot court 같은게 힘들다.
3) 낮은 1L 점수와 낮은 랭킹 학교 에서 어떤 잡을 찾을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Doc review, 조그마한 personal injury/car accident 오피스 같은데서는 정말로 일 못할거 같다.
드랍 하기 싫은 이유:
1) 포기 하기 싫은 마음.
2) 텍스나 회계쪽으로 길이 열리지 않을까라는 생각?
3) 가족과 지인들의 기대
현재 학교 빛은 없습니다, 만약에 졸업 하면 아마도 $40,000-$45,000 정도에 빛이 생길거라 생각 됩니다. Grass is greener on the other side 라는 말 잘 압니다. 드랍 하고 일년짜리 비즈니스 (Finance, Business Analytics, Information System, Accounting) 마스터 프로그램을 빨리 하고 career change하여 일을 시작 하는게 어떨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엔지니어라서 이 분야 잘 모르지만 주변에 가까운 분 경우를 보면 일단 로스쿨 졸업하고 어느정도 규모있는 로펌에만 들어가도 40k 50k 빚은 전혀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빅로들은 초봉이 190k 정도 ... 부띠끄 들도 좀 큰곳은 150k 정도로 시작하는 것 같아요. 다만 이게 참 취직이 되는가 이게 문젠데... 근데 학부전공이 엔지니어링이거나 못해도 사이언스 쪽이면 그래도 어떻게든 취직 하더군요. 그것도 아니라면 정말 고생 많이 하더라구요 ㅜㅜ 이래저래 주변에서 tier1이라고 부르는 학교 나와서도 50k 주는 포지션에서 시작하기도 하고 잡을 못구하기도 하고 이게 참 위아래로 차이가 많이 나는 직업이 변호사인 것 같습니다.
위 아래로 차이가 많이 나는부분에 공감 합니다. ㅠㅠ
닉대로 하시면 길이 열리지 않을까요? ㅋㅋㅋ (농담예요)
주경야독으로 (그것도 스폰서 아니고 자기돈으로) 프로페셔널 학위 하는거 참 힘들죠...... 고생 많으십니다.
제생각에 아니다 싶은게 확실하다면 sunk cost는 과감히 포기하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단순히 학점만 가지고 생각하지는 마시고요...장래 앞으로 수십년 동안 이 길을 절대 가고싶지 않다는게 확실해질 때의 얘기죠.
보니까 Business Analytics쪽에도 좀 관심 있으신것 같은데 제가 지금 그쪽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요. 쪽지로 개인적인 질문 주시면 아는대로 답해 드릴게요.
"다시 한번 냉정하게 생각 해보고, 과감하게 포기 하는 용기" 감사 합니다. 질문 생기면 조만간 쪽지 보내드리겠습니다. 답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얼마나 고생했을지 눈에 선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ㅠㅠ경험자로 조심스레 조언해드리면 지금 학점을 고려할 때파트타임은 그나마 이학년까지 성적을 보기 때문에 이학년 대반전 (올 에이 받으셔야합니다)이 가능하다면 계속 다니시고 도저히 불가능이라 생각하시면 드롭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법률 시장은 지금 초활황이지만 너무 보수적이어서 일학년 성적이 너무나 크게 작용합니다. ㅠㅠ 사년 동안 쏟아부은 돈과 노력이 너무 허무할 수 있습니다.
하하 A-도 받지 못햇는데, 올에이는 불가능 할거 같네요. (해보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제 자신을 너무 잘 아는거 같아서요 ㅠㅠ) 학부때 같았으면 가능 했을지 말입니다 ㅠㅠㅠ
저는 지금 완전 반대로 accounting master 하고 cpa이고 빅4 accounting firm 에 다니고있는데, 때려치고 로스쿨 들어갈까 고민중입니다... 만약 로스쿨에 가게된다면 회계나 택스쪽은 딱히 생각없구요.. ㅋㅋ 만약에 위에 우리동네님께서 말씀하신 연봉이 사실이라면 회계사로 빅4에서 10년은 일해야 변호사 초봉이랑 비슷할거같네요... 어떤 결정을 내리시든 후회없는결정하시고 원하시는것 꼭 이루시길바라겠습니다. 힘내세요!!
응원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제 로스쿨 클래스 에도 big 4 분들이 몇명 계셧습니다. 포지션이 높았던걸로 기억나는데, 그분들은 오히려 JD Degree 만 받으면 된다는 cool 한 mindset 이 있으셔서 같이 대화하기 편햇습니다.
세금쪽으로 가시려는거 같아서 제가 아는정보를 드리자면요 (제가 다니는 회사에 제한적인 정보입니다) 제가 일하는 부서가 변호사반 회계사반인데 같은 주제를 가지고 일을하고 주로 변호사는 consulting 업무를, 회계사는 compliance를 하구요, 회계사도 능력이 인정되면 consulting을하고 변호사가 능력이 없으면 compliance 시킵니다. 연봉은 초봉기준 변호사가 회계사보다 1.5배 높게 시작합니다 참고로 빅4회계사 초봉이 big law 초봉의 30%정도입니다. 혹시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아는한도내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Wildcats님 반갑습니다. Accouting master했고, cpa고요, 빅포 사년 넘게 다니다가 때려치고 지금 로스쿨 다니고 있습니다..저도 빅포때려치고 로스쿨 온 마당에 회계나 택스는 생각없구요. ㅋㅋ 저도 본문 글쓴분과 마찬가지로 1L마친상태입니다. 몇년 해보고 할만한지 제 경험을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몇년뒤에 로스쿨 오지 마시라고 울면서 글쓰는게 되는거 아닌가 두렵네요 ㅠㅠ)
로스쿨 가려고 last 준비하고, 입학허가 받을 당시 기억을 다시 해보세요.
제 생각으로는 론을 더 받더라고, 공부쪽에 집중하면 어떨까합니다.
포기마시고 끝까지 해 내시길 응원합니다.
네 LSAT 에 많은 시간을 투자 했죠~ 다시한번 론을 받고 Return of Investment은 어떻게 나올까라고 생각 하며 결정 해야 겟습니다.
Law school 에서 top 50-100 는 본인이 더 잘 아시겠지만, 비젼은 그다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쪽은 top 7 넘어가면, 초봉 200k 찍는 곳들은 거의 불가능, 많이 봐서 top 16 이던가가 마지막 노선으로 알고 있고,
1L 때 성적으로 여름방학 인턴쉽으로 그게 거의다 결정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별히 law degree가 필요한것인지 아니면, bar exam 볼 자격이 필요 하신지 등은 잘 모르겠습니다.
(bar exam 자격은 2L 만 마쳐도 생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bar exam 패스 하셔서 "attorney" 가 되시는게 목적이라면 1년 더 해보시라고 격려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경우에 bar exam 패스 해봐야, 동네 변호사 사무실에서, 이민, 이혼, 교통티켓 등등을 다루게 되시게 되는건 저보다 잘 아실거구요.
하지만 다른 의미로 law degree가 필요 하다면, 그건 전적으로 원글님 한테 달렸다고 봅니다.
이왕 시작하신거 끝까지 마치셔야 겠지만, 어떤 풀타임을 가지고 있으시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존 커리어에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내는지
진작에 생각해 보셨어야 한다고 봅니다.
커리어 체인지를 생각 하셨다면, 커리어체인지의 목적에 따라서 해보셔야 하는거구요.
네~ 사실 Big Law는 꿈도 꾸지 않앗지요. 그냥 졸업해서 70,000-80,000 셀러리 받으며서 나만의 niche practice area를 만들어 가면 어떨까 라는 생각 으로 학교를 시작 했어요. 말하신것처럼 변호사라는 타이틀을 위해서 로스쿨을 가는건 아니라고 생각되요. 시간도 시간인지라 변호사들도 참 먹고 살기 힘든 직업이 되엇네요. 그래도 학교에 가서 열심히 해보면 길이 열리겟지 라는 막연한 마음으로 시작 했네요. ㅜㅜ. 낮은 학비, 파트타임 가능함, 괜찬은 로케이션, 등등으로 생각 하며 다녔는데 모든게 점수로 움직이는 로스쿨을 보며 더 늦기전에 냉정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지랍이지만 ㅠㅠ 이쪽에 친구들이 많아서 슬쩍 물어봤는데요 (하필 어제 같이 저녁먹던 애들이 다 로이어) Top50-100 로스쿨 -> 예상하신 것처럼 big law는 불가능합니다, 근데 regional 로펌이나 로이어 오피스도 7,80 퍼센타일이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고- 합니다..
로이어라는 직업에 꿈이 있고 작은 로펌이나 오피스도 괜찮으심 학업에 집중해서 대반전 스토리를 엮어낼 경우 그래도 할만 하지만, 그게 아니면 지금이라도 그만 두는 것이 낫다고 하네요 다들.
로펌 연봉은 어차피 공공연하게 알려진 건데... top10까지만 hire하는 big law의 경우 초봉이 올해는 아마 190이나 200일거구요 (한 6년동안 180k로 동결되었다가 2년인가 3년 전부터 조금씩 오르기 시작한 걸로 알아요) 빅로에서 한 단계씩 내려갈수록 10-20k씩 떨어질 거에요. 친구들 중에 priave univ -> private law school 하면서 론이 거의 밀리언인 친구가 있는데.. 그만큼 ROI 있다고 판단해서 론 받고 공부한 케이스예요. 이 친구 지금 200+ 벌지만 5?7?년 안에 샐러리 7피규어 찍을 게 보여서, 투자 한번 정말 잘했다고 봐요.
제 생각엔 이게 꿈이고 (좋아하지 않으면 정말 못 할 일 같...;;;) 나중에 그만큼 리턴 가치 있다고 보시면 학업에 집중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7 figure 라...... 제 생애에 이룰수 있을까요? 그친구랑 친하게 지내세요... 남자라면...얼른 붙잡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친구 굉장히 ROI에 철저해서 같이 7 fig 벌 수 있는 여자만 데이트하더라구요... 저는 아니라능...못한다능.../ㅅ/
셀린양!
남자를 몰라도 넘 모르신다는...
남자는 아무리 ROI에 미친X 라도 지가 가면 가는 겁니다. 제가 생각해도 남자라는 종족이 불쌍하다는... 쯔쯔쯔... 머리 나쁘면 손발이 고생....
자자자자..... 셀린양 남편이 7피겨 벌어오면, 아까 아침에 지랄하던 트레이더 갈구는 소리 안들어도 되고,
저잘랐다고 지랄 하는 옆에 앉아 있는 쭝국 아주매랑 안싸워도 되고... 지가 온세상 모델 다 아는냥 떠드는 건너편 데스크 간디 아찌 아니꼽게 안뵈도 됩니다.
마모 보면서.. 어떤 카드 만들까 걱정 고민 필요 없고, 그냥 남푠 돈으로 에미레이트 1등석.. 그 머시기냐... 그거 그냥 현찰로 사서 타고 다니실 수도 있습니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 합니다!
"아까 아침에 지랄하던 트레이더 갈구는 소리 안들어도 되고,
저잘랐다고 지랄 하는 옆에 앉아 있는 쭝국 아주매랑 안싸워도 되고... 지가 온세상 모델 다 아는냥 떠드는 건너편 데스크 간디 아찌 아니꼽게 안뵈도 됩니다."
푸우님... 솔직히 말씀해주세요 제 데스크 혹시 보이시나요?????
하하 물어봐주셔서 감사 합니다. 엘리트 친구분들이 많으시네요. 부럽습니다 하하. 만약에 학교를 계속 이어 간다면 이번년도 부터 론을 받아 40,000-50,000 달러 정도에 (첫글에는 변호사 바 준비 코스트를 잊어버렷네요) 론을 받을것인데 불투명한 job prospect를 위해 이정도 돈을 투자할 가치가 있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학업에 집중하실 수 있으면 상황은 많이 나아지리라고 봅니다. 밀리언 투자한 놈이 일년에 밀리언 버는 게 그렇게 잘못된 걸로 보이지 않는데, 100k 투자해서 일년에 100k (게다가 점점 나아지겠죠) 버는 거면 괜찮은 거 같아 보이는 건... 저만 그런가요? *.*
ㅎㅎㅎㅎ 관련업계 경력이 거의 10년 다 되어가는 사람으로써 그 변호사 친구 귀엽네요 ㅎㅎㅎ
허세떠는 건가요? Biglaw에서 7피규어 찍으려면 주니어 파트너 변호사로도 안될테고 미드레벨 파트너 변호사되어야 겠지요. 물론 Top스쿨 Top 퍼센타일들만 가는 로펌 기준으로요. 신입 어쏘 변호사로 시작해서 일단 주니어 파트너 다는 비율이 얼마나 되려나 ㅎㅎㅎ 10명중에 한명? 일단 그렇게 된다고 가정해도 미드레벨 파트너 되려면...아무리 빨리되어도 시간으로면 10년은 걸리겠지요.
암튼 그 주니어 어쏘변호사분 허세떠시는게 웃겨서 한번 댓글 달아봤습니다ㅎㅎ
저도 변호사 친구 귀엽네, 하면서 보고 있었어요 ㅎㅎ 그리고 6년이 이니라 거의 10년 동결이고, 16만이었죠 (빅로 중에서도 탑 50정도만 그렇죠?) 잘나가는 테크나 금융쪽 인컴에 비하면 빅로는 많이 번다고 하긴 어렵죠.
아 그친구는 로이어 안해요 지금ㅎㅎㅎ jd랑 mba 해서 다른 거 하고 있어요.
궁금했던 게 있는데, 왁텔에서 7피규어 찍으려면 몇년 걸리나요? 워낙 적게 뽑고 들어가기 어려워서 일단 들어가면 파트너 되기는 다른 펌들 비해선 그나마 수월하다고 하던데...
마음 상하실 수도 있지만 아는대로 현실적인 말씀을 드리자면, 굉장히 많이 힘든 상황이네요.. 조금 더 랭킹이 높은 로스쿨이시라면 괜찮을 수 있지만, Top 50 - 100 는 지금부터 4.0 맞으셔도 힘드실 수 있습니다. 심지어 처음부터 4.0 맞으셔도 성공은 100프로 보장되지 않습니다. Top 50 - 100 는 로펌들 눈에 확 띌만한 성적이나 그 외 엄청난 achievement가 있어야 합니다 - 지금 성적으로는 추후에 잘 하셔서 첫 성적들을 overcome 해도 될까 말까 일 수 있습니다. 졸업하고 성공적이지 못하면 그것은 심적으로 굉장히 힘듭니다.
물론 변호사라는 직업이 법을 논의하고 정의 지키는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면만 있지는 않고 결국에는 비지니스이기 때문에, 말씀하신대로 상해 법이나 이민, 가정법 등으로도 성공 하실 수 있습니다 (see 트럼프 개인변호사 마이클 코헨 - 쿨리 로스쿨 나왔지만 개인 worth 는 몇십억 또는 그 이상). 다만, 그런 법들을 하시고 싶지 않으시고, 또 그 과정이 많이 힘들고, 운이 따르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에, 윗 분이 말씀하신대로 지금까지 비용은 sunk cost 로 고려하시는 것도 나쁜 방법이 아닐 수 있습니다.
결정은 항상 본인이..
열심히 고민하시면 나중에라도 후회 없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변 감사 합니다. 네네~ 변호사라는 직업이 정말로 나에게 맞는 것인가를 다시 생각 해봐야겟습니다. 말이 Big Law Big Law 하지만, Big Law를 들어가는 변호사는 정말로 소수의 넘버 입니다. 그만큼 들어 가기 힘든 곳이지요.
변호사 선임하면서 느낀건
로스쿨쪽은 정말 언어장벽이 있으면 돈 못벌겠구나 입니다.
실력이란게 언어가 안돼면 코트에서 어필이 전혀 안돼고 옛날처럼 이민 서류로 돈벌던 시대도 갔으니까요. 간접적 경험으로는 언어 학교 둘다 걸리면 아예 취업 자체가 힘든거 같이 보였습니다.
반면 왠만한 주립대 나오고 실력으로 어필해서 돈잘버는 사람도 있고요. 변호사 자격만 필요하고 현재직군에 님겠다 하면 괜찮겠지만 full time으로 법쪽을 바라신다면 생각해볼 여지가 있겠네요
글쓴이분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나오고 나서 덕볼게 얼마나 있을것인가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네. 냉정하게 cost benefit analysis를 해보는것이 중요 한거 같네요. ㅜㅜ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아직 젊으시다면 지금 좀 더 고생하시더라도 일단 degree를 따 놓으시는게 인생을 길게 봤을 때에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거 같습니다. 당장 big law firm은 어렵겠지만 살다보면 이런 저런 기회가 오고 그 때 어찌됐던 law degree를 leverage 할 수 있는 기회도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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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네 2학년 시작하면 curve 도 쉽고, 점수 받는게 더 쉽다고 하는건 들었습니다. 계속 남아 있는다면 택스/회계쪽으로 갈 예정입니다.
근데 택스/회계쪽 법이 전망이 밝나요? 택스/회계쪽은 회계사들이 관련 분야를 꽉 잡고 있고 이 업종의 미래 자체가 그리 밝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서요.
제가 10년 전에 JD를 잠깐 고민했을 때에 derivatives market 쪽 법을 공부해 보라는 권유를 받았었습니다. 파생상품 쪽도 이미 10년전 이야기인데 택스/회계쪽 법은 경쟁력/전망이 그리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하면된다님 안녕하세요, 저도 1L 마친 로스쿨 학생입니다. 저는 직장 때려치고 풀타임 학생으로 1L 마쳐서 2년이 남았네요. 다행히 지금 big law에서 인턴쉽을 하고(있지만, 매일 년단위로 수명이 줄어드는듯한 살얼음판을 걷고)있는데 일이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저도 나중에 궁극적으로 제 개인 로펌을 하는게 목표여서 그런지.. 지금 어떻게 되든 길게 보자.. 나중에 내 밥벌이는 하겠지.. 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뭐 같은 처지에 조언할 만한 입장은 아니고요, 그냥 힘내시라고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길게 보시고 학업 끝까지 마치셨으면 합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Law Degree가 꼭 중요하게 쓰일때가 올겁니다.
캬 이글이 우연히 토잉되어 찬찬히 읽어 보았는데...왜 옛날에는 저의 커리어에 "투자"할 생각을 못했는지 안타깝네요 ㅠㅠ
돈이 없는게 아니라 용기가 없는거였는데...공부하고 자신에게 투자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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