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때문에 심심해서 메일 정리를 하다가...

AA에서 보낸 서베이를 해보았습니다.

(여기도 하신 분들이 있으실듯 한데...)

새로운 카드 프로모션에 대한 의견인데... 재미있는 문항들이 많더군요...

(아마 고수분들은 다들 아시는 내용일듯..)

일단 제일 눈에 띈게...

마일리지 사용을 고정으로 할지, 여유 자리가 나는 만큼의 비율대로 할지, 자리 가격의 비율대로 할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무조건 미국내 25000마일, 이런게 아니라...)

또 check in luggage를 하나해줄지 두개 해줄지에 대한 것... (그럼 앞으로는 check in 무료가 없어진다는 얘기겠죠..? 이미 없나..)

그리고 500 mile 업그레이드에 대한 비율... (구간마다 500 마일로 나눠서 그만큼 마일을 내면 업그레이드..)

그리고 최대 받을수 있는 마일 한도 - 6만, 10만, 무제한 이런거..나 아이들 티켓 구매에 관한 옵션 - 어른 1인당 무료, 아니면 50% 할인, 뭐 이런식...

(요부분은 애가 없어서 좀 관심이 없었네요..)

그 외에는 잡다한(?) 라운지 이용, 동반자 무료 티켓, 쿠폰, 1주년 기념 마일리지 등등 이었는데...

정말 곤란했던건... 처음에는 하나씩 선호도를 조사하다가... 

나중에는 2개씩 묶어서 어느게 좋냐고 물어봅니다... (뭐 마일리지 고정, check in luggage 1 VS 무제한 마일 받기, 라운지 티켓)

그 다음에는 3개씩 묶어서...

이게 정말 엄마 좋아, 아빠 좋아 수준의 질문이 됩니다..

절대 내가 갖고 싶은 옵션들만 모아서는 안나오더군요...

아마 미리 계산된 비용 한도 내에서 맞추던가 아니면 선호도의 총합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서베이가 되어있지 않나 싶은데...

앞으로 AA 카드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특히 마일리지 항공권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