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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보는 스위스 - Jungfraujoch

개골개골, 2018-07-03 03: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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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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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여름 유럽 여행을 정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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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예보는 하루종일 맑음이라 아침일찍 서둘러서 융프라우호흐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융프라우호흐 (Jungfraujoch)로는 어떻게 올라가나요?

인터라켄에서 들어가면 기차를 3번. 그린덴발트나 라우터브루넨에서 가면 기차를 2번 갈아타고 올라가야합니다. 대략 편도 2시간. 그린덴발트나 라우터부르넨에서는 대략 편도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기차 구간 중 클라이네 샤이덱 (Kleine Scheidegg) 역과 융프라우호흐 (Jungfraujoch) 구간 사이는 기차 좌석 예약이 가능합니다. 

 

기차 좌석 예약 해야하나요?

기차 좌석 예약은 인당 10 스위스프랑이 필요하구요. 성수기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 가면 기차를 못타서 길게 대기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좌석 예약이 되어 있는 사람이 먼저 탑승하고 그 다음에 대기줄에서 가능한 만큼 추가로 탑승이 이뤄지기 때문에 가족이 같이 앉아 가시는걸 선호하면 좌석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경우 성수기 시작인 7월에, 일요일, 그리고 하루종일 일기예보가 좋은 날, 아침에 올라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혹시나 싶어서 그 전날 기차역에 가서 미리 좌석 예매를 했구요. 결과적으로는 매우 잘한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융프라우호흐에서 내려올 때 대기줄에 100명 정도 서 있는 사람들 재치고 바로 기차에 탑승했습니다. 좌석 예약의 문제점은 융프라우호흐 전망대에서 얼마나 있을지 미리 정해야한다는 점인데요. 저희 가족의 경우는 별도의 액티비티 안하고 느긋하게 여러 시설물들 감상하니 1시간 30분 정도 걸렸구요 (약간 빠듯했어요) 안에서 식사도 하고 시계도 좀 구경하고 하실꺼면 2시간 30분 정도가 어떨까 싶습니다.

 

여기 가격 무쟈게 비싸던데 갈만한가요?

네. 갈만합니다. 제가 가지 말라고 해도 가실꺼잖아요 ㅋㅋㅋ 체르맛의 전망대와 비교하면 규모도 한 5배 이상 크고 시설도 훤씬 더 다양하고 잘 되어 있습니다. 할 것도 많구요. 단지 인터라켄에서 정상가 주고 여기 오려면 성인 왕복 200불 가량 드는데... 구글링 잘 해보시면 여러가지 패스와 결합해서 그나마 저렴하게 여행하실 수 있는 방법들 찾으실 수 있을꺼에요. 저희는 자동차로 여기저기 다니는 일정이어서 스위스 Half Fare Pass를 구입했고 (동반 어린이는 공짜) 반값인 100불 정도로 올라왔어요.

 

트레킹 코스 하나 추천해 주신다면?

융프라우 통틀어서 제일 유명한 day-hiking 코스는 클라이네 샤이덱 (Kleine Scheidegg) 역과 융프라우호흐 (Jungfraujoch) 사이에 있는 Eegergletscher (아이거 글레이시어 역)에서 시작하는 Eiger Trail인데요. 꽤 길어서 한국분들은 웬만하면 안하시는 코스로 알고 있습니다 ㅋㅋㅋ 그대신 한국분들이나 캐쥬얼하게 장비 없이 여행하시는 분들은 Eigergletscher (아이거 글레이시어 역)에서 내려서 Kleine Scheidegg (클라이네 샤이덱) 역까지 내려가는 짧은 2km짜리 Eiger Walk를 주로 하시는거 같습니다. 저희도 아이거 워크를 했는데요, 운동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하기 좋은 트레일이었습니다.

 

<< Jungfraujoch 역에 내리셔서 Tour 표시를 따라가다 보면 스핑크스 전망대에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실내 및 실외에서 융프라우호흐, 뮌히, 아이거 등의 고봉과 빙하를 시원하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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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프라우로 추청되는 봉우리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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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 안에는 시네마와 다양한 볼거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만... 뭐 곁다리라고 할 수 있죠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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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rmatt 전망대와 마찬가지로 여기도 얼음궁전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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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önch로 추청되는 봉우리. 전망대에 보면 두 군데 설원으로 나와서 액티비티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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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는 아이거 글레이시어 역에서 내려서 Eiger Walk를 시작합니다. 한국/일본 단체 관광객이 많아서 좀 시간 텀을 두고 트레킹 시작했습니다. 대략 2-2.5km 정도 걸은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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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아이거, 뮌히, 융프라우입니다. 그러고 보니 아이거가 그중 제일 유명한가요? Eiger // Northface (아이거북벽) 브랜드 두개가 가지고 있어서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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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일 중간에 작은 건물을 지나쳐서 턴 하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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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네 샤이덱 역이 바로 보입니다. 오른쪽 호수는 융프라우호흐 관광 100주년 기념으로 조성한 인공 호수라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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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첫날의 알프스는 노란꽃이 만발한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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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마모신입

2018-07-03 03:50:18

몇년 전 스위스 여행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저흰 그란드발트에 묵으며 어디 갈때마다 그 기차역에서 출발하는 융프라우호 행 기차 타시는 분들만 많이 봤습니다. 저흰 스위스 교통패스로 융프라우호 기차 포함 안 되서 과감히 접었거든요.. 대신 쉴트호른과 체르마트, 뮈렌 마을 등 다른 곳으로 대체.. ^^

사진으로라도 보니 담엔 가 봐야겟습니다. 트레킹도 해 보고 싶네요..

 

개골개골

2018-07-03 12:49:55

여기오시는 한국분은 전부 융프라우 VIP 패스인가 사오셔서 융프라우요흐는 자동으로 올라가시더라구요. 근데 이런 거대 산맥들은 사실 근거리에서 보는거 보다는 약간 멀리서 떨어져서 보는게 더 멋있는거 같아요.. 저의 경우는 뮈렌에서 본 융프라우가 제일 멋졌어요

마모신입

2018-07-03 20:38:51

저도 뮈렌마을에서 융프라우 봤습니다.. 배경으로 사진찍고 위안 삼는 걸로요.. 좋으시겠습니다.. 개골개골님 덕에 (^^) 스위스 뽐뿌 잔뜩 들어갔습니다.. 가고 싶은 곳은 너무 많은데 마일, 포인트 기근으로.. 막뚱이까지 곧 어른 마일로 다니게 될 거라 개골개골님 사진으로 일단 대리만족 하겠습니다

tpark

2018-07-03 11:56:06

후기 감사합니다. 정말 그림같네요!저도 항상 스위스는 꼭 가야지하는데 기차타는게 번거로워서 ㅠㅠ 베이스캠프를 인터라켄이나 루체른으로 잡고 4-5일정도 있을까하는데 괜찮을까요? 여러번 옮기는건 개인적으로 싫어해서요 ㅠ.ㅠ 

개골개골

2018-07-03 12:52:29

루체른은 너무 멀구요. 베이스는 그린덴발트나 라우터부르넨 추천드립니다. 인터라켄으로 잡으시면

 

융프라우요흐: 기차 3번

피르스트: 기차 2번

뮈렌: 기차 2번 + 곤돌라 1번

 

이지만... 좀 더 안쪽 마을인 그린덴발트나 라우터부르넨에서 묵으시면

 

융프라우요흐: 기차 2번

피스스트: 마을 앞

뮈렌: 기차 2번 + 곤돌라 1번

 

이런식으로 기차타는 횟수가 좀 줄어듭니다.

tpark

2018-07-03 16:15:27

아하 감사합니다! 다만 큰 체인호텔들이 없다는게 함정이네요 ㅠ.ㅠ 호텔이 이끄는 여행을 해야하는 마모인으로선 안타깝네요 ㅎㅎ

모밀국수

2018-07-03 12:08:54

사진이 아주 시원~~~합니다! 후기 감사드려요!! 

맥주는블루문

2018-07-03 12:13:11

나중을 위해 스크랩합니다. 

아 진짜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뭔가 빵 뚫리는 기분이네요! 

티메

2018-07-03 12:33:10

우오ㅓㅇ..

 

개골님 맨날 가시는데는 듣도보도 못한 장소들이라 참 이런데가 있구나 하네요..ㅋㅋ

오성호텔

2018-07-03 13:32:11

스위스 사진은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skinsboys

2018-07-03 21:24:02

개골개골님 사진 보니 2월에 갔을 때가 생각나네요. 

다시 가고 싶네요.

아래 사진은 2월에 쉴트호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부터 아이거 뫼회 융프라우흐 봉우리입니다.Photo Feb 14, 6 08 26 AM_preview.jpeg

 

개골개골

2018-07-04 14:58:11

네.. 알프스를 다 즐기려면 여름, 가을, 겨울 한 번 씩 다 와봐야 할 것 같아요 ^^

무진무진

2018-07-04 13:09:38

알흠답습니다! 사진으로도 이렇게 멋진데 실제로 보면 어떨지 상상이 안되네요. 개골님 감사드립니다.

외로운물개

2018-07-04 13:27:05

이런거 조아 조아 아주 조아부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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