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샤오롱바오(小笼包) 찾아 상하이(上海) 나들이

오하이오, 2018-07-03 12:27:04

조회 수
1037
추천 수
0

0703summertrip_01.jpg

실망스런 세계최대건물(?) 구경을 마치고 전철을 탔다.

 

0703summertrip_02.jpg

종점에서 썰렁하게 출발한 전차.

 

0703summertrip_03.jpg

홍차오기차역에서 내렸다.

 

0703summertrip_04.jpg

매표창구는 보이지 않고 자판기만 가득하다. 역시나 여권으로는 신분 확인이 안된다.

 

0703summertrip_05.jpg

힘들게 찾은 매표창구, 그것도 몇개만 열렸다. 불과 몇년 사이 자판기 중심으로 바뀌었다. 

 

0703summertrip_06.jpg

120 센티미터 안 된 3호는 '공짜' 승차.

 

0703summertrip_07.jpg

예매를 하고 다시 전철을 타고 유엔((豫園)으로 간다.

 

0703summertrip_08.jpg

자리에 안자 처가 출장중 배운 고무줄 모양을 선보였다. 

 

0703summertrip_09.jpg

상하이에 간다고 하면서 부터 작년에 먹었던 만두, 샤오롱바오(小笼包)를 먼저 떠 올리는 1, 2, 3호.

 

0703summertrip_10.jpg

그래서 왔건만 있어야할 그집이 공사 중이다.

 

0703summertrip_11.jpg

있던 자리 근처 다른 건물에서 장사를 하고 있었다. 세련되게 바뀐 시스템으로.

 

0703summertrip_12.jpg

장인의 집에서 장사 꾼이 된 느낌. 식당 긴줄과 달리 분리된 포장 창구는 비싼 새우만두만 팔았다. 

 

0703summertrip_13.jpg

식당 메뉴는 가격이 훨씬 비쌌고. 그래도 먹고는 가자고 사서 길거리 시식. 다시 오고 싶지 않다.

 

0703summertrip_14.jpg

이럭저럭 주린 배를 채우고 신티엔티(新天地)로 향해 걸었다.

 

0703summertrip_15.jpg

뒤로 보이는 첫 중국 공산당대회 개최지 안내판, 목적지에 다다랐다.

 

0703summertrip_16.jpg

아이들과 상하이에 오면 한번은 들러야 겠다 싶었던 '임시정부'

 

0703summertrip_17.jpg

3층 건물을 오르내리며 보던 1호는 관심이 가득했고, 2, 3 호는 덤덤했다.

 

0703summertrip_18.jpg

우리 임시정부 근처 중국 첫 공산당 개최지 까지.  

 

0703summertrip_19.jpg

관람용으로 개방된 전통 상하이식 주택. 

 

0703summertrip_20.jpg

신티엔디 주변 가게들. 애들이 재밌다고 웃고 있지만 웃긴 힘들 만큼 많이 비쌌다.

 

0703summertrip_21.jpg

잠시 더위도 피하며 쉴 겸 잠시 극장이 있는 건물로 올라가 앉았다.

 

0703summertrip_22.jpg

앉은 자리 뒤로 보이는 엘리베이터에 처와 내가 '그때 그 사람'을 떠 올렸다.

 

0703summertrip_23.jpg

파자마를 입고 쇼핑온 분. 이 때만 해도 저녁 파자마 자림을 거리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0703summertrip_24.jpg

 

 

 

잠시 쉬고 일어나 다시 가게 구경. 

 

0703summertrip_25.jpg

10호선과 2호선 환승지. 표를 내고 밖으로 나가 새 표를 사야했다. 나온 김에 저녁 먹고 가기로.. 

 

0703summertrip_26.jpg

해가 막 질 즈음 도착한 호텔. 도심과 달리 불이 일찍 꺼지고 거리가 한산하다.

 

0703summertrip_27.jpg

아침에 본 마을 풍경.

 

0703summertrip_28.jpg

오늘 아침은 3호도 함께 먹었다. 120 센티미터 이하 공짜란 걸 알았다. 

 

0703summertrip_29.jpg

방에서 아침을 해결한 1, 2 호와 함께 모두 짐을 쌌다.

 

0703summertrip_30.jpg

넷이 들어간 호텔, 다섯이 나왔다. 그래선가 다음 여행지로 향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운 듯.

 
*
중국 어린이 우대 기준은 나이가 아니라 키입니다.
업체(?) 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120~140 센티미터였습니다.
그것도 엄격하게 규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셋인 저희는 중국 호텔 이용하기가 참 편안합니다.
아이들에 대해서 규제하는 룰도 없고 또 아이에 대해서 관대해서 그런데요.
중국 분들이 아이들을 좋아하는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그게 상거래에 반영된 것 같진 않고
'한자녀 정책'으로 가정에서 아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적어서 그랬던 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그게 요즘 조금씩 바뀌는 걸 느낍니다.
한자녀 정책이 바뀌어 두자녀 정책으로 바뀌었고 
심지어 조만간 세자녀까지 허용한다는 이야기가 돌아서 인가요.

7 댓글

밍키

2018-07-03 12:54:53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여행때마다 의미있는 곳들을 들르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24시간

2018-07-03 12:56:56

+24,

저도 상하이 가면 애들과 함께 꼭 대한민국 임시정부 들러야겠다 생각하는데 오하이오님 최고~

오하이오

2018-07-03 18:44:08

같은 다니는 곳곳이 다 의미가 있긴 하겠거니 했습니다만 남들과 달리 특별한 의미를 두고 다니는 건 아니라서 인상적이라 하시니 조금 민망합니다.^^

modernboy

2018-07-03 13:17:43

일제시기 많은 조선인들이 중국에 망명하여 민족의 해방과 국가 독립을 위하여 중국 민족과 연대하여 투쟁한 역사로 인해 중국에 가시면 한국 근현대사의 흔적을 많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상하이 루쉰공원 (구 홍커우공원)에 가시면 윤봉길의사 기념관이 있어요. 만약 관심이 있으시면 들러보시는 것도 추천 드려요~ 중국에 자주 다녀오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중국(PRC)과 수교한 이후에 중국 여기저기에서 한국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들을 관광지로 개발해 일반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항저우와 충칭에도 대한민국임시정부 유적지로 지정된 곳이 있어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자싱(가흥)에도 임정건물은 아니지만, 백범 선생이 일제를 피해 도망가면서 은신처로 사용한 거주지도 보존하여 기념관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 기차역에는 안중근 기념관이 세워져 있고요. 

인터넷 찾아보니 독립기념관에서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를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서 올려놓았네요!

http://oversea.i815.or.kr/

 

 

오하이오

2018-07-03 18:51:57

요긴한 링크 감사드립니다!. 지금 상하이를 떠나 왔는데 천천히 흝어 보고 일정에 맞출만한 곳이 있을지 짜보고 싶네요. 그렇지 않아도 이번에 루쉰공원에 갔으면 저도 12년 만에 가보는 거고 해서 아이들과 한번 가려고 했는데 일정이 거기까진 허락 않았네요. 다음에 기회가 있으리라 믿고 아쉽지만 발길을 돌렸습니다. 다시 한번 유익한 홈페이지 소개 감사드립니다.

dr.Zhivago

2018-07-03 19:08:34

Looks fun!! : ) One of cities I'd like to visit next time I go to Korea!

오하이오

2018-07-04 12:07:40

예, 즐겁게 잘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 가실때 들르면 여러모로 알뜰한 여행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호텔 마성비가 아주 좋아요^^

목록

Page 1 / 382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653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59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39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8525
updated 114604

Hyatt Club Access Award 나눔은 이 글에서 해요.

| 나눔 727
Globalist 2024-01-02 17164
updated 114603

오래된 차에 새생명(??)을 달아주자#6- Oil Suction Pump로 DIY 트랜스미션/ Power Steering 오일 교체하기

| 정보-DIY 17
  • file
Californian 2024-05-17 674
updated 114602

IHG Premier 스팬딩 채우고 싸인업 보너스 받는 시기

| 질문-카드 5
올투게더 2024-05-16 327
new 114601

바닥공사 (LVP) 고수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L-Shape Hallway)

| 질문-DIY 6
  • file
Alcaraz 2024-05-18 444
new 114600

타운하우스 중문 시공 퍼밋

| 질문-DIY 5
  • file
스탠리 2024-05-18 255
new 114599

장롱면허 탈출 맨하탄 운전강습 후기 및 간단한 질문

| 후기 7
washimi 2024-05-18 375
new 114598

어떤 여행 계획 앱 사용하시나요?

| 질문-여행 1
여행지기 2024-05-18 101
updated 114597

혹시 Clear 3개월 무료 코드 필요하실까요?

| 정보-기타 87
  • file
낮은마음 2023-11-09 3333
new 114596

왜 aspire가 엉불인가요?ㅎㅎㅎㅎ

| 질문-기타 4
딸램들1313 2024-05-18 277
new 114595

한국에서 1년 지내면서 살면 뭐하고 싶으세요?

| 잡담 3
언젠가세계여행 2024-05-18 495
new 114594

호캉스는 스파르타 훈련입니다

| 잡담 9
1stwizard 2024-05-18 1435
updated 114593

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팁 추가)

| 여행기 16
  • file
파노 2024-05-07 1319
updated 114592

메트로PCS 매장에서 눈탱이 맞은 썰 (직원이 임의로 개통비 추가)

| 잡담 10
skymind3 2024-05-17 907
new 114591

체이스 사프 리젝 후 최종승인 후기

| 후기-카드
딸램들1313 2024-05-18 244
updated 114590

BNA (내쉬빌) 공항 델타라운지 5분 후기 (feat. 델타 뭐하냐 디트로이트는 개무시하냐!!)

| 후기 10
  • file
크레오메 2024-05-13 921
updated 114589

한국 콘텐츠 많은 ott 서비스 추천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11
오번사는사람 2024-05-17 1176
updated 114588

화상 자가치료 후기(+미국 wound clinic)

| 잡담 4
sono 2024-05-17 802
updated 114587

부모님을 위한 인천-토론토 대한항공 비지니스 발권

| 후기-발권-예약 14
belle 2016-03-17 1763
updated 114586

아틀란타 - 부산(김해) 레비뉴 발권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 질문-항공 19
playoff 2023-12-03 1138
updated 114585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선택 행정 후기(외국국적 불행사로 복수국적 유지)

| 정보-기타 3
라모네즈 2024-05-17 890
updated 114584

조기은퇴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 질문-은퇴 85
조기은퇴FIRE 2024-05-13 8637
updated 114583

(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42
Globalist 2024-04-25 4404
updated 114582

Blue Cross Blue Shields 보험으로 한국가서 진료 받으려고 하는데요...

| 질문-여행 20
Teazen 2023-02-24 5459
updated 114581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73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3701
updated 114580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22. 에어비앤비 오토메이션 (단기렌탈 자동화) 시스템 만들기

| 정보-부동산 64
  • file
사과 2024-03-27 3969
updated 114579

[05/06/24 레퍼럴도 보너스 오름]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83
Alcaraz 2024-04-25 16489
updated 114578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90
  • file
shilph 2020-09-02 75897
updated 114577

[은퇴] 경제적인 준비와 시간안배

| 잡담 52
  • file
사과 2024-03-28 5593
updated 114576

테슬라 모델Y 이자율 0.99%로 대출

| 정보-기타 43
SFObay 2024-05-13 7390
updated 114575

멕시코 툴룸리조트 이용시 툴룸에도 공항이 있는데(TQO)왜 캔쿤공항에서 너무 멀어 불편하다는 글이 많을까요?

| 질문-항공 27
곰표여우 2024-03-14 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