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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롱바오(小笼包) 찾아 상하이(上海) 나들이

오하이오, 2018-07-03 12:27:04

조회 수
1037
추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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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런 세계최대건물(?) 구경을 마치고 전철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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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점에서 썰렁하게 출발한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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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오기차역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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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창구는 보이지 않고 자판기만 가득하다. 역시나 여권으로는 신분 확인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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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찾은 매표창구, 그것도 몇개만 열렸다. 불과 몇년 사이 자판기 중심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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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센티미터 안 된 3호는 '공짜' 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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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를 하고 다시 전철을 타고 유엔((豫園)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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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안자 처가 출장중 배운 고무줄 모양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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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 간다고 하면서 부터 작년에 먹었던 만두, 샤오롱바오(小笼包)를 먼저 떠 올리는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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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왔건만 있어야할 그집이 공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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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던 자리 근처 다른 건물에서 장사를 하고 있었다. 세련되게 바뀐 시스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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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 집에서 장사 꾼이 된 느낌. 식당 긴줄과 달리 분리된 포장 창구는 비싼 새우만두만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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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메뉴는 가격이 훨씬 비쌌고. 그래도 먹고는 가자고 사서 길거리 시식. 다시 오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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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럭저럭 주린 배를 채우고 신티엔티(新天地)로 향해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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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보이는 첫 중국 공산당대회 개최지 안내판, 목적지에 다다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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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상하이에 오면 한번은 들러야 겠다 싶었던 '임시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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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건물을 오르내리며 보던 1호는 관심이 가득했고, 2, 3 호는 덤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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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임시정부 근처 중국 첫 공산당 개최지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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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용으로 개방된 전통 상하이식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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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티엔디 주변 가게들. 애들이 재밌다고 웃고 있지만 웃긴 힘들 만큼 많이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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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더위도 피하며 쉴 겸 잠시 극장이 있는 건물로 올라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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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자리 뒤로 보이는 엘리베이터에 처와 내가 '그때 그 사람'을 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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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자마를 입고 쇼핑온 분. 이 때만 해도 저녁 파자마 자림을 거리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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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고 일어나 다시 가게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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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선과 2호선 환승지. 표를 내고 밖으로 나가 새 표를 사야했다. 나온 김에 저녁 먹고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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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막 질 즈음 도착한 호텔. 도심과 달리 불이 일찍 꺼지고 거리가 한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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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본 마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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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3호도 함께 먹었다. 120 센티미터 이하 공짜란 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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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아침을 해결한 1, 2 호와 함께 모두 짐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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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 들어간 호텔, 다섯이 나왔다. 그래선가 다음 여행지로 향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운 듯.

 
*
중국 어린이 우대 기준은 나이가 아니라 키입니다.
업체(?) 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120~140 센티미터였습니다.
그것도 엄격하게 규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셋인 저희는 중국 호텔 이용하기가 참 편안합니다.
아이들에 대해서 규제하는 룰도 없고 또 아이에 대해서 관대해서 그런데요.
중국 분들이 아이들을 좋아하는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그게 상거래에 반영된 것 같진 않고
'한자녀 정책'으로 가정에서 아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적어서 그랬던 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그게 요즘 조금씩 바뀌는 걸 느낍니다.
한자녀 정책이 바뀌어 두자녀 정책으로 바뀌었고 
심지어 조만간 세자녀까지 허용한다는 이야기가 돌아서 인가요.

7 댓글

밍키

2018-07-03 12:54:53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여행때마다 의미있는 곳들을 들르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24시간

2018-07-03 12:56:56

+24,

저도 상하이 가면 애들과 함께 꼭 대한민국 임시정부 들러야겠다 생각하는데 오하이오님 최고~

오하이오

2018-07-03 18:44:08

같은 다니는 곳곳이 다 의미가 있긴 하겠거니 했습니다만 남들과 달리 특별한 의미를 두고 다니는 건 아니라서 인상적이라 하시니 조금 민망합니다.^^

modernboy

2018-07-03 13:17:43

일제시기 많은 조선인들이 중국에 망명하여 민족의 해방과 국가 독립을 위하여 중국 민족과 연대하여 투쟁한 역사로 인해 중국에 가시면 한국 근현대사의 흔적을 많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상하이 루쉰공원 (구 홍커우공원)에 가시면 윤봉길의사 기념관이 있어요. 만약 관심이 있으시면 들러보시는 것도 추천 드려요~ 중국에 자주 다녀오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중국(PRC)과 수교한 이후에 중국 여기저기에서 한국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들을 관광지로 개발해 일반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항저우와 충칭에도 대한민국임시정부 유적지로 지정된 곳이 있어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자싱(가흥)에도 임정건물은 아니지만, 백범 선생이 일제를 피해 도망가면서 은신처로 사용한 거주지도 보존하여 기념관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 기차역에는 안중근 기념관이 세워져 있고요. 

인터넷 찾아보니 독립기념관에서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를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서 올려놓았네요!

http://oversea.i815.or.kr/

 

 

오하이오

2018-07-03 18:51:57

요긴한 링크 감사드립니다!. 지금 상하이를 떠나 왔는데 천천히 흝어 보고 일정에 맞출만한 곳이 있을지 짜보고 싶네요. 그렇지 않아도 이번에 루쉰공원에 갔으면 저도 12년 만에 가보는 거고 해서 아이들과 한번 가려고 했는데 일정이 거기까진 허락 않았네요. 다음에 기회가 있으리라 믿고 아쉽지만 발길을 돌렸습니다. 다시 한번 유익한 홈페이지 소개 감사드립니다.

dr.Zhivago

2018-07-03 19:08:34

Looks fun!! : ) One of cities I'd like to visit next time I go to Korea!

오하이오

2018-07-04 12:07:40

예, 즐겁게 잘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 가실때 들르면 여러모로 알뜰한 여행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호텔 마성비가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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