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미국경기가 초호황인가요????

매경의 손재권기자 글이군요. 손기자가 실리콘밸리에 있다보니 지금 호황인 실리콘밸리쪽 시각을 많이 반영해서 쓴것 같아요. 

사실 한국당 정책 실패인데 한국당 정책실패라 하기 싫으니 없는 핑계도 만드는 거죠

저도 이 기사 보고 '초호황?...' 이라고 생각했는데... 초호황까지는 아니고 '호황기'인 것 같다고 생각이 든 게,

진짜 갠적인 거긴 한데 즈히 팀에서 주니어를 뽑는데 (대학 졸업반) 사람 뽑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hr에서 보내주는 레주메 양도 신통찮고, 갠찮다 싶으면 다른 팀이나 다른 회사에서 낼름~

그와중에 팀에서 사람들도 자꾸 그만 둬요... 자꾸 다른 데로 가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민을 가거나...=-=.

저도 회사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금방 새 자리 찾은 거 보면;; 아마 취업하기가 수월한 것 같긴 해요.

진짜 최근에 4명 뽑았는데, 3명이 오퍼 디클라인했어요. 리컨안됩니꽈아~

호황이라기보다 호황이라고 느끼면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실업률만 보면 유례없는 초호황이긴 하죠. 구직자 입장에서는요...

직원 구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보통 초호황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일단 저희회사 인터뷰 비용만 보아도 비정상적으로 높습니다.

이 동네 산지 어느덧 5년인데, 5년이래 지금 경기가 제일 좋습니다.

대낮에 길이 밀리는건 기본이고... 어딜가나 사람 많은게 5년전에 왔을때와 참 비교됩니다.

5년전에는 길 밀리는거 보기 힘들었고 주말에 쇼핑몰가도 사람이 별로 없었고 매장들은 거의 상시 세일했었는데..

진짜 호황인가보네요

보통 매년 어렵다 어렵다고만 하는데 실제로 돌아보면 그때가 어려웠나 싶었고

또 언제 경제가 좋았나 싶었는데

다들 호황이라고 하네요 

근데 미국 살면서 15년동안 서브 프라임 모기지 터졌을때도 그럭저럭 버티고 큰 타격없이 잘 살아왔던거 같아요

일단 식당을 하면서 랜트를 하기보다는 건물을 매입해서 하고싶은데 건물들이 씨가마른걸보니 호황은 호황인가봅니다

자동차 업계는 대호황입니다. 이자도 쌌고 

딜러쉽 가격 자체가 폭등했습니다. 

서브 프라임 때 정말 죽는지 알았습니다. 은행에서 융자를 안주잖아요. 

그때는 정말 힘들었어요.

현금박치기 하는사람들은 서브 프라임때가 기회였지 않나 싶네요

그때 집값이랑 건물값들이 폭락했었거든요

그때가 기회이긴 했는데 그때는 정말 다 패닉이였거던요.

이게 기회다 이런것보다 이거 대공황 오는거 아닌가 하는 그 패닉있잖아요.

회사들 망해넘어가고 어휴 

저는 손님들 크래딧을 맨날 조회하는데 당시에 집 차압당한분 숏세일 뱅크럽 엄청났어요.

정말 그때 생각하면 공무원들 부럽더구요 

오바마가 돈을 너무 풀었나 아니다 그러는데 저는 잘 넘긴거라고 봐요. 저때는 정말 미국 망하는줄 알았어요.

+1

저는 그때로 돌아가서 현금이 있다고 해도 무서워서 못살 것 같아요. 분위기가 정말 대공황 + 더블딥 가는 분위기였으니깐요.

트럼프가 중국 상대로 막나가는데도 중국이 한수 접고 들어가는 이유중 하나가 미국이 초호황이라 약간의 관세 충격은 버틸 수 있을꺼라는 추측이 있어서라고하는 기사를 봤습니다.

직원 구하기 힘들죠. 좋은 사람 만나기 어렵죠. 제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줘야할것 같아요. 

+1

레주메 손 봐야 하는 시기 군요...

경기는 초호황이고, 실업률은 역대 최저인데

10년전에 다들 한번 아픔을 겪었는지, 주머니는 생각보다 안열리는것 같아요.

트럼프 정부의 친기업 정책으로 민간 주도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완전고용, 소득증가, 소비증가라는 경제 순환 고리 만들고 있죠.

Boom까지는 모르겠으나, 경제 침체와는 거리가 먼것은 확실합니다.

사실 대한민국 빼고 요즘 세계 경제가 그럭저럭 다 잘 나가는것같은 분위기를 느끼는건 저 뿐인가요? 경제 정책에 다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저는 경제의 경짜도 모르지만....08년 직전과 비교해보면(그때는 정말 온 세계가 풍요와 희망으로 태평성대하던 느낌)...지금은 금리인상하는 미국만 호황이고...신흥국에서는 돈이 빠져나가는것 같은데요 ㅠ.ㅠ 베트남/터키/브라질/아르헨티나 다 죽쑤고 있다 느껴집니다만...중국도 회사 부채가 어마어마 하다는데...중국주식도 많이 떨어졌고...한국이 그나마 반도체 +평화무드로 선방하는 느낌이랄까....경제 뉴스에서는 한국이 좋은적이 거의 없고 항상 위기라 하던데요 ㅎ 이상 근거없는 제 생각이였습니다. 

맞아요. 주식 차트만 봐도 이머징은 이미 약세로 돌아섰구요, 유럽/일본도 전고점이 멀었는데 미국만 독고다이 모드죠.

한국 연말 뉴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이  IMF보다 힘들어요. 

한국이 사실 그때보다 힘든적은 없죠. 환율폭락으로 인한 물가폭등(환율이 회복되도 가격은 내려간적 없는슬픈 현실) 들어본 기업은 하루가 멀다하고 부도

실제로 그렇다기 보다는 그냥 살아가는 현재가 힘든것 같습니다.

저도 미국 빼고는 다 어려워보이네요. 편파적인 뉴스만 보고 계신거아닌가요?

주가 보면 전부 그린라이트요. 살 게 없네요ㅠ

일단 불황이라고 못 느끼면 호황입니다. ㅎㅎ

제 지갑 빼고 호황인거 같아요

.... ㅜㅜ

저랑 비슷하시군요..;;; 왜 나만?

카드가 있잖아요. 애플 페이도...

check book 이 많다고 부자인가요? 은행 계좌에 돈이 많아야 부자지...

저도 좀 갸우뚱..

제가 일하는 엘에이 다운타운은 초불황이라..

콘트랙터들 스케쥴 잡으려면 엄청 힘들어요... 그 친구들도 일이 많아서 전화오면 거절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도 좋다고 피부로느끼진않았는데 주변보면 백수가아무도없구요. 그만두는친구들도 다 금방금방 새로운잡잡는거보면 확실히 경제가 괜찮긴한거같아요.

신기하네요. 저만 빼고 다들 취직하나봅니다. 부럽네요.

혹시 개발자 선배님들 계시면 상담해주실분 있으신가요. 제 레쥬메가 이상한지 연락오는 곳이 왜 1도 없을까요 ㅠㅠ 슬픕니다.

올려 보세요 봐드릴께요.

경제지표상으로 호황인데 이게 트럼프덕인지 오바마덕인지 그냥 자연현상인지 애매하죠

이렇게 고용지표가 좋다면 이민자 규제할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이민을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뭔가 지표상 허상이라도 있는게 아니라면요

댓글들 보니까 정말 호황이 맞나 보네요. 저도 가만히 생각해보니 요즘 리쿠르터들이 유난히 적극적으로 푸쉬하는것 같네요. 예전엔 리쿠르터들이 링크드인으로 인터뷰 보라고 메세지 보내는 정도였는데, 이번에 어느 리쿠르터는 메세지 뿐만 아니라 제 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전화 와서 보이스메일까지 남겼더라구요. 그러고 잊고 있었는데 일주일 후에 다시 전화와서 지난주에 보이스메일 남겼던거 follow up 한다고 연락 좀 달라고 - -;;;; 일자리는 넘치고 사람은 뽑기 힘든가봐요. 

일자리는 많아 진걸로 알고 있지만 질 좋은 일자리의 숫자는 그리 많아 진것 같지는 않은 듯합니다.

저도 레주매 올려논것 보고 연락은 많이 오지만 정규직은 아니고 대부분 탬푸나 컨트럭터 직만 연락 오더라고요. 

다들 호황이라고 하시니...일선에서 손님과 접촉하는 저 입장에서 보면 돈 씀씀히가 짠돌이, 짠순이가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이런말들이 슬슬 나오는거 보니 가까운 미래에 큰 거품이 꺼질건가봅니다. 현금 쟁여놨다가 주식 폭락할 때 구입해야겠어여.

올해 약간 코렉션 장인데... 확 할인되지 않고 넘어가는 듯 해서 불안하긴 합니다.

진짜 폭락장엔... 이게 어디까지 폭락인지를 모르기때문에 또 못사는게 함정. 

갑자기.. 리만사태때 암백 에 나름 승부수 던졌던게 생각이 나는군요. ;;;; 됐으면 대박이었는데... 

제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가 실제로 폭락장이 왔을 때 주식 못샀습니다. ㅎㅎ

앞으로 떨어질 것 같다고 & 결국엔 오를 것 같다라고 생각하신다면 매달 같은 금액을 분할매수하면서 장기적으로 투자한다고 마음 먹는게 좋은 듯 합니다.

멋모를때 데이트레이딩으로 크게 데이고 그담부턴 롱텀만 합니다. 401k / IRA 로 장기투자도 하구요. 어차피 20년넘게 못만질 돈이다라고 생각하니까 맘이 편해여

네

모아로 끝나는 닉네임 사용 금지 아닌가요?

초호황기 맞지요

다들 여행 다니기 바쁘고

외식 횟수 늘었고

차도 막히고

심지어 토요일에도 차가 막힐 지경이니..

돈이 있으니 나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