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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은 자동차를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Sparkling, 2018-07-13 11: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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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autocar.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44

 

칼럼이 게재됐습니다. 일일히 쪽지로 알려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의견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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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은 멋진 답변들을 달아주셔서 무사히 잘 작성했습니다. 칼럼이 게재되면 답글을 달아주신 분들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마모의 집단 지성에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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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파클링입니다. 오늘은 자동차 얘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유독 다른 나라에 비해 미국에서의 자동차 사랑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물론 자동차 하면 독일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소비자로서는 미국을 압도할만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판매로선 중국이 1위로 올라섰지만 멀쩡한(?) 차량 기준으론 여전히 미국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또 역사도 길기 때문에 자동차와 관련된 문화도 많은 것 같고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동차를 발명한 회사가 포드라고 이야기해서 벤츠를 비롯한 독일로 부터 컴플레인을 받은 일화가 유명하죠. 왠만한 패스트푸드 점에선 Drive-thru (Drvie-through)를 운영합니다. 미국인들은 자동차를 사랑해서 내리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관련 산업도 무척 발전하고 있는 것 같고요.

 

자동차 산업이 무척 크죠.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 외에 구글, 애플 등 많은 IT 회사들이 다음 노다지 시장으로 보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기도 하고요. 전-후방 산업이라고 자동차를 만드는데는 IT, 화학, 기계, 글래스 등등 여러 산업이 연관돼 있고 after market에선 딜러, 보험, 정유, 금융, 라이딩 서비스 등등 많은 산업이 연관돼 있죠. 미국은 또 그만큼 해당 산업들이 월등히 앞서고 있고요. 

 

제가 얼마 전부터 자동차 관련 칼럼을 시작했습니다. (미시간에 있다보니 여기저기 부탁하는 곳들이 생겨서 거절을 못하고 시작했습니다. ^^;) 지난번에 첫 칼럼으을 미국에서 SUV 판매가 급증한다는 얘기를 썼는데 이번엔 미국인들의 자동차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미국인들이 자동차를 이토록 사랑하는 이유가 뭘까요? 또 뭔가 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없을까요?(있다면 칼럼에 반영해보고 싶습니다.) 마모에 계신 분들은 모두 미국에 계시거나 미국에서 생활했던 분들이기 때문에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또 미국 전역에 걸쳐 있으시고요. 특별히 제가 또 여쭤볼만 한 곳이 이 곳 말곤 없네요 ^^;; (그만큼 이곳은 저에게 소중한 공간입니다!) 경험이나 의견을 공유해주시면 다음달 칼럼이 나오면 꼭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 사진은 어제 수업 때 guest speaker로 왔던 Domino's Pizza의 delivery car 입니다. 어제 보고선 신기했는데 참 기발하단 생각이 듭니다. 저는 몰랐는데 이 회사의 HQ가 미시간 앤아버에 위치하고 있다네요. 그래서 자동차 회사들과 협업도 많은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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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댓글

RedAndBlue

2018-07-13 11:52:33

정석 답변은... 아이젠하워의 인터스테이트 하이웨이 프로그램이랑 지엠/포드의 로비에 그 이유가 있겠죠. 엘에이 전차를 비롯해서 전국 도시 대중교통수단을 인수+철폐하는데 돈 좀 썼죠 얘들이.

Sparkling

2018-07-13 11:56:17

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미국 내 큰 땅덩어리에서 이동을 하려면 차 말곤 다른 것을 이용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네요. 금융 제국을 구축한 JP모건이 과거에 미국 철도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자동차 회사들의 로비가 대중교통을 줄이는데 한 몫했군요. 자세히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라이트닝

2018-07-13 11:54:41

일단 땅이 크고, 대중교통이 불편한 것이 한가지 이유가 될 듯 하네요.
어디를 가든지 차를 타고 가야 되는 상황이라서 차를 빼놓고는 미국 문화를 논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죠.

그때문에 부작용도 많습니다.
도로는 자동차의 것이라고 생각해서 Share하려고 하지 않거든요.
"자전거는 자전거 도로에서 타라" 라는 멍청한 소리를 내뱉는 운전자도 있고, 위헙 운전을 하기도 하지요.
그렇게 따진다면 "자동차는 자동자 도로 (프리웨이)에서 타라"라는 말을 할 수 있겠습니다.

특별히 전용이 아닌 곳은 share해야 하는 곳임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Sparkling

2018-07-13 11:58:28

저도 처음 왔을 때 서울에서의 편리한 대중교통만 이용하다 와서인지 깜짝 놀랐습니다. 말씀대로 그런 부작용도 상당히 크겠군요. 미국에서 운전할 때 운전자들이 보행자에게 양보를 잘한다고 느꼈는데 제가 있었던 곳(대도시 외 캠퍼스 타운)만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라이트닝

2018-07-13 12:29:34

시골로 가면 아무래도 좀 여유가 넘치죠.

shilph

2018-07-13 12:04:43

오레곤주는 쉐어를 너무 잘 해서 문제입...

poooh

2018-07-13 12:19:56

뉴저지쪽에 어떤길은 이쪽동네 cyclist 들에게 엄청나게 유명한 길이 있는데, 

그길은 자동차 타고 가면, 평일은 물론 주말의 경우 cyclist들이 때거지로 다녀서 차로 다니면 무척 조심해서 운전을 해야 합니다.

 

어제 길 막고 때거지로 달리기에 제가 뒤에서 위협적으로 빵빵빵  막 눌러 줬습니다. ㅎㅎㅎ

 

저도 cycle을 타지만, 때거지로 타는 부류들을 보면 정말 막무가내 많습니다. 도로 한가운데로 때거지로 달리면 차는 어디로 달려야 한다는 말이지요.

그리고  보면 차와 경주를 하는 미친x 들도 많습니다.  

라이트닝

2018-07-13 12:39:22

자전거가 자동차보다 먼저 개발된 것 아시나요?
자동차가 개발되기 전에는 도로는 자전거가 점유하고 있었고, 그 이후 자동차 운전자들이 내쫓은 셈이 되었죠.

도로 한가운데로 다니는 것도 때에 따라서는 잘못된 것이 아니고요.
자전거 타는 사람이 오른쪽으로 붙어서 자동차의 추월을 도와주는 것이지, 자전거가 가운데로 갈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자전거가 다른 자전거를 추월할때, 도로의 폭이 좁아서 한 차선 내에서 자동차가 자전거를 추월할 수 없을때 차선의 가운데로 다니는 것은 불법이 아닙니다.
저역시도 좋은 의도로 왼쪽 공간을 내주었는데, 속도 줄이지도 않고 여유없이 추월하는 자동차가 생기면 그냥 가운데로 막아버립니다.
그래야 추월을 해도 속도를 늦추고 나서 추월을 하거든요.

왠만하면 그런 곳을 피하려고 하지만, 항상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을 지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길막고 때거지로 달리는 것이 더 나은 상황이 있거든요.
한 줄로 길게 늘어서는 것하고, 여러줄로 짧게 늘어서는 것하고의 차이인데요.

여러줄로 짧게 늘어서는 것이 추월시간을 줄여준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조금 상대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 일부러 자동차 많은 곳을 찾아서 타지는 않아요.
피하고 피하다보니 고른 장소가 그런 곳일 것 같고요.

자동차 운전하면서 하루에 자전거 타시는 분들 몇 번 마주칠까요?
그리고, 자전거 추월하려고 잃은 시간은 과연 얼마나 길까요?
 

칼회장

2018-07-13 16:04:35

음... 자전거가 자동차보다 먼저 개발이 된 건 맞는데 그 전부터 마차가 있었기 때문에 자전거가 도로를 점유한 적은 없었죠 -

 

Share를 하는게 맞기는 합니다만, 법적으로 자전거의 경우는 정말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오른쪽 차선에 최대한 붙어서 가는게 맞고, 길 막고 떼거지로 달리는 것 역시 자전거를 타는 사람 입장에서 더 나은 상황인거지, 운전자의 입장에서는 엄청 골치아프거든요. 두 줄로 타는 것 자체가 가능은 하지만 보통 자동차의 통행을 막지 않는 한에서만 가능한거고, 그리고 자동차가 추월할 때는 금지인 경우도 있습니다.

 

자동차 운전을 하면서 자전거 마주칠 일이 적다고 해서 떼거지 라이딩이 정당화 되지는 않습니다.
자동차 운전자건 자전거 라이더든 서로서로 지킨건 지키면서 배려해야겠지요.
 
 

라이트닝

2018-07-13 16:17:30

운전자의 입장이 자전거 라이더의 입장보다 우선할 근거가 일단 없네요.
두 줄로 타는 것이 자동차의 통행을 막지 않는 한에서 가능하다는 근거도 없고요.

떼거지 라이딩이 2줄 이상으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면, 자전거 수백대가 지나간다면 1줄로 수백대는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것인가요?
자동차 수백대는 괜찮으면서 자전거 수백대는 안된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이럴때 배려를 자전거를 안타는 것이라고 생각하시지는 않겠죠?


큰 그룹 라이딩은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안하는 것이 맞는 것 같긴 합니다.
소수 그룹으로 좀 나누면 좀 수월해지겠죠.

제 경우에는 큰 그룹 라이딩으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타는 일은 없는데요.

전 떼거지 라이딩 자체를 정당화하기보다는 자동차 운전자의 권리 = 자전거 라이더의 권리 를 주장하고 싶은 것입니다.

 

요즘 "Bicycles May Use Full Lane"이라는 sign이 설치되기 시작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Bicycles_May_Use_Full_Lane

이런 sign이 있는 곳에서도 운전자들은 왜 도로 중앙으로 다니냐고 클락션을 울리고 있습니다.

칼회장

2018-07-13 16:32:26

근거: 뉴저지 자전거 법규입니다: To travel no more than two abreast when traffic is not impeded, but otherwise ride in single file. (링크)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면 1줄이던 2줄이던 수백대던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데, 차가 많이 다니는 왕복 2차선 길이라면 자전거가 아무리 많아도 1줄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위에 법도 그런 뜻일거구요).

라이트닝

2018-07-13 16:48:47

제가 사는 주는 저런 법은 없는데, 뉴저지 기준으로는 위법이군요.
뉴저지 가게 되면 지키겠습니다.

그리고 떼거지 주행과 일반적인 자전거 라이딩을 좀 구분했으면 해요.

모든 라이더가 다 떼거지 주행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하루에 얼마나 많은 라이더를 보겠냐고 쓴 것은 한 줄로 오른쪽으로 평화롭게 가고 있는데도 시비거는 운전자가 있거든요. 그런 경우를 말씀드리려고 한 것입니다.

자전거를 타는 입장에서는 훨씬 더 많은 자동차를 만나게 되고, 자동차를 타는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아주 적은 자전거를 보게 될 겁니다.
그렇기에 운전자 입장에서는 가끔 짜증나는 자전거를 만날 수 있겠지만, 자전거를 타는 입장에서는 훨씬 더 많은 수의 짜증나는 운전자를 보고 있을 수 있거든요.
자동차 숫자가 많기에 비율은 같다고 해도, 숫자 자체는 차이가 많이 나겠죠.

칼회장

2018-07-13 23:09:57

한 줄로 다니는 건 캘리포니아에서도 지키셔야 됩니다...

 

차와 비슷한 속도로 달리지 않는 이상, 자전거는 최대한 오른쪽으로 주행해야 된다는 것이 캘리포니아 법에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링크)

물론, 위에 적어주신 것처럼 좌회전을 해야한다던지, 도로에 장애물이 있어서 피해야 한다던지 등의 경우에는 "may take the lane" 을 해도 된다는 것이지, 특별한경우가 아닌데도 자전거가 지속적으로 take the lane 을 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니까요-

 

저도 솔직히 캘리포니아에서 자전거도 많이 타고 운전도 많이 해봤지만, 자전거 관련 법은 운전자나 라이더 둘 다에게 너무 전파가 안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가 take the lane 을 해도 되는 경우가 있다는 걸 모르는 운전자들이 많아서 라이트닝님을 비롯한 라이더들이 고생을 하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라이트닝

2018-07-13 23:39:35

http://ocbike.org/bicycle-law/graduate-degree-in-bicycle-law/

이런 글을 보면 2줄 자체가 명시적으로 금지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불법이 아니다라고 이야기는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속도가 느리지 않은 한은 어떻게 타든 상관없게 되어있고요.
내리막 같은 곳에서는 속도가 느리지 않아서 가운데로 타도 전혀 상관이 없는데, 과속하면서까지 추월하는 운전자들이 있긴 하지요.

지속적으로 take the lane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 차선에서 추월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봅니다.
생각보다 좁은 곳인데, 너무 공간을 많이 내주면 전혀 속도도 줄이지 않고 추월하는 차들이 많거든요.
그럴 경우는 추월하기 어렵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가운데로 가야합니다.

첨부해주신 링크에도 substandard width lane에 있는 내용이고요.



(3) When reasonably necessary to avoid conditions (including, but not limited to, fixed or moving objects, vehicles, bicycles, pedestrians, animals, surface hazards, or substandard width lanes) that make it unsafe to continue along the right-hand curb or edge, subject to the provisions of Section 21656. For purposes of this section, a “substandard width lane” is a lane that is too narrow for a bicycle and a vehicle to travel safely side by side within the lane.

헐퀴

2018-07-13 16:47:37

자전거, 자동차 논쟁이 벌어지면 보통 그래도 상식적으로 운행하시는 분들이 비상식적인 사람들에게 받은 스트레스에 대해서 토로하는 양상이 벌어지면서 무한 평행선이... 자동차 운전 x 같이 하는 부류들이 자전가 운전도 x 같이 하고 법규를 거의 따르는 일반 시민들만 피해를 입는 것 같습니다. ㅠㅠ 그래도 목숨이 달린 일이니 그냥 참을 인자를 무한대로 새기며 다니는 수 밖에요.

라이트닝

2018-07-13 16:54:25

맞습니다.

일부가 이상한데, 전체가 다 이상해져버리지요.
그리고, 숫자가 차이가 나기에 이런 논쟁은 자동차 운전자가 더 유리한 상황으로 잘 흘러갑니다.

노인 라이더일 수록 더 침착하시더라고요.
이미 많이 봐왔어 이런 여유이겠죠.

운전 면허를 딸때 자전거 관련 교육이 좀 더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요.
자전거 운전자가 느끼는 면을 일반 운전자들은 잘 못느낄테니까요.

브라질에서는 버스 운전자가 자전거 타는 사람의 느낌을 배우기 위해서 이런 교육도 받는다고 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4SgtlwTGAz8
 

칼회장

2018-07-13 17:01:16

교육이 더 철저해야된다는데에 동감합니다.

 

무개념 운전자와 무개념 라이더가 둘 다 줄어들었으면 좋겠어요.

Skyteam

2018-07-14 00:24:00

자전거 이전에 마차가 있었고 자동차가 엔진 달린 마차아닌가요? 마차가 다니던 길을 자동차가 다니는거 아니예요?

라이트닝

2018-07-14 00:32:57

이런 글도 있더라고요.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bike-blog/2011/aug/15/cyclists-paved-way-for-roads

 

Skyteam

2018-07-14 01:01:02

읽어보니 평평한 도로를 위해 로비한거지만(그 덕에 자동차 이용자도 혜택을 봄), 도로 자체를 먼저 점유한건 아니지않나요? 

sojirovs

2018-07-13 16:27:06

지역에 따라서 조금 다른것 같은데요,

가장 오른쪽 레인에서 떼거지로 타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조심히 비켜갑니다.

도로를 점령할 경우에는 화가 좀 나지만요.

라이트닝

2018-07-13 16:59:42

전 왜 자동차는 점령이 안되고, 자전거는 점령이 되는지가 좀 궁금한데요.
단순히 느리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요?
자동차 위주의 교통 구조라서 그럴까요?
이런 생각 자체만으로도 이미 자동차 위주로 생각하고 있다는 근거가 되는 것 같아요.

애초에 같은 권리가 있다면 오른쪽으로 붙어주는 것이 양보이고, 가운데로 가는 것이 정당한 주행이 되지 않을까 싶거든요.

트레일러가 느리게 간다고 해서 점령이라고 생각하게 되지는 않잖아요.

자전거 사용이 보편화된 유럽에서는 어떻게 생각하게 될지 좀 궁금하긴 해요.

sojirovs

2018-07-13 22:51:41

텍사스에서는 일단 자전거가 vehicle 종류중 하나로 간주되어서

웬만하면 양보하면서 주행하는거로 알고있습니다.

 

다른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1차선 정속주행만큼이나 답답하기는 해요.

요새 한국에서도 1차선 정속주행 티켓주는 분위기던데 미국도 좀 바꿔줬으면 싶네요.

라이트닝

2018-07-13 22:57:04

미국도 간혹 단속은 하는데, 쉽게 보기는 힘든 것 같아요.

제한속도와 상관없이 느리면 하위 차선으로 이동하면 되는데, 그게 힘든 사람이 많더라고요.
유럽에서는 좀 덜하다고 보긴 했습니다.

느리게 가는 것 기분이 좋지만은 않겠지요.
운전할때도 느리게 가는 차들이 있으면 답답한 법인데요.
그정도로만 생각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sojirovs

2018-07-13 23:01:29

저는 아직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요.

예전에 여사친들에게 왜 1차선으로 천천히 가냐고 물어보니까 돌아오는 대답이

"그냥 앞이 뻥 뚤려서 운전하기 편해서"

삼유리

2018-07-13 16:59:46

혹시 펠리사이드 파크웨이랑 평행하게 늘어선 도로 말씀이신가요? 포트리쪽...

poooh

2018-07-13 21:15:13

9A 맞습니다.

마적level3

2018-07-23 23:38:57

어디에 댓글을 달아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여기에 남깁니다. 

 

내쉬빌에도, 라이더들이 좋아하는 Natchez Trace Parkway 라는 경치가 좋은 도로가 있는데요. 

얼마전에 한 X라이가 두 줄로 가던 자전거 운전자 한대를 고의로 받았던 일이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동네에서 유명한 사립학교의 간부급 교사였고요. 바로 해직되었죠. 

 

Some May Find This Video Footage DISTURBING

라이트닝

2018-07-24 09:29:50

이건 정신에 좀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봐야 될 것 같아요.
자전거는 차도로 다니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전형적인 유형인데, 이런 사람이 가끔 있습니다.
보통은 클락션 누르는 수준으로 끝나는데, 이건 좀 바보 같네요.

해직은 적절한 조치인 것 같습니다. 이런 인성을 가진 사람이 교육을 담당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동영상을 보니 한 차선에서 추월할 정도의 넓이는 아니고요.
저정도로 한적하면 중앙선 넘어서 추월도 가능한 곳이긴 한데, 추월 자체가 허용되는 곳은 아니네요.
제한 속도도 그리 높아보이지 않고요.

이런 곳에서 2줄로 가면서 운전자를 자극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요.
이게 어느 정도 운전자와 신뢰가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보통은 차가 하나도 없는 시골도로에서는 저렇게 탈 수 있는데, 차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면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보통이거든요.
그정도의 노력만 했어도 저런 사고까지 발생했을까 싶기는 하네요.

차선이 충분히 넓지 않으니, 주에 따라서 항상 오른쪽으로 붙어가지 않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다만, 우리도 노력하고 있다는 시그날은 보낼 필요가 있겠죠.
그래도, 이해못하는 운전자도 있는데, 좀 줄어들겠죠. 

위험한 상황을 만드는 운전자가 하나 나타나면 그 운전자의 행동을 보고 뒤따라오는 사람도 따라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면 라이더 입장에서는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왼쪽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야, 위험하게 추월해도 오른쪽으로 피할 공간이 있으니까요.


보통 이런 일이 있으면 미국에서도 설전이 벌어지고, 운전자가 많기에 운전자를 옹호하는 글이 많습니다.
법을 제대로 이해못하고 있는 경우도 많고요.
그런데, 아무리 위법이라고 해도, 이런 고의적인 사고를 이해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설사 위법이라도 해도, 경찰이나 보안관이 해결해야 될 일이지, 운전자가 뭐라고 할 문제는 아니거든요.
​​​​우리가 운전하면서 위법 저지르는 운전자를 따라다니면서 위협하지는 않을테니까요.

좌우지간 답답하군요.

마적level3

2018-07-28 22:36:43

네 맞아요. 여기는 사실 scenic road 중에 하나라서, 차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도로에요. 

라이더들이 두 줄로 간 것은 그런 측면에서 봐야할 것 같고요. 

 

이 비디오에는 나오지 않았는데, 이미 한 번 클락션을 울리고 지나갔던가 그래요.

그리고 나서 어디 서 있다가, 다시 뒤따라 오면서 일부러 충돌한 것 같고요. 

라이더가 많이 다치지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지요.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라이트닝

2018-07-29 02:07:24

진짜 미친 놈이군요.

라이트닝

2018-08-20 00:35:07

https://vimeo.com/272643165?ref=fb-share&1

자전거 라이더의 상황을 잘 보여주는 비디오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guestspeaker

2018-07-13 11:57:34

답은 잘 모르겠지만, 정말 차를 너무 사랑하더라구요. 바로 걸어서 코앞인데, 차로 움직이는 거 보면 아휴 ㅠ 근데, 왜 수업때마다 오는 guestspeaker는 전부 신기폭발 기발한 아이디어 천국인가요. 미시간 앤아버 너무 살기 좋은 곳이죠. 여러번 가서 너무 신나게 놀았어요. 친구가 Ypsilanti 에 살아서, 앤아버 자주 가요. 

CaptainCook

2018-07-13 12:06:35

원래 3보 이상은 탑승...아닌가요?

guestspeaker

2018-07-13 12:11:23

ㅋㅋㅋㅋㅋㅋ 네, 맞아요. 3보 이상은 탑승이요 ^-^

항상 차를 타니까, 너무 안 걸어다니게 되더라구요ㅠ

ColdHead

2018-07-13 12:51:34

압 이건 정말 오래간만에 듣는 구절인데요 :)

탑승~~~ㅎ

nysky

2018-07-13 12:00:27

땅은 넓고, 차는 싸고, 차도 크고, 엔진도 크고, 기름값도 싸고, 도로는 널찍하고, 주차장도 널찍하고..... 

모든 환경이... "좋은차"를 타라 하고.. 가르키고 있네요. 

 

전 얼마전 캐나다 갔을때... 첫 주유하는데... 캐나다 석유가 나서, 휘발유값 쌀줄 알았어요. 50불어치 넣는데.. 반차더란 ;;; ㅜㅜ

 

 

CaptainCook

2018-07-13 12:05:22

석유 나니까 정부도 돈 좀 벌어야죠:)

열운

2018-07-13 12:03:37

차없으면 생활이 안되느 환경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비만인구 증가때문에 차에서 타고 내리는 것도 힘들어서(+귀찮아서) 드라이브쓰루도 많은 것 같고요.

shilph

2018-07-13 12:03:44

자동차를 사랑하게 된 것에는 사실 로비의 역할도 크지요. 땅이 넓다는 것도 있지만, 원래 기차와 대중교통이 더 커질 수 있었는데, 자동차 업체와 정유업체의 로비로 기차에 투자를 하지 않고, 대신 차가 다니는 도로와 개인 자동차에 투자하게 되었다고 하지요. 

그러다보니 각종 자동차에 관련된 내용들이 있지요. 예를 들어서 자동차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50년대 이후 집들은 차고가 있다는 것, 자동차를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운전을 즐기기 보다는 자동차로 이동하고 자동차로 짐을 싣고 다니는 것을 선호해서 SUV/미니밴/트럭 선호도가 높다던가, 자동차 보급률이 높다보니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발전이 더디다거나 배차간격이 넓다거나, 오일 쇼크 이전까지만 해도 기름값이 싸서 7080년대에는 기름 많이 먹는 머슬카가, 2000년 초반에는 허머가 인기가 많았고요. 비운의 이야기를 하자면 1세대 볼트는 정말로 시대를 앞서간 전기자동차였는데 정유소들의 로비로 전기자동차가 퍼지지 못했고, 덕분에 토요타 프리우스가 그렇게 인기가 많아지기도 했고요. 

자동차 이야기를 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영국애기는 하지만) 로터스 이야기도 좋을테고 (한떄 GM 에서 인수하기도 했었죠), 다른 유럽이나 일본차도 이야기는 재미난게 많지만, 미국 차라면 역시 빅3 이야기가 재미나겠지요. GM, 크라이슬러, 포드의 옛날 이야기도 재미난게 많을겁니다 ㅎㅎㅎ 

poooh

2018-07-13 12:24:55

그렇지요.  로비지요.

미국보다 땅덩어리가 더 큰 중국의 철도망을 보면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sojirovs

2018-07-13 16:32:20

로터스가 참 안타까워요.

포르쉐 빰치는 명차인데 어찌 이리 내리막길을 가는지.

2012년 이후 엑시지는 들여오지도 않고 쳇.

shilph

2018-07-13 17:21:16

로터스의 철학이 "잘 달리는" 차라서 그래요. 차를 즐기는게 아니라 운전, 그 중에서도 코너링과 일체감인데, 그것을 위해서 나머지를 극적으로 희생시킨 차이죠. 가격대도 애매하고요.

비슷한 가격의 콜벳은 멋진 외형과 상대적으로 넓은 공강과 스피드를 지향하고, 좀 더 저렴한 페어레이디는 속도와 안정감을 지행하고, 포르쉐는 그 역사를 지향하고, 레빗은 저가와 토너링을 지행하는데, 로터스는 그 와중에 희생하는게 너무 많지요 ㅜㅜ

 

제 드림카 중 하나인데 ㅜㅜ

sojirovs

2018-07-13 22:55:41

희생하는게 많긴 한데, 그만큼 드라이버에게 중점을 둔 차도 없지요.

보너스로 동승자와 어깨도 부비부비하는 경험도 선사하구요.

수동감과 클러치의 일체감 또한 콜벳, 페어레이디, 일반모델 포르쉐와는 한단계 위구요.

일단 트랙 한번 타보면 다른 차는 생각도 안난다는 ㅠㅠ

하지만 이제는 사고싶어도 에보라 오토밖에 못사니 참 답답해요.

Skyteam

2018-07-13 12:05:04

차를 타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니..

기름값도 싸고

도로는 넓고(대도시 도심 제외.. 하지만 대도시 도심은 대중교통이 비교적 잘되어있죠.)

어딜 갈때마다 이동거리가 비교적 길고

주차장도 넉넉하고(역시 대도시 도심 제외..)

 

차를 애용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행갈때도 대중교통 타는거보다 차타고 가는게 훨 편하죠. 스케줄에 영향받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자동차 여행이기도 하니.

Monica

2018-07-13 12:07:26

미국엔 차가 필수라...큰 대도시 빼곤 껌 하나가 필요해도 차타고 나가야하고...

얼마전 프랑스랑 스페인 차때문이 식겁한지가 몇번인지...도로는 너무 작고 특히 옛거리들은 정말 진땀이 흐르게 작고..돈이 없어 큰차를 못타는거보다 길에 맞춰서 살려니 작은차가 더 필수일거 같고 기름값에 ㅎㄷㄷ 너무 놀래고 파킹장 자리가 너무 작아 놀래고...한번만에 하던 파킹...내려서 보고 몇번이나 보고 파킹하고....나올때조 못나와서 애먹고....꼭 차가 없어도 되겠더라구요.  오일장 삼일장 아직 동네에 열리고 동네 위주니 크게 밖에 벚어날 이유없고

미국엔 이런 걱정이 없죠.  ㅎㅎㅎ

Heesohn

2018-07-13 12:25:51

같은 차를 19년동안 타다가 얼마전에 누가 박아서

폐차했습니다. 큰 고장은 없었고 잔 고장은 그냥 고치면서

탔는데 그 정도 타니 차라기 보다는 형제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스무스

2018-07-13 12:43:15

미국에서 자동차는 '신발'에 가깝다고 봐요. 

물론 좋은 차를 타는 사람도 많지만 20년 이상된 낡은 차를 타는 사람도 많은 이유는 없으면 살기가 너무 불편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러다 보니 관련 문화가 발달 했겠죠.

한국의 자동차는 필수품이라기보단 추가적인 편의성과 과시를 위한 목적도 상당히 크다고 보구요. 

 

딱히 미국 사람들이 다른 나라 사람보다 자동차를 더 사랑한다는 명제는 그다지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Sparkling

2018-07-15 21:14:10

신발이라는 표현 인상적이네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덜쓰고좀더모아

2018-07-13 12:48:49

muscle car 덕후들도 많죠. 독일이면 몰라도 속도제한 걸린 고속도로에 오버스펙이라 아깝더군요.

Blackstar

2018-07-13 13:02:04

보통 덕후들은 레이싱 트랙에 가서 안전하게 밟습니다.^^ 베이 지역에도 두 개나 있는데, 정말 끝까지 원없이 밟아볼 수 있죠. 

sojirovs

2018-07-13 16:29:38

과속을 즐기는 부류가 있는가 하면 가속을 즐기는 부류도 있구요

드래그 레이싱과 서킷을 다니는 레이서들도 생각보다 많아요.

뭐 물론 과시욕으로 사는 경우도 있지만요.

Californian

2018-07-13 13:03:16

저도 미국 사람들이 자동차를  많이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나가다 이웃만 봐도 1980~1990년대 차를 부품도 구하기 힘들텐데, 고쳐가면서 쓰시더라구요.. 

 

자동차 역사가 길어서인지, 본인의 차량을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같으면 차량 수리하고 저렇게 고치는 시간에  그냥 새차 사겠다 싶은데, 그분들은 그렇지 않더군요.. 본인의 살아온 세월의 추억이 묻어있다시며..

Heesohn

2018-07-13 13:07:03

이웃분 만나뵜습니다. 차관리 아주 잘 하신다는.. ㅎㅎ

KakaoTalk_20180710_101255630.jpg

 

ohp1

2018-07-13 13:29:44

이런이유도 크지 않을까요? http://blog.gm-korea.co.kr/2835

본문하단 스토리 동영상링크 입니다. https://youtu.be/Zy7FaeHVD8o

Sparkling

2018-07-13 15:42:51

영상 너무 잘 봤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저도 예전에 보고 뭉클했던 광고였는데 다시 보니 또 비슷한 감정이 드네요. 어떤 아들이 아빠 몰래 그렇게 갖고 싶던 차를 열심히 돈 모아서 사드리는 영상도 기억이 납니다. 이걸보니 자동차하면 가족이 떠오르는 것도 같습니다. 아버지에겐 가족들을 전부 데리고 어디든 떠날 수 있는 든든한 자동차일 수 있고 많은 추억을 함께 했을 수도 있는 것 같네요. 그러고보니 자동차 회사 광고(특히 SUV)엔 유독 가족을 강조하는 광고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ohp1

2018-07-14 15:23:38

제 생각은요, 미국인이 자동차를 사랑하는 이유. ^^

1. 자동차나 오토바이, 자전거등의 기계는 인간이 자신과의 일체감을 느끼고 감정적 연결을 갖기 참 좋은 발명품인데,

2. 이유야 어찌 되었던 살기 위해 개인이 자동차 소유해야 하는 환경에서

3. 지난 100여년간 자동차와 꼭 붙어 생활하며, 그 성능을 누리고, 심지어 자기의 성능처럼 여기면서까지 살았으니,

4. 사랑과 애정이라는 감정이 자동차라는 기계에 생기는 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

.

.

5. 그런데 이젠 인터넷의 발달로 자동차가 삶의 필수품이 아닌(혹은 필요하면 소유하지 않더라도 쉽게 이용 할수있는(우버)) 세대가 등장하게 되어 자동차회사들의 고민이 깊어진다고 하네요.  ^^

달이랑

2018-07-13 13:49:21

위에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의견들 내 주셨는데, 그이외에 다인종 국가라는 특색도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을 통해서 다른 인종과 살 부딛히며 타느니 내가 내차 운전해서 타고 다니고말지 하는 생각이 많은 거 같아요. 대도시도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 비해서 대중교통이 부실하고 열악한 것도 시스템 상에서 대중교통을 발전시키지 않는 것도 있지만,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도 큰 것 같습니다. 또한 다인종이다 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공중의식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고 더럽게 쓰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아마도 이런 이유때문에라도 개인 차량을 더 이용하고 좋아하게 된게 아닌가 싶어요.

guestspeaker

2018-07-13 13:57:37

달이랑님 댓글에 저는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프죠.

"다른 인종과 살 부딪히며 타느니" 라는 말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보안상의 문제로, Security를 강화하기 위하여, 총기소지, 테러 문제등의 이유로 등등을 언급하셨다면, 제 마음이 덜 아팠을까요.

제가 인종문제와, 다문화, 다인종 국가에 상당히 예민해요. 죄송합니다.

Californian

2018-07-13 16:32:45

저는 한국에서 항상 뚜벅이였는데요. 

 

지하철에서 욕하며 싸우는 모습, 말도 안되게 시비거는 사람, 취객, 출퇴근 시간의 지옥철 등 많은 일을 겪고나서, 나중에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차를 산후에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꺼려지더라구요..  이게 습관이 되니 미국에 와서도 대중교통 잘 이용안하게 되더라구요..  (베이에어리어 대중교통 안좋은것도 한몫 하구요...)

헐퀴

2018-07-13 16:45:11

네 꼭 다인종이랑은 상관 없는 것 같아요. 저도 가끔 한국 가면 지하철, 버스가 축복이자 악몽이더라구요.

Californian

2018-07-13 16:54:43

맞아요. 그런데, 차가 너무 막히면 내가 이러려고 차를 끌고 나왔나? 자괴감도 많이 들었어요.. ^^;;;

열운

2018-07-13 22:58:39

달이랑님 댓글은 안 예민한 사람이 보기에도 엄청 불편한데요?

그런 생각 가진 사람 많다는 건 사람들이 끼리끼리 모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식으로 인종차별적인 생각 가진 사람 많지 않고요. 생각을 그렇게 해도 제대로 교육 받은 사람이면 밖으로 꺼내지 않습니다.

 

잔잔하게

2018-07-13 15:27:24

짧은 역사도 한몫 하지 않을까요? 유럽은 차없던 시절에 지어진 오래된 도시를 다 허물고 지을 수 없지만 미국도시는 끽해야 200년 좀 넘는 그것도 동부 일부죠. 그러니 도시가 발달하는 과정도 탈것위주로 되었고, 미국 개척과정이 일종의 유목민 생활처럼 되다보니 장거리 여행과 널찍한 도로 환경이 필수가 되었구요. 거기 기름을 부은게 포드구요. 1차대전 승전하면서 돈과 노동자가 넘쳐났고 공장 기계화로 차를 찍어내서 싸게 공급해버리니 자차 개념이 어느나라보다 빨리 대중화된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샌프란

2018-07-13 15:51:24

축구 종가 축구 사랑 남다르듯이

자동차 발명국 자동차 사랑 남다르겠지요

부심도 작용

대박마

2018-07-15 23:38:00

자동차가 프랑스에서 발명되지 않았나요?

최초의 아이디는 프랑스에서....

가솔린 엔진은 벤츠가... 그러니까 독일.....

자동차 기어도 벤츠가.... 그러니까 독일.....

고무 타이어는 미셀린... 그러니까 프랑스....

 

미국에서 포드에 의해 처음으로 대중화가 되었던 걸로 어디신가 본 듯합니다......

 

sojirovs

2018-07-13 16:24:42

드라이브뜨루는 솔직히 게으른 미국인들이 만든 문화인것 같구요,

개인적으로 저는 웬만하면 매장안으로 가서 사요. 스벅이던 인앤아웃이던지요.

뜨라이브뜨루 오더가 좀 더 빨리 나오긴 하지만, 이정도도 안움직이고 무엇을 먹는다는 죄책감 약간 반영하고

인앤아웃같은 경우는 갓 만든 따끈따끈한 감튀를 위해서 약간의 수고는 해야죠.

 

SUV 혹은 픽업또한 나날이 늘어나는 미국 비만 인구랑 어느정도 비례하는것도 같구요.

미국인들의 자동차 사랑이 특별한지는 잘은 모르겠네요.

독일이나 우리나라랑 가까운 일본만 봐도 평균 미국인 차들 보다는 훨신 애정을 가지고 수리하고 닦고 하잖아요.

걷는걸 좋아하는 저는 두부 한모를 사러가도 차를 타야하는 미국이 싫어요 ㅋㅋ

헐퀴

2018-07-13 16:48:54

전 미국 산지 8년이 됐지만 드라이브 쓰루가 알아듣기 넘모넘모 힘들다는 얘길 하도 많이 들어서 아직까지 한번도 안 해봤습니다 ㅋㅋ

크레오메

2018-07-13 17:08:45

거기에 관련한 에피소드 없는 분이 없을걸요? ㅋㅋㅋ

미스죵

2018-07-13 17:13:28

한 번 해보세요!! 신세계 입니다. 그냥 내가 원하는것만 딱 말해주면 되어요. 전 차 처음 하고 제일 좋았던게 드라이브 뜨루 였어요 ㅋㅋㅋ 단 몇걸음도 걷기 시른 귀차니즘 ㅠㅠ

sojirovs

2018-07-13 18:31:58

저도 사실은 미국 생활 처음에 오더가 너무 뒤죽박죽으로 나와서 무서워서 못가는건 안비밀 ㅋㅋ

마나님이랑 스벅가면 어쩔수없이 드라이브뜨루 가야해요...

헐퀴

2018-07-13 18:39:01

ㅋㅋㅋ 역시 앞으로도 피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Opeth

2018-07-13 23:51:30

얼마전에 웬디스 드라이브쓰루에서 워낙 입에 달라붙어서 실수로 맥너겟 달라고 한 사람이 접니다. 물론 점원도 그러려니 했겠죠 ㅋㅋㅋ

 

 

잔잔하게

2018-07-14 05:51:47

드라이브스루는 번호지요. 넘버 원 밀 플리즈!

meeko

2018-07-13 17:29:32

저도 드라이브뜨루를 애정하면서 아 게을러 미국인 다됐어 이런 생각을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아이를 키우다보니 왜 그런걸 만들었는지 알것같더라구요.. 나갈때마다 항상 아이를 태우고 다니면서 이곳저곳 들르다보니 커피한잔 음식픽업 하기 위해 아이를 또 카시트에서 빼고 들고나가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니더군요 ㅠ 그러니 안먹고 말지.. 아이가 잠들어있으면 더 그렇구요.. 근데 드라이브뜨루가 있으면 일부러 더 운전해서 가서 사먹게되더라구요~~ 

sojirovs

2018-07-13 18:32:48

저도 아이랑 다닐때는 어쩔수없이 가긴 해요.

카시트에서 내리고 태우고... 허리 나가요.

KTH

2018-07-14 07:08:04

+1

혼자 아이 태우고 다닐때 드라이브쓰루는 필수죠. 

정말 아이와 같이 다니는 세상은 완전 다른 세상입니다.

특히 아이가 카시트에서 자고있을때 드라이브쓰루는 완전 땡큐죠. 

라이트닝

2018-07-13 23:42:48

음식을 사가지고 집으로 갈때는 괜찮을 것 같은데, 식은 음식 먹느니 안에서 편하게 먹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지요.
커피는 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파는 커피는 사람 만날때 밖에 안 사 마셔서 또 해당사항이 없어지고요.

이전에는 은행도 은행 안에 있는 ATM을 사용했는데, 가끔은 Drive through 이용하긴 해요.

Opeth

2018-07-13 23:59:52

하 지금 와이프와 아이가 자는 자유로운 금요일 밤에 맥주 몇 잔과 고전게임들을 즐기고 있었는데 자꾸 드라이브뜨루 이야기 나오니 맥도날드 가고 싶어지네요 ㅋㅋㅋㅋ

Opeth

2018-07-13 23:57:00

사실 미국이 소비자로 한 몫하는 것은 아마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환경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 대도시 빼고는 우리 한국 사람들에겐 불편한 대중교통에 싼 기름, 넓은 도로와 주차장 등... 다른 땅 넓은 서양국가들은 다 비슷할 것 같긴 한데 딱히 모든 조건이 부합하는 나라는 별로 없어서 비교대상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오이사졀

2018-07-14 08:35:31

자동차 좋아하는 저에게는 흥미로운 주제거리의 글이네요. 미국인 여자친구한테 왜 많은 미국인들은 직접 매장에 가서 음식 주문하지 않고 차 안에서 주문하는 것을 선호하니?라고 물어보니 게을러서라고 답변을 하더군요. 저도 게을러서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치안도 한 몫하지 않았을까요. 밤에는 사람이 많이 없으니 최소한의 사람과의 접촉으로 위험을 줄여보고자.. 이렇게 쓰다보니 밤에는 에너지 절약도 되겠군요. 

 

개인적으로 미국인이 특별하게 자동차를 좋아해본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물론 한국보다 자동차를 애정 있게 다루는 사람은 많을 것으로 생각은 되는데요. 이 것은 인구수의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히려 미국인들은 픽업 트럭을 너무나 사랑한다라고 말하는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미국 백인 남자들은 근육질인 몸매를 가지는 것이 남성의 매력으로 보통 생각을 한다는데요. 이렇다보니 차도 역시 크고 정말 남자남자스러운 픽업 트럭을 선호한다더군요. 제가 차를 좋아하다보니 여자친구에게 미국 문화 관련해서도 많이 물어보는데 같은 답변을 주더라구요. 차량 판매량만 보자면 픽업 트럭을 제외하고서는 일본 3사 세단들이 엎치락 뒤치라 하는 걸로 봐서 그렇게 차를 사랑하는 느낌은 아닙니다. 실용성에 많은 중점을 둔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다만, 한국과는 다르게 차량 자가 관리를 잘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집에 차고지 있으신 분들도 많고, 한국과는 다르게 부품 수급도 원활하게 이뤄지고요. 한국에서 현기차는 7~8년정도 지나면 아예 부품 생산을 단종시킨다는 얘기도 예전에 들은 것 같습니다. 지금은 바뀌었길 바랍니다. 유럽산 차량들도 부품을 오래 생산한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포르쉐는 20년까지 생산한다고 들었던 것 같구요. 이렇다보니 집에서 자가 관리가 가능하고 부품도 싸게 구할 수 있으니 올드카가 많이 지는 것 같습니다. 자연스레 올드카를 소유하고 정비를 하다보면 차에 애정이 들 것 같구요. 이렇다보니 미국인들은 자동차를 사랑하는 것 같다고 보이는 것이 아닐까요? 미국인들이 워낙 다인종이다보니 딱 집어서 말하기는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차량 디테일링에 정말 관심이 많은데요. 자가 정비를 선호하며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며 타는 분들에게는 정비 모르는 저는 차 좋아한다고 하기는 이상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요. 반대로, 지저분하게 외관 관리 조차 안한다면 제 기준에서는 이 사람이 자기 차를 정말 좋아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이러나 저러나 자동차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미래의 자동차 산업이 정말 궁금하고 많이 발전되길 바랍니다

sojirovs

2018-07-14 09:05:04

저도 생각해본건데 이게 부품을 계속 만들어줘서 오래타게된건지

사람들이 애정을 가지고 오래 타니까 부품 수요 유지가 되서 계속 만들어주는건지 모르겠어요.

다음 모델이 나오면 예전모델을 똥차취급 하는 한국 문화에서는 아무래도 부품 공급의 필요성을 현기측에서 못느낄수도 있구요.

 

저도 디테일 참 좋아하는데요, 집에서 고압수 세차 장비까지 다 구입해두고

요새는 덥기도 하고 힘들어서 한달에 한번밖에 세차를 못해주네요.

일본이 정말 전반적인 차들의 컨디션은 끝내주더라구요.

IRS직원

2018-07-15 21:44:28

차를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 수가 절대적으로 많죠 구입이나 정비를..

 

정비를 좋아서 하기라기보다 미국은 워낙에 땅이 크기에 한번 고장나면 어딜 갈 수 없고(카센터까지 몇수십 마일)

 

노동력이 비싸므로 돈이 많이 들기에 자기가 고치는게 아닐까 생각듭니다.

 

그래서 일본차가 히트 쳤죠. 고장 안나는차 = 고립될 일이 없는 차 = 정비 적게 해도 되는차..^^

 

자연스럽게 아빠가 아들에게 정비하는 법을 가르치지 않았나.. 제 생각입니다. ^^;

크레오메

2018-07-15 22:00:13

그러고 보니 자동차를 사랑하는 분들은 일부러 가라지를 큰 걸 짓기도 하더라고요. 제 아는 분 1은 취미로 정비를 하시는 분인데 일부러 가라지 5개짜리 집을 구매하셨습니다. 그래서 간간히 어렵거나 힘드신 분들을 위해 자동차 정비를 봉사하시면서 도와주기도 하시고요.

제 아는 분 2는 자동차가 취미이자 스트레스 해소라 이번에 집 마당에 detached garage건설을 위해 시티에 permit받으려고 고생하시는걸 봤어요 ㅎㅎ

ehdtkqorl123

2018-07-15 22:29:26

뉴욕사는데 자동차가 필요없어서 참 다행입니다 ㄷㄷㄷ 

대박마

2018-07-16 00:37:02

미국에 살다가 보니까 자동차가 자유를 의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른들에게 항상 차를 얻어 타다가 차를 처음 가지게 되어 자기가 원하는 곳을 자기 마음대로 갈 수 있게 되었을 사춘기의 아이들을 생각해 보면... 

"아 자유다..."

더구나 차 가격이 엄청 비싸죠. 아이들은 그 돈이 없으니..... 그 돈이 생겼을 때 그 짜릿함이 굉장할 꺼라 생각이 들고.....

그 돈을 생각해야 되니... 미국이 돈이 아주 중요한 사회가 되었던.... 물론 다른 나라도 돈이 중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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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114324

[05/02/24 온라인도 시작]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27
Alcaraz 2024-04-25 11106
updated 114323

뉴욕 초당골 vs 북창동 순두부 추천해주세요!

| 질문-여행 30
오동잎 2024-05-03 1806
updated 114322

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78
jeong 2020-10-27 76932
updated 114321

[은퇴 시리즈] 아이의 파이낸스 (feat. 땡큐! 콜로라도)

| 정보-은퇴 71
개골개골 2024-01-23 5916
updated 114320

9-10월 ICN-LAX (이콘)이 엄청 싸네요: AA 원스탑, 편도 $220, 왕복 $365 (인천-뉴욕도 저렴함)

| 정보-항공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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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앤스카이 2024-05-04 5321
updated 114319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17
Leflaive 2024-05-03 5242
updated 114318

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 잡담 15
Delta-United 2024-05-01 3125
updated 114317

[개악?] 케1 벤처 X 매년 나오는 300 불 여행 관련 statement credit -> 300 불 쿠폰으로 변경

| 정보-카드 61
레딧처닝 2023-09-13 6639
updated 114316

콜로라도 7월초 4인가족 9박 10일 여행에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여행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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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도다 2024-05-02 743
updated 114315

2023년 11월 현재 한국행 위탁수화물 규정은 어떻게 되는지요?

| 질문-항공 10
손만대면대박 2023-11-13 926
updated 114314

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 후기 26
두유 2024-05-03 2038
updated 114313

그럴리야 없겟지만 은행이 파산 한다면 어찌 되나요?

| 잡담 54
알로하 2020-03-19 5943
updated 114312

일본 어디까지 가봤늬 - 요코하마 관광코스 추천 (먹는 것에 진심인 편)

| 정보-여행 63
  • file
양반김가루 2021-10-27 9455
updated 114311

(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29
Globalist 2024-04-25 2934
updated 114310

게시판에서 새롭게 알게된 편리한 기능 (+질문)

| 잡담 6
슈티글 2024-02-25 1128
updated 114309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60
달콤한인생 2024-05-01 3843
updated 114308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69
블루트레인 2023-07-15 12993
updated 114307

[업데이트: 인어났어요]//[원문]아플 비지니스 250,000 오퍼 (20K 스펜딩 조건)

| 정보-카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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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golian 2024-04-28 2586
updated 114306

경주 힐튼) 부모님 모시고 2박 전략 지혜를 구합니다. (특히 가보신분들 답글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28
우주인82 2024-04-30 2120
updated 114305

두릅...두릅이 먹고 싶어요

| 질문-기타 31
쟌슨빌 2024-04-16 3745
updated 114304

Venture X pp 라운지 게스트 무제한

| 정보-카드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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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루 2024-02-22 4326
updated 114303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경로우대 불가

| 후기 13
Hanade 2024-05-04 1918
updated 114302

슬기롭게 도쿄 처음 여행하기: 무료 가이드 정보

| 정보-여행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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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2024-04-23 2845
updated 114301

운행중 엔진꺼짐 현상

| 질문-기타 15
Oneshot 2024-05-03 1677
updated 114300

한참 늦은 발로 쓰는 여행기 - 60대 부모님 모시고 하와이 오아후 여행

| 여행기-하와이 7
ylaf 2022-03-24 3129
updated 114299

[새오퍼] BoA 프리미엄 엘리트 카드 ( 연회비 550불 짜리 ) 75,000 점 보너스

| 정보-카드 65
레딧처닝 2023-06-06 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