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부터 인천공항 스카이팀 항공사 재배치

아 그래서 지금껏 제이터미널에서 댄공이용시 이주 널널하다 싶었는데 시월부터는 좀 복작해질수도 있겠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저 조치로 1터미널 혼잡도가 얼마나 줄어들런지.. 의문이네요. 중화항공 CI제외하면 다 주 7회 혹은 그 이하 취항 아닌가요..?

겉으로는 연계 향상이지만, 실질적으로는 T2내 식음료장 영업이 너무 안된다고 해서 내린 결정같아요.

대한항공/델타/에어프랑스/KLM 모두 타면 밥 잘 나오는데 사람들이 밥 잘 안먹고 비행기 탄다네요.

스카이팀도 중국 본토 항공사들만 빼둔게 오히려 더 이상해요.

기사에 보면 2터미널 혼잡도 관리를 위해 대한항공 피크시간대랑 덜 겹치는 항공사 위주로 옮긴다고 되어 있습니다. 중국항공사들은 편수가 너무 많아서 힘들겁니다.

그런 문제도 있었군요.

동방/남방/샤먼이 들어오려면 2터미널 확장부터 해야될거 같아요. 초안대로요,

CZ/MU까지 들이기에 반쪽짜리 T2가 감당못합니다. 얘네 항공편수가 어지간히 많아야말이죠.

처음에는 KE로만 빡빡할줄알았는데 생각외로 여유가 좀 있어서 추가로 이동한거고 CZ/MU는 T2 확장 끝나면 이전할겁니다.(T2 확장 끝나면 스카이팀 항공사전부 이주예정)

이게 맞는 말이긴 한데, 그래서 더더욱 LCC가 들어가야 식음료 업장이 장사가 되거든요. 진에어는 갔어야 돼요. 다른 항공사들도 다 밥은 들어가잖아요. ( 진에어도 먹을 걸 주긴 하지만.....)

맞는 말씀입니다. 

이상한게 아니라 당연한거군요.

시간표가 ㄷㄷ

이쯤에서 CZ/MU가 T2가면 T2가 감당안되는 이유 한번 보고 가겠습니다.

<동방항공>

<남방항공>

이건 뭐 포커스시티 수준입니다. 

심지어 우리나라 국적사중 하나인 이스타항공하고 큰 차이도 없습니다.

이번에 들어오는 7개 항공사 합쳐도 MU 혼자 띄우는 것도 못하는게 현실..

AM 주 4회

AZ 주 4회

CI 주 23회

GA 주 13회

MF 주 7회

OK 주 4회

SU 주 24회

총 79회.

와 SU가 자주 다니네요? 모스크바랑 블라디보스톡인가요?

SVO 7회  VVO 7회  KHV 7회  UUS 3회 입니다.

KHV = 하바롭스크

UUS = 사할린

운항편수가 엄청나군요. 

많은걸로 알았지만 막상 직접 보니 INC가 아닌 ICN으로 본거 맞는지 한번 더 확인했네요.ㅋㅋ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무섭게 중국 일본 노선 확장하던시절 보는 것 같아요 ㄷ ㄷ ㄷ 

어이쿠 지하철  시간표 인줄 알았어요.

그러게요. 많긴 많습니다.ㅎㅎ

대한항공 항공편이 오전시간대(8-11am)와 늦은오후(6-8:30pm)에 집중되어있어서 위 항공사들과 크게 겹치지 않습니다. T2 문제가 대한항공 몰리는 시간대에만 엄청붐비는건데 중국계 항공사들을 옮겼으면 이문제가 살짝 해결되지않았을까 아쉽네요. 

이제 스카이팀중에는 베트남항공과 동방 남방 이렇게 세개만 T1에 잔류하나보네요. 

정오에서 이른 오후사이에도 유럽행 항공편이 줄줄이 있어서 나름 바쁩니다. 

또, 이른 오후부터 유럽에서 들어오기 시작하고 16시부터는 미국에서 줄줄이 들어옵니다.

그렇기에 CZ/MU가 들어오면 감당 안됩니다. 

만약 감당되었다면 이번에 CZ/MU가 2T로 옮겼겠죠.

16시면 중국항공사들 비행편이 줄어드는 타이밍이기도하고 대한항공 도착편들 몰려도 (불과 얼마전까지 T1에서 다 해오던건데) 가능은 하지요. 

중국항공사들한테 비행시간 조정해야 터미널 옮겨준다고했다면 조정했을수도있지요. 

중국항공사들 옮겨도 됐지만 탑승동에 LCC만 남게되면 입점업체들 반발했을거고 

면세점 큰손인 중국인 관광객들을 이전시키면 T1 면세점업체들 보상도 해줘야할거고요. 

항공사 옮기고나서 게이트 운용율을 보면 아직 T1이 높은편인데 오늘기준으로 게이트당 하루에 T1은 5편정도 T2는 4편정도 운용하네요. 

T2가 대형기종 비율이 높은거 감안하면 게이트운용 발란스가 맞는거같기도하고요. 

그래도 하루종일 고루고루 붐비는 T1에 비해 하루두번 한꺼번에 몰리는 T2가 식당, 라운지, 리무진버스 등 제반시설 운용에 무리가 좀 있는모양입니다. 

T1시절에는 바쁠 때는 KE 게이트가 모자라서 OZ쪽 게이트 조금 쓰는건 물론 탑승동(항공기에서 내리는 것만)까지 갔을정도였습니다. 

처음에는 일단 4개 항공사만 옮겨놓고 지켜보면서 조정하려고 한 것일테고

2T 오픈 후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해서 결정을 내린거겠죠.

말씀하신 게이트 운용율을 보면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해서 잘 재배치한 것같네요.

참고로 T2의 (확장 전)수용능력은 연 1,800만입니다. 기사에 의하면 200일만에 1,000만 돌파했다는데 이는 1년으로 환산시 약 1,825만입니다.

이미 수용능력 최대치로 쓰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KE는 1월부터 9월까지 13,328,432명 이용했고 1년으로 환산시 17,820,065명입니다.

제가 지난 주에 2터미널에 두번이나 나갔었는데요. 진짜 이거 안 지었으면 이번 여름 어찌 되었을까 아찔하더라구요. 그런데 아쉽게도 지하에 있는 쉑쉑버거도 못 먹고 돌아왔어요.

아직 몇일 안 됐지만, 어떤가요?

제가 10월 20일에 2터미널로 입국했고, 30일에 출국했는데요, 20일은 아주 한산했는데 30일에는 복작복작하더라구요. 물론 도착층과 출발층이 다른 것도 있겠지만요. 출발층 아주 복작복작했어요. 거의가 댄공손님인 것 같긴 했는데, 중국항공사들이 옮겨와서 그런지 중국인들도 많이 보였어요. 

하지만 SPC 라운지의 닭강정이 넘 맛있어서 모든걸 다 잊을 수 있었습니다^_^

소세지도 있고, 김말이도 있고, 닭강정에 치킨윙, 우동, 볶음밥, 국물떡볶이, 마카롱, 휘낭시에, 아이스크림 등등등... 넘 좋았어요.

진에어가 가야 문제 해결에 직방일것 같은데 말이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