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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공 마일로 델타 탑승시 여정 변경 이슈...

쿵해쪄!, 2018-08-02 11: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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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쿵해쪄!입니다. 쿵해쪄! (png).png 이 사진은 구글에 쿵해쪄 방지 쿠션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여기저기 깔려있는 이미지임을 밝힙니다. (저번에 바벨의 빛님께서 보여주셔서 너무 귀여워서 그만....)

 

저번에 하와이를 가려고 여행 계획을 잡다가 이왕 댄공 마일을 쓰는거 중간에 LA도 3일 정도 들려서 구경하려고 계획을 잡고 댄공을 이용하여 1 stop over로 ATL-LAX-HNL의 여정을 예약하였습니다. 그런데 처음 예약한 시간보다 약 1시간 반 정도 딜레이 되어서 여정이 변경되어 델타에서 여행을 검색했을 때 '여행에 영향을 주는 변경 사항이 발생했습니다. 업데이트된 여정이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 추가 비용 없이 항공편을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약관 적용)' 이라고 공지가 떠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해보았지만 댄공마일로 발권한 경우라 출발 시간 변경을 델타에서 할 수 없고 댄공에 연락해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댄공 역시 그날 댄공 마일로 델타를 탑승하는 여정의 빈자리가 없다고 변경을 할 수 없다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이럴 경우는 그냥 변경된 여정으로 여행을 해야만 하나요? LA 도착하면 새벽이 넘어가고 4인 가족이 움직이고 애기도 있어서 다음 날 여행에 너무 피곤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혹시 변경 가능한 옵션이 있을까요? (절대 Waldorf Astoria Beverly Hills에서의 숙박 하루가 아까워서 그런게 아닙니다!)

 

혹시 변경 해보신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업뎃합니다!!==============================================

 

엣다님과 돈쓰는선비님 말씀대로 델타에 직접 전화를 했고 30분 정도의 대기시간을 기다려서 상담원과 연결이 되었습니다.

간략하게 인사와 제 정보를 얘기했고 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4인 가족이 여행가는데 랩차일드도 있고 블라블라...

나도 나이들어서 밤12시에 도착하면 힘들고 블라블라...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어떻게 할 수 없을까...블라블라...울먹울먹...블라블라...하며 설명했습니다.

 

- 상담원 언니왈 '이건 댄공에 연락해서 바꿔야해. 혹시 연락해봤니~?'

- 저 '아니 이미 연락해봤는데 댄공에서는 어워드 좌석이 없어서 어떻게 할 수가 없데. 델타에서 어워드 좌석을 풀어야 예약 변경이 가능하데. 어떻게 3좌석만 안되겠니? 내가 이미 찾아놓은 편명과 시간이 있어. 혹시 나의 베스트 시간은 오후 5시쯤 출발인데 한번 알아봐줄래?' 몇가지 편명과 시간을 얘기한 뒤...

- 상담원 '그래? 그럼 잠시만 기다려봐~' 하더니 약 3~4분뒤 '내가 supporter에게 얘기해봤는데 좌석의 등급이 달라서 안되겠는데? 다시 잠시만 기다려봐.' 또 3~4분뒤 '얘기해보니 너의 베스트 시간은 안되겠어. 해줄 수 없을 것 같은데?' 여기서 한번 좌절했지만 모든 것을 꾸욱 참고 극뽁!한 뒤 그럼 다른 시간으로 시도해봅니다.

- 나 '다른 시간은 어떻게 안되겠니? 미안하지만 네 위의 매니져나 다른 서포터에서도 한번 물어봐줄래?유유...'약간의 울먹울먹하는 느낌으로...느낌 아니까...

- 상담원 (체념한듯) '그려~좀 기다려봐~' 또 3~4분뒤 '기다리게 해서 미안. 근데 너님 운 좋은듯. 오후 8시 비행기로 바꿀 수 있데. 도착하면 오후 9시 45분이니 이 정도면 콜?'

- 나 '와...님좀짱인듯. 완전 땡큐아리가또감사당케쉔. 그럼 내가 다시 댄공에 전화해서 어워드 좌석 풀렸다고 얘기해야해?'

- 상담원님 '까짓것 내가 연락해줄께. 좀 만 기다려봐~' 역시 3~4분뒤 '내가 댄공에 얘기했어. 24-48시간 이내로 너에게 메일 갈거야. 나도 네 메일로 업뎃 보내줄께. 더 필요한 거 있어?'

- 나 '오!진짜 고마워. 옆에 있으면 키스라도 해주고 싶어 ㅠㅠ(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차마 이건 말 못했고...) 좋은 하루 보내.' 라고 대화를 마쳤습니다.

 

혹시라도 이런 분들이 계시다면 꼭 델타에 연락하세요! 댄공...어워드 자리 없음 그냥 암것도 못합니다.

영어가 힘드시더라도 (저도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그래도 미국 델타로 연락하세요. 한국 델타는 스카이팀님께서 힘 없으시다니...

30분 기다려서 통화한 보람이 있네요. 그럼 여행 다녀와서 또 여행 후기 업뎃 할게요!

 

읽고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22 댓글

edta450

2018-08-02 11:56:09

DL가 잘못했고 DL 대체편이 있으나 어워드 자리가 없는 경우이기 때문에, DL-KE를 3자대면시켜서 DL에게 더 이른 시간 DL 항공편에 어워드 자리를 만들어내라고 하고, KE에서 그걸 받아다가 여정을 변경하면 됩니다.

쿵해쪄!

2018-08-02 12:18:47

3자 대면은 어떻게 시키나요? 딜레이 되는 것 보다 차라리 좀 더 빠른 편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DL에 전화해야하는지 아님 댄공에 전화해서 3자 대면을 시켜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엣다님 답변 감사합니다. 우선 어떻게든 시도해볼께요.

edta450

2018-08-02 12:24:11

대한항공이 발권주체니 일단 그쪽에 걸어서 DL에 걸어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하는게 쉽지 않을까요? 뭐 큰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쿵해쪄!

2018-08-02 12:26:55

넵!!감사합니다. 시도해보고 업뎃할께요~!

돈쓰는선비

2018-08-02 12:42:02

델타 상담원 연결이 너무 오래 걸리니 3자 통화가 불가능했어요. 

이슬꿈

2018-08-02 12:34:52

근데 이런 경우에 실제로 저렇게 해 주기는 하나요? 가령 라이프마일즈라면 절대로 안 해줄 것 같은데요. 델타-댄공은 더 가까우니 가능성이 높은 건가요?

Skyteam

2018-08-02 12:45:59

라이프마일은 그냥 아무 것도 안된다고 보는게 편합니다.

온라인에 보이는거 아니면 아무 것도 못해줘요. 

온라인에서 따로따로 하면 보이는데 한꺼번에 하면 안보이는걸 해달라하면 해주는게 저들의 가장 최선일정도로요.

edta450

2018-08-02 13:16:09

 이건 델타-댄공의 문제라기보다는 뻑난 항공편과 커버가 되는 항공편이 같은 항공사라서 가능한거니까요. 이론적으로는 라이프마일즈도 다르진 않죠. 예컨대 아시아나가 자기네 항공편이 캔슬돼서 같은날 다른 시간에 자리를 만들어주면, 라이프마일즈에서 그 편으로 변경하는건 이론적으로 어렵지 않죠. 실제로 어렵지 않다고는 안했습니다

이슬꿈

2018-08-02 13:21:43

아, 밑에 돈쓰는선비님 후기처럼 아시아나에 먼저 자리 만들어달라고 한 후에 라이프마일즈에 전화해서 변경할 순 있겠군요. 근데 시카고처럼 데일리 운항을 중단한 거면 다른 날짜로 바꾸지 않는 이상 의미가 없겠네요..

edta450

2018-08-02 13:27:19

네, 그래서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OZ에 라이프마일에서 ticket control을 가져다가 니들이 직접 KE로 endorse하라는 옵션을 얘기했지요..

Skyteam

2018-08-02 16:59:41

작년에 JFK일등석 다운그레이드때 경험으로 불가능하다 생각합니다.

라이프마일즈 직원이 해결해(+도와)주려는 의지도 없다는요. 은근히 무료 취소를 강조하면서 취소를 종용하던걸요.

다른건 쉽게 단념해도 항공만큼은 끈질기게 하는 저도 GG 쳤...

 

그래도 DL은 라이프마일즈보단 나을테니..

edta450

2018-08-02 18:09:52

네 아비앙카에는 기대 안 하죠.;; 아시아나쪽에서 해결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봤죠.

Skyteam

2018-08-02 18:20:34

거기에 추가로 OZ한테 연락해봐야 일등석 있는게 LAX뿐이니..

그럼 LAX까지 이동은 따로 해야하는건데 인벤토리는 어떻게 만들거고..(UA뿐)

이래저래 총체적 난국였습니다.

결국 취소하고 KE 발권해서 타고 갔습니다..ㅋ 덕분에 아주 간만에 KE 장거리 탔네요.

이슬꿈

2018-08-06 12:14:48

어려운 방법만 남았네요. 답변 감사해요.

돈쓰는선비

2018-08-02 12:39:40

저에게도 거의 똑같은 일이 있었죠. 지난 일이라고 이렇게 편하게 말합니다.

 

edta450님 말씀대로 하심이 맞습니다. 다른 방법은 거의 없어요.

1. 우선 원하는 편명을 검색하세요. 물론 자리가 없겠지만 가능한 스케줄에 맞는 항공편을 몇개 골라 놓으세요.

2. Delta에 전화하면 당연히 댄공에 전화하라하죠. 사정을 이야기 하고 어워드 자리 인원수만큼 만들어 달라 하세요. (쓸일은 없겠지만 이왕이면 상담원의 이름도 물어봐 주시구요)

3. 댄공에 전화하셔서 이런 편명 자리 만들어 줬다 하면 해결 끝.

 

delta에 전화하는게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려 좀 멍멍이 같긴한데 이렇게 하면 해결됩니다. 넘 걱정마세요.

쿵해쪄!

2018-08-02 13:06:15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우선 델타에 먼저 전화해서 정해놓은 몇가지 편명을 얘기해봐야겠어요.

24시간

2018-08-02 16:04:12

완전 땡큐아리가또감사당케쉔 이네요!

잘 해결되서 다행입니다. 고생 많으셨네요

쿵해쪄!

2018-08-02 16:19:03

네. 감사합니다. 진짜 기다리는 3~4분이 미드 24를 찍는 것 같이 초단위로 흘렀다는...티킹티킹티킹티킹...

살짝 오바했네요ㅎㅎㅎ죄송합니다~

돈쓰는선비

2018-08-02 16:30:15

어휴.. 그만 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쿵해쪄!

2018-08-02 16:32:14

그나마 다행인건 상담원님께서 친절해서 좋았네요.ㅎㅎ

돈쓰는선비

2018-08-02 16:07:35

다행이네요. 저도 한국 델타, 일본 델타 다 전화해 봤는데 자꾸 딴소리만해요 ㅋㅋㅋ

쿵해쪄!

2018-08-02 16:21:53

그러게요. 델타에 전화하기 전에 댄공 전화해봤는데 암것도 해줄수 없다고 해서 그럼 3자 통화를 원한다고 하니...한국어 서비스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영어를 잘 못하니 미국인 직원에게 전화를 돌려드리겠습니다~하고 전화를 돌려줬어요 ㅎㅎㅎ근데 그 미국인 직원분이 통화하다가 전화를 끊더라구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좀 기다리더라도 델타에 전화를 걸었어요. 잘 되어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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