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테슬라와 관련한 소고(小考)

Sparkling, 2018-08-02 14:02:30

조회 수
3977
추천 수
0

밍키님이 '애플 시총 1trillion' 글의 댓글에서 저를 소환해주셔서 기존에 썼던 테슬라와 관련된 미공개 칼럼을 하나 공개합니다.(세계 최초!!!) 한국 자동차 협회지에 내려고 썼던 것인데 주제를 착각해서 당시에 내보내지 못한 글입니다. 한 달 전에 쓴거라 시차가 조금 있긴 합니다. 6월 5일 9.5% 급등을 넘어서는 오늘은 14.5% 급등이네요. 대단한 상승률인 것 같습니다. 졸고이나 필요하신 분들께 참고가 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테슬라의 매력은? 

20세기 말 이후 런칭한 자동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성공

 

지난 6월 6일 테슬라의 주가가 9.5% 급등했다. 이는 2015년 11월 4일(11.2% 상승)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최고경영자(CEO) 엘론 머스크의 경질설부터 온갖 시장의 우려를 한 몸에 받으며 연 이은 주가 하락을 경험하던 테슬라에게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 엘론 머스크가 주주총회 때 테슬라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모델3의 주당 생산 대수가 6월 말이면 5,000대에 도달할 것이라고 발표를 했기 때문이다. 단지 생산을 늘린다고만 했는데 시장에서는 주가로 화답한 것이다. 바꿔 말하면 시장에선 만들기만 하면 팔린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자동차 업계 뿐만 아니라 많은 소비자들은 테슬라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철옹성 같던 기존의 자동차 업계의 틀을 깨고 등장한 이 회사가 과연 한계를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을 할 지 아니면 전기차 시장의 형성 초기 한 때 존재했던 '풍운아'일 지 말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적어도 테슬라라는 브랜드는 오랫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렉서스가 출시된 1989년 이후 탄생한 자동차 브랜드 중 글로벌 브랜드 런칭에 성공한 유일한 자동차 브랜드다. 헤리티지가 중요한 자동차 업계에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인지도와 함께 성공을 거뒀다고 볼 수 있다. 

 

자동차 역사 130여년동안 수많은 브랜드가 생겼다 사라졌다. 그 중엔 롤스로이스처럼 한동안 사라지다시피 했던 브랜드가 BMW의 인수를 통해 새생명으로 다시 태어나기도 한 브랜드도 있다. 중국과 인도 자동차 업체들도 과거에 성공한 브랜드들을 인수한 후에야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5위 현대차가 보유한 제네시스는 출시된 지 10년이 넘었고 브랜드로 런칭을 한 지 수 년이 지났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는 여전히 미미하다. 그만큼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은 어렵다. 새로 브랜드를 만드는 것보다 오히려 역사와 전통이 깊은 브랜드를 인수하는 것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엔 오히려 지름길일 수 있다.

 

하지만 테슬라는 제대로 된 차를 내놓은 지 고작 10여년만에 그 일을 해냈다. 소비자들에게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개척자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차량이 전기차라서 팔리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마성이 있어서다. 테슬라는 그렇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브랜드가 강력하면 오랜 기간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테슬라와 가장 비견되는 미국 기업이 있다. 바로 애플이다. 현대 사회 들어 가장 위대한 퍼스트 무버로 꼽히는 스티브 잡스의 후광으로 애플은 시장에서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구축하고 있다.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도 그에 뒤지지 않는 퍼스트 무버다. 애플의 신제품이 한번 출시되면 열광하는 매니아들이 테슬라에서도 볼 수 있다. 이는 기존에 자동차 시장에서 볼 수 없던 독특한 흐름이다. 지난 5월엔 미국에서 ‘덴버 테슬라 클럽(Denver Tesla Club)’ 운영자 신 미첼(Sean Mitchell)은 테슬라 모델3로 975km 무충전 주행에 성공했다고 알리며 앞장서서 테슬라 전기차의 장점을 알리고 있다.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현금흐름과 재무 구조는 큰 이슈가 아니다. 혹여라도 회사가 부도가 나더라도 강력한 인지도 높은 브랜드가 있는 한 많은 업체들이 인수하겠다고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이미 작년 판매(10.3만대)의 5배가 넘는 50만명 이상이 보증금을 내고 모델3의 생산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칼럼니스트 Sparkling 

 

75 댓글

밍키

2018-08-02 14:06:23

오호~~ 역시 전문가의 식견은 다르군요! 깊이있는 통찰 감사드려요 꾸벅! 

nysky

2018-08-02 14:21:36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그러게요. 말씀하신것처럼.. 진짜 근래 자동차회사중에선.. 전세계적으로 짧은시간안에 크게 브랜드를 구축했네요. 전세계 어딜가도 테슬라 잘 돌아댕기고.. 눈에 띄잖아요.

 

musk.jpg

 

특히 엘론머스크가 이런 이미지가 있다보니.. ㅎㅎ 매력적이죠. ㅋㅋ

그래도, 우주, 교통혁명 등.. 혁신적일을 많이 하니.. 팬이 많은거 같습니다. 

 

Californian

2018-08-02 14:22:11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테슬라가 언젠가는 날개를 필거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어요..

 

저는 예전 한창 테슬라 주가 하락칠때, 다 팔고, 애플과 알리바바로 갈아탔는데, 잘한 결정인지 모르겠어요..

 

그냥 가지고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있는게 요즘 알리바바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때문인지 죽을쓰고 있네요..

게리롱푸리롱

2018-08-02 14:50:09

차파는 회사가 차팔아 이득을 내서 성공한케이스가 아니라 기대감만 가지고 주가만 뛰어서 성공했다라고 보여지는거 아닐까요?

 

열운

2018-08-02 14:55:12

저도 약간 그런 느낌입니다.

쓰신 칼럼에 현상만 나와있고 왜/어떻게 부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으셔서.....

우리동네ml대장

2018-08-02 19:52:19

+1

저도 읽어보고 이 생각했네요 ㅎㅎ 내용 한줄 요약은 애플만큼 팬이 많은 회사다 고로 안망한다... 이렇게 단순한 문제는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백만사마

2018-08-02 15:22:30

주제 넘는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칼럼 내용의 요지가 말씀하신 부분인것 같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장기적 성공 필요조건 중 핵심은 생산성 이윤성 보다는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인지도인데 테슬라는 이미 그것을 가졌고 생산만하면 팔린다. 결국 가장 중요한 핵심을 이미 갖췄기 때문에 나머지 부수적인생산 문제나 자금 유동성 문제는 시간의 문제지 곧 해결될 것이고 테슬라는 성공한 브랜드가 될 것이다.

Opeth

2018-08-02 15:25:42

저도 동의합니다. 자동차업계에 있고 테슬라와도 연관이 있어서 장밋빛으로 보지만은 않고 있지만 애플처럼 고객의 충성도와 다른 경쟁 회사들과 구별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건 굉장한 메리트이고 자동차업계에서 보기 힘든 점이라고 봅니다. 결국 이제 생산성과 품질, 그리고 지속성을 보여줘야겠지요. 마치 완성된 신인이라는 기대를 받으며 첫 시즌을 준비하는 루키 운동선수 같다고 할까요? 

크레오메

2018-08-02 14:54:12

고견을 항상 발빠르게 전달해주시는 스파클링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jhkim

2018-08-02 15:11:41

테슬라 팬입니다.  2년여 기다린 끝에 두 달전 인도받은 Model 3..... 아주 만족하며 잘 타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미래, 현금유동성 이슈는 의견이 분분한 것 같은데 소유주 만족도는 아주 높은 것 같아요.  혹시나 테슬라 S나 X 구입하실 계획있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제가 리퍼럴 해드릴 수 있습니다.  리퍼 받으시면 평생 언리미티드 super charge 공짜 혜택이 주어진다고 하네요.  (당연 추천인에게도 선물이 옵니다 ㅎㅎ)

cashback

2018-08-02 15:38:46

주식으로 보면 상당히 뻥에 가깝고 숏치고 싶은 주식입니다 (오는 숏치신 분들 망했다고 합니다만). 아직도 엘런머스크고 천재와 사기꾼 사이에서 줄타기 중이고요.

하지만 테슬라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상당히 만족스러워합니다. 마감이나 페인트등에서 소소한 문제점이 있음에도 고쳐가면서 탑니다. 그 모든 문제점을 커버할만큼 그만큼 우리가 상상만 했던 기능들을 테스라가 구현하고 이를 즐기고 있죠. 더 나아가 주변 지인을 태워주면 그 지인은 고민에 빠집니다. 나도 사고싶다고. 

걸어가기

2018-08-02 16:15:41

모델 3 처음 발표했을때는 캐치프레이즈가 조금 좋은 세단차 가격인 3만~4만불 언저리로 가격책정이 될 처럼 얘기가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오늘 들어가서 보니 enhanced autopilot도 안 들어간 깡통 모델이 50000부터 시작하네요 ㅎㅎ 

 

 

nysky

2018-08-02 16:27:23

저도요. 이부분엔 좀 실망을 ㅋ 

쿨하게.. 그냥 4만으로 하지... ;;; state tax credit 에, 3년타면 gas saving 까지 계산해서.. ;;; 가격을 보여주지만.. 실상은.. 좀 비싸네요.

우리동네ml대장

2018-08-02 19:55:00

이제 $7500 fed tax credit도 phase out중입니다. 애매하죠. 예약 걸어놓은 수십만명의 머리 속엔 $35000 - $7500 - $1500 (state tax credit) 일텐데요. 현실은 $52000 - $? 이렇게 돼서요.

edta450

2018-08-02 21:08:41

딱 보여주신 방정식 돌려보고 캔슬했습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18-08-03 09:00:45

그쵸? 저도 (예약을 안했기 때문에) 캔슬하지는 않았지만 당장 쿨하다라는점 빼고는 딱히 경제성이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정말 포르쉐같은거랑 비교해서 싸다 라고 해야하는건지...

포트드소토

2018-08-03 09:05:42

수십만명을 천불 받고 줄세우고선 갑자기 그 가격에는 안팔아 하는건 사실 거의 사기라 봅니다..

그런데 재밋는건 이런 5만불 넘는차가 자동운전 기능이 빠져있다는거.. 다른 회사들은 이 가격이면 거의 기본기능인데..ㅎㅎ 또는 저가형들도 천불 이천불이면 되는 옵션인데.. 테슬라는 5천불.. 게다가 집에 충전단자 설치하고 뭐하고  이것저것 붙이고 나면 차가 거의 6만불은 들겠네요.

과연 이게 6만불의 가치가 있는 차인지?

얼마예요

2018-08-02 16:31:30

얼마예요?

포트드소토

2018-08-02 17:01:27

그런데.. 딴 이야기로..
어제 전기차를 사면 기름값을 얼마나 아낄까 심심해서 계산해 보았네요..
저희동네는 심야에 전기세를 깍아 주는데..  밤 12시부터는 23센트/KWh 이네요.. 
한달에 600마일 정도 탄다고 했을 경우...

장거리 버전  테슬라 모델3 (75Kwh 로 300마일 정도 감) 를 2번은 완충해야 되네요..   전기세를 계산해 보면.. 한달에 전기료가 $34.5 이네요.. 그런데.. 이것도 사실 누진율이 적용되서 훨씬 더 비싸지지만 그냥 $34.5 라고 가정해보죠..

이제 프리우스를 살 경우를 계산해 보면..
저는 주로 도시 출퇴근이니 프리우스 City 가 58 MPG 이네요.. 그리고 개스가 약 1갤런에 $3.6
600 / 58 * 3.6 = $37.2
놀랍게도 거의 비슷하네요.. 게다가 테슬라 충전을 심야에 못하거나 누진율 적용되면.. 심지어 모델3가 더 비싸겠어요.

만약 더 큰차로 일반 개스차 캠리 타면?
600 / 30 * 3.6 = $72 

차종에 따라서 틀리지만.. 전기차로 바꾸면 개스차 대비.. 매달 $3 ~ $37 정도 절약? 매년 $40 ~ $450 사이네요..
10년 동안 절약해 봤자.. $400 ~ $4000 정도 절약?

그에 반해서 차 값의 차이는 3, 4 만불 더 비싸구요..

이거 경제적으로는 아직 전혀 비교가 안되네요.. 
석유값이 10년후에 갑자기 미친 듯이 올라가면 경제성이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제가 죽기 전까지는 석유값이 더 떨어지면 떨어졌지.. 오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것보다는 가능성이 환경오염 관련해서 탄소세를 더 크게 부과하면 석유값 등이 오르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결국 석탄+개스로 발전하는 전기세도 덩달아 같이 오르겠죠.. 

결국은 전기 발전이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한.. 전기차의 경제성은 계속 없을 것 같네요..
수소차 같은 뭔가 새로운 저렴하면서 깨끗한 에너지원이 빨리 나와야 겠어요..  이 문제는 차 자체가 해결할 문제가 아닌듯..

베르캄프12

2018-08-02 19:32:37

수소차도 결코 깨끗하지 않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데요, 수소도 메탄가스,석유 태워서 만듭니다. 물 전기분해해서 만드는건 경제성이 없어서 그렇게 만들어진 수소는 아직 미미합니다. 솔라셀로 전기생산하는 비율처럼 말이죠.

단거중독

2018-08-02 19:38:50

전기차 타면서 경제성 생각하는 사람들 별로 없어요.  보통 2nd, 3rd 차로 사요.  제 생각엔 그냥 쿨한맛으로 타는거예요.  오일체인지, 메인터넌스 없어서 편하구 지역에 따라 에미션 인스펙션없구 hov 들어가게 해줘서 편하구요.  아는사람중에 ludicrous mode 되는 테슬라타는 사람이 있어요.  엄청 부러워요.   

Skyteam

2018-08-02 20:06:02

테슬라 매장가서 설명들을때 구입은 개인자유지만 메인터넌스 플랜(3년이었던걸로..) 얘기하던데요. 어떤 메인터넌스가 없는건가요?

physi

2018-08-03 08:03:36

테슬라는 아니고 Fiat 500e 3년 리스 (총 45k miles) 운행 뒤 리턴 경험입니다. 

일반 가솔린 차는 보통 5k에 오일, 15k 마이너 튠업, 30k 메이져 튠업 주기인데요. (물론 모두 다 이렇게 하지는 않겠지만요)

Fiat 500e 탈땐 10k마다 타이어 로테이션, 앞유리 와셔액 보충.. 1년에 한번 유리 와이퍼 고무 교체로 끝냈네요.

다만 리콜 문제가 좀 있어서 (아마 fiat이라서 심했던걸지도요..) 일년에 평균 두번은 딜러 갖고 들어가서 서비스 받아야 했습니다.

 

엔진오일, 오일 필터, Air intake 필터, 트렌스미션 fluid, 타이밍벨트, 스파크 플러그 뭐 이런거 교체가 필요 없고요.. 대신 한 80k-100k 타면 배터리 전체를 갈아줘야 하지 않았을까 해요.

Skyteam

2018-08-02 20:05:18

제 동네는 3달러도 안해서(코스트코가면 2달러 중반대..) 평균 연비가 20~21을 오가는 제 차(준대형차)로도 600마일 가는데 74불이면 됩니다.ㅋㅋ 

(고속도로에선 20후반인데 요즘 웬만해선 밀려서ㅠㅠ 아까 1~2시에도 밀리더란... 고속도로에서도 시내랑 크게 다를게 없... 2013~2014년이 그립네요.ㅠㅠ)

 

프리우스라면 27불정도밖에 안들듯요.ㄷㄷ 오히려 더 싸네요.

 

좌우간에 제 차 평균연비를 보면 알겠지만 가성비를 따지지 않고 사는 1인인데도 테슬라는 딱히 땡기지 않네요.

고급모델이라는데 솔직히 (옵션이 평균이상하는)준대형차들에 비해 뭐가 고급인지도 모르겠고... 물론 소형차나 준중형차들에 비하면 고급이긴하죠. 가격부터가 넘사벽이니.

얼마예요

2018-08-02 23:12:49

아무리 그래도 테슬라를 느림보 프리우스나 캠리 급에 비교하면 섭섭하죠. 미국 차 중에서는 닷지 챌린저 상급 모델 이나 일본차는 370z 정도랑은 비교해 주셔야죠. 챌린저 대비 기름값 절약, 얼마예요?

열운

2018-08-02 23:35:16

테슬라랑 프리우스는 좀 아닌건 맞지만 닷지나 다른 스포츠카를 모델3랑 비교하는건 좀........벨로스터 생각하시는건가요? 

준중형 럭셔리세단이랑 비교하는 게 제일 맞아보이네요. 가격이나 크기나.....

얼마예요

2018-08-03 00:51:23

벨로스터라니요... 테슬라 의문의 1패...

 

하긴 비교 대상이려면 문짝 네개는 있어야 겠네요... 내외장이 후져서 럭셔리급은 아니라고 보구요. 중급 브랜드에서 속도 빠른 차 중에 문짝 네개 달린 차는 꽤 드문데, 예전에 수바루에서 꽤 빠른 세단을 만들었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아니면 미쓰비시 란에보는 좀 너무 저가형이고. 닷지에서 이것저것 빠른차 많이 만들죠. 챌린저가 아니라 문짝네개 차저가 적당한 맞수네요. 

Skyteam

2018-08-03 14:02:46

닷지 차저 연비 보니 제 차랑 비슷한 수준이네요.

제 동네 기름값 기준으로 600마일에 74불 나오겠네요.

다모앗

2018-08-03 13:40:14

경제적 이유로 전기차 잘 타고 있는 1인입니다.

10만마일 넘긴 개스차 고쳐타다가 고치는값이 차 다운페이만큼 나와서 빡친뒤로 다시는 개스차 안사요. 저희집에 벌써 전기차만 2대.
전기의 장점 중 하나는 집에서 바로 충전이 가능. 작은거 같지만 매달 어디 가는길에 주유소 들러서 더러운 펌프 만지면서 개스냄새 맡아가며 기름넣지 않아도 되서 너무 좋습니다. 시간 또한 돈으로 환산된다고 생각하면 엔진오일 안갈아도 되고, 고장날 부품들이 훨씬 더 적고, maintenance 라봐야 타이어, 와이퍼, 브레이크 정도니 길게보면 야금야금 돈 세이브 되죠. 얼마전 40만마일 넘게 뛴 테슬라 차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는 기사 떳구요.


또 다른 장점은 차 운전이 너무 재미있어요. 이건 한번도 타보지 않은사람은 절대 모를 재미. 가끔 햇치백이나 캠리/어코드들이 옆에서 깝치는데, 그럴때 뒤로 보내버리는 기분이 또 좋습니다. 소음도 훨씬 적은 편이고 빨리 가야할떈 빠르고.

 

뭐든지 early adapter 들은 경제성 생각을 하진 않지만, 8년도 체 안된 전기차 시장을 보면 정말 세상 빨리 돌아가고 있구나 생각합니다. 다음세대엔 전기차가 보편적일거구요, 아마 형편이 안되는 사람들은 중고 개스차를 타고다니지 싶습니다. 돈 좀 있다하는 기업들이 배터리 연구에 가속도가 붙히는 현재 전기차가 대중적이 될 수 있느냐 아니냐를 묻는시기는 이미 지났구요. 앞으로 몇년안에 250마일 이상 가는 전기차가 3만5천불 아래로 내려오느냐가 좀 더 현실적인 고민같네요.

포트드소토

2018-08-03 14:09:21

저도 전기차를 지지합니다. 사고 싶어요.. ㅎㅎ 다만 대중적인 전기차를 지지하는 거지요.
* Bolt 238miles / $37.5K ($25.7K after tax credit)
* Leaf 151 miles / $33.5K ($23.5K after tax credit) -- 2019년형은 225mile 가능 롱레인지 버전 포함
로 말씀하신 그런 가격목표는 이미 달성했다고 보여집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이런데도 전기차에 열정적이지 않는 제일 큰 이유는 느린 충전시간 때문이라 봅니다. 또 느려서, 충전소도 별로 안생기고, 그래서, 결국 장거리 여행도 불편함.
테슬라가 미칠듯한 amp 로 전력을 쏟아 부어서 30분에 달릴만하게 빠르게 충전한다지만.. 여전히 느려요.. 
사람들은 딱 개스 주유소 정도의 시간.. 3분 정도? 화장실 다녀와서 바로 출발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원해요.
나중에 정말 전기차 많아져서.. 충전소에서 30분 충전하는데.. 앞에 2명 정도 줄 기다리면.. 1시간 30분은 기다려야 되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시간 이상 묶여 있는건 절대 대중들이 원하는 건 아니라 봅니다.

그리고, 10만달린 개스차와 새삥 전기차 매인터넌스 비교는 좀 공평하지 않구요..
같은 년식을 생각해보면.. 두가지 차가 제일 다른 건 결국 엔진과 트랜스미션 정도? 나머지 브레이크네, 쇼바네, 기타 등등은 사실 다 동일하죠. 
그런데, 엔진, 미션에만 왜 자동차 회사들이 보통 6만 ~ 10만 워런티 줄까요? 이제는 거의 잘 안 망가지기 때문이죠. 
전기차가 확실히 더 간단한 구조이긴 하죠.. 그런데, 과연 메인테넨스 비용이 어느 정도 저렴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이 말씀 하셨듯이.. 결국 나중에 10년 뒤 중고차가 배터리 교체를 할지 어떨지..  
아마도 전기차들은 배터리 교체 시기가 필요할때가 되면 아쉽게도 그냥 다 버려질 것 같아요. 
저렴한 중고차를 찾는 분들이 10만마일 넘고 10년 넘고 오래된 차들을 5천불 미만에서 보통 찾는데요.. 전기차의 리튬이온 배터리 교체 비용들이 어떠한 중고 전기차든지 거의 팔릴지 못할 정도로 만들거라 봅니다. 
이런 전기차들이 나중에 굉장히 쓰레기 처리가 곤란해질듯.. 페 배터리들도 그렇고요..
 

soomba

2018-08-04 00:04:02

Tesla Model S - Battery Swap

https://www.youtube.com/watch?v=H5V0vL3nnHY

 

포트드소토

2018-08-04 06:45:55

https://youtu.be/aHSUp7msCIE

다모앗

2018-08-05 15:20:51

수백대 차종 중 한두대가 3만5천불에 220마일 근처로 갔다고 가격목표가 달성되었다는 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충전분야는 이미 개스급으로 빨리 충전되는 기술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구요. 전기차의 현재 단점은 충전시간이지만 장점은 퇴근후면 집에서 바로 충전 시작 가능 하다는거죠. 1~2주에 한번 혹은 몇번씩 주유소 가는 시간 돈 계산 vs 집에서 충전이 저희 가족에겐 더 편해요. 아무리 집에 늦게 들어와도 자는 사이면 이미 담날에 사용해야할 양 이상이 다 충전되어 있지요. 서로 "내 차 개스 좀 넣어줘" 말 한해도 되고, 안들어도 되구요. 

 

제 전기차로 300마일이상 여행 몇번 했는데, 최대한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려면 확실히 현재는 개스차가 편하긴해요. 그래도 가족들한테 물어보면 항상 개스차는 더 이상 안탄다고 못박아요. 그리고 전기차는 롱레인지 안된다고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한테 제가 항상 물어보거든요. "그럼 100마일넘는 로드트립 매년 몇번 가세요?" 보통 돌아오는 답은 항상 1년에 한두번 할까말까라고 말해요. 1년에 한번 있을까말까한 이벤트 때문에 비용이 더 드는 개스차를 사는 사람들이 "대중"입니다. 모른다기보단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고정관념이에요. 전 님처럼 "대중들이 원하는 것"을 감히 정의하진 못하겠지만 적어도 뭘 놓치고 있는지는 직접 경험해봐서 알고 있어요. 전기차가 현재의 답은 아니지만 가까운 미래의 답인건 매일 체감하고 있죠.

 

40만마일 넘게 달린 테슬라 상태가 좋았다는 제 원글은 보신거죠? 제가 지금까지 10만마일 넘게 달린 차 한대, 20만마일 달린 차 한대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운전해봤는데 지금 제 전기차랑 비교하면 메인테넨스 세이빙이 확실히 체감됩니다.

 

배터리는 이미 몇 회사들이 몇천불에 100%로 교체해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구요, 버리는 전기차 배터리는 하우스 백업용 배터리로 만드는 회사들이 있지요. 석유회사들이 지금까지 지구에 해놓은 해보다는 훠어얼씨인 더 친환경적이라고 생각해요.

 

테슬라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는 사람들, 그리고 직접 전기차를 타본 사람들이 말하는 메리트까지 자꾸 아닌거같다고 하시니 포트드소토님은 이미 생각을 굳히신거 같아요. 대중적인 전기차시대가 오지 않았음에도 벌써 전기차의 장점들을 받아들이고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 글을 "내가 생각한 대중적 전기차 시대가 오지 않았으니, 난 타본적은 없지만 동의하진 못하겠다" 로 댓글 주르륵 다시니 저도 이 이상은 달지 않겠습니다.

 

기분 상하실지 모르지만.. 그냥 다른 생각으로 생각해주세요.. ㅎㅎ

mkvst2

2018-08-03 15:46:19

제가 사는곳이 이상한건가요?

 

방금 킬로와트당 3.19 센트에 3개월 계약을 맺었거든요

 

물론 3개월 미끼상품이긴 합니다만 현재 쓰고있는 전기세도 킬로와트당 5.12센트입니다

 

Capture.JPG

 

포트드소토

2018-08-03 15:56:45

네. 이상한 곳 맞아요. 통계 관점에서는요. 그런데, 이런 식으로 이상한 곳은 좋은 곳이죠.. ㅎㅎ
IL 주 의 평균 전기세는 11.7센트네요.  IL 주 내에서도 아주 이상한 곳입니다. 부럽네요.. 
https://www.npr.org/sections/money/2011/10/27/141766341/the-price-of-electricity-in-your-state

mkvst2

2018-08-03 17:00:23

오하이오 클리브랜드입니다만.. 11.7센트면... 전기세가 약 한달에 3000불 나오겠네요

sojirovs

2018-08-02 18:05:20

내연기관을 좋아하는 제가 테슬라 살 일은 평생 없길 바라면서도,

테슬라가 걷고 있는 행보는 박수쳐 주고 싶어요.

희대의 사기꾼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묘사하고 있지만서도

머스크가 가지고 있는 꿈 만큼은 정말 멋지고 열정적이에요.

포트드소토

2018-08-02 18:58:15

저는 좀 다른 생각인데요..  기분 상하실지 모르지만.. 그냥 다른 생각으로 생각해주세요.. ㅎㅎ

머스크가 스페이스X 같은 회사에서 꾸는 꿈은 어느정도 인정하는데요..  테슬라 회사에서 꾸는 꿈이 뭘까요?  꾸역꾸역 적자 내면서 내연기관을 능가하는 전기차 만드는게 저는 전혀 대단해 보이지 않는데요. (전기 모터가 내연기관 성능을 능가하는건 너무 당연해서요.) 저는 어서 빨리 대중적인 전기차를 많이 만들어서 환경오염이 의미있게 줄어드는 걸 원하는데요. 테슬라가 추구하는 전기차는 그런 대중적인 (값이 내연기관보다 더 저렴한) 차가 아니라 생각됩니다.

저는 사실 전기차의 혁명을 가져온 회사로는 도요타가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리우스의 개발로 의미있게 환경오염을 줄였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일본에서는 새차의 절반이 거의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카라고 하더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Sparkling

2018-08-02 19:17:36

말씀 감사드립니다. 첨언을 드리면 도요타의 친환경차 판매는 하이브리드카인 프라우스가 대부분이고 일본에서의 판매도 전기차는 미미합니다. 도요타에서 판매하는 대표적인 전기차가 뭘까 하고 생각해보시면.. 딱히 떠오르지 않을 것입니다. 일본 업체 중에서(정확히는 프랑스 업체지만)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판매하는 것은 닛산(리프) 입니다.

 

현재 중국과 미국에서 전기차가 가장 많이 판매됩니다. 그리고 참고로 전세계 전기차 판매대수 1위는 BYD이고 2위가 테슬라입니다. 매출로 따지면 테슬라가 1위입니다. 전기차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것은 결국 배터리의 용량이 늘고 가격이 낮아지는 순간이 될 것이라 봅니다. 테슬라가 고급 모델을 기준으로 차를 파는 것은 현재 배터리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전기차를 팔아서는 마진을 남길 수가 없는 것이 여러 이유 중 하나입니다.

포트드소토

2018-08-02 19:33:07

ㅎㅎ 네 맞습니다. 그런데, 차이점이 있다면.. 저는 하이브리드카도 전기차의 한 종류라고 생각했는데, 스파클링 님은 Pure EV만 전기차로 카운트 하셨군요.
저는 실제 환경 오염 줄이는데 기여한 정도를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도요타 프리우스는 정말로 놀랍게도 연비를 2배 올려 버렸죠..  간단히 생각해보면 정말로 탄소 배출을 절반으로 줄인겁니다. 
그리고, 대중화에도 성공하구요..

Pure EV의 판매가 일본에서도 미미 합니다. 그런데 왜 그럴까요? 사실 지금 전 세계적으로도 Pure EV의 비중은 아주 미미 합니다. 환경 오염 줄이는데 큰 기여를 못하고 있습니다. 왜 이리 미미 할까요? 저는 순수 전기차의 그런 큰 단점들..  가격, 충전의 불편함, 긴 충전시간.. 등등 때문이라 봅니다.. 그리고, 이런 단점은 영영 안 풀린다 봅니다.

환경 오염을 줄이려면.. Plug-in Hybrid 가 답이라 봅니다. Volt 나 프리우스 프라임이요.. 
대부분 사람들은 출퇴근 용으로 차를 쓰거든요. 플러그인은 대부분 출퇴근을 커버합니다. 
그리고, 장거리도 가능하구요. 가격도 저렴하구요.  순수 전기차는 답이 아니라 봅니다.

베르캄프12

2018-08-02 20:13:57

토요타가 큰 공헌을 한것은 맞지만 조금더 관대한 기업이었으면 좀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환경단체 혹은 업계에서 초기 하이브리드기술 다 특허로 막아놓고 혼자 이익 다 먹을때 욕 많이 먹었어요. 특허로 돈 버는거에 머라할순 없지만 그게 전 인류 관점에서 보면 이기적이라고도 생각될수있는부분이었죠. 지구 환경보다는 회사이익이 제일이라는 자세는 관점에 따라서 충분히 비판받을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다른회사 하이브리드가 토요타만큼 좋지 않은건 특허때문이구요. 반대로 테슬라는 특허를 다 오픈해서 좀 대비되었습니다.

포트드소토

2018-08-03 09:15:33

특허로 돈 버는건 전 인류적 관점에서도 이익입니다. 그래서 특허제도가 생긴거구요. 회사는 회사 이익이 최우선이 맞습니다. 

 

개인이 자기 특허를 다 오픈하는 경우는 있죠. 그런데 주식회사가 주주들 의견없이 쓸만한 특허를 다 오픈해 버린다? 그것도 그거대로 문제라 봅니다만..

 

다만 테슬라 같은 경우는 더욱 다른 케이스라 봅니다. 테슬라가 전기 자동차에서 역사적으로는 상당히 후발 주자입니다. 테슬라가 어떤 결정적인 전기차 특허를 보유하고 있나요? 테슬라가 그렇게 오픈한 특허로 만들어진 다른 회사 전기차는 어떤게 있나요?

저는 테슬라 특허 공개는 저 회사의 자주 있는 홍보중 하나라 봅니다

 

 

sojirovs

2018-08-02 22:17:11

대중적인 저렴한 전기차만큼이나 어쩌면 대중적이지 않은 전기차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5시리즈, E클래스 타는 사람들이 니산 리프나 쉐비 볼트같은 전기차를 타지는 않을거라 생각하거든요.

물론 프리우스나 토요타계열의 하이브리드도 같은 맥락이구요.

지금 당장은 적자가 나도 시간이 지나면 흑자까지는 아니여도 어느정도 메꿀수 있는 수준으로 갈것 같구요,

그 사이에 발전하는 기술에 좀 더 의미를 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머스크가 일전에 말했듯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안전하게 만들어서 상용시킬 수준까지 일조하면

그 또한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아닐까 하네요.

 

한날 책상에 앉아서 세상에 일조할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없는 저는 그냥 마냥 부럽습니다 ㅎㅎ

무드쟁이

2018-08-03 06:29:58

문제는 이제 정말 자동차 회사들이 EV를 만들었을때 테슬라가 경쟁해서 살아남을수 있냐는거죠

지금까지는 EV / PHEV 중에 가장 프리미엄 선택지가 테슬라여서, 이미지 자체도 pioneer 같은 이미지로 시장을 좀 가져온건데..

벤츠도 이제 EQ 라인 내기 시작하고 BMW, VW 등등 회사들도 electric only 파워트레인 내기시작하면..과연 테슬라가 그때도 지금같은 가격으로 지금같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sojirovs

2018-08-03 07:09:31

자유경제 시장에서 결국 강자만이 살아남고, 테슬라가 전통적인 자동차회사에 기술력이나 가격경쟁이 되지 않으면 도태되는거죠 뭐. 

BMW에서 M라인들도 10년안에 모두 전기차로 바꾼다고 야심차게 발표했던데, 앞으로의 경쟁이 더욱 흥미진진해지겠네요.

jhkim

2018-08-02 18:24:22

와우... 전기료가 무지 비싼 지역이시네요.  저의 경우 킬로와트 당 10센트입니다. 모델 3...  75킬로와트 배터리 완충하는데  $7.50. 이걸로 310마일을 갑니다.

포트드소토

2018-08-02 18:47:08

네.. 전기료가 좀 비싸네요.. ㅜㅜ..  그런데.. 이것도 Tier 1 입니다.. 누진세가 추가되면 더 비싸져요.. 40센트 넘어가요.. ㅜㅜ
그런데 어디 사시길래 저와 이렇게 차이가 큰가요?  잠깐 찾아보니.. 미국 평균이 12센트라네요. 
아마 대도시와 시골들이 전기세 차이가 엄청난가 보네요.. 그런데, 아마도 시골들은 기름값도 싸겠죠?  예를 들어 Texas 는 지금 $2.5/g 이네요.. 저희 동네는 $3.5 인데요.. ㅜㅜ
결국 전기란게 현재 주로 천연가스나 석유같은 화력발전에 의존을 많이 하니.. 기름값과 비례하지 않을수가 없어요.. 
jhkim 사시는 곳에서  Prius vs 모델 3 10년 타는 전기세 vs 기름값 비교해도 별 차이 없을겁니다.
경제성으로는 아직도 대중을 끌어 들이기에는 전기차는 힘듭니다.

jhkim

2018-08-02 19:44:14

여기 시애틀입니다. 프리우스 타다가 모델3로 갈아탔어요. 여기 기름값 갤런당 3.4불 정도 하네요.  헌데, 테슬라 모델 3와 비교대상은 아우디4나 BMW3이 맞을 것 같아요. 프리우스는 씨빅이나 코롤라와 연비를 비교하는 게 더 맞을 듯 싶네요. 그리고 제가 타던 프리우스C 실연비는 50mpg였어요.

포트드소토

2018-08-02 19:52:02

시애틀은 대단하네요.. 대도시이면서 전기세가 미국 평균보다 싸네요.. 부럽습니다.. Socal 지역이 전기세가 진짜 비싸네요..

포트드소토

2018-08-02 19:25:33

음.. 그리고, 평소에 궁금하던.. 실제로 개스차 vs 전기차 비교시.. 총 탄소 배출량 차이가 얼마일까 궁금했는데요..

나무위키에 어떤 분이 재밌게도 비교를 해주셨네요..


한국에 Kia 레이 차가 개솔린과 전기차 두가지 모델로 나오네요.. 
그래서, 각각의 탄소 발자국 이라고.. 제조부터 사용까지 총 생산되는 탄소량을 비교할 수 있었네요.

*  레이 개솔린 - 총 탄소 19.6 톤

http://www.epd.or.kr/carbon/product_view.asp?idx=471&page=169&category=1&gubun=0&valid=0&search_type=0&search_word=&search_comp=


* 레이 전기차 - 총 탄소 14.7 톤
http://www.epd.or.kr/carbon/product_view.asp?idx=779&page=1&category=0&gubun=0&valid=0&search_type=0&search_word=&search_comp=%EA%B8%B0%EC%95%84%EC%9E%90%EB%8F%99%EC%B0%A8

즉, 똑같은 차를 전기차로 쓰고, 비슷한 거리를 달리면 탄소 배출을 25% 줄일수 있다는 겁니다. 각각의 탄소 배출을 보면.. 제조 단계에서는 살짝 전기차가 더 많고.. (아마도 배터리 제조 공정때문 일듯).  실제 주행 단계에서는 개솔린차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런데, 나무위키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이 비교는 현재 한국의 발전소가 대부분 원자력 발전 대비로 비교한 결과입니다.
점점 탈원전이 일어나서, 우리나라도 화력 발전 위주로 되면 이 차이는 점점 줄어들겁니다.

제 예상으로는 한국이 완벽한 탈원전을 한다면 이 차이는 5% 미만이 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대중들은 전기차 하면 바로 눈앞에서 매연이 안 나오니 무조건 친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중매체들도 무조건 그렇게 호도하고 있구요.

하지만 꼼꼼히 계산해 볼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결국은 화석연료 발전에.. 줄어드는 희귀성 자원.. 리튬같은.. 그리고, 나중에 폐차시 그 수많은 배터리의 처리는? 등등.. 그렇게 단순한 문제는 아니라 봅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보았던 어떤 뉴스들을 보면.. 조사 결과, 인구가 많은 중국이나 인도에서는 전기차를 쓰면 쓸수록 오히려 탄소 배출이 늘어난다고 하더라구요. 석탄이 아직도 주력 발전이기 때문이라네요.  
반면 친환경 발전이 가능한 나라들.. 예를 들어 수력발전이 엄청 가능한 나라들은 아주 유용할거라 봅니다. 그런데, 이것도.. 아주 제한된 나라들이고, 전 세계적으로 물부족이 점점 가속화 되어가는 현실에서 장기적으로 쉽지 않다 봅니다.

열운

2018-08-02 23:42:30

눈앞에서 매연이 안나오는 건 우선 친환경이라 볼 수 있습니다. 화력으로 100%라 하더라도 발전소에서 한번에 태워서 나오는 매연은길에 다 돌아다니는 매연보다 관리가 용이하죠. 이산화탄소 배출량만으로 비교하기엔 매연에 든 환경오염물질이 워낙 다양해서요. 탄소배출만 가지고 계산할 단순한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무드쟁이

2018-08-03 06:34:56

눈앞에서 매연이 안나오는걸 친환경이라고 할수는 없지요..에너지 단위중에 Mtoe (Million Tonens of Oil Equivalent)라는게 있습니다.

어차피 지금 굉장히 많은 전력을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는데, 전기생산은 아직도 대부분이 석탄이에요.

석유 태워서 가는 차를 전기로 대체해서 그만큼의 Mtoe만큼의 전력을 추가 생산하려면 석탄을 더 때워야겠죠.

석탄 때우면 자동차에서 석유때울때랑 마찬가지로 NOx SOx PM 다 똑같이 나옵니다. 

 

Transportation sector에서 쓰는 에너지양이 만만치 않은데, 이걸 전기로 대체하려면...양적이든 변화의 속도든..신재생에너지원같은거로는 택도없죠..

우리동네ml대장

2018-08-03 07:12:47

근데 고려해봐야할 점은 자동차 엔진보다 화력발전소 발전기가 발전효율이 훨씬 좋다고 하네요.

무드쟁이

2018-08-03 07:54:41

제 석사전공분야가 석탄화력발전이라...당연히 효율은 석탄화력이 높죠. 물론 단위 에너지당 공해물질 배출량이 줄어들면 그것도 저공해라고 봐야겠지만..

과연 전기차가 친환경이냐라고 물으면 저는 저공해 라고 답하겠습니다.

포트드소토

2018-08-03 08:54:16

전공자 분이 더 잘 아실테지만.. 그런데 제가 전에 어떤 기사에서 해외 연구기관 조사결과 중국이나 인도같이 석탄 발전 위주인 국가에서는 전기차 사용이 공해를 더 늘린다고 읽었는데요. 

혹시 반대되는 조사 결과 그런 자료가 있으신가요? 링크 가능할까요.. 궁금합니다.

카푸치노

2018-08-05 16:24:01

대략 carbon footprint coal power plant vs engine로 구글링해보았을때 나오는 자료를 대신 링크드려도 될까요.

https://pubs.acs.org/doi/pdf/10.1021/acs.jchemed.5b00125

DOI: 10.1021/acs.jchemed.5b00125 J. Chem. Educ. 2015, 92, 1204−1208

 

직접적으로 중국과 인도의 전기차 사용과 공해의 관점에서 쓰인 논문은 아니지만, 그림2를 보시면 석탄발전 100%가정했을때의 전기차에서 나오는 CO2 vs. 가솔린/디젤 차량에서 나오는 CO2 비교를 통해 유추할수 있겠죠.

중국과 인도의 경우 총 전기생산의 대략 75%를 석탄 발전으로 생산하므로, 이 전기를 사용한 EV에서의 CO2 발생량은 그림2에서 대략 석탄 100%와 US average 그 중간 사이값이라고 유추할 수 있을테구요. 대략 디젤차량에서 나오는 CO2와 또이또이 될듯한데요.

가솔린/디젤 차량에서 나오는 CO2이외에 기타 공해물질과 파워플랜트에서 나오는 공해물질까지도 비교한다면, 전기차 사용이 공해를 더 늘릴거 같지는 않은데요?

 

어디서 주장하시는 바의 조사결과를 읽으신 건지요. 링크 가능할까요.. 궁금합니다.

포트드소토

2018-08-06 01:15:24

지금 검색해보니 이런 링크들이 있네요.

http://thegear.co.kr/11814

 

영국의 텔레그래프가 2011년 분석한 것에 따르면 유로6에 대응하는 차들이 1km당 100g 이하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데 비해 석유 발전을 해서 전기차인 닛산 리프에 충전할 경우 1km당 126g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주장했다. 전기차가 오히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셈이다. 특히 석탄발전소가 전력원일 경우는 더 심각하다. 지난 2014년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진은 전기차의 전력원이 석탄발전소일 경우는 휘발유차보다 환경오염을 3배 더 많이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만약 이 계산이 정확하다면 전기차가 오히려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포트드소토

2018-08-06 01:53:35

아래 보시면 링크 찾아서 드렸습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18-08-03 08:56:52

이크.. 제가 뻔데기 앞에서 주름을 잡았네요 ㅜㅜ

저는 이런 전력이나 발전에 대해서 전혀 몰랐는데요. 제가 화력발전을 예로 들며 어떻게 화력발전-송전-충전-방전하는 전기차가 직접 화학에너지를 위치에너지로 바꾸는 내연기관차보다 카본풋프린트가 적냐고 물어봤더니 어떤분이 그러시더라구요. 화력발전이 더 에너지효율이 좋다고.. 

포트드소토

2018-08-03 11:40:17

ㅎㅎ.. 그분께.. 저 기아 레이의 카본 풋 프린트 보여주세요..  원자력 발전 + 전기차 vs 개솔린차

포트드소토

2018-08-03 08:50:17

당연히 화력발전소 효율이 높은게 맞는데요.. 사람들이 발전소 옆에 살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발전소에서 발전후 송배전, 축전, 변전 등에서 손실이 작지 않습니다.  제 글에서 보시다시피 그 기아레이 비교에서 탄소 발자국은 이런 요소를 다 고려한 비교입니다.

근데 적었듯이, 한국의 발전소가 현재처럼 원자력 발전 위주인 상황의 비교입니다.

저는 원자력 발전의 경우 이 비교에서 50% 정도는 차이 나지 않을까 했었는데 25% 정도라서 놀랐네요

카푸치노

2018-08-05 16:38:11

1. 탈원전을 한다 하더라도 현재 있는 원전 + natural gas + oil + hydro + coal 로 섞인 전기생산 소스 구조상 탄소배출 25%의 차이가 5%로 줄어들 수는 없다 생각합니다. 이전에 링크드린 대로 100% 석탄으로 한다해도 가솔린차보다는 적은 탄소를 배출하니까요. 

2. 레이와 같은 초소형차보다는 조금 더 무게가 나가는 차량의 경우 탄소발생 감소치가 더 커진다는게 링크드린 그림 2에 보여집니다.

결론. 전기차의 총 탄소배출량이 가솔린차량보다 적다는 것은, 거의 대부분의 국가의 Electricity generation source 비율상 거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참인 명제라 여겨집니다. 원전/수력/기타 친환경에너지원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Natural gas로만 생산하더라도 전기차가 가솔린/디젤보다 탄소배출량은 적습니다.

Sparkling

2018-08-05 18:50:24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포트드소토

2018-08-06 01:25:51

여전히 석탄발전이 더 탄소배출이 크다는 주장들이 있습니다. 여기 링크드립니다.

http://thegear.co.kr/11814

 

카푸치노님이 링크주신 논문은 회원만 볼수 있더군요. 못 보았습니다

 

대부분 국가에서 참인가요? 왜죠? 

나무위키의 전기차 공해 부분을 보면요..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향후 성장에 따른 가파른 석탄 소비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이렇게 화력 발전이 주력인 국가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오히려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탄소 배출량이 더 클 수 있으므로 항상 전기자동차가 환경친화적인 것이 아님은 옳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천연가스 발전이요? 모든 국가가 전력발전을 천연가스로요? 경제성으로 가능할까요? 

발전소는 천연가스 vs 개솔린 다젤차 비교는 굳이 의미가 있을까요? 왜 이런 비교를 하죠?

 

현재 한국마저 찾아보니 석탄 발전 비중이 적지는 않더라구요. 왜 중국과 인도가 여전히 석탄발전에 의존한다고 생각하세요?

 

 

 

 

 

 

포트드소토

2018-08-06 01:31:04

여기 또 다른 링크 드릴께요

http://m.news1.kr/articles/?2558754#imadnews

찾아보니 굉장히 연구결과가 많던데요. 석탄발전이 더 탄소배출이 적다는 기사는 하나도 안 보이는데요?

대부분 그 차이도 크던데요.. 중국 칭화대 연구는 심지어 2배에서 5배인데요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던 관련 업계에 비보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대폭 축소한 데 이어 주로 석탄을 태워 전기를 생산하는 중국에서 충전되는 전기차는 휘발유 차량보다 더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한다는 연구가 나와 주목된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교인 칭화대는 일련의 연구를 통해 중국에서 충전되는 전기차가 휘발유 엔진차에 비해 2~5배에 달하는 미세먼지와 화학물질을 배출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차량 역시 일반차에 비해 더 친환경적인 것도 아니다. 

 

포트드소토

2018-08-06 01:35:26

미국 미네소타 대학 연구요

그런데 이런 전기차나 대체에너지를 사용하는 자동차가 일반적인 가솔린차 보다 오히려 환경에 더 유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발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과학기술 전문 매체인 사이언스데일리(Sciencedaily)는 미 미네소타대의 과학자들이 전기차가 가솔린 자동차보다 훨씬 더 큰 대기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하면서, 전기가 비록 청정에너지이기는 하지만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화석연료보다 더 큰 대기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링크)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C%A0%84%EA%B8%B0%EC%B0%A8%EA%B0%80-%EC%98%A4%ED%9E%88%EB%A0%A4-%EB%8C%80%EA%B8%B0%EC%98%A4%EC%97%BC%EC%9D%98-%EC%A3%BC%EB%B2%94

 

포트드소토

2018-08-06 01:48:25

그리고 여기 최근 한국 연구 결과입니다.

국가별로 역시 많이 다른 듯

https://gscaltexmediahub.com/energy/electric-car-vs-oil-car/

 

포트드소토

2018-08-06 01:52:57

그리고 여기 캐나다의 연구결과요

역시 석탄위주면 전기차가 탄소배출이 더 크다는 결론이네요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867718

 

전기자동차가 친환경적일까? 답은 국가와 지역, 그리고 어떻게 생산한 전기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단순히 가솔린자동차나 디젤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바꾸는 것을 친환경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 전기를 생산하는 단계를 포함해 전 과정을 고려해야 한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867718&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포트드소토

2018-08-06 01:59:23

그리고 여기 반대되는 연구도 있네요. 벨기에 연구결과 전기차 승

 

http://blog.energy.or.kr/?p=14406

초보여행

2018-08-02 21:17:44

프리덤카드로 개스 5×UR 받는 사람에겐 매력적이지 않음..@@

만두랑국수

2018-08-03 14:23:14

흥미로운 글 감사합니다.

다른쪽으로 새는 얘기인데 혹시 Faraday Future라는 회사 소식에 대해 아는분은 없나요?

자칭 테슬라킬러로 큰소리 치며 시작된 기업인걸로 아는데 원랜 작년말에 뭐하나 출시하기로했던거 같은데 싹 조용해져서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universal

2018-08-03 14:29:16

오 처음 들어서 찾아보니 핵심 디자이너와 CEO 모두 사임했다네요. 그래도 올 연말에 테슬라 X 급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얼마예요

2018-08-04 01:44:58

여기가 테슬라보다 더 약장수 하는 회사죠. 딜레이이 딜레이를 거듭하다가 망한다는데 오백원 겁니다. 

졸린지니-_-

2018-08-06 08:40:03

혹여라도 회사가 부도가 나더라도 강력한 인지도 높은 브랜드가 있는 한 많은 업체들이 인수하겠다고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

즉, 차 & 브랜드는 살아남겠지만, 주주들은 깡통찰 수 있다~ 라는 의미가 될 수도 있겠네요.

차&브랜드에는 관심을 가져도 주식은 사지 말아라는 뜻으로 해석이 되네요.

Sparkling

2018-08-06 12:00:36

그야 말로 소고(小考)였는데 또 분량이 정해졌던 짧은 글에 여러가지를 적다보니 오해를 살만한 행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최근들어 브랜드 런칭이 잘된 자동차 브랜드가 없다 정도로 해석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을 통해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적어주셔서 많이 배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글을 통해서 제가 적은 글을 이 곳에 공개적으로 공유하는 일은 자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목록

Page 1 / 383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29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52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90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8569
new 115120

UseAAmiles.com 사이트를 통해 예약한 렌트카 보험 가입 방법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기타 1
Parnas 2024-06-09 23
updated 115119

대전에서 1박 2일 어디를 다녀올지 아이디어 좀 주세요

| 질문 44
Opensky 2024-06-05 2036
updated 115118

한국편 : 시그니엘 부산(Signiel Busan), 안다즈 서울 강남(Andaz Seoul Gangnam)

| 여행기 23
  • file
엘라엘라 2024-06-08 1491
updated 115117

미시민권자로 상속받은 부동산을 공동등기할 때 필요한 서류가 무엇일까요?

| 질문-기타 11
kellynewyork 2022-10-11 1396
new 115116

PP card (Priority Pass) 옵션 중 Airport Takeout (not included with your entitlements)

| 질문-기타
절교예찬 2024-06-09 29
updated 115115

한국 거소증 신청시 거주지로 등록할 호텔은 며칠이나 예약해야 할까요?

| 질문-기타 4
Appleboy 2024-05-17 657
new 115114

2024 Hyundai Elantra SEL 가격 괜찮을까요?

| 질문-기타 5
iOS인생 2024-06-08 371
new 115113

현대 소나타 (64,000 마일): 딜러에서 하라는거 해야될까요?

| 질문-DIY 10
  • file
삐약이랑꼬야랑 2024-06-08 862
updated 115112

[부동산] MF (Multi House) 투자의 출발점- 매물 찾기와 집사기 프로세스

| 정보-DIY 77
사과 2022-01-03 9295
updated 115111

언제 사프 다운그레이드하는 게 좋을까요?

| 질문-카드 23
꼬북칩사냥꾼 2024-06-06 2183
new 115110

리스 해커 PRE NEGOTIATED DEAL 해보신 분 계실까요

| 질문-기타
pnrGPT 2024-06-09 49
new 115109

200불대 정도의 선물용 와인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1
soultree 2024-06-09 119
new 115108

Saks 20% promo code INC beauty

| 나눔 1
천재고파 2024-06-09 70
updated 115107

2024 Grand Circle trip (1): Arches NP, Moab, Monument Valley

| 여행기 13
  • file
kaidou 2024-06-07 494
new 115106

서부 여행 DFW->LAX (샌디에고), 주차비에 민감한 1인. 짧은 리뷰 (사진 없음)

| 여행기
인슐린 2024-06-09 72
updated 115105

미국 유학에 대한 고민과 결정

| 질문-기타 70
위대한전진 2024-05-06 9474
new 115104

올 7월에 제주로 여행가는데요. 현금 구매시 어른 4명 아기 1명 파르나스? 신화? 하얏트? 어디가 좋을까요

| 질문-호텔 9
wmami 2024-06-08 586
new 115103

[문의/도움 요청] Vegas 기점으로 그랜드 캐년 주변 돌아보는 2박3일 일정

| 질문-여행 13
Parkinglot 2024-06-08 366
updated 115102

피델리티를 통한 미국->한국 송금 후기 (2022년 5월)

| 정보 29
letme 2022-05-20 4311
updated 115101

옐로우 스톤 여행을 위한 카드 추천 도움 부탁드려요!

| 질문-카드 17
Soandyu 2024-06-07 830
updated 115100

Las Vegas Aspire Resort Credit - Conrad vs. Waldorf

| 정보-호텔 14
절교예찬 2024-04-03 1689
updated 115099

[5/28/24] 발전하는 초보자를 위한 조언 - 카드를 열기 위한 전략

| 정보 26
shilph 2024-05-28 1961
updated 115098

시카고 공항 환승 시간 (국제선)

| 질문-항공 38
COOLJR 2023-12-17 2287
updated 115097

이전에 보스의 보스에게 인종차별과 불리 리포트했다고 했던 업데이트 입니다.

| 잡담 36
하성아빠 2024-06-07 5349
updated 115096

Bilt 마스터카드: 친구 추천 가능하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카드 176
마일모아 2022-03-30 10176
new 115095

Chase Ink Preferred 리컨 성공 사례 공유 (3차 리컨)

| 후기-카드 4
코코볼 2024-06-08 342
new 115094

캐나다 방문 항공권: United/Air Canada vs. American Airlines?

| 질문-항공 4
지산댁 2024-06-08 393
updated 115093

아멕스 오리발에 당한 것 같습니다.

| 질문-카드 22
미국독도 2024-06-07 2653
new 115092

KAL Lounge Coupon 2장 있어요.

| 나눔 4
Gaulmom 2024-06-08 257
updated 115091

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전환 신청은 한국 시간으로 6월 16일 마감)

| 정보-항공 46
스티븐스 2024-06-03 6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