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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한국 최저 임금 논란을 보며 반성 중

히든고수 | 2018.08.04 22:32:0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한국에서 최저 임금 시간당 6500 에서 7500 으로 올린다 했을 때 

찬성했거든요 

일년 2천 시간 일한다면 

13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올린다는 건데 

2천 시간이면 풀타임인데 1500 도 적은거 아냐 했죠 

한국은 일도 많이 하니까 

3천 시간 뛰면 2천만에서 2300만으로 뛰는 건데 

정말 최저네 했죠 

 

한편으론 그것도 못 주면 사업하지 말아야지 

사장님들이 

이런 건방진 생각도요 

 

근데 이걸로 영세 사업들이 우루루 망한다 하니까 

아 정말! 

내가 몰랐던게 뭔가 했어요 

 

이야기인 즉슨 

사장님 한명에 직원 4명이 

사장님 3천만원 직원 2천만원 씩 나눠 갖다가 

최저 임금 올리면서 

직원 4명 일년에 300만원 올려 줄려니 

사장님이 집에 가져가는 돈이 1800 만원으로 줄어들어서 

가게를 접는다는 건데 

이런데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았다요 

 

우리는 

사장님이 1억 가져가고 

직원들이 2천 가져가니 

사장님이 조금 덜 가져가면 되겠네! 

했는데 그게 아녔던 거죠 

 

누가 그러던데 

저임금 직원이 불쌍하면 

국민 전체가 도와야지 

그걸 왜 자기 아닌 남인 사장님 주머니에서 꺼내 주면서 

생색은 지가 내고 

독박을 씌우냐구요 

 

생각해 보니 

오바마케어랑 비슷한 실책요 

오바마케어도 의료보험 없는 사람 불쌍하다고 하면서 

결국 직장인 공무원 노인들은 쏙 빠지고 

개인 사보험 들던 개인들하고 자영업들한테 

독박을 씌웠거든요 

니네는 이제부터 같은 리스크 풀! 

우리는 원래대로 오케이? 

그러다 정권도 넘어가구요 

 

하여간에 남들이 어떻게 사는지도 모르면서 

잘 아는 양 

내가 모두가 더 잘 살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 하고 

시건방을 떤 거죠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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