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10/18 업데이트입니다. 

 

결국 보상받았습니다.

댓글에서 말씀드린대로, 제가 살고 있는 타운 내 변호사에게 맡겼었구요

그 사이, 처음에 제가 부담해야 할 금액이 2,000불 정도 되었던 병원 빌이

 

최종적으로 600불로 깎여서 왔어요(제 건강보험사에서 빌을 많이 깎았더라구요)

 

변호사 사무실에서는 그걸 근거로,

 

제가 첨에 부담했던 비용 170불, 병원빌 600불, IHG 포인트 20,000점, 피해보상 500불을

 

요구하고, 금액 미 지급시 소송하겠다는 내용으로 호텔에 편지를 보냈구요

 

제 건강보험으로 처리를 하게 된 것이긴 하지만

호텔 측 보험회사에서 그 금액(피해보상 500불 중 200불은 변호사 편지 비용으로 제해진 것 같아요)을 체크로 보내오고

 

포인트도 다 돌려받아서 사건이 일단락 되었습니다.

 

물론 다리도 이제는 괜찮구요. 그때 이후로 개미는 아주 조심하고 있습니다.

그 일 이후로는 호텔에 간 적이 없었는데,

아마 다음부터는 바닥이나 침대부터 자세히 살펴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일과 관련해서 인터넷 서칭을 많이 했었는데요, 

베드버그든, 다른 벌레든 발견이 되면 최대한 사진 자세히 찍어두시고..동영상도 좋다고 하네요..

직원이 직접 확인하게 하구요..

호텔측에 즉시 리포트하고, 호텔 측에서 리포트를 접수했다는 것을 문서로 받아두라고 하더라구요.

 

개인적인 경험으로, 저와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병원 가실때, 호텔 보험 적용 여부를 확실히...하시고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보험 처리해주겠다고 해놓고 발뺌했었죠..ㅜ

 

많이 속상했었는데, 그 때 댓글로 많은 조언 주셔서 잘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

 

 

 

8/10 업데이트입니다. 정말 억울한데, 일이 앞으로 잘 풀릴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호텔 매니저는 8월 6일, 최대한 빨리 답을 주겠다는 짧은 메일 이후 또, 답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저녁에 본사에 또 메일을 썼습니다. 그랬더니 11시도 넘은 늦은 밤, 매니저에게 메일이 왔습니다. 

 

We have completed our investigation in regards to your stay. Room 226 was actually treated on July 23, 2018 as a preventative measure on our rotational monthly service with our third party extermination company. We forwarded your pictures to our third party extermination company and they discovered that these were pavement ants and not stinging or biting ants. With that said, as a goodwill gesture we will issue 20,000 IHG reward points, $150.00 (ER copay),  $21.56 (medication) and $300 (direct and indirect costs) totaling $471.56. If you would like to accept this final offer than you will need to provide an address to mail the check and sign the attached letter below. 

 

이렇게 말하는데, 순간 숨이 턱 막혔습니다. 제가 보낸 사진 속 개미는 무는 개미가 아니랍니다. 황당합니다.

분명히 호텔방에서 물리고 온몸이 벌겋게 래쉬가 훅 일어난 다음, 허벅지가 붓기 시작했고,

심지어 제 딸은 레포트하러 내려갔다온 사이 침대위에서 물려서 울고 있었고, 그걸 직원도 확인했는데, 무는 개미가 아니래요..

현재 제 상황에서는 제일 중요한 것은 다른 보상보다도 이머전시 비용(3,000불가량)인데, 이걸 보상을 안하겠다고 나오네요..

바닥에 있었던 개미 사진은 카펫이 어둡고 잘 안 보여서 제 딸이 물린 직후 그 침대에서 발견한 개미 사진(젤 선명한 것)을 보낸 것인데,

이걸로 이렇게 나올지 생각도 못했습니다. 

 

저는 억셉할 수 없고, 다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즉시 답장을 보냈습니다.

 

어제 오전에 이 문제로 남편이 학교 변호사와 잠깐 얘기하고 왔는데, (학생 부부입니다.)

그 변호사 말로는 상대쪽에서는 호텔방에서 물린 것이 아니라고 주장할 수 도 있다고..그랬대서..

에이..말도 안돼..설마 그러겠어..라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나오네요...

분명 우선 니 보험으로 처리하고, 이후 보험회사끼리 처리할꺼라는 직원 말을 듣고, 젤 가까운 이머전시로 간 건데,

변호사를 어떻게 구할지,..등으로 걱정이 되서 잠도 설쳤습니다.

 

구글서치를 해보니, 호텔에서 개미물린 케이스보다는 베드버그 케이스가 많이 보이고, 

베드버그 케이스만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로펌들이 있어서 그 중 한 군데에 무료컨선팅일 신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개미가 베드버그보다 더 보상받기 쉽지 않을까..(물린 곳의 심각성..등으로) 생각했는데,

이제는 반대로 생각이 되네요...

 

오전에 학교변호사를 다시 한번 찾아가볼 생각입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다시 본사에 어필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

8/6 약간의 업데이트입니다. (댓글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개미물린 곳은 다행히도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구요..

오늘 아침에 제 보험사에 전화해서 이 내용을 말했더니, 그 호텔 이름만으로는 자기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호텔 보험정보를 알아내서 제가 그 보험사에 클레임하라고 하더라구요..

 

여전히 아침까지도 매니저로부터는 연락이 없었구요..

그래서 본사에 이제까지의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개미 물린 것보다도 처리 과정에서 더욱 실망스럽다며, 보험 해결 및 보상을 요구하는 이메일을 썼구요,

제가 직접 클레임 할 경우에 대비해서 보험사 정보도 요구했습니다.

본사로부터는 연락이 따로 안 왔는데,

오후에 매니저로부터 짧게 이메일이 왔어요

지금 니 제안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으니, 최대한 빨리 답을 주겠다고요..아침에 본사에 보낸 이메일때문인가...그런 생각도 들고...잘 모르겠어요..

어쨌든 기다려보려구요..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오늘 오전에 달라스 변호사사무실에도 여러군데 전화해봤었거든요..이게 실제로 진행이 가능할까 해서요(보험 땜에 겁먹어서)

근데 대부분 이민 혹은 교통사고 혹은 비지니스 관련해서만 일하신다고 하셔서...상해는 안 하신다고...그래서 한숨쉬고 있던 참이었거든요..

 

 

============================================================================================

 

 

제목 그대로 IHG 할러데이인에서 개미에 물린 것 때문에

보험 및 보상 관련하여 여쭤봅니다.

 

지난 주말, 근처 도시로 일박이일 여행을 가서 IHG 할러데이인에서 묵게 되었습니다.  

근데, 제가 체크인 당일 호텔방에서 개미에 물렸습니다. 

허벅지에 물렸는데, 몸에 래쉬가 일어나고 온몸이 가렵더니 후에 허벅지가 팅팅 붓기 시작했구요

첨엔 개미인 줄도 모르고 있다가, 객실 바닥을 보니 개미가 10마리도 넘게 보여서 개미에 물린 알게 되었어요

우선 애들한테는 침대 위에 올라가 있으라고 하고 남편하고 데스크에 다리와 개미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확인해보겠다는 직원 말을 듣고 올라왔는데

사이에 3살난 딸이 침대 위에서 2군데나 물린 거에요. 비명을 지르며 울고 있더라구요

바닥에만 있는 알아서 침대 위로 올라가 있으라고 했는데, 침대를 뒤져보니 개미가 2마리나 있더라구요

그때, 직원이 올라와서 바닥 개미, 침대 개미 확인했구요

딸이 물린 곳도 확인했어요 방은 바로 바꿔줬구요

직원이 미안하다고 저희가 사용한 호텔 포인트 25% 돌려 주겠다고 제안 했구요,

저희가 돌려줄 것을 요구하니 그러겠다고 하더라구요

 

급한대로 호텔에서 베네드릴 먹었는데, 밤새 허벅지가 뜨끈뜨끈 욱신욱신 고통스러웠고 자고 일어나니 상태는 심해졌어요

다행히 딸은 조금 붓고 이상 나빠지진 않았구요

전 인펙션이 같아서 아침에 호텔에 너네 보험으로 이머전시 가야겠다고 말하니,

우선 보험으로 이머전시를 가라고, 자기네 보험회사가 보험회사로 연락해서 처리하겠다고 해서

이머전시에 갔고, 의사가 인펙션 됐다고  Cellulitis(한국어로 찾아보니 봉와직염) 진단을 했고, 무리하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하더라구요

주사맞고 항생제 처방 받고해서 코페이랑 약값으로 170 가량을 썼어요

호텔에 돌아와선 이머전시 관련 서류랑 영수증, 제 보험카드 사본을 호텔 데스크에 줬고, 저희 계획된 일정 취소하고 집으로 왔어요

호텔 측에서는 보상 관련해서 매니저가 연락할꺼라고 했구요(매니저는 그 당시 부재중이었어요)

 

집에 와서도 이틀 정도를 아무것도 못하고 고생하다가 다행히 삼일정도 이후부터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3일이 지나도 호텔포인트도 환불이 되어있고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화가 났지요

매니저에게 보상을 요구하는메일을 썼더니 다음 날 미안하다며 답이 왔어요 


호텔방은 방역업체를 불러서 조사하고 조치하고 있고,

보상 관련해서는 더 이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에 서명하면, 제가 사용한 포인트 전액과 제가 이머전시에서 170 가량을 주겠다고요

그때 당시 데스크 직원이 말한 '우선 제 보험으로 처리하면 자기들 보험회사가 처리해주겠다'고 한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구요
저는 개미 물린 것으로 인한 인펙션 때문에 당일 저녁부터 저희 여행 일정이 취소되었고, 오전에는 응급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집에 와서도 봉와직염으로 며칠 고생했고, 딸도 심하진 않았지만 개미 물려서 2군데나 부었기 때문에 일정 이상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에 대한 언급도 없어서

그 이메일을 받고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상의 후에, 너네 보험으로 제대로 처리하고(클레임 했냐고 물어봤어요),

추가로 여행 일정 취소 및 여행 이후 인펙션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이 부분에 대해선 좀 고민을 했습니다. 이 매니저라는 사람이 쓴 메일을 보고는, 요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하는 이메일을 썼습니다. 

만 하루가 지났는데도 답변이 없는 상태입니다. 

 

근데 오늘 그 이머전시에서 편지가 왔더라구요. 앞으로 빌이 날라올 거라구요

그래서 제 보험 사이트에서 확인해봤더니 퍼실리티 및 피지션에서 제가 부담해야 할 금액이 2,000불 정도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실 제가 이머전시에는 처음 간 거고, 코페이만 내면 보험회사에서 다 부담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던 터라, 그 금액을 보고 당황스러웠습니다.

만약 그 각서에 서명했으면, 2,000불을 제가 다 부담했을뻔 했다는 생각이 들어 아찔했구요

또 그때 제 보험을 사용하지 말았어야 했던가..후회도 되구요...영어가 서툴어 이곳저곳 연락을 해야하는 것에 대해서 스트레스가...ㅜㅜ

아직 본사에는 연락하지 않았구요 호텔 매니저랑만 얘기한 상태입니다

우선 제가 생각하는 바로는,

우선 월요일 아침에 이머전시 빌 처리하는 곳에 전화해서 제가 확인한 금액 외에도 더 추가 빌이 더 있는지 확인하고,

제 보험회사에 호텔에서 있었던 일을 설명하고 우리 보험회사에서 그 호텔로 연락하도록 하는 것..

이 정도가 있는데요, 

 

정상적으로 보험처리가 된다면,

그 쪽 보험회사 및 호텔에서 이머전시 비용 일체를 부담하는 거겠죠?

호텔에서 답변을 계속 받지 못한다면,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할지..

제가 놓치고 있는 건 없는지, 제 요구가 과한 것인지..말씀 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pic.jpeg

 

44 댓글

이슬꿈

2018-08-05 03:51:21

헉 너무 큰 고생 하셨네요 봉와직염이라니....... 일단 치료가 가장 먼저일 것 같고요. 말씀하신 대처는 모두 진행하시는 게 맞고, 변호사 고용해서 민사소송까지 생각해 보실 수도 있겠어요. econ님은 한 푼도 내지 않으셔야 하고 오히려 더 피해보상을 받으셔야 합니다.

econ

2018-08-05 07:44:05

댓글 고맙습니다. 다행히도 지금은 항생제 부지런히 먹고 거의 다 가라앉은 상태고, 가라앉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많이 가렵기는 해요. 제가 연락할 때까지까지 모른척하다가 보험 문제도 처리하지 않은 채로 각서 쓰라고 하고..제 앞으로 빌은 2,000불이나 나오고...전 매니저 선에서 잘 처리가 될꺼라고 믿고 집에 돌아온건데..속상해요..

자미와

2018-08-06 21:36:32

https://www.milemoa.com/bbs/board/3947202

 

이 글도 참조해보세요.

 

호텔 대처도 대처지만 일단 저렇게 붓고 나면 일단 urgent care 같은 병원에 가셔서 항생제 알러지약등 처방 받으셔야 해요.

econ

2018-08-06 21:46:46

링크까지 주시고..고맙습니다.

물린 다음 날, 상태가 더 심각해졌을때 저도 이 글을 보고 이머전시 갔었던거에요..항생제, 알러지약(지르텍), 진통제 일주일치 처방해줬어요..

항생제는 끝까지 먹고, 지르텍, 진통제는 필요할때마다 먹으라고 하더라구요..부지런히 먹었습니다. 

백만마일러

2018-08-05 07:09:14

혹시 개미 알러지가 있으신건 아닌지요? fireant라면 목숨까지도 위험할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차분한 어투로 본사에 사실에 근거해서 컴플레인을 넣으셔요. econ님뿐 아니라 따님의 피해까지 포함하셔서 최대한 객관적인 금전적 정신적 피해상황에 대해서 써서 보내셔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econ

2018-08-05 07:55:22

댓글 고맙습니다. 그 전엔 난 모기보다는 개미에 더 많이 부어오르나보다..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부은 건 처음이었어요. 개미 알러지가 있는게 맞는거 같아요. 본사에 컴플레인하면 좀 대응이 달라질까요? 이머전시 관련 일체 비용(상대 보험사를 통한 처리), 제가 사용한 포인트 전액 환불(20,000포인트) 외에 어느정도를 보상으로 요구 할 수 있을지 감이 안 오는데요, 의견 주실 수 있으신가요?

베이킹쏘우다

2018-08-05 09:39:46

25%만 돌려준다고한 그 직원도 웃기네요 

econ

2018-08-05 13:01:10

더 웃긴 얘기 해드릴까요..젤 처음에 직원이 미안하다며 5,000 포인트를 돌려주겠다면서, 그 5,000 포인트는 500불에 상당한다고..뭔가 베풀듯이 얘기하더라구요. 전 제가 50,000 포인트를 5,000 포인트로 잘 못 들은 건가...순간 제 귀를 의심했구요..저흴 바보로 알더라구요...그 직원 논리라면 그날 저흰 2,000불 짜리 방에 묶은 거죠..지금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제대로 해결할 생각이 없었던 거 같아요.

신세계77

2018-08-05 09:40:09

만약 알러지가있으셨다면 진짜 위험했을거애요. 위에 이슬꿈임이 말씀하신것처럼 민사까지도 갈수있을거같아요. 만약 제가 econ님이라면 일단 빨리치료해 완치해서 본사와 직접얘기할거같아요. 아마 이글이 참고가될수있을거에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3484959

econ

2018-08-05 13:17:17

아 이런 글이 있었네요..정말 고맙습니다. 이렇게 찾아봐주시고...전 잘 몰라서 개미로만 검색해봤어요

제 경우엔 개미라서 짐을 다버려야 하는 일은 없었고, 여행 일정은 전면 취소, 직장인이 아닌 방학 중인 대학원생이라서 증상이 심했던 며칠동안 살림과 공부(연구?)를 못했다는 정도, 호텔 매니저가 처음부터 보상에 대한 의지가 없어보인다는 차이점이 있네요..좋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MJS

2018-08-05 11:28:14

원하시는 바가 분명하시면 호텔과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본사와 이야기를 하시고, 1주일안에 처리가 되지 않으시면 변호사를 사셔서 처리하시는 것이 가장 확실할꺼 같습니다. 호텔하고는 감정싸움만 힘드실꺼 같아요.. 

우선 IHG 전까지는 아무래도 개인 주인이 많기 때문에 딜 하시기 힘들어요. 

econ

2018-08-05 13:26:38

오픈 한지 몇 달 되지 않은 호텔이었고, 최근 오픈 영향인지 평점도 아주 높은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문제가 생기니...어렵네요..

직원 중에 인도인(으로 보이는)들이 많이 보였고, 매니저도 이름으로 짐작컨대 인도인인 것 같은데, 보통 개인 주인일 가능성이 높은 걸까요..

아직도 연락이 없네요...월요일 아침에 제 보험회사 및 이머전시에 확인후에, 본사에 연락해보려고 합니다. 조언 주셔서 고맙습니다. 

대박찬스

2018-08-06 18:57:40

홀리데이인은 개인적으로(가족이 같이) 중동쪽 사람들이 많이 하더라구요.

 

econ

2018-08-06 20:29:27

어쩌면 그 대답없는 매니저도 다 가족관계일 가능성도 있겠네요 

무진무진

2018-08-05 13:30:17

정말 큰일 날뻔 하셨네요. 지금은 괜찮아 졌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봉화직염 쉽게 봤다가 다리가 잘리는 분을 예전에 봤었거든요. 피해보상 충분히 받으시길 바랍니다.

econ

2018-08-05 13:38:33

고맙습니다. 남편이 한국어 병명을 확인하더니, 아....하더니..군복무 할때 걸리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이번 일을 통해서 개미가 얼마나 위험한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괜찮아져서 정말 다행인것 같습니다.

Yohan

2018-08-06 17:04:53

아 3살 아기까지... 고생하셨네요. ㅜㅜ

 

혹시 개미 사진 찍어놓은 것 있으신가요. Fire ants 중에 가장 공격적인 외래종 RIFA (invicta) 가 아닌가 싶어서요. 이제 북미 남부에 흔한 지독한 놈들인데요. 매년 1400만 명 이상이 쏘인다고 할 정도로요. 이놈들이 갖고 있는 독이 엄청 독해서 쉽게 말하면 걸어다니는 땅벌 (yellow jacket)에요. 이놈들한테 다시 물린 사람 중 1-6% 정도가 땅벌처럼 과민성 쇼크 (Anaphylaxis) 가 올 수 있는데 반드시 병원가서 치료받아야 합니다.

 

이놈들한테 쏘이신거면 향후 쏘였을때 추가로 치료를 더 받아야 할 수 있으니 거기에 대해서도 청구하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원칙적으로는요.

 

속상하시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침착하게 증거를 돌아보고 제대로 된 보상 잘 받으시길 바래요...

 

 

econ

2018-08-06 20:43:31

 

1533605503633.jpg

 

혹시 이 개미가 그 개미일까요...여기 남부 맞고요..달라스 할러데인이었어요..더 자세히 찍을 걸 그랬나봐요. 

지금 물린 것에 대한 보상도 의지가 없는데 미래에 물렸을 경우까지 고려해서 보상 받기는 넘 어렵지 않을까요 ㅠㅠ 

만약 그 개미가 맞다면 1~6%에 안 들도록 조심, 또 조심해야겠네요..ㅠ

 

Yohan

2018-08-20 06:47:18

여행중이라 댓글이 많이 늦었네요.

사진만 봐서는 fire ant는 아닌 것 같네요... 얘네들은 머리랑 가슴이 적갈색이거든요.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 좀 더 알아보니, fire ant 이라고 하더라도 외래종과 native는 외관상으로는 구분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econ님이 물린 개미가 red imported fire ant (RIFA)라고 입증하는 건 어려워 보여요.

문제는 ER 에서 청구한 진료비네요. 홀리데이 인과 연락이 되셨다고 하니 다행이나 보상이 턱없이 부족해 보이네요 ㅜㅜ. 법적 자문을 받으신다니 진료비 문제가 모쪼록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쪽으로 문외한이라 도움드릴 수가 없네요. ㅜㅜ

econ

2018-08-20 23:53:26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 매니저 메일을 받은 이후로 개미 사진 무지 많이 찾아봤어요. 물린 증상은 fire ant 와 같은데, 침대 위 개미 사진은 그거 아닌것 같고요. 다만 카펫에 있던 개미는 침대 위에 것과는 생김도 달랐었고 훨씬 작았었는데, 그걸 제대로 찍어두지 못한 것이 안타까워요.  큰 개미만 잘 찍어두면 된다고 생각했었던게 제 실수 인거 같아요.

 

보상과는 별도로 호텔에서 개미가 나오고, 물린것에 대해 달라스 헬스디파트먼트에 신고했구요. 조사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보상보다도, 약속했던 진료비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고 말 바꾸는 것이 괘씸해서, 자기네 말로 good will 이라는 약간의 보상은 바로 거절했습니다. 본사는 떠넘기기 바쁘고요.

그래도 다행히 저희 건을 맡아준다는 미국 변호사가 있어서

그렇게 진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댓글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Yohan

2018-08-21 13:39:38

아.. 그랬군요. 작은 개미들이 fire ant 였을 수 있겠네요..  호텔에서 개미가 두종류나 나오다니! 방역을 어떻게 한건지 대체...

그런데도 기본적인 책임조차 안진다니, 지점도 그렇고 본사도 그렇고, 할리데이 인 정말 별로네요.

 

변호사 선임 하셨다니, 다행이네요. 그동안 정신, 물질적인 보상 다 잘 받아내시고, 모쪼록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econ

2018-08-21 13:49:00

그것도 제 추측이고요, 확실한 물증이 없네요..아마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침대위에서 물린 딸 아이는 저처럼 심하진 않았으니까요.

저도 이번일로 IHG, 할리데이인에 완전 정 떨어졌습니다.

얼마나 걸릴진 모르겠지만 해결 후에 업데이트 올리겠습니다. ^^

Yohan

2018-08-21 14:10:29

저도 간접 경험이지만 정 떨어지려 그러네요. -_-++ 마모 게시판에 올라왔던 다른 글들도 그렇고 (베드버그 등등) 다른 호텔 체인들에 비해 관리가 훨씬 안되는 느낌에요. 잘 해결되셔서 기분좋게 업뎃하시길!!

econ

2018-08-21 14:34:35

네,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저희 딸아이는 길 가다가도 동네 할러데이 인 간판만 봐도,

"엄마랑 나랑 저기 호텔에서 많이 아야 했잖아" 해요. 이미지 완전 굳혔습니다.

기분 좋은 업데잇 저도 간절히 희망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외로운물개

2018-08-06 21:21:32

아코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저두 이번 주 까지 토요일날 홀리데이 인 프리 나이트 사용해야 하는디 걱정이 되네요...

대부분 홀리데이인뿐 아니구 개인적인 모텔들은 인도계가 거의 독식을 하는거 같아요...

한국사림들이 세탁소 스시집 많이 하는것처럼요...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econ

2018-08-06 21:30:31

참고로 말씀드리면, 제가 묵은 곳은 할러데이인-Dallas NW HWY-Love Field였습니다.

방에 들어가시면 먼저 바닥과 침대 한 번 살펴보세요..고맙습니다.

외로운물개

2018-08-06 21:33:45

감사 합니다...

캘리 샌프란시스코 아래 하프믄 베이에서 운동허구 저녁 묵고 하믄 시간이 늦을거 같아서 프리 나이트 숙박권을 사용해야 해서 산호세에 예약 해났는데

말씀허신 대로 먼저 자세히 살펴봐야 겠네여...몸은 치유가 잘 되시길 바랍니다...

econ

2018-08-06 21:41:55

즐거운 일정 되시길 바랍니다^^

만남usa

2018-08-21 02:31:17

제가 몇년만에 쪽지를 보내게 만드는 짠 한 글이네요..

쪽지 보냈습니다..

확인 하시고 작은 제 도움이라도 필요하시면 연락 주세요...

econ

2018-08-21 13:44:23

쪽지 정말 감사합니다. ㅜㅠ

저도 쪽지 보냈습니다. 

만남usa

2018-08-21 14:07:47

다시 쪽지 보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con

2018-08-21 14:36:23

감사합니다.!!

우왕좌왕

2018-08-21 13:46:18

아저씨!! 오랫만이요!!

 

만남usa

2018-08-21 14:08:18

ㅎㅎㅎ오랫만이네요..

우왕좌왕님

쭈야

2018-10-22 06:14:28

잘처리되셨다니 다행입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이정도면 소액변리 건에 해당할텐데,

변호사비는 어느정도 청구되나요?

econ

2018-10-22 13:30:33

저희 건은 변호사가 변호사 명의로 레터를 한 번 보낸 것인데, 

레터에서는 500불을 요구했고, 저희가 받은 건 300불이라서

레터 써 주는 비용으로 변호사가 200불을 청구한 셈이죠.

처음에 의뢰할때 비용에 대해서는 컨틴전시로 설명을 들었고, 소송이든, 합의든 보상받으면 변호사가 보상 중 일부를 가져가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어요.

제가 생각하기엔, 소송까지 가게 되었다면, 아마도 구체적으로 비용에 대한 얘기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shilph

2018-10-22 07:49:50

고생하셨습니다 ㅜㅜ 잘 처리되서 다행이네요

econ

2018-10-22 13:31:05

고맙습니다!!

역전의명수

2018-10-22 08:51:05

어휴.. 정말 다행입니다 ㅠ

econ

2018-10-22 13:32:17

네네, 정말 다행이죠^^

고맙습니다!

라이트닝

2018-10-22 12:14:39

그래도 다행이네요.
근데, 변호사 비용은 청구 안하셨나요?

내용보니 피해 보상은 겨우 300불인 것 같은데, 그간 고생하신 것이 비하면 너무 약소하네요.
3000불도 어찌보면 약소해 보이는데 말이죠.

econ

2018-10-22 13:48:48

고맙습니다^^

윗 댓글에서 쓴 대로 변호사가 레터 비용으로 200불을 청구한거구요.(저희가 학생이라서 그런지 뭐가 얼마다..뭐 이런 얘기도 안하더라구요, 처음부터 레터 보내면 해결될것으로 예상했던 것 같아요)

 

300불은 ㅎ 

저희가 변호사한테 가기 전에

그 호텔에 마지막으로 쓴 편지에 저희가 피해보상으로 300불을 요구해서 그런거 같아요.

제가 학생이라서 다른 분들처럼 며칠 간 회사에 못 가고 그런건 아니라서 이머전시 오간 비용, 여행 취소 비용 등으로 최소한으로 요구한 금액이었거든요..

의뢰할때도, 그 편지 보여주면서 우린 보상보다도 병원비 해결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거든요..그랬더니 거기에다가 레터 비용 200불만 더 청구해서 레터 보낸 것 같아요 ㅎ

 

며칠간 아팠고 맘 고생도 했지만, 이렇게 처리 된 것만 해도 감사해하고 있어요^^

합의 됐다면서, 변호사가 저희한테 하는 말이, 소송으로 들어간다면 입증책임이 우리 쪽에 있어서 이기는 걸 장담할수가 없다고, 관련 사건 케이스도 하나 덧붙여주더라구요..

Passion

2018-10-22 13:33:56

그래도 잘 해결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돈 문제보다도 심신적 고생이 심하셨을 텐데

그게 일단락 되었으니 다행이네요.

econ

2018-10-22 13:55:11

네 맞아요

특히 심적으로..힘들었었어요..

일단락된걸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목록

Page 1 / 382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550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13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93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2001
updated 114787

아맥스골드 연회비 인상 루머 ($250->$325)

| 정보-카드 22
  • file
가고일 2024-05-24 2626
new 114786

샌프란시스코 - 라스베가스 - 덴버 일정

| 질문-여행 11
알버 2024-05-25 142
updated 114785

테슬라 모델Y 이자율 0.99%로 대출

| 정보-기타 60
SFObay 2024-05-13 10281
new 114784

Roth IRA에서 현명하게 돈을 빼기 (v2)

| 정보-은퇴 15
  • file
도코 2024-05-25 1639
updated 114783

11월, 12월에 여행 하기 좋은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캐리비안 지역들 혹은 유럽)

| 질문-여행 4
Wanzizzang 2024-03-31 639
updated 114782

[댓글로 이어짐] Skypass KAL 대한항공 라운지 쿠폰 나눔

| 나눔 121
ReitnorF 2024-01-14 3678
updated 114781

임산부 수액 질문드려도 될가요?

| 질문 19
쿨한조이 2022-01-04 2727
updated 114780

버진으로 대한항공 -> 미국에서 델타 경유로 가는데 checked 짐 무료가 2개인가요?

| 질문-항공 21
unigog 2024-05-20 1415
updated 114779

역대 최고? (제가 본중에) 아멕스 골드비즈 오퍼 150,000

| 후기-카드 26
  • file
together 2023-11-30 6625
updated 114778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95
블루트레인 2023-07-15 14403
updated 114777

괜찮은 글로벌 1년짜리 data 전용 e-sim업체 추천 레퍼럴글타레 (마모님 승인 완료)(내용추가)

| 정보-기타 136
AVIATOR 2023-07-17 12340
updated 114776

미국에선 sign 이 무척 중요하군요

| 잡담 11
슈퍼맨이돌아갔다 2017-05-06 3873
updated 114775

뉴욕 맨하탄 Atoboy 방문기

| 정보-맛집 12
  • file
지구별하숙생 2024-05-24 1889
updated 114774

개똥을 안 치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잡담 37
CuttleCobain 2024-05-24 2984
updated 114773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83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4403
updated 114772

이직/이사, 은퇴지 선정 등에 참고가 될 만한 state taxes by state

| 자료 50
안단테 2024-05-23 3706
new 114771

항공권 노쇼 패널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버진애틀랜틱

| 질문-항공 4
이로미 2024-05-25 798
new 114770

해지/다운: 1) Citi AA Plat. Select, 2) Barclay AA Aviator Red, 3) Chase 사프

| 질문-카드
sixtoseven 2024-05-25 128
updated 114769

(05/24/2024 Update) 한국 메리엇 프로퍼티별 기카 사용 가능 여부: 불가 6, 미확인 2

| 정보-호텔 116
grayzone 2020-08-18 12519
updated 114768

Ricoh Gr3 사진 (마감)

| 잡담 328
  • file
EY 2024-05-21 4245
updated 114767

ICN - HNL (6시간 경유)- JFK, 이렇게 6시간을 호놀룰루에서 경유할 시 이용할만한 관광 서비스가 있을까요?

| 질문-항공 9
sunny1919 2024-05-23 733
updated 114766

아멕스 힐튼 아너 7만+숙박권 / 서패스 13만+숙박권 사인업 - 퍼블릭/레퍼럴 둘다 보이네요.

| 정보-카드 16
헬로구피 2024-05-23 3130
updated 114765

뱅보 - First National Bank of Pennsylvania 체킹 열어보신 분 있으신가요?

| 질문-기타 4
CarpeV10 2024-05-24 258
new 114764

DFW 공항 수하물 관련

| 질문-항공 1
bibisyc1106 2024-05-25 215
new 114763

(종료) 대한항공 라운지쿠폰 2장 나눔합니다.(만료 3/31/25, 앞으로 디지털쿠폰이 되나요?)

| 나눔 9
  • file
재민아빠 2024-05-25 250
updated 114762

4월 중순 denver 덴버 여행관련 질문: Bear Lake hiking 코스가 걷기 좋을까요? 혹은 garden of gods?

| 질문-여행 25
아이언맨 2024-03-22 1214
new 114761

체이스 비즈 잉크카드 처닝방법

| 질문-카드 5
브루클린동네부자 2024-05-25 842
updated 114760

애들이랑 집에서 씨름하지 말고 온라인수업 (Outschool) 후기 및 릴레이 Refer:아멕스오퍼사용가능

| 정보-기타 123
  • file
나이스쏭 2020-07-07 10995
updated 114759

1학년 리딩 & Comprehension

| 잡담 41
LakeHills 2022-01-29 6375
updated 114758

Global entry 총 249.95불인데 원래 100불 아니였나요? (processing fee $149.95 + membership fee $100)

| 질문-기타 22
dipu 2021-10-03 6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