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West Fjord 가보신분 계신가요?

가진 않았지만 글도 살려볼겸 댓글 답니다 ㅎㅎ

저는 방문 예정이었는데 가던 도중 눈이 수평으로 내리는(?) 장관을 연출하는 태풍같은 바람에 suv가 들썩거려서 포기했었습니다.

저는Grundarfjörður 까지밖에 안가봐서 Snæfellsnes에 어떤 다른게 있는지 모르겠는데, 날씨만 괜찮다면 West 들러볼 것 같습니다.

우선 살려주셔서 감사하고요 *^^*

눈이 수평으로 내린건 그만큼 바람이 세서 그런건가요? 전 여름이라 그런 경험 못하겠지만 신기할듯하네요. 막상 당하면 무섭겠지만요. 

Westfjord 가면 하루는 온전히 다 써야할것 같더라고요.  저도 여기로 맘이 자꾸 가네요.

그래도 다녀오신 분 경험 들으면 판단하기 훨씬 좋을듯해서 여쭤봤어요. 

Grundarfjörður  여기는 몰랐는데 멋있네요 추가해야겠어요. 덕분에 감사합니다.

미바튼 여정 마치고 Snæfellsnes 반도까지 가는길에 중간중간 스탑할곳이 많을까요? 

네 겨울에는 바람이 세더라구요 ㅎㅎ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미바튼에서 아큐레이리 넘어가는 구간에 경치가 너무 웅장하고 좋았습니다. 산속으로 드라이빙하다가 산과 산 사이로 갑자기 바다가 나타나고 아큐레이리로 내려가는 구간에서 자연스럽게 멈추게 되더군요.

그 이후에 뭐 특별한건 없었는데 중간에 Víðimýrarkirkja 한번 들렀던거 같고, Hvitserkur 들르려 했는데 도로사정을 아이슬란드 앱으로 봤을때 close되기 바로 전 단계여서 못갔고, 중간에 경치가 이쁜곳에서 한 두세번 멈춰서 사진 찍었던거 같습니다. 겨울에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자연의 소리만 들으면서 같이간 애랑 가만히 벤치에 앉아 가만히 있었던게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Hvammstangi에서 숙박했었습니다.

서쪽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그린란드 배경으로 나오는 Stykkishólmur 가 있습니다만, 사실 영화에 나오는 곳을 가본다는 의미만 있지 다른 마을에 비해 특별하진 않습니다. 그 영화를 보셨거나 보실 예정이라면 east 쪽에 Seyðisfjörður의 꼬불꼬불 길 위에서 사진 한번 찍으시구요! -> 롱보드 촬영지

전 영화를 아직 못봐서 꾸불꾸불한 길이 무슨말인가 했는데 영상보니 가서 사진 찍어야겠다 싶네요. ㅋ  

Stykkishólmur  은 사진상으로는 너무 아기자고 예쁜데 이곳이 평범한 곳이라니 기대가 자꾸 올라가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Stykkish%C3%B3lmur#/media/File:1_aerial_pano_stykkish%C3%B3lmur_2017.jpg 

그동안 좀 바빠서 북쪽 은 아직 조사를 못했는데 하아안님 덕분에 좋은 곳들을 알게되어 감사합니다 ~~~

별말씀을요 ㅎㅎㅎ

유튜브 링크에 있는 저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장면별로 멈춰가며 실제 위치 찾아내서 사진 찍었던게 생각이 나네요 ㅎㅎㅎ 특히 영상의 처음 마을 경치 장면을 실제로 처음 봤을때 감동의 물결이 몰려왔던 기억이 ㅎㅎ

좋은 아이슬란드 여행 되시길!

감사합니다~~ 

전 가보지는 못하고 '걸어서 세계속으로' 프로를 통해 어제 봤는데 ..유럽에서 가장 웅장한 폭포라고 설명이 .. 데티포스 폭포! 관광객들이 너무 추워하네요. 

얇은 패딩과 비옷도 준비했습니다~~~ 

아 비옷이라니까 갑자기 생각나는데, 조금 젖는거 괜찮으시면 Gljúfrabúi 라고 작은 폭포가 있는데, 대부분 밖에서 사진 찍고 있을텐데, 동굴 안으로 들어가서 안에서 볼 수 있어요. 대부분 모르거나 젖기 싫어서 안들어가서 들어가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정보 감사해요. 제 파일에 적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