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식사 습관 개선할 점이 뭐가 있을까요?

배달 민족 대상으로 만든 프로그램인데 뭐 우리끼리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요? ㅎㅎ

서양사람들도 위암 발생으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데도 주말마다 고기굽고 태우고 먹는걸 보면... 그냥 문화로 다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 하나에 모든 사람들의 숟가락이(침이) 범벅이 되서 나눠먹는거에 대해 꽤 많은분들이 거부감을 많이 갖더라고요.

이걸 개선될 점이라고 하기엔 문화의 일부분이다 라고 봐야하나요?

저도 위생적이진 않다고 생각해요

개인 그릇 하나씩 주고 덜어 먹으면 되는데요 

비위 상해요 

그렇죠?

제 그릇 자겨와서 국자로 덜어 먹는데 그거가지고 유별나다고 뭐라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

그러든지 말든지요 

ㅋㅋㅋㅋㅋ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든지 말든지

저 맨날 히든 고수 님 댓글만 찾아 읽다 보니까요.

또 한글은 마모내서만 접하다 보니까요. 

댓글 말투가 히고님처럼 변해버렸어요. 

ㅋㅋㅋㅋ

좋은 건 닮는다고요 

나눠 먹는 것 뿐만 아니라, 만들어서 며칠 두고 먹는 나물 반찬 같은 경우는 침때문에 쉽게 상한다고 하니까요. 그것 때문에라도 식구 끼리 먹을 때도 앞접시 & 추가 젓가락을 쓰는데, 귀찮아서 잘 안되요.

손님 오실 때는 무조건 덜어 먹습니다.

그렇죠,, 위생상 귀찮아도 먹을만큼의 양만 그날그날 덜어 먹는게 좋은데

귀찮음병때문에 그게 잘 안되죠 ㅠ 

원래 한국 문화가 개인당 한상차림 입니다. 아마 조선시대 사극 혹은 더 전 사극 보시면 가끔 접할 수 있는데.. 

이게 일제시대때 워낙 못사니까 국 하나를 나눠먹으면서 현대까지 정착했다고 합니다.. 안 좋은 문화고 개선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인 패키지 여행에서  한식당 갈때면, 남의 식구 들하고 반찬 한접시 생선 하나 이런식으로 줘요. 그걸 먹기전에 덜고 나누는 사람 우리뿐 인걸 보면 유난 스럽다고 하겠죠. 아예 안먹고 넘기는 반찬도 많아요.  사람 넷에 물김치 한공기 이럴때 라든지... 에효... ㅋㅋ

저도 앞 접시 자주 쓰는 부모님 아래서 자랐는데요, 친구들이랑 아시아 문화에 대해 얘기할 때 자주 거론하는 부분이더라구요. 한중일식문화 얘기를 할 때, 각 문화별 젓가락 숫가락 모양 얘기를 해주면서 그게 각나라 식문화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주면 얘기가 길어지고, 듣는 사람들도 재밌어하더라구요. 중국 vs 한국/일본만 봐도 젓가락 길이가 다르고, 숫가락 모양새가 다르잖아요? 너무 신기하지 않아요?!

저는 친한 친구가 아르헨티나안인데, 거긴 또 mate 라는 차를 금속으로 된 빨대로 마셔요. 근데 한 컵에다 티를 재우고, 한 사람이 한 번 마시고, 거기에 또 물을 부어 차를 만들어서 옆 사람한테 주거든요. 같은 컵 / 같은 빨대. 이 친구랑 한국 음식점 가면 불편함 없이 찌개 같은 그릇에서 각자 숫가락으로 먹거든요. 

이걸 보면서요, 아, 음식에 있어서 개인의 위생에 대한 인식이 다르구나 느끼고요.  미국에서 자란 매니져가 뉴욕 지하철 타서 절!대! 봉안 만지는 germaphobic 인 거 보면서, 문화 속에서도 개개인의 차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드라구요

덜 짜게 덜 맵게 이런 거 쓰려고 왔는데요.ㅋㅋㅋ

ㅋㅋㅋㅋ 전 탄수화물(흰쌀밥) 과다섭취요

+1

우리집 1달 모자란 2살짜리 아들이 탄수화물 중독 같아요....어흑....계속 밥달래요..................

전 공기 중독인가봐요. 조금만 공기를 섭취를 안해도 죽을 것 같아요.... 실제로 죽을 지도.....

저도 이거 쓰려고 들어왔어요.

밥심 ㄴㄴㄴ

90년대까지도 진짜 흰쌀밥이 대세였는데 요즘은 한국 갈때마다 잡곡밥 현미밥이 자주보여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진짜 흰쌀밥은 건강의 최대의 적. 

헐 저돈데 ㅋㅋㅋ

+1  저두요..

제목보고 같은 생각으로 왔어요..ㅎㅎㅎㅎ

한국 치킨 맛있다 맛있다 하는데 한국 방문 중에 먹어보면 다 너무 짜고 달아요. 닭도 중병아리 크기라 고기 단백질은 없고 소스맛으로먹죠. 이번에 또 방문하는데 치킨 안 먹으려고요. (단호) 과연 가능할 지는 모르겠지만요.

저 지난번에 일주일 한국 방문했는데 치킨 8번 먹었습니다 ㅋㅋㅋ 저는 원래 양념치킨은 안좋아해서 후라이드만 먹었구요. 첫번째 먹었던것만 제가 먹고 싶어서 먹었던 거였고 한국분들 치킨 진짜 많이 드시더라구요 ㅎㅎ 

앗, 위에 소스맛이라고 썼는데 후라이드도 있었군요. ㅎㅎ

근데 닭 자체가 염지된 것들이라 소스없는 애들도 만만치 않게 짠 것 같았어요. 근데 왜 모밀국수 안 드시고?

짠게 맛있죠! 아하하하 모밀국수는 지방에 가야 먹을수 있는거라 아쉽게도 ㅠ 

저도 이런댓글의 정보를 얻으려고 들어왔네요....ㅎㅎ

그래도 또 다른 종류의 정보 얻고 갑니다. 

식닥에서 먹을때 다리 하나를 의자에 두고 먹는 사람요. 

전 그게 보기 싫더라구요.

제가 아는 미국사람이 그러더라구요 저도 보기 싫었음 하지만 말 못했죠 ㅜ 

진짜 이건 너무 거슬립니다.

한 술 더 떠 의자에 양말이나 맨발로 양반다리하고 먹는 사람도

부지기수...  역겨워서 밥 맛이 싹 달아납니다.

저는 양말이 더 거슬리는지 신발이 더 거슬리는지 생각을 좀 해봐야겠네요 ㅎㅎㅎ 

맨발로 양반다리... 자수합니다 ㅠㅠ

얼마전 근처 백종원 홍콩반점에서 짜장면 먹는데 옆테이블 아주머니가 그러고 드시더라구요..문제는 그 옆테이블 아주머니가 한마디 해서 두사람이 싸움 났다는....;;;;

음식을 덜지 않고 저렇게 같이 먹는 습관 때문에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헤르페스1형 바이러스 보균자가 되었지요. 음식을 반드시 덜어먹는 서양사람들한테는 헤르페스2형(성병)만 남은 상태라서 입술 부르튼 사람보면 2형(성병)인줄로 종종 오해하곤 합니다. 저도 1형보균자인데 밤새다가 피곤해서 입술부르트면 미국 직장동료한테 오해 받을까봐 계속 약바르고 그래도 빨리 안나으면 하루 휴가를 내기도 해요.

[헤르페스 바이러스] https://namu.wiki/w/%ED%97%A4%EB%A5%B4%ED%8E%98%EC%8A%A4#s-4

미국도 HSV-1 prevalence 50% 가까이 돼요. 요즘은 -1과 -2를 구분하는 게 아주 큰 의미가 없기도 하고요 교차감염이 심해져서... 그 원인은 차마 말할 수가 없지만요...

네.. 미국도 50%나 되다니 놀랍네요. 입술부르튼 미국인들을 거의 본적이 없는데 다들 조심해서 그런가 보네요...

링크 읽어보니 서양에서는 키스 병이라고도 하네요. 지난 번에도 마모에 나온 이야기인데 서양인들은 얼굴 부비고 얼굴에 뽀뽀를 많이해서 그런가 싶네요.

왜 교차감염이 요즘 더 심해졌는지 전문가 의견이 궁금한 1인...

저..전 그런 거 몰라요 부끄러워요 힝

옛날에 교과서에서 가르치길 1형은 입가에 나고 2형은 생식기에 난다고 했어요. 근데 요즘 보면 2형도 입가에 나고 1형도 생식기에 나는데 이게 전혀 예외적인 상황이 아닌거죠. 이유는.. 음.. 입과 생식기를 맞대면 1형과 2형이 만나겠죠? 흠흠..

의사 처방받아서 Valtrex 써보세요.  복용 타이밍이 아주중요하지만 최고의 효과를 봤습니다.

헤르페스는 모든 사람이 다 가지고 있는 걸로 알았는데요.... 아주 간난쟁이를 제외하고는.... 가족들끼리는 어떻게 되었던 같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걸로....

밥을 너무 빨리 먹어요.. 좀 천천히 먹고 싶은데 둘러보면 다 먹고 일어나려고 해요.. 집에서건 식당에서건.. ㅎㅎ

쩝쩝쩝 소리내는거

과자먹을때 찹찹찹 소리내는거

근데 백인애들도 심한애는 심해요.

진심 괴로워요.

저도 이거 쓰러 들어왔는데... 정말 이것 때문에 친한 한국분들 중 몇분과는 같이 밥 먹는 걸 주저하게 됩니다. 보면 한국이랑 중국이 좀 심한데, 아무래도 거의 팔팔 끓는 정도의 뜨거운 음식이 있는 문화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아우 진짜 참을 수가 없는 것 중 하나입니다.

회사에서 미국애들 칩먹는데 '쿠챠우' 비슷한 소리나는 스낵 너무 거슬리더라구요.ㅋㅋㅋ

저는 가장 싫은게, 한국에 있을때부터, 국에 숟가락 첨벙 담그면서 같이 먹는거요..

더 신기한건, 그 뜨거운 국을 안 식히고, 후르룩, 저는 아직도 그렇게 먹으면 입천장 다 데어요.. ㅠㅠ

한국에 계신 분들 정말 이거는 바꿔야 해요. 맨날 맛있는 거 먹는거..... 다른 곳에 있는 사람도 생각해야지..... 넘 하잖아요....

ㅋㅋㅋㅋㅋㅋ 맛있는건 일주일에 한번만!!

ㅋㅋㅋㅋㅋ

동감!

하지만 제가 한국에 갈때는 기를 쓰고 먹으러 돌아다닙니다...

전 밥먹고 물 마시면서 우글우글 하는거요. 저도 가풍 탓에 결혼 초기에 이랬다가 엄청 욕먹고 안그러는데요. 이거 보면 밥맛이 싹 달아나요.

한국인이 문젠가요?

그져 밥많이 먹는 제가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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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설명 찰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러크럼 명쾌한 표현이.................ㅎㅎㅎ

아 !!! 설명 찰지다...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요 문화적 관습의 차이는 어찌 할수가 없나 봅니다..

물론 사람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서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