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하네다 환승 시간

나이있으신 분이라면 아무리 비즈니스라도 경유하는 표는 힘듭니다. 특히 미국이 아닌 일본에서 경우 하면 더더욱이요..게다가 nrt-hnd가 끼어있으면x2.

그것보다 이코노미라도 bos-jfk-icn 구간이 더 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일본 비즈니스로 경유하고 많이 다녔지만 차라리 jfk-icn 대한항공 이코노미 직항이 더 편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나이가 엄청 많으시진 않고 영어로는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으셔서, 단순히 길 찾는 게 문제라면 최대한 구체적으로 direction을 드리려고 하는데 힘든 이유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이코노미라면 BOS-ICN 직항이 훨씬 편하겠죠... 그런데 극성수기라 이코x2 [105K]는 보유 마일리지가 부족하고 저렇게 하면 NRT-ICN-BOS 비즈x1 [62.5K]은 가능합니다.

마지막 옵션으로는 NRT-ICN 구간을 저가 항공 편도로 끊은 뒤, 대한항공 ICN-BOS을 성수기 이코노미 [52.5K]로 끊는건데 이건 위의 옵션과 동일한 비용이 들면서 (마일 10K 아끼는 대신 표를 구입해야 하니) 이코노미를 타는 셈이라 그렇게 해야 할 정도로 환승의 리스크가 큰지 궁금합니다ㅜ

일단 일본이면 공항 벗어나는 순간 영어로 의사소통이 무용지물일 가능성이 높고요 (물론 일어가 되신다면야 모르는 얘기입니다만).  

아무래도 미국에서 오시는 거면 짐도 붙이실 것 같은데. 비행기 내려서 -> 입국 / 짐 찾기 -> 입국장으로 나와서 짐을 다 들고 버스 탑승 (60-80분 소요) -> 짐 다시 체크인 -> 시큐리티 -> 비행기 탑승...

제가 좀 저질 체력이긴 한데 30대인 저라도 TPAC 탄 이후에 짐 다 챙겨서 저걸 하려면 몸이 나갈 것 같은데요. 

본문에도 적었지만 checked bag은 없을 것 같습니다. 4명이 먼저 널널하게 이동해서 짐은 그 쪽으로 옮길 것 같고요, 이 2명이 따로 오는데 최대한 빨리 오는 게 더 중요하긴 합니다.

남의 표 끊는 거라면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단순한 여정으로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분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비즈타고와서 이고생을 왜?' <- 백프로 동감합니다. 저도 여러번 생각..

저라면 aa마일은 아껴두고 ur 1.5등등을 이용해서 bos-icn 이코노미 직항을 생각해볼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여정을 짜고 마일을 준비했을 때는 보스턴 직항 소식이 없던 때라서... 어차피 경유해야 하는거 비즈니스가 당연히 낫겠지란 생각을 했었어요.

아래도 적었는데 허리 디스크 수술 이력이 있으셔서 웬만하면 비즈로 해 드리고 싶었고요. 그럼에도 이코가 낫다는 의견이 많아서 이건 본인에게 물어보겠습니다. 힘들다는 게 가능하지 않다는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답변 감사합니다.

남표면 별로요 

맞아요. 표 해드리고도 저렇게 고생하시면 괜히 욕 먹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혹시라도 연착되면 뒤에것 못 탑니다. 저라면 안 합니다.

짐이없다는게 체크인짐부터 캐리온까지 하나도없으시단거에요?아님 뭐 캐리어 24인치짜리 하나란말씀이에요? 

짐이 아. 예. 없으면요 지하철 타고 사람구경해도되는데 그냥 일반 서울지하철 타신다생각하면되구요 (값은 비싼데왜??ㅠㅠ) 시간도 즈응말 오래걸려요 체감상 ㅠㅠ

리무진이 그냥 비교하고 자시고 할것도없이 천프로낫구요. 그것도 짐 정말 인당 한개정도있을때만 추천하고요. 비즈타고 편하게와서 왜 이고생? 이런느낌은 지울수가없어요 ㅋㅋㅋ 아그리고 도착시간이 퇴근시간인거같은데요. 막힙니다 막혀요. 막상안해보심 모른다는요. 히든고수님말에 백번동의합니다. 본인이 이런거 비즈발권 원해서 한거면 그분은 괜찮읉텐데 그 나머지 동행세분은 계속 불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캐리온 하나 정도일 것 같습니다. 이 여정으로 일행은 총 2명이고요. 에구ㅜㅜ 다들 의견이 부정적이시네요.

제가 이렇게 짜려고 한 이유가 일단 한 분이 허리 수술도 하시고 별로 안 좋습니다. 당연히 BOS-ICN 왕복 대한항공 비즈가 좋긴 한데 이건 제 사정에 마일이든 레비뉴든 발권이 불가능합니다ㅜ 이코에서 오래 앉아 있는 것보다는 환승이 약간 불편해도 비즈를 끊는 게 낫다고 생각했고요. 그런데 그냥 돈 주고 대한항공 BOS-ICN 왕복표 사는 게 낫다는 의견이 다수네요. (발권할 당시 이 옵션이 없었긴 했는데....)

이건 제가 알 수 없는 부분이니 그 분께 물어보면 되고... 그냥 저 여정이 불가능할 확률이 큰지 궁금하네요. 아예 옵션으로 고려조차 하면 안 되는건지.

6:50분 아시아나 105 편으로 연결하시는 것은 고려 대상이 아닌가요? 어차피 분리발권이라면 같은 나리타 출발이 백번 나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럼 인천-보스턴 구간이 성수기 마일 차감이어서요. 보유한 마일이 딱 인당 12.5K입니다. 그렇다면 대한항공 이코로 끊어야 할 것 같고요. 그럴 바엔 차라리 대한항공 왕복 이코로 구입하는 게 낫겠고요. 다른 팀은 도쿄에서 몇 박 머물다 갈 생각이라 문제가 없는데 이 2명을 어떻게 연결할지 고민이네요.

대안은 말씀하신 아시아나 나리타-인천 왕복표 구입 후 JAL로 나리타-보스턴 발권입니다. 그런데 이건 인천->나리타 항공편이 다 오전에 도착하고 JAL 직항은 오후 6시에 출발해 layover가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미국으로 돌아오는 표를 대한항공 원팔표 성수기 뽀개기 하시는 건가요? 그럼 그 날 KE 2편 5:20분 자리가 없어서 하네다 알아보시는 건가요? 나리타 MCT는 1시간이라서 연결 시간 자체가 아예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네 맞습니다. 제가 본문에 제대로 안 적었네요.

그게 좀 애매한게 JAL은 터미널 2이고 KE는 터미널 1이라 터미널 2->1 MCT는 90분으로 알고 있습니다ㅠㅠ 저번에 물어봤을 때 이슬꿈님께서 불가능하다 답변 주셨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5064869

국제선-국제선 일반 MCT는 60분이긴한데 아마도 같은 터미널이 그런 것이고 T2에서 T1은 90분이라고 나오네요. 한 분이 몸이 불편하다고 하셨는데 미리 휠체어 신청하시고 직원이 바로 대한항공으로 연계까지 도와준다면 아예 불가능한 것도 아닌 것 같긴한데 모험이긴 하네요. 

네... 20여분 차이가 너무 아쉽긴 한데 그래서 이거보다는 그나마 MCT를 만족하는 나리타-하네다가 가능성이 더 크지 않나 싶었죠. 찾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얘기해봤는데 놀랍게도 이 쪽을 택하셨네요. 불가능한 것 같지 않고, 일찍 도착할 확률이 크고 (flightaware 보니 그렇네요), 또 혹시 못 타게 된다면 라운지에서 시간 보내다가 다음날 비행기 타면 된다... 이러시네요. 가방은 많아야 캐리온 가방 하나 들고 가실 것 같고요.

휠체어는 어른이 아니라 아마 장애가 있는 아이를 신청할 것 같은데요, 이건 이전 항공편인 JAL에서 신청하면 되는거겠죠? 이 때 KE 체크인은 보스턴에서 같이 하면 되는지 아니면 나리타에 도착하자마자 모바일 체크인을 하셔야 하는지요.

MCT가 충족안되어서 연결발권이 안되면 보스턴에서 KE체크인이 안될 수 도 있습니다. 그럴경우 일본에서 다시 체크인을 해야되는데 출국심사가 있는 일본에서 모바일 체크인이 될 지 의문이네요. 어쩌면 일본에서 다시 발권해야 되어서 복잡해질 수 있는데, 이부분은 항공사에 전화하셔서 직접물어보셔야 할 듯 합니다.

비슷한 글을 찾았는데 제 경우와 다른지 궁금하네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4134791

모바일 체크인은 출발 24시간 전부터 하실수 있으니까, 미국에서 출발 하시기전에 하시면 일본에서 이동할때 시간을 절약 하실수 있을겁니다. 제 경험상 미국행 빼고는 모바일체크인이 다 가능했던걸로 기억 하구요..

모바일 체크인 하기전에 사전 승객정보 다 일치하게 입력하시고 하면 잘 될거에요...

아 그냥 제가 해 드리고 보내면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모바일 체크인이 되면 해드리면 되고,만에 하나 모바일 체크인이 안될 경우도 가정을 하셔서 알려드리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건 좀 엉뚱하긴 한데 KE 714 편 (NRT-PUS, 7:20pm) 으로 아예 부산으로 가서 하루 주무시거나 해서 다음날 서울로 가시는 건 어떤가요? 

앗 그것도 사실 대안 중에 이미 있습니다. 나머지 가족이 날짜 맞춰 부산에 내려와서 며칠 구경하는 건 어떻냐고도 여쭤보긴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KTX 역과도 멀고 번거로운 것은 마찬가지니까요.

1. 그래도 나리타에서 줄서서 입국 심사하고 셔틀 시간 맞춰서 탑승하고 하네다에서 다시 체크인하고 하는 번거로움보다는 나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2. 본문에 전체 계획을 말씀해 주지 않으셔서 오해의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본문을 살짝 업데이트 했으니 (밑줄이 들어간 부분)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든 옵션들이 다 시간상으로 불가능할 것 같진 않은데 애매해서 문제입니다. 제 표라면 과감하게 모험을 했을텐데요. 수정 확인했습니다~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서 이건 그냥 제외하고 나머지 옵션들을 들고 어떤 것이 그나마 나을지 여쭤봐야겠네요.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Layover 가 길어도 대안이 난 것 같아요. 비즈시면 나리타의 JAL 사쿠라라운지도 쓰실 수 있지 않나요? 

고려할 게 여러가지인데... 동행하는 아이가 지적 장애가 있어서 긴 layover가 고민이 됩니다. 장단점과 함께 '가능한' 옵션을 모두 모아서 여쭤볼 생각입니다.

나리타~하네다 사이를 오가는 리무진 버스를 찾아보니 대략 65~85분 정도 소요된다고 나오네요.

https://www.limousinebus.co.jp/en/areas/detail/hnd/narita/for 자세한 정보는 왼쪽 클릭해서 보시면 되고, 성인은 3100엔이에요. 예약은 https://webservice.limousinebus.co.jp/web/?lang=en 웹사이트 통해서 하시면 되어요.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4 priority seats (2 rows)도 있다는데, 이 좌석은 선착순이라 확약을 할 순 없어요. 도착하시는 시간이 퇴근 시간 즈음이라 교통 체증이 또 걱정이 되네요..

또 지하철이 있긴 하지만, 아마 NRT 스카이라이너/케이큐선-JR도쿄도심-HND 도쿄모노레일 루트일텐데요. 스카이라이너, 케이큐선, JR, 도쿄모노레일이 제각각 운영 주체가 달라요. 여러 번 갈아타셔야 하고 또 일본 지하철 시스템이 꽤 복잡해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절대로!ㅠㅠ)

저도 얼마 후에 일본 HND->NRT 환승을 해야 하는 지라 이래저래 찾아본 게 많은데요. 경우의 수를 모두 생각해 본 결과, 앞으로 가능하면 NRT~HND 환승은 하지 않는게 좋겠다는 것이 결론이었어요. 비즈 끊으신다면 fast track 티켓을 받으실 수 있겠지만, 환승 과정에 위험 요소가 너무 많네요 ㅠㅠ

혹시 이 비행편으로 커넥팅하시는 건 어떤가요? BOS-ICN으로 찾았을때 JAL이나 Google flight에서는 안 나오던데, 여기저기 뒤져보니 KE002라는 편명으로 대한항공과 코드쉐어하는 것 같아요. (아이고 적고 보니 해당 비행편은 위에 언급해주셨네요ㅠㅠ 나리타 홈페이지에선 셔틀버스 탑승시 터미널 트랜스퍼 1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군요!) https://www.narita-airport.jp/en/access/shuttlebus 여기 한 번 봐보셔요~ 만약 코드쉐어로 걸어서 빠르게 환승할 수 있도록 JAL에서 신경써준다면, 제게는 KE002번이 가장 이상적인 해법같아요^^

찾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위에 댓글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MCT (minimum connecting time)가 1시간 30분이라서 판매가 불가능한 항공권입니다. 그래서 연결 안 해줄 것 같고요. 저는 솔직히 나리타-하네다 환승도, 나리타 터미널간 환승도 루트만 확실히 알고 서두르면 절대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대신 발권하는 표라 고민입니다ㅜ

저도 리무진, 지하철 등 연결편은 모두 찾아봤는데요. 이론적으로 3시간 30분이면 충분하고도 남을 것 같은데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서... 실제 경험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조만간 환승하시게 된다면 경험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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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바로 퍼스트타고와서 지하철로 환승한일인인데요 ㅋㅋ 진짜 최악이었던기억입니다. 환승이 불가한게아니라 그냥 좋지않은경험이었다고 말씀드리는게 맞을듯요 ㅋㅋ 

KE BOS-ICN 직항..은 여름이면 성수기 문제가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