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spoofing!!

가게에 있다보니 별의별 사기 전화가 여러군데서 옵니다.

근데 요놈들이 꼭 바쁜 시간대에 전화를 해서 제 판단력을 흐트려버립니다.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은 전기회사라고 하면서 내가 전기빌을 안냈으니 1시간 후에 전기를 끊겠다고 합니다.

익히 들은 고전적인 수법이기에 진짜 허당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 나 돈없어! 끊어! 하니깐 알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놈들 수법이 꼭 커스터머 써비스 센터인양 여기 저기서 전화 받는 소리 (일부러 기계음을 틀었겠지요), 그리고

내 콜러 아이디에는 전기회사(BGE)와 전번(800-685-0123)이 뜸니다.  

혹시나 하고 구글 서치해보니 전기회사가 맞습니다.

순간... 이럴리가 없는데.....

내가 아는 상식으로는 

절대로 전화를 하지 않는다.! 였습니다.

그후 bge 공홈에 들어가서 서치를 해보니 이런 내용이 나와서 100% 확신이 들었습니다.

BGE has seen an increase in reports of individuals calling BGE customers and falsely claiming their electric or gas service will be disconnected unless payment is made. These impersonators instruct customers to buy a prepaid credit card and call back to a different phone number with the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 (PIN) or other personal information.

They also use a tactic called “spoofing” to manipulate the Caller ID displayed phone number so that it appears as a BGE number. BGE also cautions customers to be mindful of individuals who try to gain access to their homes by posing as utility workers. Utility impostors may carry "official" looking credentials and often work in pairs.

그런데 20분후 이 어리석은 중생들이 또 다시 전화옵니다. 자기네가 가르켜준 곳으로 전화했냐고.....

장난끼 많은 허당 이렇게 대답합니다.

응, 전화했어! 그런데 거기가 스캐머 사무실인것 같다. 넌 어떻게 생각하냐? 하고 물으니

#$@%@ 탁!하고 전화를 끊어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