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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입니다.

 

다들 잘 지내시죠? 이제 동부는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 났어요.

한국보다는 너무 시원하게 여름을 보냈지만 왠지 여름이 이렇게 지나가는것 같아 아쉬움이 남네요.

 

올해는 그래도 양가 부모님들을 다 뉴저지로 모셔서 함께 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별히 부모님이 여름에 오셔서 한달간 계시다 가셔서 좋았어요. (와이프는 힘들었다고 함....씨월드 알레르기가 있으셔서....ㅎㅎ 미안해 내가 잘 하잖아....날 가져... 난 당신의 노예야...ㅠㅠ ㅋㅋ)

 

생각같으면 더 좋은 집에 좀 더 안정될때 모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이제 부모님들도 나이가 계시는 거동하실수 있을때 모셔야 건강하게 이것 저것 보여도 드리고 할것 같어서 올해 모셨죠. 그래도 저도 좀 형편이 좋아져서 여기저기 구경도 시켜드리고 같이 추억(?) 만들기 했어요. (돈 많이 썼어요. ㅋㅋ)

 

한국 돌아가시면서 이곳 미국에서 아시는 분을 만나서 캐나다에 초대를 받으셔 9월중으로 한국에서 Air canada로 캐나다로 1stop으로 갈아타고 한달정도 방문하시게 되었어요. 참고로 아버지 친구분이 미국과 캐나다에 집에 계셔서 이번에는 캐나다쪽에 방문을 하는데 문제는 캐나다 뱅쿠버에서 친구분 댁이 있는 시골까지 가는 캐나다 국내선 작은 비행기를 혼자 갈아타시는게 문제에요.

 

아버님이 영어를 잘하시는것도 아니고 한국사람이 많이 사는 동네도 아니라 가실때 동행도 없이 혼자 가시는 것이라 어떻게 안내를 해드려야 할지 막막해요.

 

에어 캐나다에 알아보니 어린이와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는 있는데 노인분을 위한 안내 서비스는 없더군요. 제가 영어로 편지를 좀 써드리고 캐나다 친구분 주소나 연락처 영문으로 남기려하구요. 케나다 벵쿠버 입국하실때 한국만 하시는 세관원은 없겠죠?

 

아버지가 70은 넘으셧지만 건강하신 편이라 그렇다고 아프지도 않은분을 휄체어 서비스를 신청하기도 좀 그렇구요. (참고로 아버님이 몇년전에 무릎수술을 받으신적이 있지만 지금은 좋아지셔서 걷는데 지장이 있는것은 아니구요)

 

1. 어떻게 하면 인천에서 벵쿠버가서 세관이나 이민국 잘 통과하시고 캐나다 국내선 갈아타실수 있을까요? (참고로 달아타는 시간은 4시간으로 넉넉 합니다. 비행기안에서 같은도시 가는 한국분을 만나기 바라는건 요행이겠죠? ㅎㅎ)

 

2. 벵쿠버에서 인천에서 붙인 한개의 짐은 벵쿠버에서 다시 만나서 세관통과 하고 다시 붙이나요? (참고로 전자여행허가서 ETA는 필요하다는걸 알아서 출발전에 신청하려구요.)

 

추가 질문

3. 삼성동 공항터미널에서 에어 케나다도 체크인 되나요? 동생이 태워드려야 할텐데 가능하면 여기서 하면 좀 편할것 같아서요. 

----제가 찾아보니 에어 케나다 된다고 리스트에 이름은 있던데 여기서 하고 휄체어 서비스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체크인 하고 인천공항가서는 거기가서 다시 이야기 해야 되겠죠? 휄체어 서비스 신청자라도 삼섬동에서 인천까지는 자기가 알아서 가는걸로 생각해야죠. 

 

4. ETA는 허가가 났다고 하는데 그냥 가면 되나요? 뭘 출력해 가야 하나요? status체크에 approved되었다고 나오는데 그걸 출력해 가야 하나요? 그냥 여권만 가져가면 자동으로 linked되서 허가 받은거 뜨나요? 처음이라 별개다 걱정이네요.

 

늘 불효만 하던 자식인데 뭐 좀 효자 코스프레(?) 해보려니 힘드네요. 아버지가 테니스 좋아하시는데 얼마 있으면 하는 US open보시는게 인생 소원이라고 하셔서 올해는 좀 힘들고 내년에 한번 모시고 가보려구요. 30년 테니스 인생에 큰 기쁨하나 만들어 드려야죠. (참고로 전 테니스 못쳐요. 그렇게 배우라 할때 좀 배워둘걸 후해해요. ㅎㅎ)

 

그럼 조언 부탁드려요.

16 댓글

푸른오션

2018-08-23 20:03:36

1. 그냥 휠체어서비스 신청하시는게 편할꺼같은데요. 아픈데없다고 타지말라고하지않아요. 저도 그냥 부모님 두분다 신청해드렸어요 길해메실까봐.

2. 이번은패스합니다 ^^

xlogi

2018-08-23 20:10:16

저도 푸른오션 님이 말씀드린것처럼, 건강하셔도 휠체어 서비스 하시는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입국심사 및 전부 다 도와드려서요. 그리고 어르신께서 혼자 짐 챙기랴, 입국심사하시랴, 여러모로 많이 힘드실 수 있습니다. 

 

인천-벤쿠버-캐나다 소도시 이렇게 가시면 벤쿠버가 port of entry 가 되어서 짐 찾아서 입국심사하시고 다시 붙이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 

 

그리고 왠만한 큰 국제공항은 통역사가 있어서요 ㅎㅎ

기다림

2018-08-23 20:26:44

저도 그렇게 될것 같아요. 짐 찾고 하는게 쉬울것 같지 않아서 휄체어 서비스 신청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감사해요.

Passion

2018-08-23 20:10:59

어떤 가이드 서비스 가 없다면 저라면 편지를 써서 여차하면 승무원이나 누구에게 보여주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게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I need to take 2:54PM AS370 flight to Montreal. Which gate is it? Could you write it down for me?"

이러면 누가 도와주는 분이 Gate 34이렇게 종이에 써줄수도 있을 테고요.

 

그리고 예비용으로 핸드폰에 로밍 서비스를 하루나 이틀정도 활성화 시켜서 여차하면 기다림님이 도움을 드릴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시간이 촉박하지 않은 이상 언어가 안 통하시는 어르신들도 제 경험상 조금 시행착오 겪으시면서 잘 경유해서 다니시더라고요.

 

좋은 방법 찾으시길 빌어요.

기다림

2018-08-23 20:44:35

워낙 잘 다니시는 분이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서요. 핸드폰을 하루라도 로밍 서비스 받는게 좋을것 같네요. 감사해요.

CaptainCook

2018-08-23 20:48:47

18년 전 경험입니다만 밴쿠버 공항에 한국어 하시는 분 있었어요.

다만 그게 세컨더리 갔을때 얘기라...

저라면 내서려 immigration에 가서 보여줄 레터 하나 써드릴 것 같아요.

여행목적이 있는 레터와 돌아가는 비행기표가 있다면 immigation은 큰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기다림

2018-08-23 20:58:33

저도 일단 영문으로 간단한 편지 하나 써서 보내드리려구해요. 감사해요.

서울

2018-08-23 21:15:02

걱정이 많이되시겠어요, 저라도 부모님께서 혼자 여행하셔야한다면 푸른오션님 말씀처럼 그냥 휠체어를 신청해드리는게 맘이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나중에 약간의 수고비를 드리면 돼지않을까요? 

기다림

2018-08-23 21:44:49

서울님 반가워요. 예 지금 방금 휄체어 서비스 일단 신청했어요. 오고 갈때 둘다요.

그런데 늘 하는 말이지만 세관통과나 짐은 않도와준다고 하네요. 

마티

2018-08-23 21:15:47

힘드셔도 마중? 나가는건 어떨까요? 

기다림

2018-08-23 21:43:44

시절이 하도 수상해서 미국밖으로 나갔다 오는게 좀 걸려요. 다녀올까도 처음에는 생각했다가 접었어요. ㅠㅠ

짠팍

2018-08-23 22:36:59

가능하시면 1불짜리로 20~30불 정도 지참 하시면 긴급(?)시 요긴하게 쓰입니다.  대부분의 공항에서 Porter들이 있고, 그분들 tip드리면 무거운 짐들 나올때 옮겨주고 나오는데까지 도와주시고 하거든요.  $20불정도에 잃어 버린 짐까지도 어디선가 찾아서 가지고 오는 신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예전에 OZ 일등석에서 1불짜리를 10개 묶어서 booklet형식으로 나누어 주더라구여.  (물론 제가 탄게 아니라서 그냥 그런게 있는지 보기만 했다는 ㅠㅜ)

기다림

2018-08-24 04:31:37

미국 달라인가요? 아님 캐나다 달라로 가져가야 하나요?한국에서 준비되는데로 가져가라 해야겠어요.

눈덮인이리마을

2018-08-24 08:28:39

환율이 1.3대 1인지라 캐내디언들 해피하게 미국달러 받아 줍니다. 헤헷~ 아참 그리고 캐나다 1불/2불은 동전이라서 한국에서 준비하시기는 힘들 거에요.

미키미키

2018-08-24 11:34:14

벤쿠버 공항에서 

1) 입국심사

2) 짐찾기

3) 국내선 연결통로로 가면서 세관신고서 내기

4) 국내선 연결통로에서 짐 drop하기

5) 국내선 연결통로에서 엑스레이 통과하기하기

 

인천에서 오는거라 한국사람들 많이 타서 도움 받으실 수 있고, 벤쿠버 공항 입국장이 직접 pos입력하는걸로 바뀌었는데(전부는 아니구요), 거기에도 직원들 많고 도움 요청하시면 어렵지 않으실거에요. 

 

어르신분들이 자존심때문에 도움요청을 안하시는데, 그것만 잘 견디시면 한국 젊은이들도 많이 도와주고요. 

 

삼성동에서 에어캐나다 체크인 되고요. 보딩패스도 국내선까지 두장 줍니다. 

 

벤쿠버 국내선 엑스레이 통과시스템이 좀 바보같이 바뀌었는데, 한국 어르신들 많이 하시는 실수가 기내에서 준 작은 물병과 작은 와인 가방에 가지고 계시다가 그걸로 걸려서 가방 다 열어보고 꺼내고하는데 시간 많이 걸리고 불편함 생기더라고요.  이 부분 아버님께 잘 말씀드려서 환승할때 챙기지 마시라 하세요.

기다림

2018-08-24 16:36:21

정말 소중한 정보입니다. 감사해요. 휄체어 서비스 신청해서 뒤에서 밀어주시는분에게 도움을 요청해 봐야죠.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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