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커피를 쏟았어요...ㅠㅠ

그렇게 컴퓨터와 키보드 여러번 날려먹은 1인여기있습니다.... 일단 전원분리하시고 말리셔야죠 ㅠㅠ

ㅠㅠ 저두 한번은 tea, 또 한번은 커피 쏟아봤어요 ㅠㅠ 쏟은 양에 따라 키보드 몇개가 나가더군요... 다행히(?) 최소 3년씩 쓴후 쏟아서 그참에 컴퓨터 바꿨죠...

아고, 어쩌나요. @푸른오션 님 말씀대로 일단 일단 전원 다 차단하고요 노트북이면 배터리 까지 분리하시고요 확실하게 말려주세요. 이쯤이면 구석구석까지 다 말랐다 싶을 때 전원 넣어서 작동 여부 한번 확인 해보세요. 모쪼록 잘 회복 되길 기원합니다.

당황하셨겠어요. 누구에게나 종종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너무 자책하진 마시기 바랍니다. 몇가지 기본적인 질문을 드려 봅니다. 

1. 컴퓨터라 함은 랩탑 말씀인가요? 아니면 데스크탑 본체인가요? 구체적인 모델을 알면 더 좋고요.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쏟으신 위치는 좀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나요?

3. 켜져 있을 때 쏟으신 건가요? 꺼져 있을 때 쏟으신 건가요? 

4. 컴퓨터에서 반드시 복구해야 할 중요한 자료가 있는지요? 

푸른오션님, 오하이오님 일단 뒤를 오픈해서 말리고있어요...시간을 달리는 마일님 저도 한3년된것 같아요, 요번3월에 한국에서 한번 다 점검받고 온터라 앞으로 1년정도는 끄덕없겠다했는데ㅠ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방곡곡님 삼성랩탑이구요, 책상에서 구글링하다가 스벅 뜨거운 라테를 그만 @@ 컴퓨터는 사용중이었습니다. 그렇게 중요한건없습니다...다시 초기상태로 복구만가능하다면 상관은없구요, 그럼~~~ ^ * ^

일단 중요한 데이터가 없어서 다행이네요. 다 분해해서 깨끗이 닦고 말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요. 예전에 커피 쏟은 랩탑을 보니까 정말 생각지 못한 곳까지 구석구석 스며들어 있더라고요. 결국 닦다보니 액정 부분까지 거의 분해해서 청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ㅠ 다행히 문제 없이 잘 동작했고요. 사실 굳이 안 닦아도 되는 부분도 자꾸 눈에 띄니까 결국 다 닦았어요. 

커피 양이 많아서 좀 걱정은 되지만, 지금처럼 최대한 말리고 문제가 없기를 바랄 수 밖에요ㅠㅠ.... 꼭 잘 살아나길 바랍니다.  

에고ㅠ, 꼭 살리실 수 있길 빌구요, 다음에는 요런거 하나 장만하시기를 추천드려요..

(사진 출처: ebay)

항상 지나고나면 후회하네요!!! 에이고???

하나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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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금은 마음비우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안되면 어쩌나 하는마음반?? 그리고 여차하면 사야하는데 어디가서 구매해야하는고민반?? 딱 지금 제심정이 그러네요...

저도 아이돌보면서 랩탑으로 이메일체크하다가 커피를 치는바람에 쏟았는데요,

정말 번개같은(?) 반사신경으로 일단 랩탑을 집어서 거꾸로 매달고 강제종료 시킨뒤, 하루정도 말렸어요.

다행히 부활에 성공해서 아직도 잘 쓰고있어요 ㅎㅎ

당장 분리해서 최대한 닦아봐야 겠지만,,,, 하루라도 지나면 PCB 보드에 액체가 들러붙기 때문에, 가급적 전원 & 밧데리 분리후 키보드자판이 땅바닥을 향하게 눕혀놓아야 보드쪽으로 더 스며들어가지 않는데 도움됩니다. 아마도 그렇게 살아난다해도 키보드 통째로 교체는 해야할듯 하고, 보드만이라도 멀쩡하면 다행입니다. 키보드 통째로 바꾸어도 몇십불 안합니다. 이베이나 아마존에서 많이들 팔아요...

저기 주워들은 말인데요, 커피나 쥬스 같은거는 당성분 때문에그냥 말리면 안된다고, 오히려 빨리 전원 분리하고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드라어 바람으로 불어서 말리라고 했던것 같아요. 이전에 Lenovo 랩탑은 물을 한방향으로 흘러나가게 되어있다고도 들은것 같구요. 죄송하게도 이게 어디서 주워들은 것인지 저도 몰라요 얼마나 신빙성 있는지도요 ㅠ. ㅠ 이런 정체불명의 카더라 통신이 더 나쁜건데... 

레노버 이전에 IBM 시절 하이엔드 모델들은 방수가 되었었는데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네요. 씻어서 말리는 것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전 직접하라면 장비도 제대로 없고 또 겁나서 못할 것 같아요. 그냥 비용이 얼마나오든 맘편히 수리점에 맞겨서 세척할듯요. 

기종이나 모델넘버 보시고 이베이에서 키보드 구입 후 유툽 따라 키보드만 교체하시면 별 문제 없을겁니다.

윗분 말씀대로 배터리 분리하셔서 말렸을테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유툽 따라 키보드 분리해보시고 키보드 밑에 보이는 부품들에도 커피가 묻었다면 고치는 비용이 새거 사는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로 전원을 켜시면 남은 수분에 합선이 일어나 랩탑이 망가지기 때문에 전원을 켜시기 전에 반드시 분해하셔서 내부가 완전히 말랐는지 확인해보시구요. 그리고, 순수한 물은 완전증발하지만 커피와 같은 음료는 남아서 응고된 찌꺼기가 지속적으로 기판과 다른 금속부분을 산화시켜 고장을 일으키게 됩니다. 좀 극단적인 경우이지만 항공기 블랙박스의 경우 바다에서 건저올리면 이를 바로 공기중으로 노출시키지 않고 계속 깨끗한 물을 갈아가며 담궈서 소금기와 기타 이물질을 완전히 빼낸 후에 이를 말립니다. 랩탑을 그렇게 할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분해하셔서 알콜 등으로 남은 찌꺼기를 잘 닦아내셔야 할거에요. 어떤 분들은 아예 고농도 알콜에 기판을 통째로 담그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알콜은 공기중의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잘못하면 오히려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https://www.quora.com/Why-are-black-boxes-put-into-water-after-they-are-rescued-from-the-accident-site

저희는 애가 오줌을 랩탑에 싸서 완전히 나갔던 적이.... 흙흙

대박입니다...ㅠㅠ 

ㅎㅎㅎㅎ 자세히 설명부탁드립니다 궁금합니다

별꺼 아닙니다. 애가 아토피 땜에 신경을 딴데 집중시키기 위해 컴에서 비디오를 틀어 놓고 기저귀를 갈고 있는데..... 분수를...... 힘이 좋더군요..... 누굴 닮았는지.... ㅋㅋ

조언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컴이들어오기는하는데요, 상태가 여~~~ 엉...이참에 사라는 뜻인가봅니다. 근데 영 속은??? 말이아니지만요...

어휴, 안타깝네요. 일단 시동이 걸리는 거라면 주변 아는 분에게 한번 봐달라고 하면 어떨까요? 혹시라도 일부 부품만 바꾸고도 살려낼 만 할지도 모르겠는데요. 제 경우 첫날은 이상했는데 한 사흘 방치하고 켜니 정상 작동이 된 적도 있습니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았다면 그나마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