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고용계약의 일방적 파기, 손해배상 가능?

NYPT, 2018-09-06 16:54:35

조회 수
1428
추천 수
0

올 6월까지 구직 활동 중 7월 초에 오퍼레터 받고, 구체적인 employment documents 에 사인하는 과정 다 하고, benefit 등에 다 합의 하고 했거든요, 

그리고 8월 말 부터 일 시작한다고 해서, 더 이상 구직 활동 멈추고, 애 다니는 데이케어도 옮기고 모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메일이 와서 회사 상황이 안좋다고 2 주정도 일 시작 하는 날짜를 늦추자고 해서 2주쯤이야 하고 오케이 했습니다. 

그런데, 또 갑자기 메일이 와서는 이번에는 일방적으로 통보를 하네요. 

상황이 안좋아서 파트타임으로 시작 해야 하고, 풀타임이 되기 전까지는 모든 benefit 은 없다고요... 

 

너무 기분이 나빠서 안한다고 하고 싶은데, 그냥 알았다고 하기엔 억울하네요. 그간 구직활동 못하고 시간 보낸거랑, 애 데이케어 옮기고 한거랑... 그 쪽에 

일방적으로 서류에 사인까지 다 한 계약을 깨는거니깐... 명백한 계약 위반이 아닌지 위자료(?)나 계약위반손해배상(?) 이라도 청구한다고 하고 싶은데, 

 

혹시 이런 경우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할까요? 아니면 미국은 다니던 직원도 너무 쉽게 자를 수 있다는데... 하물며 일 시작도 안한 직원 계약 그냥 깨는거는 너무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인가요? 

 

어떤 조언이라도 듣고 싶어요. 

 

 

18 댓글

모밀국수

2018-09-06 17:04:00

뭐 이런 경우가 있나요 ㅜ 조언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ㅠ 

칼리코

2018-09-06 17:11:55

먼저 위로드립니다.

 

제가 알기론 특별한 계약을 하지 않는한 회사 맘데로에요.

일하고 1주일안에 별 사유 없이 잘린 사람들 넘 많이 봤네요.

작은회사일 수록 더 심하구요.

큰회사는 사인업 보너스 명시하고 사인하죠. 그러면 그만두거나 자르면 서로 손해죠.

 

기운내세요!

재마이

2018-09-06 17:16:25

레더에 사인한 거 다 마쳤으면 일단 풀타임으로 고용해야 할 거 같은데요... 법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일단 연락해보시는것이 어떠신지요? 어차피 어려운 회사 가시고 싶지도 않겠지만 그러다 보면 보상 이야기도 나오고 그럴거 같은데요.

정보와질문

2018-09-06 17:18:44

싸인한 서류상에 어떻게 나와 있나요? 

Termination at will 이라고 나와 있으면 아쉽지만 딱히 방법이 없어 보이네요.

NYPT

2018-09-07 08:32:08

네... 찾아보니 at will 이라는 문구가 있네요 ㅡㅡ;; 

 

정보와질문

2018-09-07 08:47:30

지금 상황에 그다지 도움은 안 되겠지만,

다른 분들께서 말씀하신대로 최대한 감정보다는 이성에 따라 대응하셔야 할 것 같아요.

안타깝네요.

얼마예요

2018-09-06 17:24:48

진짜 짜증 나는 회사네요. 그런데 미국은 자본이 왕이라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아쉬운대로 파트타임 들어가시고 바로 구직 활동 하셔서 더 좋은 직장 한달만에 잡으시고, 그 다음에 싸워보던 뭐던 해보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밍키

2018-09-06 17:27:06

지금 무지 열받으시겠지만....어쩌면 이럴때일수록 냉정해지셔야 합니다. 만약 현재 여유 자금이 많이 없고 딱히 지금 갈만한 다른 회사가 없는 상황이라면 일단 파트타임이라도 일하면서 다른회사를 알아보시는게 좋겠죠. 손해배상도 좋지만 구직활동이 더 중요할테니까요. 

주급만불

2018-09-06 17:30:33

플랜 B가 없으면 더럽고 아니꼽지만 납작 엎드려 훗날을 도모하셔야 할듯...

 

골이 깊은 산이 뫼가 높은 법이고,

많이 쭈그려야 높이 뛰는법입니다.

밍키

2018-09-06 17:31:44

오오 주급만불님 심오한 답글을!  역시 주급만불급입니다 ^^ 

주급만불

2018-09-06 17:34:21

입으로만 그래요. 스스로가 창피합니다요...

Merlet

2018-09-06 20:25:18

글쎄요 참 화나는 상황이지만 위에 분이 써주신 것 같이 미국은 대부분 at-will employement이라서 고용주가 어떤한 이유든 예고없이 해고 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인종이나 성별 차별등등은 자체가 불법이므로 예외로). 제 경험상 모든 오퍼 받으면서 서명하는 서류에 "우리는 이 서명에 상관없이 맘 바꿀 수 있어"라는 항목이 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존심 상하고 억울하지만 "나 너네 회사에 일하는 게 너무 기대되서 이러이러한 준비도 다 해놨었는데 좀 아쉽지만 파트타임이라도 시작해서 열심히 해볼께"라고 들어가는게 그 일이 정말 맘에 드신다면 괜찮을듯... 글은 이렇게 썼지만 저라도 막상 그 상황에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잘 풀리시기를 바랍니다. 

NYPT

2018-09-07 08:33:32

의견 남겨주신 분들 다 감사해요. 사실 제 와이프 이야긴데... 와이프가 마음이 많이 상해서 힘들어 하네요 ... 

달리기

2018-09-07 10:53:30

너무 억울하고 인간에 대한 기본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속상한 그 마음 조금이나마 이해합니다.

함께 다독이는 가족이 건강하게 옆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시고 함께 으쌰으쌰하시길 바랍니다..

'다 괜찮아. 아무 것도 아니야' 제가 요즘 많이 노력하는 생각과 말입니다. 힘내세요!!

체리

2018-09-07 11:02:37

+1 달리기님 따뜻한 맘이 느껴지네요! 지금은 힘들겠지만.... 시간이 지난 뒤에는 "그런 고생을 이겨냈지" 하면서 웃으실수 있게 되길 바래요! @NYPT

Wolverine-T

2018-09-07 09:57:25

안타깝습니다. 위에 설명들을 잘 해주셨네요. At will 로 계약이 되어 있다면 고용주나 구직자가 양쪽 모두 일 시작하기 하루전에도... 아니면 일을 시작한 날에도 안 가기로 결정하거나 퇴사시킬 수가 있습니다. 물론 도덕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에 업계에서 좋지 않은 명성을 남기게 되지만,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마음은 아프시겠지만 우선 파트타임으로 시작해서 계속 다른 직장들을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들어가서 상황에 따라 풀타임으로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우선은 상항을 이해한다고 좋게 이메일 보내시고 미래를 도모해 보시길 바랍니다.

 

thekhan

2018-09-07 13:06:41

저는 오히려, 거꾸로 생각하면, 그 회사 사정이 정말로 어려워져서 고용을 취소하고 싶은데, 미안하기도 하고 지원자분을 놓치기 싫어서 파트타임이라도 일하자고 제안한 것일수도 있다는 상상을 해 봅니다. 물론 정황이나 회사의 태도를 보면 전혀 아닐수도 있겠죠. 우선 구직 활동은 계속 하시되, 큰 어려움이 없다면 파트타임이라도 근무를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한 극단적인 케이스로 회사가 투자 유치나 피인수를 진행중인 경우, 투자사 요청으로 어느 시점에 모든 고용을 중단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회사가 앞으로 잘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거구요. 물론 아주 예외적인 경우일거고.. 회사나 업계 사정에 따라 분위기를 좀 보셔야겠죠.

 

캡틴

2018-09-07 13:48:16

저도 약간 이런 식으로 생각합니다. 왠만해서는 힘들게 사람 만나고 처리하는게 보통일이 아닌데 회사 사정이 어려운걸 알려주고 파타임이라도 일하겠냐고 한것은 HR사람의 태도와 상관없이 정말로 어렵지만 님이 나름 필요하다고 느껴서일수도 있겠죠. 

단지 이게 정말로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재정적으로 어려운 회사에서 일하고 싶느냐가 아닐까요?

다시 말해서 사실이라고 해도 이 회사가 별론거고 장난을 치는 거라고 해도 별론거니깐.

혹시 여유가 없으시면 파타임하시며 다른 직장을 찾겠지만 저 같으면 왠지 엮이고 싶지 않을것 같네요. 

목록

Page 1 / 3821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69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63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41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8870
new 114614

델타 프리미엄 설렉트 좌석 어떤가요?

| 질문-항공 7
샬롯가든 2024-05-18 126
new 114613

왜 aspire가 엉불인가요?ㅎㅎㅎㅎ

| 질문-기타 8
딸램들1313 2024-05-18 1187
updated 114612

6월 JAL 일등석 풀릴까요?

| 질문-항공 14
미치마우스 2024-05-12 1254
new 114611

한 블락 거리 이사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 질문-기타 8
두비둡 2024-05-18 309
new 114610

혼자 저렴하게 다녀 온 2박 3일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 (Puerto Vallarta) 후기

| 후기 6
  • file
heesohn 2024-05-18 617
updated 114609

장롱면허 탈출 맨하탄 운전강습 후기 및 간단한 질문

| 후기 25
washimi 2024-05-18 801
new 114608

빌트 카드 홀더 아닐 경우에도 써드파티 카드로 벤모나 페이팔 통해 렌트 낼 수 있나요?

| 질문-카드
마음먹은대로된다 2024-05-18 18
updated 114607

테슬라 모델Y 이자율 0.99%로 대출

| 정보-기타 46
SFObay 2024-05-13 7821
updated 114606

호캉스는 스파르타 훈련입니다

| 잡담 13
1stwizard 2024-05-18 2475
new 114605

7월 초에 힐튼 리조트에 가는데 엉불 상반기 크레딧은 못 쓰는거 맞죠?

| 후기
Shaw 2024-05-18 49
updated 114604

City에서 하는 공사로 인한 Damage에 대해 보상 요구해본 경험 있으신분!?

| 질문-기타 7
  • file
일라이 2024-05-11 959
updated 114603

대학선택(편입) 조언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83
일체유심조 2024-05-15 3295
new 114602

장거리 통근에 알맞는 차 추천 부탁드려요 (편도 100 마일)

| 질문-기타 11
하얀말 2024-05-18 426
updated 114601

잉크 비지니스 프리퍼드 카드 베스트 오퍼 질문입니다

| 질문-카드 7
알파카랑 2024-04-16 684
updated 114600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54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2165
new 114599

싱가폴 호텔: 포인트 vs 현금결제?

| 질문-호텔 1
일라이 2024-05-18 89
new 114598

체이스 사프 리젝 후 최종승인 후기

| 후기-카드 1
딸램들1313 2024-05-18 657
new 114597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7) - 사진으로 보는 Secrets Tulum Resort (Feat. 툴룸공항 TQO)

| 후기 10
  • file
미스죵 2024-05-18 411
updated 114596

추천- 반얀트리 푸켓 (Feat. Amex plat FHR) 사진 추가 (사진 구림 주의, 스압주의)

| 후기 7
  • file
jxk 2023-09-26 1580
new 114595

혹시 통풍 을 가지고계신분이있으실까요? 약좀알려주세요

| 질문-기타 5
CoffeeCookie 2024-05-18 506
new 114594

어떤 여행 계획 앱 사용하시나요?

| 질문-여행 6
여행지기 2024-05-18 674
updated 114593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86
블루트레인 2023-07-15 13989
updated 114592

다친 어깨는 100% 회복이 힘든걸까요?

| 질문-기타 32
하이하이 2024-04-30 3050
updated 114591

인천공항에서 택배로 짐 보내보신분 계신가요?

| 질문-여행 7
Opensky 2024-05-16 1009
updated 114590

(글만 있는) 2024년 봄 한국 지방 뚜벅이 여행기

| 여행기 5
리자몽 2024-05-17 677
updated 114589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91
  • file
shilph 2020-09-02 75932
updated 114588

바닥공사 (LVP) 고수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L-Shape Hallway)

| 질문-DIY 12
  • file
Alcaraz 2024-05-18 774
updated 114587

한달 9,000원 or 3,000 원으로 한국 전화 그대로 유지하기 (feat. SKT)

| 정보-기타 23
creeksedge01 2024-02-20 2987
new 114586

한국에서 1년 지내면서 살면 뭐하고 싶으세요?

| 잡담 16
언젠가세계여행 2024-05-18 1954
new 114585

타운하우스 중문 시공 퍼밋

| 질문-DIY 6
  • file
스탠리 2024-05-18 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