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누나" 라고 요즘 엠팍에서 연재 중이 연애 회고록? 류의 글이 있는데 주말동안 우연히 1편을 접하자 마자
13편까지 정주행 해버렸습니다. 먼가 3-40 대들의 남성들에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한 요소들이 들어가 상당한 흡입력 있는 글인것 같습니다.
예전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 인터넷에 지금 같이 즐길 컨텐츠들이 방대 하지 않을때 엽기적인 그녀 같은 이야기들이 상당히
인기를 끌었듯이 최근들어서는 흔하지 않게 상당히 큰 공감을 얻고 있는것 같아 링크를 가져와 봅니다.
(주의 : 1화를 시작하시면 중간에 멈추지 못 할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제목과는 다르게 기대하시는? 수위에 글은 아닐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링크 모음글 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2563596
14화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9140023055380
15화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9210023312474
16-1화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9270023516213
16-2화 완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10010023677244
이거 맞으면 바로 로또 사보겠습니다!!!!!! (우리 대장님, 기다려 주세요. 곧 집 사줄게요!!)
ER, urgent care, picnic blanket 이런 용어 쓰시는거 봐서 두분 잘되고 미국에서 mba라도 하신거 아닌가 의심됩니다.
저도 한국살때 미국출장 머신이긴 했는데 저런용어 거의 몰랐거든요
아싸! 와플!
=============절취선=============
완결전에 댓글 달면 평생 524에 아멕스 FR
=============절취선=============
16-1 이라고 합니다~^^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809270023516213&select=sct&query=%EC%98%A4%ED%94%BC%EC%8A%A4+%EB%88%84%EB%82%98&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6jXSg-AjhjRKfX@hlj9Rg-A5mlq
http://mlbpark.donga.com/mp/b.php?m=user&p=1&b=bullpen&id=201810010023677244&select=&query=&user=germont&site=donga.com&reply=&source=&sig=hgjBGYtYkh6RKfX@hljXHl-Yjhlq
마지막화 떴어요오오오
*****스포일러 경고입니다*********
***읽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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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읽어보았는데 해피 엔딩으로 읽힌건 저뿐인가요? 제 생각엔 다음번에 올리신다는 후기 글에서 사실은 두분의 사랑이 결실을 맺었음을 깜짝 공개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왜냐면 인생의 1막이 이렇게 화려하게 끝났다고 하셨는데, 결혼했다면 2막이 시작인거죠.
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ㅎㅎ
담배피고싶네요
+10^3
남자가 너무 하네
여자 분 편에서의 애써 마음을 감춘 프로포즈였던 느낌인데, 남자 분 편에서 애써 모른 채 아름다운 마무리로 미화시킨 느낌이 들어서 살짝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ㅎ 마지막에 현실로 잘 돌아온 것 같다는 느낌도 있구요. 올려주셔서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밌나요? 크롱님? 이제 완결 됐으니 달려봐도 되겠습니까?
여자가 한 프로포즈를 찼으면 나쁜 남자 아닙니꽈!!
달리셔도 됩니돠~~ 읽어보시면 그래도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ㅎ 글쓴이가 남자 분이라서 더욱 그렇게 읽히기도 하겠지요 ㅋㅋㅋ
네 저도 동감이네요. 제가봤을땐 여자분이 처음에 거절아닌거절도 defence mechanism이라고 생각됐는데, 그러할지라도 이혼하고아이있는 그런부담감을 넘어서라도 남자가 강력하게 대쉬하길 바랬을거라고 생각이되네요. 마지막회에서도, 같이호텔에서 현실에선 그래도 무슨대화도 더 했을거라 생각되어지는데 그냥 아침에 나왔다고하시고 흠.. 남자분이 용기가 없었으면서 끝을 미화한거같은인상이라 저도 많이 아쉽네요
에필로그 나와서 전후관계 다 나올때까지는 일단...
저도 DMV 가서 기다리다가 우연히 봤는데 정말 재밋더라고요...
제 생각에 야동 이야기만 빼고 잘 버무리면 충분히 미니 시리즈로 만들 수 있을 거 같아요.
제 친구 한 명이 제가 소개시켜준 커플이 있었는데 예네가 결혼 단계에서 제 친구 아버지가 국졸이라서 어머니가 반대한다고 결혼이 파토난 적이 있었어요.
저는 사실 아주 열받았거든요. 요새 세상에 맞지도 않는 생각이기도 했고 결국 여자 어머니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여자의 문제라고 생각했죠.
그렇게 몇개월 공백기를 가진다음에 갑자기 여자친구가 저한테 연락해서 왜 제 친구가 다시 연락하지 않는지 묻더라고요..
제가 '지금은 니가 연락할 타이밍이다' 라고 알기좋게 설명해줬죠. 그래서 연락이 잘 되어서... 애시당초 말도 안되는 생각이었듯이 여자쪽 부모님도 선듯 허락해주셔서 결국 잘 결혼해서 애 잘 놓고 알콩달콩 잘 살고 있지요.
제가 오피스누나 이야기를 보고 느낀건, 사실 안책임이 능력있다, 사랑스럽다, 집도 가지고 있다, 애도 키워봐서 육아 경험도 있다는 등 글쓴 사람 입장에서는 최고의 신부감이에요. 미국에서는 이혼녀가 양육비로 돈벌어온다는 이유로 별로 사랑하지 않는데도 열심히 꼬셔서 결혼한다는 말도 많은데요...
결국 글쓴 사람은 그런 조건들에대해 자기가 싫어서 부모 핑계댄 거죠. 그만큼 사랑하지 않은거고요... 아 글쓴 분을 비난하고 싶은 맘은 전혀 없어요. 그게 그 분 선택이고 어쩐지 나중에 나온 지은씨랑 잘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쩐지 지은씨가 안책님과의 관계를 눈치채고 직접 조사할려고 판 깐거처럼 보이네요~
지은씨가 깐 판이라
와 전 이 생각은 못했는데 역시 연애의 세계는 무궁무진해요
미스터 선샤인의 결말의 아련함이 다 가시기도 전에, 이런 글을 읽게 되다니...
올 가을도 무지 가을타겠네요 하아...
1편 시작하기도 전에 답이 다 있었어요
갑자기 밤에 센치해져서 여자얘기 쓰고싶은으셨다던데
현재 마누라사모님얘기를 쓸까요? 쓰셨을 리가 없잖습니까?
이 이야기도 답이 해피엔딩으로 정해져 있지만, 매우 궁금합니다 ㅎ 마모에 연재해 주세요 ㅎㅎㅎ
제가 헷갈리게 썼나봐요. 오피스 누나 1편에 작가(?)께서 쓰신 부분을 보면 정확하진 않지만 "갑자기 밤에 센치해져서 여자얘기 쓰고싶은데" 비슷한 말이 나오는데,
보통 남자들 심리가 그럴 때 현 마누라 얘기를 쓰고 싶은건 아니지 않나 하는 갠적인 생각(추리)를 적은 것였습니다.
전 마누라가 없어요;;;
우하하하! 연재하시면 여기 애독자 한 명 확보요!!
ㅋㅋㅋㅋ 알먄님이 쓰시죠.
애독자 한 명 추가요!
유부남은 센치해질일이 없지않나요 와이프가 있는데요
그러게말입니다.
썸녀와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서 부부싸움 하고 센티해져서 혼자 보드카 한잔 하다,
아~ 안 책임님 모하시나요? 하며 글을 쓰지 않았을까요?
글이 시기적으로 진짜면 이년전에 만나서 이년동안 있던일이고 이년전 일이라고 했으니. 샌티하긴 쯤 이르죠 그럼 않되고....신혼인데말이죠..특히 사랑없이 딴사람이랑 결혼했거나..딴 변수가 있는거겠죠.
2년전은 약간 이슈. 글쓴이도 언젠가 '2년전'은 정확하지 않다고, 다시 정리한다고 하셨으니, 2년이라는 시간에 매일 수는 없겠구요.
그렇긴 하지만, 서두에 '결혼한지 얼마 안 되었다~'고 하시니, 또 좀 센티하긴 이른가요? (결혼한지 오래되서 잘 기억이 안나요... 그 때 쯤 센티해질 일이 있었는지 ^^)
댓글대로라면 진짜 망..;
안책임이랑 결혼했는데 사고치고 수습용으로 쓴글이면 좋겠으요
신랑 얘기 써주세요 ㅋㅋ
저의 마모 문예를 못보셨군요. 무슨 글을 쓸 실력이 아닙니다. 밀린 여행기도 못써서 난리에요.
아 날씨가 이제 선선해지는 마당에 이렇게 센치한 글 완결을 읽게 되었네요.
죽었던 연애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에요.
마지막이 좀 아쉽긴 한데, 이런 기억 하나쯤 가지고 사는 두 주인공이 참 부럽네요.
남자 참 끝까지 우유부단하네요. 그런데 참 글을 맛깔나게 써요.
그나저나 유명해져서 안책임 님도 읽으셨을텐데, 안책임 님 지금 기분 어떨까요?
내가 그때 xx 는 왜 싸줘가지고! 하시며 이불킥하고 계시지 않을까요?
파토놓긴 싫지만, 암튼, 글쓴이도 어쩔 수 없이 자기 중심적인 시각이 들어갈 수 밖에 없겠죠.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요? 저~ 위에 잠시 언급이 된 것도 같은데, 애독자들의 공공의 적이자, 이 이야기가 가능하게 했던 숨은 공신(?)인 전남편도, 그 입장에서 보자면 나름 사정 or 핑계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저는 사실, 손책임에 대해서는 우유부단함에 불만이 많습니다. 전후사정 다 봐서 안책임님이 손책을 붙잡을 수는 없거든요. 강하게 붙잡아야 할 사람은 손책인데 말이예요.
어쩌면, 그냥 젊진 않지만, 인생의 한 챕터를 장식할 추억거리만 만들어버리려는, 책임지는 것을 주저하는 이기적인 생각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요.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닌 것 같아요. 엠팍댓글을 보고 공감이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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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하필, 첫 직장, 부서 안의 있던 진상 선임 톱클래스 중 한사람이 손책임이었네요... -.-;
첨엔 그냥 별 생각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나중엔 막 답답하고 화나고 별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더니만, 완결이 나니 웬지 멍~하네요.
큰 폭풍이 쓸고 지나간 다음의 적막함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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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뭐 저런 롤러코스터 같은 연애 이야기 없이, 그냥 솔로 부대 장기 복무 지원을 앞둔 어느날 갑자기 여신님이 제앞에 강림하셔서 소꿉장난처럼 연애하다 소꿉장난처럼 결혼생활하다 소꿉장난은 개뿔 지지리도 말 안듣는 애들 키우고 살고 있습니다만..... 나랑 별로 상관없는 다른 사람 연애 이야기에 왜 이렇게 붕 떴는지 참 모르겠네요.
허구연씨가 맨날 '야구 몰라요~' 했습니다만, 정말 야구가 아니라 '연애 몰라요~'인가봅니다.
이분 최소 아내분이 마모하시는 분(...)
그래서 손책은 강남 아파트 재건축 아파트의 주인이 된거겠죠? ㅋㅋ
소개해 주신 덕분에 재밌게 봤습니다.
처음 이 글 올라왔을 때 1편만 본 후 크게 동하지 않아서 아오이 츠카사가 누군지만 찾아보고 안 보다가
오늘 새벽에 2편부터 정주행해서 점심도 거르고 마쳤습니다.
예전 연애하던 시절 생각도 나고 싱숭생숭합니다.
아재는 아재인가봄요. ㅠㅠ
세상에 이러저러 다르게 사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연애했던 사람얘기를 쓰면서 그사람한테 연락하고 그러는게 상상이 안되네요
사실 뒤로 갈수록 소설 같은 느낌이지만 뭐 어떻습니까. 제 주위에 은근 자존감이 낮은 남자들을 봐서 그런지 저자가 괜찮은 사람인걸 가르쳐주고 인생에서 빛나는 추억을 남겨준 사람이 있다는 내용은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비행기 티켓 바꾸는게 주작이라는 반응이 참 신기해요. 마적단들은 해 본 사람들이 한둘이 아닐텐데요. ㅋㅋㅋ
그러게요. 그런 논란이 있었다는 게 재밌네요. 이곳 사람들에겐 오히려 그런 것들이 사실감을 더해 주었었는데.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는데, 계속 내용이...결말이...들려와요 ㅎ
전 나중에 아주 나중에 읽어보는걸로....
왠지 안책임님이 마모에 계실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마지막 에필로그가 떴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10110024062990&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6jzGftYh3eRKfX@hljXHl-gjhlq
http://mlbpark.donga.com/mp/b.php?b=bullpen&id=201902130027887891
오피스 누나 시리즈가 웹소설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저도 보진 않았는데 하루에 한편 무료이고,
분량은 50% 증가 에필로그 4편 추가 되었다는군요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755694 웹툰으로도 나왔네요 ㅋㅋ
둘러보다가 어디서 많이 본 내용이길래 찾아봤더니 원작이 이거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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