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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랑 친선전을하기위해 한국에온 칠레 선수가 팬들이랑 사진찍으면서
눈을 찢는 제스쳐했는데요
이게 인종차별이라는것을 알면서도 굳이 계속이런 짓을 하는건 왜일까요?
남미계열애들은 아시아인한테 무슨 안좋은 감정이 뿌리깊게 박힌게 아닐까도 생각될정도로
지적당하면 집요하게 다시 해서 구설수를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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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댓글
Passion
2018-09-10 12:30:39
우리가 미국쪽 인종인식 문화에 익숙해져서 그렇지
남미 정도 되면 이런 교육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제가 남미 살 때에도
어렸을때부터 별 인종차별적인 노래 까지 다 들으면서 자랐습니다.
눈 찢는 그런 거야 뭐 기본이죠.
(한국 한국 네 엉덩이 냄새 나서 날 어질어질 시켜 라는 노래나
중국인 중국인 얼굴 더러운 중국인들 같은 노래나요. 이게 스페인어로 들으면 참 찰져요 ㅋㅋ)
그런데 갠적인 경험으로는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순하고 좋았고 저런 노래 외에는 직접적인 해를 끼치는 차별은 못 느꼈습니다.
아직 그쪽 방면으로 인식개선이 안된 것이라 생각해서 별 감정은 없는데 오히려 미국이나 유럽쪽에서 느낀 인종차별은 좀 섬찟한 느낌을 얻는 경우가 더 있었습니다.
얼마예요
2018-09-10 12:41:41
옛날 한국에 시커먼스 ~ 시커먼스~ 이런거랑 비슷한 교육 수준인거 아닐까오?
Passion
2018-09-10 12:50:50
딱 그거죠.
Passion
2018-09-10 13:22:20
하지만 요즘은 그것을 초월했습니다.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97&l=1012803
아직도 이런 스토리가 나오는게 뭉클하긴 하지만요.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318747
Monica
2018-09-10 13:35:56
맨하탄 서양 식당에서 셰프하는 분을 아는데 그 밑에 일하는 애가 뭐 남미 중동들 많아요. 남미애들은 뭐 타코에서 중동사람들하고 서로서로 부르는 이름이, 칭크고 terrorist 라고..일본사람은 빠가....ㅎㅎ. 물론 다들 잘 지내고요.
한번은 통화하는걸 들었는데 yo, terrorist, what's going on?? Lol
es
2018-09-10 18:11:11
이 글 참 좋네요. 우리 아이들세대가 우리세대보다 확실히 멋져요. 조금씩이라도 좋은세상으로 진보해가는거 같아요.
windy
2018-09-10 12:43:08
그럼 남미애들의 인종차별은 못배워서 그렇지 보이는게 다이고 악의는 없다로 요약해도 될까요 ㅎㅎ
Superbang
2018-09-10 12:54:51
지난번 월드컵 이후, 멕시코 사람들이 고맙다면서 무더기로 눈 찢는 사진 올린뒤 그중 많은 사람들이 '정말 몰랐다, 미안하다'며 사과한 것을 보면 그렇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Passion
2018-09-10 12:58:00
ㅎㅎ 거기까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살던 나라와 그 쪽 시민들은 그랬는데 모르죠..
악의로 조롱하는 것일 수도 있고 잘 몰라서 그냥 장난하는 것일 수도 있고요.
잘 몰라도 악의로 조롱할 수도 있겠죠.
그냥 관련 인종차별 교육과 인식개선이 잘 안된 문화권이라는 점은 이해하셔야 될거에요.
우리가 독일 깨줘서 기뻐했던 멕시코 시민도 저런 짓하면서 사진 찍고 있었는데요 뭐.
레볼
2018-09-10 12:57:10
저도 남미사람들은 이런 쪽으로 무지하다고 보고 있어요. 정말 무시한다기보다 즐겁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더라고요. 서양식 차별과는 다르게 지속적으로 가르쳐줘야지 감정적으로 대응해서 도움될 것도 없어보여요.
헐퀴
2018-09-10 13:01:53
한국 사람들이 흑인을 흑형, 흑누나라고 부르는 게 나름 친근감의 표시를 하는 거라고 믿고, 그것도 인종 차별이라고 하면 절대 아니라고 하면서 화들짝 놀래고 심지어 화를 내죠. (사실 인종"차별"이라는 단어 자체가 racism의 올바른 번역이 아니라서 생기는 오해 같기도 하지만...) 여하튼 남미 사람들이 slanted eyes gesture를 하는 건 이거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들었습니다. 잘 와닿지는 않지만요 ㅎㅎ
Passion
2018-09-10 13:08:06
제 생각에는 비슷하진 않은것 같습니다.. 흑형은 친근감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좋은 의미로 쓰이죠.
특히 흑인의 신체능력 같은것에 경의를 표할 때 자주 쓰이거든요.
그런데 저 눈 찢는것은 좋은 의미가 없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그냥 장난 정도면 이해가 되는데 좋은 의미로 장난 하는것이 아니니까요.
헐퀴
2018-09-10 13:17:00
네 세세한 부분까지 들어가서 엄밀히 말하면 다르겠죠. 똑같이 대입할 수 있다는 게 아니구요. "비슷한 느낌"이라고 한 이유는 1. 그게 racist gesture인지 모르고 하고, 2. 나름 친근감의 표시라고까지 생각한다는 점이라고 들었습니다. 그걸 설명해준 분도 그냥 굳이 저 사람들이 왜 자꾸 저러나 심지어 자기들이 놀릴 상황이 아닌데도... 라는 궁금증을 한국 사람들이 그나마 이해할 수 있는 비유로 예를 들어주신 것 뿐이예요.
걸어가기
2018-09-10 13:25:06
이게 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그런 경의를 표한다고 하더라도 듣는 흑인들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다더라구요.
우리 반의 옐로우 브라더는 수학을 잘하고 똑똑해 라고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저를 지칭했다고 하면 듣는 제 입장에서는 기분이 안 좋을 거 같아요.
흑인 관점에서 이와 관련해서 언급한 영상도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yZyI5-L2Eg
빨간구름
2018-09-10 14:33:40
딴지는 아닌데 흑인이라는 말 자체도 인종차별일 수도 있죠.
헐퀴
2018-09-10 16:13:23
그런가요? 전 black person이라는 말 자체가 racism은 아닌데 80년대던가 70년대던가 누구 흑인 운동가였던가 여하튼 그때부터 African American을 잠시 더 선호했다가 요새는 "나는 미국에서 태어났는데 왜 African이라고 머나먼 조상뻘 ethnicity로 낙인찍냐?" 등을 이유로 다시 black person이 더 inclusive하다고 해서 더 선호된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게다가 한국어로는 "흑인" 외에 딱히 다른 표현이 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 이건 제 한국어 실력이 워낙 퇴보해서 확신은 없군요 ㅋㅋ
2n2y
2018-09-10 13:15:35
이 글 보면서 혹시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V 사인이 모욕이 되진 않을까 찾아 보니 이런 글도 있네요. (어디까지나 카더라~ 입니다)
http://www.ohfun.net/?ac=article_view&entry_id=13419
멘탈미젯
2018-09-10 13:51:26
대부분 비슷한 생각들 적어 주신것 같은데... 워낙 남미에 무지하고 아직 racial interaction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그런것 같기도 해요.. 저도 남미에서 쭉 자라면서 택시타면 "are you from Tokyo or Japan?"이라고 물어보는 기사분도 있었고 "그럼 한중일 서로 말도 못 알아 듣는다고?!" 하며 화들짝 놀라던 사람도 있고...
가끔 좀 정도가 심하다 싶으면 보통 제가(라 적고 저희 엄마가) 했던 방법은 제가 먼저 다가가서 fluently in spanish: "Where are you from? But don't tell me you're from **현재나라** because I lived here for x number of years and everyone that I met so far have been well educated and never insensitive as you. So please don't disappoint me; where are you from? I'll be sure to avoid that country in the future" 정도..? 허허....
얼마예요
2018-09-10 21:55:17
어머님 멘탈갑! 인정!
육절금
2018-09-10 15:10:00
아이구야.... ㅎㅎㅎ
한번은 Fast and Furious Tokyo Drift로 유명한 한국계 배우 Sung Kang님이 인스타에 자동차 사진 하나를 올리시면서 "이 차 이름을 뭘로 할까?라고 했더니 어떤 인간이 "Ching Chang Chong?"이라고 리플을 단거예요 글쎄. 아니 요즘 세상에도 이런 ㅂㅅ이있나 싶어서 얼른 계정을 방문해봤더니 심지어 "Luxury Car Magazine"이라고 소개되어있더라구요. 팔로워도 몇만은 족히되는... 성 강 배우는 프로젝트 자동차 디자인도 하고 나름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사람인데도 이 정도라니 아 이거 도저저히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얼른 칭챙총 리플 스크린 캡쳐해서 그 매거진 계정 태그하고 "아유 에핑 씨뤼어스?"라고 올렸더니 일분만에 다이렉트 메세지로 자기는 유럽 어드메 사는 (덴마크 였던가...) 열 일곱살먹은 사람인데 몰라서 그랬다고 온갖 우는모양 이모티콘을 다 써가면서 잘못했다고 빌더군요 ㅎㅎㅎ.
다시는 그러지 말라 당부하고 바로 지워주긴했는데 살다가 저런 녀석들 실물 영접이라도 하게될까봐 걱정되기는 합니다요.
삼유리
2018-09-10 22:40:23
한국에서도 아프리칸 어메리칸들 친근하게 부른다고 흑형이라고들 하잖아요. 흑인들이 정작 들으면 기분나쁜 표현인데 우린 친근하다고 느끼듯..아마 저사람들도 눈이 작아보이는 동양인들을 재미있게 표현한다고 저러는 걸거에요. 문제는 당사자가 싫어한다는거죠. 흑형 표현이던 눈 잡아당기는 제스처던...
다비드
2018-09-10 23:21:58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