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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DIY]
지붕 뚫고 연통 및 레인지 후드(Range Hood) 설치

오하이오 | 2018.09.12 22:24:2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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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이 왔다. 좀 쉬고 싶어 배달이 늦었으면 했는데 역시나 이틀만에 칼 같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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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다 벼르다 주문한 레인지 후드(Range Hood)를 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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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던게 고장나서 급하게 싼거 사다 달아 놓고는 몇년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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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 190 CFM, 새로 산게 550 CFM, 세기는 커지고 소음은 줄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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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전 메뉴얼을 읽어 보는데 글씨는 작고 내용도 부실해 들여다 보다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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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 달려들어 뜯어내고 붙여가며 해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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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것 뜯어낸 자리 위로 반은 족히 뻥 뚫린 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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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장이 처음부터 뻥 뚫렸던 건 아니다. 그러니까 2013년 12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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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로 걸러 다시 실내로 내 보내던 음식 냄새와 연기를 밖으로 보내려고 먼저 부엌 천장에 구멍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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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층 마루를 뚫어 부엌과 통하게 했다. 그리고 해(?)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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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폭설 예보에 놀라 부지런히 다시 시작했다. 2층 마루 구멍에 연통을 연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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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을 뚫은 지붕과도 이어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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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부엌에서 부터 올라온 연통이 지붕까지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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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구멍에는 눈비와 바람, 새들로 부터 보호할 수 있는 마개를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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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이 정확이 2014년 1월 1일, 신년 초하루에 집안 곳곳에 구멍을 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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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쓰던 레인지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 배출구가 네모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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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찬장 밑바닥에 직사각형 구멍이 생겼다. 위에는 연통 모양의 둥근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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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뚫은 찬장을 다시 벽에 붙이고 연통을 연결한 뒤, 전자 레인지를 붙여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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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번째 쓰던 후드의 성능이 너무 쳐져 새 걸로 바꾸는 거다. 새거의 배기 구멍이 조금 더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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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장에 구멍을 더 뚫을 필요는 없다. 대신 조금 작은 연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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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는 바로 전원을 연결할 전선이 없다. 그렇다고 별도 선을 보내주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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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던 선을 떼어내 연결했다. 원래는 망가진 선풍기 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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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를 찬장 아래 고정하기. 볼트를 박고, 홈에 맞춰 넣고 밀어야 하는데 생각 보다 무거워서 한참을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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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때가 다 되서야 겨우 마쳤다. 처가 함께 하자고 했는데 혼자 했다가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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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소음 다 만족한다. 전자식 버튼이 신경이 쓰인다. 잘 망가지진 않을까. 일단 걱정 미루고 고기나 굽자! 

 

 

*

집에서 집 가지고 이 일 저 일 해봤지만

정말 잘 했다 싶은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후드 연통을 단 일 입니다.

아무래도 굽고, 그러다 보면 좀 타고 하는 음식이 많다 보니

기존 필터식 후드로는 감당이 안되더라고요.

처도 마음 편히 음식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성능이 좋다고는 하나 선풍기나 다름 없어 보이는 후드인데

너무 비싸서 저렴한 모델을 샀다가 몇년 고생(?) 했습니다. 

고성능 후드 사보니 단순히 선풍기 뒤집은 건 아니었습니다.

바람의 세기는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격 값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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