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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강원도 여행기 (숙소, 맛집 위주)

Mrs.Darcy | 2018.10.07 08:50:2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9월 추석 때 가족들과 강원도에 다녀왔습니다.

 

1. 숙소

평창에 있는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2박 묵었습니다. 알펜시아 리조트에는 인터콘티넨탈 호텔, 홀리데이 인 리조트, 홀리데이 인 스위트, 이렇게 3가지 숙소가 있는데 저희는 총 6명이고 할머니도 계셔서 50평대 콘도형 홀리데이 인 스위트에서 묵었습니다. 3, 화장실 2, 거실 1개였고 깨끗하고 넓고, 무엇보다 쓰레기를 비워줘서 아주 좋았어요. 저희가 배정받은 방은 3023303였고 호수를 바라보는 쪽이었는데. 사진을 찾아보니 안 찍었네요.. 다음에는 더 세밀히 찍도록 하겠습니다.. ㅎ 체크아웃은 제가 요청하지 않았는데 1시로 해주셨고 웰컴 선물로 포인트랑 음료 중 하나 가능하다고 해서 포인트 선택했는데, 지금 확인해보니... 300 포인트 줬네요;;;; ㅎㅎ 결제는 신용카드로, 금액은 686,560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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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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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1. 여기에 화장실/욕실(욕조포함)이 있었는데 잊어버리고 못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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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2. 침대는 킹사이즈.

KakaoTalk_20181007_214419580.jpg공동 화장실. 방2와 연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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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3. 온돌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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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과 요는 싱글 사이즈로 딱 두 세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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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수저, 젓가락, 의자 모두 숙박 최대 인원인 6명에 맞춰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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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 작년에 인터콘티넨탈도 가봤는데 거기도 좋았어요. 당시 골드 멤버였는데 밀쿠폰 같은 거 줬어요. 아침에 1층 카페에서 이걸로 커피랑 쿠키 먹었고, 커피는 무료로 리필도 해줬어요. (원래 무료인지는 모르겠어요.)

 

2. 식사

본의 아니게 맛집 투어를 하게 되었는데요. 어른들 모두 좋아하셨어요.

 

- 미가연: 강원 평창군 봉평면 기풍로 108. 하아. 제가 숙소 사진은 이번에 신경 써서 찍었는데 음식 사진은 죄다 깜박했네요. 작년 메밀 축제 때는 1시간가량 기다렸는데 이번에는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이대팔 100% 메밀국수랑 메밀전, 메밀전병, 메밀국수 30% (물국수), 메밀 막걸리 먹었는데, 메밀전 진짜 맛있었어요. 다들 전병보다 전이 낫다고 하시더라고요. 나머지는 무난한 거 같아요. 막걸리는 제가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해서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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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때 가면 이런 메밀밭을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얼굴에 스티커는 어떻게 붙이는 거죠? 친구 사진은 그냥 올리면 안 될 것 같은데;; ㅎㅎㅎ

 

- 단천식당: 강원 속초시 아바이마을길 17. 12일 촬영장소로 유명한 곳인데, 너무 소문난 맛집이라 사실 반신반의했지만 진짜 맛있었어요. 명태회냉면(비빔냉면), 물냉면, 모듬순대 (아바이+오징어순대)를 주문했는데, 아바이 순대는 평소 즐겨 먹는 병천순대만 못했고요. 오징어순대는 제가 어렸을 때 저희 엄마가 분명 맛없다고 했는데, 아주 맛있었어요. (속초 가기 싫어서 거짓말하셨나 봐요;;) 명태회냉면은 제 인생 최고의 비빔냉면이었어요. 완전 강추예요! 그리고 가시려면 네이버로 예약하고 가세요. 서비스로 명태회와 가자미회?를 주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대기가 장난이 아닌데, 예약하면 (당연한 거지만 ㅋ)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어요. 음식 나오는 건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요. 그리고 주차는 여기 일대가 작은 골목이라서 근처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걸어오시는 게 좋아요.

 

- 대박식당: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로 122. 이곳도 두 번째 방문인데, 진짜 대박 맛있어요. ㅠㅠ 저는 조금 비싸지만 생등심 (40,000)을 먹었는데 넘넘넘넘 맛있어요. 시설이 조금 낙후되고 반찬 리필이 셀프라는 점, 그리고 또 어떤 분들은 직원이 불친절하다고 기분 나빠 하시기도 하는데 저는 다 괜찮았어요. 후식으로 된장찌개(7,000원인데 양이 엄청 많아요) + 별난감자국수사리, 깍두기볶음밥 먹었는데 다 맛있었어요. 다음에 가면 또 가려고요. ㅎㅎ

 

- 두부고을묵대감집: 경기 여주시 명품로 93. 이곳은 주소 보면 아시겠지만, 강원도가 아니라 경기도 여주에 있는 곳인데 강원도에서 돌아오는 길에 여주 아울렛 들렸다가 발견한 맛집이에요. 두부전골(낙지는 맛없었는데 그건 제가 바닷가 사람이라서 그럴 거예요)이랑 도토리묵무침 먹었는데 둘 다 아주 맛있었어요. 그리고 여주쌀로 지은 쌀밥도 정말 맛있었어요. 저희 동네 해나루 쌀보다 낫더라고요.. ㅎㅎ

 

+ 속초 대포항에서 마른오징어 샀는데 한 마리에 5,500원으로 (큰 사이즈) 비쌌지만 다들 아주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마모 회원님들이 대부분 미국 거주중이시라 한국 여행기가 도움이 안 될 것 같은데, 혹시나 해서 남겨봤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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