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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파리 하얏방돔인데 질문요: 서비스가 너무 안 좋아요

momo99, 2018-10-11 23:50:52

조회 수
2005
추천 수
0

아.. 우선 질문인데 후기로 들어가 죄송합니다. 핸펀으로 하는데 글 종류 선택이 안되네요.

 

여기 서비스가 좋아 선택했는데 사실 굉장히 안 좋은 서비스를 받고 있어서 계속 기분이 안좋던 차에 제가 뭘 착각하고 있나 마모분들께 물어볼려구요.

 

여기 호텔은 매일 팁을 줘야하나요? 

첫날 저희가 예약한 방이 준비가 안돼, 정확히 3시에 체크인하고 쉬고 있는 도중에 누가 띵동. 침대를 킹에서 더블 트윈으로 만들어 준다고 함. 알았다 하고 준비하고 나갈터이니 그럼 우리가 나가있는 동안 하라고 나중에 오라고 함. 다음날 아침에 나갈때 물좀 더 부탁한다고 메모와 함께 5유로 놓았음. 

 

그 다음날은 특별히 부탁할게 없어 팁없이 그냥 나감. 관광하다 잠시 쉴려고 들어옴. 방이 정확히 반만 청소가 되어있음. 휴지가 없음에도 리필이 안 되어 있고, 세면대를 비롯 화장대로 쓰는 책상도 청소및 정리 안됨. 다른 샴푸나 세면도구함도 다 비워진채로 물건들이 없음. 슬리퍼( 이건 저는 정말 동의가 안되서 ㅠㅠ) 도 전날 쓰던거 고대로. 사실 저는 이런점 별 신경이 안쓰이는데 제 언니가 이런 서비스는 말이 안된다며 급 광분을 하심. 

 

그래서 제가 나가면서  이런저런거 다시 넣어달라 말함. 

늦저녁에 다시 들어왔는데 그방 그대로임. 제 언니 진짜 화나심. 저는 피곤해서 우선 자고 내일 확실히 얘기하겠다 언니를 다독임.

 

글을 쓰다보니 호텔보단 언니얘기가 더 많은데요 하하

아무튼 지금 이 문제가 저희가 팁을 안줘서 생긴 일인지 궁금해서요. 유럽에 몇년 살아 봤고 그래서 여기저기 다니며 여행할때 팁 놓고 온적 없고, 특별한 서비스가 없을땐 그냥 팁 안주는게 유럽문화인데 제가 잘못 안건지요. 

 

제 언니가 저같은 서민과는 달리 유명호텔들 많이 다녀봤서 이런 그지같은 서비스는 처음이라며 계속 말하니 이 호텔을 추천한 제 마음이 쪼끔 아픕니다 에혀 ㅠㅠ

10 댓글

kaidou

2018-10-11 23:55:14

매니저랑 피드백으로 컨플레인 하시고 그래도 안 고쳐지면 디스퓻 하세요. 저희한테는 안 그랬어요. 숙박권 쓰신거면 다시 내놓으라고 하셔두 되구요.

개골개골

2018-10-12 00:00:26

정중하게 매니저 불러서 실망이라고 말씀하세요.

 

방돔 하얏에서 체크인할때, 우리가족 배낭매고 들어왔다고, 호텔 구경하러 온 어중이 떠중인줄 알았다며 안내할 생각도 안하던 벨보이가 생각나네요. ㅎㅎㅎ

Nike

2018-10-12 00:48:17

저는 방돔 처럼 서비스 좋은 호텔 못 봤는데 이런일이 있네요. 

 

유럽에서 하얏 다이아/글로벌리스트 상태로 파크장 방돔 2번 추리히 1번 비엔나 1번 이렇게 머물었는데 미국처럼 팁을 침대옆에 놓고 가도 통 가져가질 않더라구요. 

 

방돔 처음 갔을때는 택시에서 내리는 순간 도어맨이 이름을 부르며 인사 다음날 조식 먹으러 식당에 가서도 리셉션이 이름 부르며 인사해서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Skyteam

2018-10-12 01:21:52

저도 슬리퍼는 더러워지거나 그런게 아닌 이상 쓰던거 쓰는게 맞다 생각됩니다.

그 외 부분은 컴플레인감이네요.

매니저랑 얘기하고싶다고 하세요.

프로셀

2018-10-12 01:36:36

.

밤새안녕

2018-10-12 04:10:02

그렇게 하는 파크장은 저도 못본거 같군요.

쌍둥빠

2018-10-12 06:16:27

+ 1

저도 못 본거 같습니다. 하얏 글로벌리스트님

대박꽃길티라미수

2018-10-12 04:55:44

아예 청소하러 안오거면 모를까 왔는데 하다말다 간건 호텔의 급을 떠나 명백한 실수인데요. 근데 저라면 관광하는 데 집중하고 싶어서 그냥 전화 한통해서 제대로 청소해놓으라하고 나중에 컴플레인 넣을 것 같긴해요. 그리고 저는 미국에서도 1회용품 갖다준다고해서 팁을 주진 않아요. 팁 받으려고 일부러 안놓거나 그러는 건 아닐 것 같은데 (생각해보면 갸가 갸가 아니거든요) 청소 담당이 뭔가 정신이 팔렸던가 덤벙이인 것 같네요.

cashback

2018-10-12 07:22:56

팁이랑 상관없이 명백한 실수인것 같습니다. 제 경우 큰길똑 방을 배정받았는데 밤에 오토바이 폭주족때문에 시끄러웠다고 컴플레인하니까 자기네가 어쩔수없는 부준이지만 미안하다고 하더니 첵아웃때 메니저가 호텔에서 파는초를 선물로 주더군요. 그냥 프론트에서 말고 relationship manager를 불러서 항의하세요. 

 

사족인데 첵아웃때 보니 옆에 일본인이 첵아웃하면서 고맙다고 20유로룰 팁으로 주더군요. 

제니스

2018-10-12 18:18:21

파리방돔 서비스 좋았는데 안타깝네요. 항의하실만한 일인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항의 잘 안하는 편이지만. 그런데 유럽은 팁을 안받는 문화인가요? 저 몇개국 몇주에 걸쳐 있었는데 호텔방 팁은 물론 포터들까지 팁비용 많이 썼어요. 아무래도 마모족이다보니 체인호텔들을 이용하고 미국 관광객들이 많을테니 당연하게 여기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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