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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동부유럽 여행 (4) - 부다페스트편 [사진있음]

awkmaster | 2018.10.13 22:16:0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 비행편 링크

(2) 프라하편 링크

(3) 비엔나편 링크

 

호텔: Hilton Budapest

  • 부다페스트에 힐튼 호텔이 Buda쪽에 하나 Pest쪽에 하나입니다. 그중 저희는 Buda 왕궁에서 가까운 Hilton Budapest를 하루밤에 45,000점 주고 Queen Executive Room을 3박 예약했습니다. 일반방으로 예약을 했는데, 최대 인원이 3명이라고 나와서 호텔측에 연락을 해 보니 4번째 투숙객이 작은 아이면 괜찮다고 했습니다. 체크인할때도 문제 없다고 했습니다.
  • 방은 예약했던 그대로 받았고요, 업그레이드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완전 다 부킹이 됐다고 해서 더이상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Queen Executive Room은 Executive floor인 3층에 있는데, 다행히 엘리베이터에서 라운지로 향하는 복도 반대쪽에 위치해서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 방의 만족도는 이번 여행 세 호텔 중 최고였습니다. 아마도 레노베이션을 한지가 별로 안된거 같이 인테리어가 아주 깔끔하고 조명도 좋았습니다. 화장실 역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 라운지는 투숙하는 방 같은 층에 위치한 지라 수시로 드나들었습니다. 다른 두 호텔에 비해 좀 고급스러운 느낌이었고요, 음식/음료의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 아침식사는 레스토랑에서 한번, 라운지에서 한번 먹었습니다. 마지막 출발하는 날은 아주 일찍 공항으로 향해서 아침을 먹지 못했고요. 역시 음식 종류나 퀄리티는 (유럽 기준으로도) 꽤 좋은 편이었고, 특이하게 레스토랑에서는 중국식 만두(라고 하지만 한국식이라고 해도 좋을…)를 내놓더라고요. 우리 딸이 만두를 특히 좋아해서 많이많이 가져다 먹었습니다. 
  • 호텔 위치는 한마디로 끝내줍니다. 호텔을 나오면 바로 왼쪽으로 약 30미터 거리에 St. Matthias Church가 있고요, 교회 바로 이전에 다시 왼쪽으로 살짝 내려가면 그 유명한 어부의 요새 (Fisherman’s Bastion)이 있습니다. 다른 곳에 투숙하는 사람들은 이곳이 주요관광지 중 하나라 일부러 이쪽으로 와야 하는데, 여기에 머물면 호텔 밖으로 나가서 바로 관광지를 볼 수 있습니다. 부다 왕궁도 꽤 가까운 편이라 St. Matthias Church 지나서 언덕을 내려가지 말고 (처음엔 몰라서 내려갔다가 다시 걸어 올라오는 실수를 했습니다) 쭉 걸어가면 나옵니다.
  • 페스트 쪽으로 가려면 St. Matthias Church 근처의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언덕을 내려가거나, 어부의 요새 아래쪽 계단을 내려간다음 내리막길로 쭉 가면 됩니다. 그런 후에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여기부터는 버스를 타는게 좋겠죠. 

 

 

관광사진

 

비엔나에서 부다페스트도 기차(RegioJet)를 이용해서 갔습니다. 성수기라 그런지 1등석을 샀는데도 가족 4자리에 같이 앉아서 갈수가 없었네요. 부다페스트 가는 기차길에 풍력발전기가 멋지게 늘어져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Budapest01.jpeg

 

호텔 Executive Lounge에서 내려다 보이는 광경입니다.

Hotel.jpg

 

호텔밖을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성마티아스 성당 (St. Matthias Church). 안에서 파이프 오르간 연주회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StMatthias.jpeg

 

또, 호텔 뒤로 어부의 요새 (Fisherman's Bastion)이 있는데, 계단으로 쭉 내려가면 이렇게 올려다 볼 수 있습니다.

Fishermans.jpeg

 

부다왕궁에 가면 이렇게 전통군인복장을 한 근위병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Buda02.jpg

 

기마병들도 있고요.

Buda03.jpeg

 

부다왕궁에서 다뉴브강을 내려다 보는 모습입니다.

Buda01.jpg

 

자, 둘째날부터는 페스트 쪽으로 가서 본격 관광을 시작합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건 성스테판 성당 (St Stephen's Basillica) 입니다.

StStephens01.jpg

 

역시나 좀 더워서 유명하다는 장미아이스크림 (Gelaroto Rosa) 은 지나칠 수가 없죠?

RoseIC.jpeg

 

성스테판성 꼭대기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면 부다페스트를 다 볼 수 있네요.

StStephens03.jpeg

 

성당 앞의 광장도 멋지네요.

StStephens02.jpeg

 

부다페스트하면 야경이죠. 해가 질 무렵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배를 타러 갑니다... 부다 왕궁위로 입을 벌린 용(!)이 나타났네요. 무슨 징조일까요?

Dragon.jpeg

 

제일 배타기 좋은 시간은 해질 무렵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진부터 시작해서...

Night01.jpeg

 

완전히 밤이 되면 이런 사진들도 건질 수 있으니까요.

Night02.jpeg

Night03.jpeg

 

사진 정리하다보니 부다페스트가 제일 다시 돌아가고 싶은 도시라는 생각이 드네요. 언젠가 다시 갈 것을 기약하며... 이만 동부유럽 여행 후기를 마칩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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