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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뎃)
2차면접보고 담날 합격통보 받았어요~~ 2차는 get to know you라고 하면서 제 일에대한 철학같은걸 많이 물어봤구요. 솔직하게 말했던것이 걱정되었지만 결론은 잘 풀렸네요. 귀한 시간내서 조언해주신 마모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욥!!
안녕하세요 마모 브라더&시스터 여러분~
이땅에서 십수년을 살았지만 구직할때 세컨인터뷰라는걸 처음 해봐서 급 멘붕이 왔어요. 구글링도 해보고 인터뷰에 관련된 마모에 올라왔던 예전 글도 대여섯개 읽어봤는데요. 세컨인터뷰 팁을 물어보셨던 회원님이 없어서 큰 용기내서 조언을 여쭈어봅니다. 필드는 대학교이구요. 패널로 인터뷰한다는 정보와 참석자 명단을 전달 받았습니다. 인터뷰어는 1차와 동일하고 유기적인 관계로 같이 일할 한명이 더 추가되었는데요. 2차인터뷰가 뭘 뜻하는것인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아. 2차 연락받기전에 레퍼런스 체크는 이미 다 했더라구요.
가기전에 무엇을 유념해야하고, 면접할때 하지말아야 할 행동이나 질문은 무엇이 있을까요? 어떠한 팁도 감사히 넙죽 받을께요~^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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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댓글
밍키
2018-10-16 16:39:18
모쪼록 행운을 기원하고요...대학교 인터뷰라고 제목에 적어주시면 학교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이 이 글을 더 잘 보실수 있겠죠?
cookiemonster
2018-10-16 16:48:15
대학교 인터뷰라고 하면 혹시나 대학입학 면접으로 생각하실까봐요~ 첫번째 댓글 달아주신 밍키님 감사해요~
무지렁이
2018-10-16 17:25:16
그래도 제목에 괄호 열고 (대학교 Staff Position) 이런 식으로라도 적어주셔야 더 많이 노출될 것 같은데요. 그냥 잡인터뷰라고 나와 있으면 인더스트리에 계신 분들 위주로 보시고, 정작 대학교 사정에 밝은 분들은 그냥 지나치실지도 몰라요.
cookiemonster
2018-10-16 17:29:26
아~~ 그렇게 넣으면 되겠네요~ 방금 수정했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빠박
2018-10-16 16:45:49
Staff 포지션인지 faculty 포지션인지, 직무가 뭔지 등에 따라서도 달라질 것 같습니다. 스태프 포지션이라 하더라도 프레젠테이션 같은 것을 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Search committee만 만나는 건지 등을 알아보시고 거기에 맞게 조언을 얻으셔야 할 것 같아요.
cookiemonster
2018-10-16 16:54:44
staff포지션이구요. 제가 처음에 이메일을 받고 회신을 보낼때 search committee 이름과 직함을 달라는 요청과 함께 혹시 나한테 필요한거 있음 알려줘라고 말했는데 특별히 요구하는 사항이 없네요~일정은 빠박님 말씀대로 지금 이메일 보내놨습니다~ 잊고있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빠박
2018-10-16 18:56:23
뭐 특별한 형식이 있는게 아니면, 직무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발휘한 경험에 대해 스토리를 잘 엮어놓으시고, 질문을 많이 준비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서의 문화, 전략적 방향, 현재 우선 순위, 등). 면접 끝나고 Thank you letter 보내는 것 잊지 마시고요 (손으로 쓴 거나 email이던 상황에 맞게). 대학이라 해서 스탭 포지션의 경우 딱히 다르게 인터뷰 준비가 필요한 것 같지 않습니다.
추가로.. 대학은 인사제도가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인사 제도에 대해서 많이 알아보고 가셔요. 예를 들어 relocation package, benefits, 등등. 그리고 해당 부서와 상위 부서의 미션, 최근 뉴스 등도 접하고 가셔서 기회가 생길 때 그들을 잘 알고 있다는 느낌을 주시고요.
1차던 2차던 인터뷰 준비에는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2차까지 하는 경우, 1차는 스크리닝으로 거르는 목적, 2차는 구미에 가장 맞는 사람을 고르는 목적일 가능성이 높으니 자신이 조직과 직무에 가장 잘 맞는 사람임 (업무 수행능력, 대인 관계, 팀워크 등)을 입증하셔야 해요. 좋은 소식 있길 응원합니다.
대박마
2018-10-16 17:34:14
패널로 인터뷰 한다는게 뭔지 잘 모르겠네요. 패컬티 면 이차는 올 생각이 있나 없나를 체크 하는 정도 인데.... 그래서 한명만 부르거나혹시나 해서 두번째 도 준비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우선 순위는 정해져 있는 상태구요. 아니면 디파트먼트 헤드가 뽑고 싶은 사람과 커미티가 매긴 우선 순위가 다를 경우도 있습니다. 두 경우다 면접자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냥 맘 편하게 가셔서 노가리 깐다고 생각하시길.....
아참 몇명 불렀는지 물어 보셔도 됩니다.
cookiemonster
2018-10-16 18:21:00
1차는 면접관 4명, 이번엔 한명 더 추가해서 5명이 절 면접보시겠다네요. 패컬티도 아닌데 뭘 또.. 레퍼런스체크는 이미 다 한상태라 맘 놓고 있었죠~ 노가리 자알 까볼께요 ㅋㅋㅋㅋ 너무 편하게 갈까봐 좀 긴장타보려고했어요. ㅎㅎ
대박마
2018-10-16 18:37:29
제 말씀은 면접 보러 오는 사람 숫자 (쿠기몬스터님 제외하고) 를 물어 보시면 가르쳐 줄 수도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cookiemonster
2018-10-16 18:46:52
아~~ 그걸 물어봐도 되는거군요~~ 물어보겠습니다~~ ㅎㅎ
빠박
2018-10-16 19:11:19
Respectfully 이견 있습니다. 저라면 물어보지 않겠습니다. 사실 알아도 도움이 안되고 (어쨌든 최선을 다해야 하니), 자신감이 결여된 것으로 비춰질 수도 있어요. 물어보시더라도 이멜로는 하지 마시고, 면접 가셔서 분위기가 느슨할 때 hiring manager에게 물어보실 수 있는데, 이게 어떻게 받아들여질 지 모르니 최대한 자제하심이 좋을 듯해요. 제가 현재 서치커미티에 들어가 있는데, 그런 질문 받으면 지원자에게 실망감이 들 것 같습니다. 저같은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자제하심이.
대박마
2018-10-16 19:18:02
그럴수도 있겠네요. 이메일로 하는 건 저두 권해 그리고 싶진 않군요.
cookiemonster
2018-10-16 19:21:08
자제하는게 좋겠다는 의견 너무 감사합니다~ 이미 퇴근후라 좀 더 고민하다가 낼 행동해야겠다 생각했었거든요. 제가 면접관이라면 면 좋게도 아님 자신감없게도 느낄수 있겠다 두가지 생각이 다 들어요. 1차때처럼 밝고 활발한 느낌 그대로 가져가 보려고 합니다같이 유기적으로 일할 사람을 부른거보면 이번엔 업무적인 스킬을 더 심층적으로 테스트해보려나 싶기도 해요.
느낌아니까
2018-10-16 19:46:57
글쎄요. 특별히 비밀 정보도 아닐거 같은데요.
대부분 물어봐도 됩니다만. 비밀 정보면 미안하지만 무슨 이유로 알려줄수 없다..라고 확실히 말합니다. 걱정하실거 없어요.
비슷한 능력의 지원자가 두명이면 인터뷰할때 더 관심을 보이고 이것저것 질문을 많이 했던 사람에게 오퍼가 나갑니다.
일, 조직 그밖에 관심이 많이 때문에 질문하는 경우가 많아서, 오퍼를 억셉하고 올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요. 이차 인터뷰를 하는데 왜 하는지, 몇명 하는지 궁금한게 정상이고 물어본다고 패널티가 있을 이유가...
자신감은 인터뷰해보면 알지요.
빠박
2018-10-16 19:51:06
뭔가 오해가 있는 듯 합니다. 인터뷰를 왜 하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2차 인터뷰에 몇 명을 불렀는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느낌아니까
2018-10-16 19:53:38
네. 그것도 말이에요. 몇명 오는지 알면 지원자도 더 좋잖아요. 대부분 물어보면 알려줍니다만..
빠박
2018-10-16 20:12:30
저의 경우, 채용하는 입장에서는 솔직히 실망스러운 질문입니다. 질문하면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저 같이 좀 안 좋게 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심 좋겠다는 것이죠. 아래의 링크에서 #9이 제가 생각하는 것에 해당합니다. 지원자의 입장에서는 알고 싶기는 하나 (want to know), 필요한 (need to know) 정보는 아닌 듯합니다. cookiemaster 님, 물어보지 않아야 할 질문 목록이 아래에 있네요~
https://finishyourthesis.com/interview-questions/
cookiemonster
2018-10-17 10:52:57
물어보지 않아야할 질문 목록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유용하게 잘 쓰겠습니다~해석이 나뉠수있는 질문이라면 마음속으로 답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볼까해요. 인터뷰를 30분동안 할거라고 답이 왔는데 왠지 업무 시나리오를 주고 답해보라고 할것같기도 하고.. 제 생각이 맞을까요?
Californian
2018-10-17 14:24:03
어떤 분야이신지 모르고, 어떤 상황인지를 정확하게 몰라서 정확한 답변은 못 드리겠지만,
현재 대학교에서 병원 연관해서 Staff 으로 일하고 있고 (기초과학, 연구, 임상실험 관련해서 필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오퍼레터 받기전 인터뷰를 총 3번 햇습니다. (저는 당시 한국에 거주하고 있어서 해외전화로 3번 인터뷰를 했습니다..)
1차: 실무 매니저와 Job description 에 대해서, 한 2시간 정도 했던것 같아요.. (제 CV에 밑줄 쳐가며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10년넘게 했던 일들이라, 완전 자신있게 했습니다..
2차. Boss와 했는데 멘붕이었습니다.
1. 살짝 실무에 대해 물어 보더니, 그정도면 됬고 너가 우리 부서에 가지고 올수 있는 Advantage 3 가지는 무엇인가?
2. 본인의 장점 3가지, 3. 단점 3가지는 무엇인가? 이런 종류의 질문으로 2시간정도 땀 뻘뻘 흘리며 했었어요..
나중에 알고봤더니, 이 부서에서 꼭 물어보는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질문들이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본인이 하시는 업무 (CV에 쓰셨던)에 대해서는 확실히 준비하시고, 혹시 모르니 2)번과 같은 종류의 질문도 조금 하시면 좋으실듯 해요..
그리고 실제로 얼굴보며 하는 면접은 조금더 수월할수 있습니다.. 본인의 살짝 위트를 섞어서 화기애애하게 이끌어가시면 좋구요..
이상 허접한(?) 본인의 경험담이었습니다..
cookiemonster
2018-10-17 16:13:36
캘리포니아님~ 귀한 경험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3번이나 인터뷰를 보셨다니.. 이학교가 2차까지 한다는게 이상한 일은 아니군요?! 1차에선 1시간정도 면접을 봤는데 2차는 30분정도 본다고 해서 지원한 부서에 대해 공부를 해가려고 해요. 장단점 3가지는 정말 클래식한 질문인데 단점말할때는 난감하죠. 1차에선 우리부서에 가지고올수있는 advantage랑 스트레스를 언제받는지 어떻게 해결하는지 묻더군요. 지원부서가 의대라서 의학용어도 벼락치기를 좀 해야할것도 같네요 ㅠㅠ
밍키
2018-10-22 11:47:08
와우....쿠키님 무지 축하드려요! 새로운 도전 응원합니당~~~
cookiemonster
2018-10-22 18:00:43
응원 감사히 넙죽 받겠습니다~ 새로시작하는 곳에서 긍정 에너지 마구 뿜어대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_____^
Californian
2018-10-22 18:08:30
축하드려요!!!. 저도 의대에 있습니다.. 반가워요..
무지렁이
2018-10-22 18:15:47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