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파티

염색하시는 사진들 보고 제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저러다 몸 아프실텐데..ㅠㅠㅠ. 사실이 되버렸네요.  저도 이제 늙는지라 옛어른들이 건강이 최고지 이런말이 한귀로 듣고 다른귀로 나갈라하다 새겨듣게 되더라구요.

위에 아이들 사진 너무 웃겨요.  큰애는 옷입는거 싫어하고 둘째는 추위에 약하고 셋째는 둘다 싫은 꾀보.  ㅋㅋㅋ

참 같은 뱃속에서 나왔는데 어찌 저리 틀릴까요.  

몸도 몸이지만 처는 큰 일마치고 긴장이 풀려서 그런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이제 남은 일은 집 안헤서 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정말 건강이 최고입니다! 

제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사람의 다양성을 머리가 아니로 가슴으로 알아가고 있어요. 정말 한 배에서 나와 사는 환경이 똑같은데도 저리 다른데... 

전 저번주 아이들 쫒아 다니다 몸살기운이 돌아도 일마칠게 있어서 그거 끝내고 나니 긴장이 풀려서 저도 오늘 몸살로 집이에요. 남 일할때 전 침대에 누워 하는 마모는 최고네요.  

저도 과일주 한잔 주세요.  울 남편은 저런거 못하고 시키면 하는데 설거지만 만들어놔요. ㅠㅠ

그런디 이야기 쓰다보니 아줌마 둘이 주고받는 대화 같네요...ㅋㅋㅋㅋㅋㅋ

점점 몸 보다 마음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게 크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긴장하고 푸는 것도 조절을 잘 해야 겠습니다. 당연히 싫은 것, 짜증나는 것은 아예 피하는 게 최고란 생각도 들고요. ㅎㅎ

이게 술을 끓여서 알콜기가 없는데도 괜찮으시겠어요? ㅎㅎ 일부러 저녁 용은 알콜이 좀 남게 덜 데워서 먹기도 합니다만...

정말 요리 하나 하면서 설거지 거리를 잔뜩 만들어 놓으면 괜히 해달라고 했나 싶죠. ㅠㅠ.

저는 주방에 수많은 후라이팬에 눈이 가는데요? 저 벽에 거는 레일 이케아에서 사신거 맞죠? 과연 얼마나 튼튼할지 의구심이 들어 저는 후라이팬 하나만 걸고 나머지는 온갖 국자 등을 걸어놓았는데 오하이오님 주방에 걸린 수많은 팬들을 보니 안심하고 많이 걸어도 되겠네요.

후라이팬 부자시네요 부럽습니다 ㅎㅎ

예, 이케아 에서 샀습니다. 금속이라 걸이 자체를 염려하진 않았는데 걸면서 벽에 얼마나 단단하게 고정할까를 많이 고민했어요. 일단 그걸 해결하면 제가 매달려도 되겠던데요. ㅎㅎ 

저도 하고 많은 것들 중에 벽에 걸린 후라이팬만 눈이 가던지... 저희 집은 후라이팬 달랑 세개 가지고 씁니다.

항상 오하이오님 글을 보면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해요.  사모님 빨리 회복하시길 바랄께요.  ^^

감사합니다. 처에게도 마모님 한분께서 응원해주시더라고 전하겠습니다. 

아이고 몸져 누우셨군요.

저도 언니랑 이번주에 농장가서 배추, 무우,시레기, 시금치, 호박,총각무우등을 한차 실어와서 김장 했다랬죠. 이번주가 가을방학이라. 3일동안 하고 났더니 팔 다리 허리 온몸이 쑤씨내요.

건강이 최고 입니다. 오늘 내일 훌훌 털고 일어나시길 바랄께요.

아이들 넘 좋아요!!!

예, 날씨며 몰아했던 일이며 풀린 긴장 등 두루 겹친것 같다고 하네요. 김장이 만만치 않아 보인던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처도 김장해보고 싶다고 몇번을 이야기했지만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이젠 김치냉장고 사면 하겠다고 하는데 담근 김치는 못 먹을 것 같습니다. ㅎㅎ 응원감사합니다. jeje님께서도 몸조리 잘 하시고요. 감사합니다.

에구구... 어서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감기에는 따뜻한 아랫묵이 최고인데 말이지요. 어서 일어나셔야 하실터인데...

그나저나 한국 사람들 중에서 뱅쇼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문데 말이지요. 저도 들어만 봤지 이걸 직접 마셔보지는 못했는데, 언제 한 번 만들어 마셔봐야겠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이제 하루 버티면 주말이라 좀 푹 쉴것 같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뱅쇼는 뭐니해도 남은 와인 처리용으로도 좋은 것 같습니다. 

어머, 와인이 남을리가요 'ㅁ';;;

그러면 새 걸로 만들어 먹기는 좀 아까울 것 같네요.

트레이더조의 3불짜리 와인 좀 사러 갈까요? ㅎㅎㅎ

3불이면 참 싸네요. 가격과 질이 늘 비례하는 건 아니겠지만 만약 질이 너무 안좋다면 끓인다 해도 자칫 과일값을 버릴 수도 있으니 잘 판단해 보시길 권합니다.

그러면 5불짜리 옐로우 테일로요?ㅇㅅㅇ??? ㅎㅎㅎ

트레이더죠 와인은... 뭐... 그래도 마실만해요 :)

매번 느끼지만 정말 이웃사촌들과 사시는거 같습니다.  만두 속재료는 어떤게 들어갔나 궁굼하네요. 이름과 외모로 봐서 아시아쪽이 아니신거 같은데 반죽에 만두속까지 해 오신거 보니까 신기하네요.

처가 교류를 즐기는 편이라 저도 덕분에 몇몇 이웃들과는 걱의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샤올리는 중국 시안 출신입니다. 만두 만드는 걸 제가 라면 끓이 듯이 간편하게 생각하더라고요.

속엔 돼지고기와 여러 야채, 우리에겐 조금 생소할 듯 한데 생강을 꼭 넣더라고요, 이날은 특별히 우리집에서 딴 부추를 추가했어요. 

혹시 뱅쇼는 오하이오님이 드시고 싶었던건 아니구요? ㅎㅎ 프라하의 올드타운 광장에서 쌀쌀한 저녁에 혼자 마셨던 뱅쇼가 생각나네요. 저도 땡깁니다. 사모님도 오하이오님의 정성에 금방 좋아지실 것 같네요. 그나저나 이이는 1,2,3호의 대장같아요.. 

사실 저도 감기에 걸려서 생각은 났지만 혼자 먹을 거면 귀찮아서 안 만들었을 거 같아요. ㅎㅎ. 애튼 처 덕분에 저도 한잔 마셨습니다. 

이이와 1호는 초등학교 들어기 전 부터 알고 지냈는데 확실이 여자아이의 성장속도가 빠른지 요즘 보면 늘 누나 같아요. 하하.

솔직히 뱅쇼는 모르는데...이게 뭔가요..? 술? 건강차??

굳이 비유하자면 프랑스식 쌍화탕 정도 될까 싶은데요. 포도주를 과일과 함께 넣고 끓여 끓여서 알콜기는 사라지긴 하는데 그 정도에 따라 술이 기도 할 것 같긴 합니다.

오히이오님의 눈과 필름으로 전해듣는 색감과 온도가

막연히 오하이오에 가보고 싶다고 느껴지게 합니다

매번 이야기 하지만, 사진과 일상 나눔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도 감사드립니다. 요즘 이곳 온도 색이 가끔 노랗고 파란빛이 도는 녹색에 가깝네요. 금세 붉어졌다 갈색으로 바뀔 것 같긴한데 제가 잘 표현을 할건지 모르겠네요. 

미국내에 경동시장 같은것이 있었으면 아마도 마일 안쓰고 현찰로 뱅기타고라서도 한약재 사오셨을 애처가 오하이오님.... 다른 과일로 한약재 다리듯한 정성에 감동합니다. 

근데 앞으로는 이런 사진은 한두장 패쑤를...우리 와이프보면 이혼도장 들고 올지도 몰라요....-.-

하하 절대 그러지 않았을 것 같아요. 이날 레몬은 평소 없어서 사러 가야 했는데, 아주 귀찮더라고요. 사모님께 속사정도 꼭 전해주세요. ㅎㅎㅎ

얼마전 저흰 마트에서 산 다양한 냉동만두들을 모아서 만두모듬 해서 먹었는데, 직접 만두를 만두셨네요? ㅎ 

아이들도 다들 잘 참석하고 보기 좋네요!! 

오하이오에 겨울이 오나봅니다!! 

이 친구가 만두와 국수 만드는 걸 정말 라면 끓이 듯이 편하게 생각해서 종종 만두와 라면을 찍접 만들걸 얻어 먹습니다. 냉동 만두도 맛있죠~ 

정말 이제 바로 겨울이 올 것 같아요. 기온이 활 떨어져서.. 조만간 눈이라도 올 듯한 기세네요.

몸이 아프면 괜시리 마음도 약해지더라구요.

나이가 먹으면 좋은점도 많지만, 약해지는것도 어쩔수없나봅니다. 그래도 내맘알아주는 든든한 내편이 있어서 얼릉 털고일어나리라고 봅니다. 엄마는 강하닌깐요...^ * ^

예, 처가 하루 잘 버티고 이제 자리에 누웠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처도 많이건 적게건 아프면 일단 어느 시간이 지나야 회복하더라고요. 마침 주말이니 푹 쉬면 회복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오하이오님 글 볼때마다 뭔가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오늘도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내분 쾌유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마침 주말이니 처도 푹 쉬고 회복 할 것 같습니다. 

오하이오님 미국생활이 순간순간 마치 드라마 속의 한장면같습니다.  사모님 어서 회복하시고, 주말동안 좋은추억 만드시길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개인적으로 감기에는 월남국수가 젤 좋은것같아요 ㅎㅎㅎ 날도 추워지는데, 월남국수한그릇 생각나네요~ ㅋㅋㅋ

정말 오후에 쌀국수 하나 먹으러 가자고 해볼까요. 동네에 괜찮은 쌀국수 집이 있긴 한데, 진한 국물이 일품이었는데 수년전 크고 번듯한 가게로 옮기고 나서 줄서는 일은 줄어 편하지만 맛은 덜 한 듯해서 잘 안가게 되긴했는데.... 참 괜찮은 조언인데요. 처하고 한번 상의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에 따듯하고 매꼼한 쌀국수 먹고 왔습니다. 처도 생각 못했는데 딱 좋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기온도 뚝 떨어지고 바람도 불어서 분위기도 그만이었습니다. 

잘하셨네요 ㅎㅎㅎ 컨디션회복하시고 힘찬한주 시작하시길바랍니다!!!

1호가 전날 추웠나 봐요. ㅋ 점퍼에 긴바지를 입은 걸 보니. ㅎㅎ 귀엽군요. ㅋ

예, 그런가 봐요. 그날 와서는 별로라더니 다음날 잘 챙겨 입고 가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