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핼러윈

정말 대단합니다. 미국 살면서 언젠간 해보고 싶지만 못 할것 같은 그림입니다. 오하이오님 사진으로 대리만족 해야겠습니다. :) 

정말 적응이 안되는 행사인데 이제서야 손톱 만큼 적응이 되는 것 같아요. 내년에 호박도 깍고, 분장도 좀 해볼까 싶은 생각이 살짝 들긴 하네요. 

저희도 내년엔 꼭 분장 한번 하자고 얘기를 했어요. 이번에 집에 캔디받으러 온 아이들 영접하면서 우리가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니 좀 뻘쭘하더라구요. 캔디를 주는자의 자세가 아니라는 생각이. ㅎㅎ 

그렇기도 하겠네요. 그럼 내년 분장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올해도 해피 할로윈 ㅇㅅㅇ!!!

... 이제 받아온 + 남은 사탕 처치를 어떻게 할지 고민해야겠네요

여기도 고민이네요. 셋이 되니 많기도 하네요.

예전에 라디오 사연 들어보면 치과의사가 사탕 받아서 군인들에게 보내고 했다던데 말이지요

우와우와 사모님 엄지척! 금손 끝판왕이시네요 김밥 꼬다리 저도 먹고싶습니다

안돼욧! 김밥 꼬다리 제 껍니다. ㅎㅎ 처도 처음 만든 것 치고 잘 만들어 졌는지 흐믓해 하더라고요.

저희집 ‘꼬다리’도 전부 제 차지에요~^^

별로 먹은것 같지 않고 몇개 맛만 봐도 배부른 꼬다리

저도 다 좋아하는 걸로 알았는데, 우리집에선 저만 좋아하세, 내가 헛살았나 했습니다. ㅎㅎ 

김밥은 꼬다리 집어먹는 재미죠~^^

사실 고안에 속들이 더 꽉 들어차있구요!!!

예. 더러 삐져 나오기 때문에 거질게 더 많기도 하죠. ㅎㅎㅎ

오랜만에 김밥 대리만족 잘했습니다~ 내일 아내에게 부탁해볼까 봐요...::

저는 이사온지 일년 딱 되어가지고...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딸 데리고 ‘몰’에 가서 신나게 딸 ‘몰’다 왔습니다.

사실은 배우자분 "몰"래, "말"썽꾸러기 딸 데리고 "물"건 사러 간다고 나왔는데, "멀" 사야하는지 잊어서 "몰"로 가신게 아니고요?ㅇㅅㅇ???

역시 마모는 닉대로...

뜨헉!!! 김밥도 끄투리!!! 쵝오!!!

앗, 저도 김밥 꼬다리에 자꾸 눈이 가네요ㅋㅋ 

저희 동네는 캔디 안준다고 소문이 났는지 썰렁했었는데 오하이오님 사진에 아이들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 합니다, 아이들 흥분 지수는 이 날이 거의 최고조인거 같아요. 그만큼 차조심 사람조심도 해야할거 같아요.

역시 꼬다리가 옳았습니다. 하하.

우리 동네도 우리집 있는 골목엔 사람이 안다닙니다. ㅎㅎ. 그래서 가장 핫한 몇 몇 골목으로 모이는데, 이곳이 그중 하나예요. 마침 그 길가에 친구네가 있어서 해마다 여기서 조촐한 파티가 열리게 됐습니다. 정말 조심은 과해도 부족하죠. 다행히 안전하게 잘 마쳤습니다.

캔디보단 김밥 꽁댕이죠.  울 집은 꽁댕이가 부르는데..ㅋㅋ

그나저나 커스툼까지 직접 제작 만드시고 아이들까지 참석해서.....이보다 더 퍼펙트 한 가정이 또 있겠습니까?? 그 에너지는 어디에서 오는것인가요.  

김밥 꼬다리에서 올거 같아요 ㅇㅅㅇ

뭐가 오나요....오토 스펠링 싫어요..ㅠㅠ

그 에너지가 김밥 꼬다리에서 온다고요 ㅇㅅㅇㅋㅋㅋ

왠지 옆 할매한테 아이구, 할매....하면서 소리지르듯 말하셨을거 같은 느낌..ㅋㅋ

옆집 새댁은 김밥 꼬다리 먹고 힘낸대잖어

이러면서요?

그건 컬투쇼....??

컬투도 재미나지요 ㅎㅎㅎ

아, 그집은 '꽁댕이'군요. ㅎㅎㅎ 야튼 김방은 꽁댕이, 꼬다리가 진리인거 확인했습니다.

올해 처음 만들었어요. 작년까지 사서 입혔는데, 애들이 더 이상 슈퍼히어로를 고집하지 않고 만들겠다고 달려들고, 그러다 실패한 걸 보니 처 마음이 좀 그랬나 봐요. 저는 너네가 실패했으니 그냥 슈퍼맨 해라 했는데.... 

이렇게라도 보니 즐거웁네요 :) 애기들이 쑥쑥 크는게 느껴져요ㅠ

같이 즐겁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한참 클 때라 그렇기도 하긴 한데 이렇게 무슨 행사 하나 치르면서 지난번과 비교하니 유독 큰게 느껴지네요.

수제품 핼러윈 코스튬, 어머니가 고생은 하셨지만 애들이 진짜 좋아했겠습니다.

김밥 꼬다리, 혼자 드시면 탈 납니다 ㅎㅎ

예, 애들이 많이 좋아했어요. 저야 아이들이 못만들면 말지 했는데. 다음엔 제가 한번 손 써볼까 싶기도 할 정도로 좋아하더군요. (꼬다리는 탈 안나고 혼자 잘 먹었습니다. ㅎㅎ)

와 홈메이드 커스츔 넘 멋진데요? 그리고 아이들 입은 모습 넘넘 귀엽네요!!

제각각 팝콘 먹는 모습에서 빵 터졌어요.. 어쩜 그리 다들 귀엽고 재밌는지...ㅎㅎㅎ

trick-or-treating 시간이 딱 정해져 있는게 특이하면서도 좋네요.. 아이들한테 안전하게.. 역시 좋은 동네!ㅎ

웃으며 봐주셔서 고마워요. 옷은 처가 처음 만든 것 치고 괜찮다고 스스로도 좋아하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사탕 주시는 분들이 뭔지 몰라서 물어 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더군요. ㅎㅎ

제 주변은 늘 시간하고 심지어 날짜도 늘 정하는 것 같아요.

이전에 살던 곳은 시가 커서 지역별로 날짜를 달리해서 3일에 걸쳐 나눠 치르도록 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다 그런가 보다 했는데 그렇지도 않은가 보네요.

최고 최고 여요...

행복이 물씬 풍기는 가족............

고맙습니다. 옷 하고 음식 만들며 고생한 처 덕분에 가족 모두 하루 잘 놀았습니다. 

아 너무 이뻐요!!! 매번 올라오는 사진에 빠져 늘 기다리고 있는데~~ 

먹는 모습도 하는 모습도 너무 이뻐요!!!! 너무 행복해 보여서 마냥 부럽습니다 ~

처가 눈 구멍만 신경썼지 먹을 일이 있을거라곤 생각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먹고 살겠다고 알아서들 먹더라고요. 덕분에 저도 재밌는 사진을 찍게 됐어요. 

아 ~~ 좋네요. 전 그날 하필 회사일 때문에 늦게 퇴근해서 아이랑 같이 못다녔네요 ㅠㅠ

정말 너무 잘 봤어요~~~

아고, 아쉬우셨겠네요. 작년 까지 같이 다니던 아이 하나가 중학교 가면서 따라다니지 않는 걸 보고 이것도 얼마 안남았다 싶더라고요. 불평 않고 부지런히 따라 다녀야겠다고 생각했어요.ㅎㅎ

할로윈도 잘봤어요..아이들에게 정말 즐거운 시간이지만 어른들도 덩달아 행복하셨겠어요...보고있으면 저도 즐거워져요.

감사합니다. 올해는 비가 계속 내려서 좀 걱정을 했는데 마침 다니는 사이 비가 약해져서 고생없이 즐거운 시간 가졌습니다. 

그런데 우리동네 한인 교회들만 할로윈 못하게 막나요? 
한인교회들에서는 할로윈 참석하게 하면 안된다고 다들 할로윈 저녁 때  애들 교회에 부르더라구요. 
미국 백인애들도 대부분 개신교일텐데 할로윈 신나게 하던데.. 왜 한국 교회들만?
유독 캘리포니아에 이사오니 한국 교인들이 더더욱 할로윈 행사를 싫어하네요..
남의 나라 이민 왔으면 그 나라 축제나 행사들은 어느 정도 함께 즐기고 인정해 주는게 이뻐 보일텐데요..

글쎄요, 제가 교회를 안다녀서 우리동네 사정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듣기로는 그쪽 한인교회와 비슷한 견해를 가진 목사님들이 계시다고 하네요.

종교가 없는 입장이라 그런지 저도 굳이 그럴필요 있나 싶어, 말씀하신 의견에 공감합니다.

다만 그 교회(혹은 목사)들도 내세우는 근거가 있을 텐데

결국 신도들이 판단하고 스스로 결정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혹 논쟁이 된다면 이런 게시판 같은 교회 밖에서가 아니라,

교인들끼리 교회 안에서 이루어 져야할 것 같아요.

원래의 뜻은 All Hallows Day (11/1) 죠. 카톨릭에서 유래가됬습니다. 성인(saint)의 날이죠. 그전야제 날을 All Hollows Eve 이고요. 이것이 미국에 아일랜드인들이 가지고온 그들의 풍습입니다. 그것이 변질된 이유가 사탄의 의해서 변질됬다고 믿고있죠. 또한 10/31은 마틴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킨날입니다(10/31/1517) 작년이 500주년이 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교회가 할로윈의 행사를 하지않고 Holly Celebration을 교회에서 하는날 입니다.

도움이 되였으면 해서 적었습니다 

저도 호박깍고 매년 딸아이랑 같이 사탕 받으려 다녔죠. 올해는 아기티 벗은 아들까지 합세해서 ㅋㅋ 가끔 할로윈 커스튬 만드는 분들진짜 부지런하고 대단하다 생각하면서 전 해볼 엄두가 안나죠. 거기다 김밥까지 싸기는거 보니 아내분이 참 대단하셔요. 

그 쪽도 행사 잘 마치신 것 같네요. 처도 올해 처음 만든 건데, 애초 이렇게 해줄 생각이 없었는데 어찌 하다보니 이렇게 까지 벌렸더라고요. 칼을 뽑았으니 마무리 짓겠다고 새벽까지 열심히 만들었는데 보람도 컸는지 뿌듯해 하네요. 내년엔 또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