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4일 일정 어떤가요?

4박이면 French Riviera 만 가던지 프로방스만 가던지 할거 같아요.  

저는 마르세유는 안가보고 니스 깐느 쌩뽈드방스 모나코 앙티브를 4박5일로 다녀왔는데 빠듯했어요. 다녀오고보니 모나코는 뺄 걸 그랬다고 생각했어요. 하루 잡아야하고 경치가 괜찮긴하지만 니스나 깐느도 워낙 경치가 좋은데 모나코는 아무래도 너무 인위적이고 고물가라서... 앙티브나 쌩뽈드방스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서 좋았고요. 11월은 아니었고 10월말에 다녀왔는데 햇살이 더워서 수영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모나코 빼고 깐느 빼고 앙티베 (피카소 뮤지엄) 하고 좀 작은 해변가 도시 하나 넣으시면. 아비뇽도 종교적/역사적으로 흥미로울 수 있는데 하루 잡으셔야 하고.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마르세유 인이라 마르세유를 빼긴 어려울꺼같고 렌트카로 아비뇽은 함 가야갰네요. 근데 아비뇽에서 니스까지 가면서 산을 볼지 바다를볼지... 아무래도 바다는 볼일이 많으니 베르동같은데 함 거쳐갈까 생각중인데 일단 담주 돼서 날씨를 한번 봐야겠네요.. 

미국에 그렌드케년 같은걸 보면 베르동은 스킾하셔도. 

방향이 반대지만 Arles 이나 Nimes 도 좋았고요 

걍 마르세유 일정을 줄였습니다. 대충

15일: 마르세유 잠시 보고 악센프로방스 구경, 저녁밤에 아비뇽 도착(1박)

16일: 아비뇽/(Pont du Gard-로마 수도교)

17일: 생뽈드방스/코트다쥐르/앙티베/Èze/니스 (니스가 최종목적지고 나머지도시는 가는길이라 중간중간 들러갈듯)

18일: 니스/(시간되면 모나코?)

16일 오후에 니스로 출발하면 17일 도시들은 가는길에 몇개 들르고 나머지는 17일에 볼 생각.. 물론 상황이야 그때그때 달라지겠지만요 ㅠ 

4일 도착 출발 일정이면 좀 빠듯할듯 하네요..  프로방스에 맛집 많아요.. yelp 리뷰 괜찮은 집들어가면 후회가 없었던거 같아요.. 따뜻한 동네라 재료가 좋은거 같아요.. 암튼 둘째날 아비뇽가는날 아를 같이가 보세요.. 아비뇽(별로 안 커요..)도 좋지만 아를이 더 기억에 남아요.. 고흐 그림 표지판 따라다니는 것도 재미있구요. 고흐 그림에 나오는 카페 앞에서 사진 한장찍으셔야죠.. 시간 더 나면 병원가서도 사진한장 찍구요.. 제 기억엔 에즈 빌리지 같은데는 주차할곳이 없었던거 같은데 미리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