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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렉싱턴(Lexington, KY)

오하이오, 2018-11-28 23: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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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풀고 아이들은 수영장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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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처는 저녁 거리를 포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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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과 식사를 마치고 1호와 3호의 생일 케이크에 촛불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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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니 구경하던 2호도 입에 바람을 잔뜩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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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시내에 올린 크리스마스 트리에도 불이 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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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점등식 때문에 평소보다 사람이 많이 몰린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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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를 나눠 먹고 호텔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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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점등한 크리스마스 트리 구경이라도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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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주면 주저 앉을까봐 나들이 다녀와서 열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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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다를 것도 없는 크리스마스 트리지만 보고 있으면 늘 마음이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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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를 누르며 그 밝은 마음에 소원을 섞어 사진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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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먼저 돌 기둥에 들어 올려 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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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도 하나 찍으면서 빌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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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도. 아이고, 이제보니 촛점이 뒤로 맞았다. 이럴 때 좋은 렌즈 하나 갖고 싶은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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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김에 가로수에 걸린 등도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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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에 유난히 통통 거리던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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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특히 3호에겐 긴 여행의 하일라이트 였을 생일 선물 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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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3호가 먼저 첫번째 선물을 열고, 1, 2호도 호기심을 갖고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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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킨들을 줬다. 아이들은 킨들 보다 케이스 색깔에 더 관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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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의 생일 선물은 포켓몬카드. 꽤 많이 모았는데 여전히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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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베스트선어워드'를 빙자해서 선물을 하나씩 더 줬고 2호도 하나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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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 준 1호 선물은 수집용 돌 몇개. 그러고보니 포켓몬 카드니 돌이니 모으기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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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는 킨들은 팽게치고 엄마가 준 선물로 놀다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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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채터누가(Chattannooga, TN) 소파 펴 짐대 만드니 바로 누워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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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자는 얼둘 들여다 봤다. 자는 얼굴 많이 찍었는데.. 크니 더 이상 귀엽지 않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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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이 다 잔다. 북적이던 공원의 사람도 도로의 차도 사라졌다. 여행의 마지막 밤, 페이드 아웃.

 

28 댓글

TheBostonian

2018-11-29 00:05:41

어제 글이 이번 여행 마지막 글이신 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 전날 글이 마지막인줄..ㅎ 동물원 글 끝에 동네 눈 사진과 함께 집에 오신 얘기를 하셔서..^^)

하나가 더 남아 있었군요 -- 그것도 하이라이트인 선물 개봉식!

그러고 보니 여행 초기부터 "복선"이 있었어요..ㅎㅎ 호텔로의 선물 박스 배송부터 해서요..ㅎ

뭔가 처음부터 구성이 기획된, 한 편의 미니시리즈를 본 느낌인데요? ^^

 

(선물 생각에?ㅎ) "돌아가는 길에 유난히 통통 거리던 3호" 넘 귀엽고,

선물 보며 방그레 웃는 아이들 표정도 넘 귀엽네요..

 

마지막에 많이 피곤했는지 입술이 부르터서 자는 1호 모습 보니 짠하기도 하네요..ㅠ

오하이오

2018-11-29 07:33:55

부득이 선물을 호텔로 받게 되서 김이 샌거 같은데 오히려 아이들, 특히 막내 를 데리고 다닐때 아주 짭짤한 미끼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끝은 아닙니다. 하하. 사진을 이제서 정리하면서 보니 뒤가 좀 질기네요.

여행 내내 꼼꼼하게 봐주시고 애정어린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똥칠이

2018-11-29 00:29:42

귀엽지는 않지만 그대신 훈훈하게 잘 크고 있네요

여행 중이신 중부(?) 어딘가 동네는 제가 평생 가볼일이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보니 진짜 '외국' 같아요 ㅎㅎ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앗 그리고 1호 3호 생일 축하드립니다!! 

오하이오

2018-11-29 07:41:41

축하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같은 미국이라고는 하지만 동에서 서로 3시간이나 시차가 나는데다 그 풍경도 동서 남북으로 제 각각이라서 저도 여기서 저기를 보는게 외국 같기도 하더라고요.

Mrs.Darcy

2018-11-29 00:48:11

그래도 아직 귀여운데요~ ㅎㅎ 1호 옆머리가 특이한데 일부러 그리 자른건가요? 중간에 일부만 유독 짧아서요. ㅎㅎ

오하이오

2018-11-29 07:43:16

귀엽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원래 자른 머리는 앞머리가 저렇게 짧진 않았는데 처가 최근 머리를 자르면서 세명의 변별력을 키우자고 조금씩 각색(?)을 했습니다. 처는 좀 실패한 기색을 보이는데 큰애는 좋다고 합니다. 수영모자 쓰기 편하답니다.

서울

2018-11-29 02:30:45

늘 함께하니 같이 공유할수 있는 추억도 얼마나 많을지 가늠이됩니다. 그런데 갈수록 1호는 아빠랑 너무 똑같아지는거 아닌가싶어요...똥칠이님 말씀처럼 과연 제가 가볼수있을런지 싶은곳들이라서 그런지 더 자세히보게되네요, 오늘도 올려주신글 사진 감사합니다. 1호3호 생일 축하해용...^ * ^

오하이오

2018-11-29 07:49:07

추억도 많이 담는다고 그게 다 기억에 남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돌아와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 하다 보면 금세 다 까먹어서 부지런히 사진을 더 찍게 되는 것 같긴 한데요. 그래도 그렇게잊어도 마음 밑 바닥에 즐거웠던 감정이 두루뭉술하게 남아 좋은 기운으로 쓰여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생일 축하감사합니다. 

두리뭉실

2018-11-29 06:12:09

애들 쪼리 신은거 보니, 제 발가락이 다 시리네요 ㅎ

 

가시는곳마다 호텔 선택시 실내 수영장은 필수겠네요

오하이오

2018-11-29 07:51:26

그렇지 않아도 좀 쌀쌀했는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그리 내색 않고 잘 버티더라고요.

실내 수영장을 필수 항목으로 꼽지는 않는데, 다녀보니 미국 호텔은 어지간하면 다 있는 것 같아요.

두리뭉실

2018-11-29 08:43:34

역시 어려서 활활 불타오르네(BTS)

오하이오

2018-11-29 13:21:37

그런가보네요. 퐈이여~  https://www.milemoa.com/bbs/board/5497245

Monica

2018-11-29 07:56:45

이런 소소한 재미가 애들이 크면 사라지겠죠? ㅠㅠㅠ

막내는 역시 장남감....ㅋㅋㅋ.

오하이오

2018-11-29 13:14:24

그러겠지요. 11살이 됐으니 얼마 안남았을 것 같네요. 큰애 한테 친구들하고 생일 보내는게 재밌지 않겠냐고 물어 보니 가족하고 여행다니는게 좋다고 계속 그렇게 하겠다고 하던데 피식 웃었습니다. ㅎㅎ

Monica

2018-11-29 13:28:47

ㅎㅎ 얼마나 가나 두고보자.

오하이오

2018-11-29 19:39:47

제 말이. ㅎㅎ 저도 저 나이땐 장가 안가고 엄마랑 평생 살거라고 했지요.

Monica

2018-11-29 19:59:32

와이프님이 잘못했네...ㅋㅋ 

오하이오

2018-11-29 20:09:02

하하

기승전세계일주

2018-11-29 08:30:43

ㅎ 역시 하이라이트는 선물 증정 및 오픈식이었군요!! 렉싱턴 다운타운인가요? 은근히 예쁘고 좋을거 같아요

오하이오

2018-11-29 13:16:41

예, 선물이었습니다. ㅎㅎ

저희가 묵은 곳이 렉싱턴 다운타운이었습니다. 주변에 식당도 많더라고요. 

늘푸르게

2018-11-29 11:30:00

로드트립 다녀오셨군요. 

늘 느끼지만 아이들한테 좋은 유년시절을 선물해주시는 것 같아요. ^^

오하이오

2018-11-29 13:19:32

로드트립이라고 하기엔 민망할 정도로 드문드문 달리긴 했는데 저한테는 꽤 먼길이긴 했습니다^^

아이들이 선물로 느끼게 될 지 아직 요원하긴 합니다만 제겐 분명히 큰 선물이 된 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jeje

2018-11-29 20:05:36

TheBostonian@님이랑 같이 생각했내요. 어~아직도 여행중이셔? 어제가 마지막이 아니였나? 이럼서 계속 봤내요. ㅎㅎ

보면 볼수록 아이들이 어쩜 저리들 똘똘하게 생겼는지 감탄사가 절로 나오내요. 

 

제 아들도 오늘 생일인데(12번째) 어제밤 10시 20분에 xbox게임 할려다가 들켜서 ㅠㅠ 이것이 세번째 인데요 ㅠㅠ 우째야 될지 모르겠어요 아침에 남편이 퇴근후에 이야기 하자고 해서 케익은 사다놓고 있는데 어떻게 잘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딸아이들을 먼저 키우고 보니 아들은 어렵내요. 

여기서 푸념합니다. 죄송요.

오하이오

2018-11-29 20:28:01

하고 똘똘하다니요. 우리끼린 보고 있으면 '덤앤더머'가 따로 없다 싶기도 한데요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 큰애랑 거의 1년 차이로 태어났군요. 11번째 맞은 큰 애가 28일 입니다. 아드님 생일 축하합니다. 어머님도 수고 많으셨고요.

 

나이를 알고 보니 단순히 게임의 문제 인 것 같진 않다는 생각도 드네요. 사춘기로 접어드는 과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게 또 그 만큼 컸다는 이야기는 아닐까 싶기도 해서요. 아직은 제 아이들이 품안의 자식 같긴 합니다만 조만간 다가올 일들을 상상하면서 저도 각오를 다시고 있긴 한데요. 막상 닥치면 지금 마음 먹은 것처럼 쉽게 내버려 둘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조그만 도움이나 위로라도 드리고 싶어 댓글을 써내려 갔는데 막상 그게 쉽지 않네요. 대신 대화가 잘 이뤄지길 빌겠습니다.

kiss

2018-11-30 09:30:02

좋은 에세이 감사합니다.

1. 좋은 부모는 자녀와 시간을 많이 보낸 부모이다.

2. 식구들이 다 잔다 = 제일 평안하고 평화로운 시간^^

오하이오

2018-11-30 19:49:02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하긴 하는데 가끔은 그냥 시간만 같이 보내고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운동을 좀 같이 하면 좋겠는데 아이들이 영 관심이 없어서 아쉽네요. 

언젠가세계여행

2018-11-30 20:24:01

저도 애가 빨리 커서 같이 여행다니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오늘도 애들 얼굴 보면서 힐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8-11-30 20:31:23

아무래도 아이가 크니까 같이 다니는 재미가 더 나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아마 여기서 조금 더 크면 같이 안가려고 한다고 해서 저도 한 두해 바짝 다녀보려고 합니다. 같이 열심히 살도록 하지요^^ 저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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