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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존댓말이란... 내가 마일모아를 오는 이유

오성호텔, 2018-12-06 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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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몇 마디 더 남깁니다. 

 

제 원글로 인해 원치않게 혹시 상처받으셨을지 모르는 분들에게 (히든고수님을 포함)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원글의 의미는 누군가를 비난하기보다는 그저 서로 매너를 지키자는 의미였습니다.

 

감사하게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도 같은 마음이였으면 좋겠습니다. 

 

 

———————————————————————————————

 

 

서비스 업에 종사하는 30대 후반 남성입니다.  

 

몇 달 전에 일어난 일을 나누려구요... 저희 어머니와 비슷한 연세의 노인 고객님을 도와드릴 일이 있었습니다.  저랑 비슷한 또래의 아드님이랑 같이 오셨구요.  평소같이 잘 도와드리고 한 일 주일이 지났나요.  아들이 컴플레인 비슷한 형식으로 전화가 왔어요.  항의 전화야 늘 있을 수 있는 일이니까 듣고 있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반말로 하시더라구요.  그냥 꾹~ 참구 기다렸는데 10분이 넘도록 끝까지 반말이시더라구요.

 

제가 화가 나기 일보 직전에 "근데 왜 계속 반말이세요?" 라고 물었더니 "그럼 너도 반말하면 되잖아 이 XX야!"...  

 

 

 

영어에는 존댓말이란게 따로 없지만 한국말에는 존댓말이 있지요.  어른에게 공경하는 뜻에서 하는 존댓말.  그리고 나이와 상관없이 서로에 대한 예의와 존중을 뜻하는 존댓말.  존댓말은 인터넷이나 전화 같이 서로를 볼 수 없는 환경에서 서로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존중을 지켜주지요.  또한 얼굴을 마주하는 상황에서도 존댓말은 서로를 기분 좋게 합니다.  

 

서비스 업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고객분들에게 반말을 들으면 기분이 썩 좋진 않아요.  국적기를 탈때 마다 승객들에게 반말을 자주 듣는 승무원들을 생각하면 일하기 쉽지 않겠다라는 생각 종종 하거든요.  

 

 

 

어제 오늘 게시판이 델타 욱일기 사건으로 후끈 달아올랐는데 일부 댓글 중에 존댓말도 아닌듯 반말도 아닌듯 한 말투를 지적하는 댓글이 많이 있었는데 저도 공감합니다.  마일모아를 아끼는 한 사람으로서 이곳에서 최소한 서로에게 존댓말하는 예의는 앞으로도 계속 지켜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에잇... 평소에 게시판에 좋은 정보 많이 나누지도 못하면서 이런 잡담이나 하고... ㅡㅡ;

 

아무튼 다들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

16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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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bio

2018-12-06 16:14:56

동의합니다..!!!

24시간

2018-12-06 16:17:38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말도 고와진다

 

마음에 담아두면 오성님만 손해이니 훌훌 털고 넘어가버리세요!

모밀국수

2018-12-06 16:19:26

그쵸 담아두는 사람이 손해인 이상한 구조 ㅜ 그러거나 말거나 하실거라; 

트랄라

2018-12-06 16:18:28

오성호텔님의 글에 200% 공감하면서 잘 읽었습니다.

저희도 조그만 가게를 하고 있는 입장이어서 이해되는 부분이 많네요. 

연세 드신분들은 도리어 상대방이 어려보여도 반말을 덜 하시는것같아요. 

저는 저희 아버지보다도 연세가 많으신 분이 저희를 보면서 항상 말을 높이시고, 어르신 본인이 처음 미국와서 가게하시며 자식들 키운 얘기를 하시면서 저희를 보면 옛날생각 난다고 하시며 좋은말씀 많이 해주시는 분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그런 반면에 저희 또래로 보이시는 부부가 와서 가게를 휘~이 둘러 보면서 "이거 해서 먹고 살아요?" 이렇게 말하셨던 분께는 너무 놀라서 멍한채로 한마디도 못하고 그냥 보낸게 지금도 억울하네요 -남에게 손 안벌리고 나름 열심히 사는게 그분들께는 하잖게 보였나봐요

 

반말 찍찍하는 분들 보면 그 사람의 인격이 보입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다들 힘내세요 홧팅~!!

ThankU

2018-12-06 16:38:10

그런사람들에게 순간 너무 얼척없어 말이 나오질않죠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길 

트랄라

2018-12-06 17:00:13

댓글에 위안이 되네요

황당했었어요...

어떻게 사람 눈앞에 두고 거리낌없이 저런 말을할까??? 이랬어요.

스트로베리콩

2018-12-07 06:53:47

제가다 속상하네요.. 정말 맘에 담아두지 마시고, 훌훌 털어버리세요!!  

Azalea21

2018-12-06 16:44:21

우와... 생각 한번 기발하네요;; 그런 사람이 내 가족이 아니라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면서 홧팅!

트랄라

2018-12-06 17:01:18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 잊어야지요

댓글 감사해요 ^^

shilph

2018-12-06 16:28:21

어르신과 꼰대의 차이지요. 어찌보면 꼴랑 나이나 자존심 하나로 겨우 버티는 경우지요. 

저야 산지 얼마 안되지만 그런 사람도 많이 봐서 최대한 상호 존중하면서 살려고 노력은 합니다. 

나이가 벼슬이 아닌데 벼슬인줄 알고, 돈이 전부가 아닌데 전부인줄 알고, 지위가 최고가 아닌데 그게 최고인줄 알고 살면, 결국 돌아오는 것은 한참 질 낮은 서비스와 대우인걸 모르는 사람이 많지요.

 

어찌보면 그래봐야 꼴랑 몇 년 더 산거고, 꼴랑 얼마 더 버는거고, 꼴랑 조금 더 자리 높은건데 말이지요. 그냥 무식해서 그런거려니 합니다 ㅎㅎㅎㅎ

 

P.S. 근데 한국 사람만이 아니라 미국애들도 그럴때가 많아요. 부모님이 가게를 하셔서 잘 알지요 ㅎㅎㅎ 막노동 하는 사람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겨우 그런 일 하면서 영어 못하는 동양인이라고 무시하는 사람도 많이 봤지요. 그래봐야 내 연봉에 반도 못 버는 애들이 왜 저럴까... 싶기도 하고 측은할 정도지요

크랭크

2018-12-06 16:36:56

거슬리는 댓글들 보면서 찝찝했는데 시원해지네요 ㅎㅎ

스시러버

2018-12-06 16:36:45

이상하게 반말을 먼저 쉽게 꺼내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본인이 우습게 보인다는 걸 모르는거 같아요...

mjbio

2018-12-06 16:45:12

친하다고 착각하는게 아닐까요..

난 결코 친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도 말이죠. ㅋㅋ

백만사마

2018-12-06 16:39:32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으면 자신이 존중 받을 권리 없습니다. 그 전화건 젊은 양반 인성이 개떡 같아서 인생도 개떡같이 살고 있을거에요. 열 받지 마세요.

Jung

2018-12-06 16:45:49

나이를 떠나 다짜고짜 반말하는 사람은 우선 거르고 시작합니다..

그런사람은 훌훌 털어내시고 오늘저녁 맛난거 드시고 주무세요

texans

2018-12-06 16:46:02

정말 고생하셨네요,

 

학교에서 배울때 그러잖아요.

우리나라 말에만 존댓말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동방예의지국이다. 모 그런식이죠.

그런데, 저는 이게 아니라.

우리나라 말에는 우선 존댓말이 있고, 부차적으로 반말 이란게 있다. 그런데 반말 쓸때는 참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가르쳐야 된다고 생각해요.

 

백만받고천만

2018-12-06 16:52:53

이런말로 흔들릴 히든고수님이 아니세요.. ㅎㅎ

헐퀴

2018-12-06 16:53:48

아 진짜 자기가 조금이라도 윗전인 것 같으면 반말 쓰는 인간들 너무 싫어요. 전 한창 혈기왕성하던 시절에 고객은 아니지만 정말로 상대가 반말하길래 같이 반말하며 싸운 기억이 있습니다.

 

저희 회사가 을로 참여한 프로젝트에서 제가 담당한 파트의 기기가 아무리 봐도 문제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그 기기를 갑에 납품한 다른 을업체(그러니깐 저희한테 을이 아니라 저희의 갑한테 을인... 저희한텐 자매(?) 을 업체)에 전화해서 이게 이러 이러한데 아무래도 그쪽 기기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하니까, 사장이 전화를 넘겨받더니 막 반말로 "네가 잘못 계측한 거 아니냐? 사용법은 잘 알고 있냐?"라고 계속 반말로 따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 씨... 내가 이거 하루 이틀 하는 줄 알아? 너네 기기가 이상한 것 같으니깐 좀 확인해보라고!" 했더니 잠깐 벙 찌더니... "야 이 xx야, 내가 사장인데 너는 핫바리 직원 주제에 니가 왜 나한테 반말이야?" 하고 아예 막 나가더군요.

 

그래서 저도 같이 욕해줬죠. "아 xx xx야. 니가 우리 회사 사장도 아닌데 니가 그 회사 사장이든 옆동네 타이어 가게 사장이든 내가 알게 뭐야? 지가 먼저 반말해놓고 어따 대고 지랄이야? 지랄은?"

 

다행이 상당히 리버럴한 회사의 분위기였고, 제 고집이 상당한 걸 다들 알았기에 뭐라고 해서 들을 인간도 아니라고 생각해서였는지 상사분들이나 선배 직원님들 다 옆에서 들었지만 "아우 그러길래 쟤를 왜 건드려었어? 크크킄" 만 하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ㅋㅋ

 

--------

서비스업도 아니고 제 사업도 아니기에, 젊은 혈기에나 가능했던 에피소드지만 그래도 대리 스트레스 해소라도 해보시라고 부끄러운 추억 올립니다 ㅋㅋ

papagoose

2018-12-06 17:07:42

아이구... 진짜 할키겠네요...ㅋ

저는 언제나 그런 용기가 생길지 모르겠어요. 부러운 마음이 들 정도예요...

 

아무 때나 그러시는 것은 아니죠? ㅋㅋㅋ

 

———

이 참에 한번 연습해 볼까요?....

 

헐퀴

2018-12-06 17:13:07

ㅋㅋ 벌써 근 20년 전 얘기네요... 아 갑자기 눈물이... ㅠㅠ

 

지금은 절대 저렇게까진 안 하죠. 그래도 조금 까칠하다는 얘기는 듣는 편입니다. 제 생각에는 정말 유해져서 나이스하게 대하는 것 같은데;;;

 

여담으로 저 에피소드의 결론은 그쪽에서도 결국 수가 없으니 직접 확인해보고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돼서 그 사장이 직접 전화해서 "김갑돌 연구원님 계십니까? 아깐 죄송했습니다."하고 사과하는 것으로 해피 엔딩 결론이 났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 생각해보니 그 사장님도 어쨌든 대인배시네요. 아무리 자기네 쪽 실수라는 걸 알게 돼도 그렇게 저한테 직접 연락해서 정중하게 사과하기는 쉽지 않았을텐데...

Heesohn

2018-12-06 17:25:25

헐퀴님 예전에 한가닥 하셨었군요.  그래도 시원은 합니다. ^^ㅋ

헐퀴

2018-12-06 17:41:07

당시에는 못 참고 욱해서 질러놓고 나면 시원한데 나중에 후회되고... 그렇다고 꾹 참으면 왠지 변비 걸릴 것 같아 답답하고... ㅋㅋ 주위 사람들 평으로는 "같은 편으로 두면 자기가 하고 싶은 말 다 해주니 조용히 옆에서 떡고물 받아 먹기 딱 좋은 스타일"이라고들 했죠 ㅎㅎ

무지렁이

2018-12-07 05:22:12

ㅋㅋㅋㅋㅋㅋㅋ 속 시원하네요.

그래도 그 사장님이 사과전화도 하시고 완전 허접한 분은 아니었나봐요. 

Heesohn

2018-12-06 17:21:04

어제 비행기 탔을때 본 영상이 생각나네요. 

Negative Energy를 남에게 주면 똑같이 돌아온다고..

부메랑 효과라고.. 대신 Postive Engergy를 주면  그것

역시 똑같이 돌아온다고..

 

바디가드 하다가 딸 때문에 BBQ 집하는 백인아저씨

이야기였는데 너무 감동적인 이야기여서 기억에 남네요.  

다들 좋은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무지렁이

2018-12-07 05:25:22

바디가드 하다가 딸 때문에 BBQ 집하는 사연도 궁금하네요.

universal

2018-12-06 17:39:27

궁금한게 마일모아는 '한국인' 커뮤니티인가요? 한국말 하는 외국인도 많은 것 같은데요.

한인들 많이 접하다보면 일반적인 '한국인' 정서로 이해 못 하는 경우도 봐서 그런 거에 하나하나 스트레스 받으면 본인 손해 아닐까 해요. 그 공통된 정서를 강요할 필요도 없고요.

전 미국에서 한인 가족 보고 제일 쇼킹했을 때가 어떤 할아버지에게 조카 되는 어르신이 반말 하는 걸 들었을 때인데요, 그냥 한국말 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하는 것 같더라고요.

 

--

포인트가 제대로 전달된 것 같지 않아 굳이 답글 달지는 않을게요. 다만 보통 큰 커뮤니티는 언어 사용에 대해 정확히 명문화를 해 놓습니다. 일부는 오히려 친근감을 위해 존댓말을 지양하기도 하고, 어떤 곳은 존댓말은 물론 'ㅋㅋ' 같은 초성 사용도 금지하는 경우도 있지요. 그런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는 커뮤니티 멤버들이 공유하는 정체성이 뭘까 생각해봤던 것이고요. 전 여기 계신 분들이 일반적인 한국 사람들이라 생각 안 해서 언어사용에 있어 눈에 걸리는 것들은 그냥 흘려 넘깁니다.

조만장자

2018-12-06 17:57:14

굳이 한국인의 정서를 따르라는게 아니라 한국말로 쓸꺼면 한국말의 정서를 따라야 하지 않을까요?

화자의 의도가 어찌되었든 특정 언어를 사용해 대화를 했을 때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뉘앙스가 있고, 그 뉘앙스가 언어의 이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고 생각해요. 

한국말로 모르는/관계가 없는 사람이 반말 쓸 경우 그것이 청자에게 화자에 대한 특성을 전달하는 것이 사실이죠.

굳이 마일모아가 한국인/미국인이 두루 사용하는 사이트 이기 때문에 공통된 한국말의 정서를 공유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면 미국말의 정서를 필요로 할 땐 영어로 쓰면 오해할 일이 없겠네요...

라이트닝

2018-12-06 18:04:37

국적을 떠나서 한국어에 대한 숙련도가 중요하겠죠.
국적은 한국이라도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있을 수 있고, 국적은 미국이라도 한국어가 익숙한 사람도 있을테니 말이지요.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아서 존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것과 상대방을 존대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것은 구분해야 될 것 같습니다.
 

Fiva

2018-12-06 18:05:42

마일모아 사이트가 어떤 커뮤니티인가를 떠나서요, 애기때 미국와서 지금 14살인, 한국말 아주 서투른 제 막내도 한국말로 아무한테나 반말하면 안되는 건 알아요.

그걸 모르는 것도 아니고, 잘 알만한 사람이 그러는 게 불쾌한 거죠.

크랭크

2018-12-06 20:25:16

마모님께서 반말 안된다고 하셨으면 충분한 명문화 아닌가요?

얼마예요

2018-12-06 22:51:43

미국에 기반을 둔 재미한인 마일적립 커뮤니티 아닌가요? 한국인만 아니라 이론적으로는 조선말 쓰시는 재미 조선인도 기본적인 예의만 갖추면 참석하실 수 있는거구요. 미국 사시는 분들에게 내국인/외국인 구분은 의미없다고 봅니다. 

저같이 한글 문법 많이 틀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서로 그러거니 하고 이해해 주시는 곳이라 제가 특히 좋아하는 곳이구요. 가끔 회사 컴퓨터로 한글 키보드 안되면 영어로 대충 답글 달아도 용납되는 그런 커뮤니티요. 

카모마일

2018-12-06 22:54:16

얼마예요님 조선말 카드 한장 드리겠습니다.

칼회장

2018-12-06 17:39:38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여긴 댓글도 힐링이네요 ㅎ

Coffee

2018-12-06 17:43:41

좋은말씀이네요. 정작 당사자들도 좋은말이라고 느껴야 할텐데요..

사벌찬

2018-12-06 18:42:22

저도 계속 거슬렸는데 결국 누군가 글 써서 다행이네요. 요즘 은근 반말 많이 보이더라구요.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보통 인터넷 커뮤니티를 망하게 하는 요소들도 가끔 보이구요...

션건부

2018-12-06 19:14:05

앞에서 마주보고는 그렇게 못할꺼면서 온라인에서 손가락으로 휘갈기는거라고 막말하는 사람이 있죠. 참 우스워요.

뭣도 없으면서 맥도날드에 와서 갑질하는 모습을 보는것 같다랄까요.

일타쌍피

2018-12-06 19:51:08

그냥 항상 끝에 -요 정도만 붙이면 괜찮다고 봐요

칼회장

2018-12-06 20:34:28

그것도 아닌게, "요" 만 빼고 보시면 그냥 반말 그 자체입니다. 기분나쁜 반말에 "요" 붙인다고 존댓말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반말로 댓글을 다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왜 그러시는걸까요?

 

외로운물개

2018-12-06 21:08:43

아니 이분이 추징금도 천억 가까이 나올텐데 활동 허시네요...ㅋㅋㅋ

RSM

2018-12-06 21:43:19

ㅋ.. 사실 이분때문에 열받아서 나가신 분들이 꽤 많죠..

레볼

2018-12-06 20:36:34

적응 되어버린 사람은 어쩔 수 없지만, 다수에게는 거슬릴 수 있죠. 아마 다들 다른 곳에서는 한참 싸우다 오신 분도 많을테고 ㅎㅎ 전체적인 분위기는 오랜기간 변하지 않으니 크게 걱정은 안하지만요. 다들 기분 좋게 또 다음 이야기로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ㅇ.ㅇ

MAGNETIC

2018-12-06 21:01:20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데..... 좋은 말씀입니다. 상대방을 존중해야한다는 기본을 잘 일깨워주신 글이네요. 공감하고 갑니다.

외로운물개

2018-12-06 21:07:43

아.........오성호텔이라구 깔보구 그랬나 보네요..

닉을 칠성호텔로 바꾸믄 안그럴까요...............

죄송 함다 ................ 농담이구요 정말로 4 가지 없는 손님들 많아요..

다 일일이 대응하다간 홧병 생깁니다...

x x x 이라구 생각하믄 편해지지요...힘내세요 요즈음 다들 어렵다구 하는데

초보여행

2018-12-06 21:15:30

서비스 업이 보통 힘든게 아니군요!!!

Globalist

2018-12-06 21:18:34

여기서 히고님 비난/비판은 이제 그만하면 좋을거 같아요. 히고님 말투는 예전부터 그렇게 쓰신거고, 히고님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말투 안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이 남기기 쉬울거 같아요. 

히고님이 다수의 공분을 살만한 발언을 해서 많은 비판이 쏟아지는 이 때 말투까지 가지고 뭐라하는건 마녀사냥하는거 같아서 마음이 씁쓸합니다.

당연히 그 말투에 기분이 나쁘실 수 있고, 그게 잘못됬다는건 아니지만 타이밍상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몰아가는게 안타깝네요.

마일모아에 애정이 있기에 마모님들이 어떻게 보면 친구 혹은 가족같이 느껴지는데..  좀 밉고 마음에 안들어도 한발짝 물러나서 바라보고 품어주는 마모님들이 되면 더 좋을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번 일로 마모를 떠나거나 큰 상처 받는 분이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말하는대로

2018-12-06 21:32:26

여기있는 모두가 마모에 대한 애정이 있을거에요. 한발짝 물러서는 것은 양쪽 모두가 해야 의미가 았는 것이지요. 한발짝 “같이”물러나서품어주는 “마모님”들이 되면 더 좋지않을까요? 또한 그간 알게모르게 “상처”받은 분들도 계실것이구요.  마모를 떠나거나 큰 상처 받는 분이 없으면 좋겠다는 의견에는 동감합니다. 

칼회장

2018-12-06 21:59:35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모바일로 적는거라 오타/띄어쓰기 죄송합니다)

 

히고님의 말투에 불만을 가지셨던 분들이 많았지만 그동안 표출하지 못했던 이유는 히고님이 소위 말하는 “네임드” 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히고님 댓글에 “역시 히고님!” 하면서 동조를 해주는걸 보면서 눈팅족 (또는 라이트 유저)은 딱히 불만이 있어도 말하기 힘든 상황이었다가, 이번 델타 사건이 불쏘시개가 되어서 한 번에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오랜 눈팅이후 마모가입 후 열심히 들락날락 거리다가 요즘에는 그냥 간간히 짧은 댓글만 다는 이유가.. 후기글 또는 질문글을 몇 번 올리려고 했지만 댓글에 “그러거나 말거나” 또는 “아니다” 라고 반말이 퉁명스럽게 달릴까봐 미리 포기하고 글을 적었다가 지웠거든요. (제가 좀 소심합니다. 댓글에도 상처받아요)

 

 

저도 Globalist 님과 같이 마일모아를 아끼는 한 사람이지만, 한명의 유저로 인해 수십명이 불쾌해서 커뮤니티 활동을 하지 않는 다면 그 역시 결코 마일모아에 도움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유저들이 한 유저를 위해 이해해줘야 되는게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상하이

2018-12-06 22:12:36

이거 정말 공감되는게요.

마일모아에 이런저런 글 올라오는거 보면 어떻게 그렇게 부지런하신지

맨날 첫플에다가 "안한다" 띡 적어놓더라구요..

그러면 나중 댓글도 다 흐려지구요;;;

사벌찬

2018-12-06 22:14:28

+1

 

네임드화 되고 추종자? 팬? 같은 사람들 있고 그러면 눈팅족들은 먼저 나서서 뭐라고 하기 힘들죠. 요즘 친목질처럼 네임드끼리 서로 본문이나 댓글에서 소환해가며 얘기하는 그런 행동은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별로 안좋게 보는것 같아요. 컨셉갖추고 네임드화 되는건 별 불만 없지만 유명세 가진 사람이 다른 회원들 무시하거나 자기가 뭐라도 된것처럼 행동하면 확실히 문제죠..

크레오메

2018-12-06 22:23:29

+2 그렇습니다. 항상 겸손해야하는 자세는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레볼

2018-12-06 22:40:35

히고님 사과글이 올라와서 다 지웠네요. 한가지만 말씀드릴께요. 

  서로 도움이 되기위해 우리가 존재한다면 좋은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히고님도 상황을 몇 번 접하고 있으니 변해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지 않다고 온라인 모임상 주눅들어 못 살겠다 하시다가 분위기 타고 확 불타오르는 것도 영 좋아 보이진 않아요.  글 쓰고 댓글 달고 아는 척 해주세요. 저도 요새 사벌찬님 댓글들이 보여서 기억하고 있구요ㅇ.ㅇ

 자주 오고 댓글이 많으면 자연스레 아이디가 눈이 익고 세세한 다른 글이나 댓글이 기억나니 소환도 하고 장난도 치고 합니다만, 그걸 친목질이라며 안 좋은 것으로 매도하시진 마세요. 친목질도 하려고 만든 모임이지요, 마일모으는 법 공지하는 게시판은 아니잖아요;;;

 

티메

2018-12-06 22:47:53

+1

사벌찬

2018-12-06 23:07:24

마모가 쉽게 망할거라 생각 하진 않지만 보통 온라인 커뮤니티 몰락으로 가는 초기단계에서 보이는 증상이기에 우려하는 마음에 제가 좀 민감했던것 같습니다..죄송합니다.

레볼

2018-12-06 23:35:31

컥... 죄송하다니요..;;;;;  말씀하신 내용은 실제로 타 게시판들의 해결 불가능한 심각한 문제죠. 저도 그런 망하가는 모임들을 거쳐왔구요 ㅇ.ㅇ

 마모가 조금 특별하긴해요. 친목질이라고 해도 상대방 닉네임만 알고 하는 편이고, 아예 익명이라고 하기엔 리퍼럴를 포함해 여러 질문이나 댓글로 인해 최소한의 개인정보는 들어나거든요. 미국에 한국 사람이 수백만명이 있어도 또 한다리 건너모른다는 보장도 없구요. 그런데 한국의 커뮤니티 처럼 정모나 벙개가 생기지는 않아요 (저~~기 미시간 빼고요 -0-;;). 아마 제 생각에는 이런 특수한 상황을 아는 회원님들 + 특정상황에서 마일모아님의 개입으로, 안 좋아보이는 일이 생기긴 해도 거의 글 두어개안에서 마무리 되는 것 같아요 ㅇ.ㅇ;

 

사벌찬

2018-12-06 23:55:49

맞아요. 특수성때문에 망할거라곤 생각 안들더라구요. 그리고 보스턴도 정모 했다는거 잊지 말아주세요 하하

레볼

2018-12-07 00:28:32

그럼 마무리는 사벌찬님이 몰래 친목질 하시다가 뜨끔하신걸로? ㅎㅎㅎㅎㅎ

보스턴처너

2018-12-06 22:45:49

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사벌찬

2018-12-06 23:09:22

윽.... 보스턴처너님은 기억에 전혀 없는데..

보스턴처너

2018-12-06 23:14:01

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카모마일

2018-12-06 23:17:01

"보스턴처녀" 님으로 기억하시는건 아닐지..? ㅋㅋㅋ

보스턴처너

2018-12-06 23:18:25

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레볼

2018-12-06 23:36:36

저는 보스톤처녀가 다른 닉인줄 알았다는.....-_-;; ㅈㅅ ㅋㅋㅋ

보스턴처너

2018-12-06 23:46:57

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레볼

2018-12-07 00:30:15

ㅋㅋㅋ 생각해보니 저거 대충 넘겨본 것 같네요 ㅋㅋ 이중 마모인생... 저도 하나 만들어야겠네요 래볼

행운X행복

2018-12-07 09:36:29

제가 숫자와 이름에 대한 기억이 아주 안좋은데요 마모님하고 님만 아주 정확하게 기억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처너님을 처녀로 만들어 주신분이 누구셨는지 또 기익어 가물..@,.@

사벌찬

2018-12-06 23:17:49

아니에요...;; 댓글소환가지고 뭐라고 한건 제가 오버했던것같습니다.

히든고수

2018-12-06 23:19:01

좀더 분발하세요 ㅋㅋ

 

보스턴처너: 죄송합니다 

사벌찬: 어 누구시더라? 

베이킹쏘우다

2018-12-06 23:19:47

+ 솔직히 예제들도 다 말도 안되는데

그걸듣고 와 하는사람이 있어서 저도 가만히있었어요

아닌건 아니라고 얘기하는 마모커뮤니티도 필요하다 봅니다

RSM

2018-12-07 09:55:00

어이쿠.. 히고님을 네임드라고 하면 정말 네임드 였던 분들이 땅을 칠 노릇입니다.

BostonChurner

2018-12-06 22:42:09

동의합니다.

덜쓰고좀더모아

2018-12-06 22:22:56

헬조선

히든고수

2018-12-06 22:29:20

이렇게 많은 분들께 말로 글로 마음으로 상처와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한글 한글 읽어보니 다 맞는 말씀이고 

거꾸로 생각해 보니 그랬겠구나 

언짢음이 많았겠구나 

제가 불민했구나 반성합니다 

 

앞으로 읽어서 유쾌한 글이 되도록 

마모가 더 화목한 공감의 장이 되도록 

반성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모쪼록 지금까지의 잘못을 너그러니 

용서해 주십시오 

 

히든고수 올림 

 

똥칠이

2018-12-06 22:34:37

역시 히고님 ㅋ (긍정의 1ㅋ 임)

티메

2018-12-06 22:40:40

+2

얼마예요

2018-12-06 22:39:05

+1

히든고수

2018-12-06 22:51:52

당신은 공범인데 무슨 +1 이요 

게시판 도배질에 친목질에 

얼른 엎드려요! 

얼마예요

2018-12-06 22:57:15

ㅋㅋㅋ 저는 공범 아니고 수배자 은닉죄. 

히든고수

2018-12-06 22:59:09

저기 대박마랑 오함마도 불러 오세요 

어디 숨은 거야! 

대박마

2018-12-06 23:02:08

저 여기 숨어 있었는데요. 정치적인 발언을 넘 하는 것 같아서 숨어 있었습니다. 친목도모는 좋아 합니다.... ㅋㅋ

낙동강

2018-12-06 23:07:44

++++++++++1 !!

카모마일

2018-12-06 23:22:01

진즉에 소환 할걸 아쉽네요 ㅋㅋㅋㅋ

오성호텔

2018-12-06 22:40:57

“앞으로 읽어서 유쾌한 글” 환영입니다!

 

혹시 제 원글로 인하여 원치않는 상처 받으셨다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레볼

2018-12-06 22:44:52

+1 바뀌어주세요. 그럼 더 사랑 받으실거예요 ㅋㅋ

히든고수

2018-12-06 23:29:14

아니 이분도 저랑 어울리던 분 아닌가 

어디서 +1 하고 은근슬쩍 아닌척 해요! 

레볼

2018-12-06 23:37:31

저기 ...... 누구시죠... 아!!! vtsax 외치시는 분!!! 이제 조금 기억이.....ㅋㅋㅋ

말하는대로

2018-12-06 22:45:37

존중합니다. 그리고 기대합니다. 

칼회장

2018-12-06 22:50:33

저격 죄송합니다. 그리고 댓글 감사드려요.

얼마예요

2018-12-06 23:03:40

+1

히든고수

2018-12-06 23:15:51

이 자리를 빌어 제가 

x 라고 쓰면 

 

저는 x 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읽어 주세요 

 

가령 

된다! 이러면 

저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요 

댓글을 하도 많이 달다 보니 

제대로 다쓰면 손목이 너무 아파서 힘들어요 

터너 증후군이 와요 

양해 부탁 드립니다 

똥칠이

2018-12-06 23:18:34

댓글놀이 중독된건 히고님 사정이죠 ㅋㅋ 글쓰는사람이 읽는사람 배려해야지 읽는 사람더러 글쓴사람 사정 배려하라고 하는건 상식에맞지 않는듯요

 

히고님 문체가 화끈하게 재밌을때도 있지만 강렬한 유머 한방을 위해 수많은 똥볼이 나올수 있는건 어쩔수 없는 현실인거 같습니다. @롱텅 님이 잘아심 ㅋ

 

@얼마예요 손목에 좋은 키보드 얼마예요?

 

히든고수

2018-12-06 23:26:50

누워서 댓글 다는데 키보드가 무슨 소용! 

얼마예요

2018-12-06 23:37:13

손목이 좋은 키보드는 없습니다. 모든 키보드는 손목에 나빠요. 손목을 생각하시면 voice recognition 으로 ㄱ ㄱ ㄱ

레볼

2018-12-06 23:38:39

저도 가끔 귀찮으면 음성으로 ㅋㅋㅋㅋ 오타는 그냥 지적질 안당하니까요 ㅋㅋㅋ

무지렁이

2018-12-07 05:42:01

Voice recognition 많이 하면 성격이 나빠져요.

롱텅

2018-12-07 02:21:59

잘 나가다 왜 이러셔!! ㅎ

칼회장

2018-12-06 23:29:37

아뇨, 이건 양해 못 해드릴 것 같은데요.

댓글 하나하나 유저별로 커스터마이즈해서 추리해서 읽어야 된다면 그것만큼 끔찍한 커뮤니티가 어디 있을까요.

히고님이 글을 많이 쓰신다고해서 모두가 즐기는 커뮤니티에서 특혜를 바라는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손목이 아프시면 “고 생각합니다”를 메모장에 적어두셨다가 마우스로 글 끝마다 복사+붙여넣기 해주세요...

(게다가 새로운 유저분들은 뜻을 모르잖아요..)

티메

2018-12-06 23:41:31

오늘 쓰신 댓글들 하나하나 잘 읽고 있는데요.

 

먼저 뜬금없이 상관도없는글에 저격하시고, 히고님이 공개적으로 사과하시고 양해를 바란다고 부탁하는데 이정도는 한수 물러주심이 어떠신가요?

칼회장님 이나 다른 회원님들 처럼 "된다" "안된다" 가 불편하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된다 안된다 칼같이 짧은거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히고님이 "(안)된다" 할때 누가 설명해달라면 안해주시는분도 아니구요.

 

특혜라는 표현이 저는 조금 불편합니다. 여기서 특혜라는 표현이 왜 나와야하는지도 이해가 안돼구요.

 

 

 

 

칼회장

2018-12-06 23:47:02

양해를 바란다 + “나는 “된다”/“안된다”라고 계속 짧게 적겠다” 라는 것은, 미안하지만 나는 내 방식대로 계속 적겠다라는 뜻이거든요.

그럼 결국에 바뀌는건 하나도 없지 않나요?

 

특혜라고 적은것은 마모님이 예를 갖춰서 반말을 금지해달라고 공지에 적어놓았는데 왜 히고님만 반말을 적을 수 있어도 되는건가요? 그게 특혜라고 생각됩니다만..

 

추가로, 제 허락을 받는것도 웃기지 않나요? 저도 일개 회원일 뿐인데요. 그냥 무시하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적으신다고해서 더 이상 제가 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커뮤니티의 부흥과 몰락을 수십번 지켜봤지만 이러한 사소한 특혜(?)와 친목질때문에 커뮤니티가 한순간에 무너진걸 많이 봐와서 노파심에 적은 댓글들이었습니다. 절이 싫다면 중이 떠나야죠 어쩌겠습니까

티메

2018-12-06 23:53:43

맨처음에 다셨던 스크린샷은 내리셨군요?

 

처음에 스크린샷에 있었던 내용은 반말이라고 공감합니다만, "된다/안된다" 자체가 반말로는 느껴지지도 않고, 반말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저격 자체도 (제가 당하지않았음에도) 굉장히 불쾌하지만, "요" 로 시작하셨으면 "요"로 끝내셔야 하지않을까요? 일관성 있게요.

 

--

 

그리고 추가적으로, 자꾸 피해자인마냥 글쓰시는데요. 저격은 칼회장님이 시작하시고, 마녀사냥도 칼회장님이 몰아가셨어요.

뭐가 마음에 안들었다면 정중하고 예의있는 방식은 쪽지등 다른 방식으로 히고님이나 마일모아님한테 여쭤보는거 아닐까요?

 

저도 개인적으로, 그리고 일개 회원으로서,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드리고 싶은데요.

저는 마일모아하면서 득을 많이본사람이라 정보 많이주시는 몇몇 회원분들한테 무조건 친화적입니다. 히고님을 포함 많은분들한테 감사한 마음으로 커뮤니티를 하고 있고요. 사람 마음이란게 그런거 아니겠어요?

 

예전에 올라왔던글 (제가 엄청 공감하고요) 살짝 긁으면서 저는 여기까지만 합니다. 더 이상하실 말씀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2. 모두가 다 같지 않아요. 

 

마적단 회원분들 한 분 한 분 다 소중하지만, 기본적으로 잘 먹고 잘 살려는 영리추구가 목적인 사이트이다 보니 회원분들 한 분 한 분이 다 같은 무게로 다가오는 것은 아니에요. 내 배로 낳은 자식도 더 신경이 가는 자식이 있고 괜히 한 번씩 얄미운 자식이 있는데, 그냥 온라인에서 닉네임으로만 아는 사람들에게 그런 감정이 들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게 거짓말이겠죠. 

 

1) 게시판에 정말 정성으로 정보와 후기를 남겨주시는 분은 제가 너무 미안한 경우가 많아요. 돈되는 일도 아닌데 몇 시간씩 내 시간을 들여가면서 '내가 여기서 받은 정보가 많으니 최소한의 도리는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남겨주시는 분들은 정말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어쩔 줄 모르겠어요. 

 

2) 반면에 그냥 정보되는 글만 보고 얻을 것만 얻고 자신의 경험은 나누시지 않는 분도 많아요. 그런데 그런 분들은 괜찮아요. 뭐, 당장 저부터도 flyertalk.com 같은데서 많이 배우지만 전혀 기여를 하는 것은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뭔가를 더 기여를 해야 하는데'라고 걱정을 하거나 조바심내지 않으셔도 되요. 저는 이 분들이 그냥 자신의 일상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럼 그걸로 충분한거에요. 뭘 더 바라겠어요. 

 

이 부분에서 저와 생각이 달라서 마모 사이트를 떠나신 분들 많은 것도 잘 알아요. 하지만, 저는 마모 사이트에서 10을 받았으니 1이라도 내어 놓으라고 할 생각도 전혀 없고, 그래서 지금까지 그래 왔고 앞으로도 게시판은 회원 가입 하지 않아도 전체 글을 볼 수 있게 놔둘 생각이에요.  

 

3)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 정말 힘든 분들은요. 정보나 경험담은 하나 나누시지 않으시면서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하면 안되는 말을, 만나서는 할 수 없는 말을 가시를 섞어서 글로 뿜어내시는 분들이에요. 화면으로만 읽는 글은 억양이나 뉘앙스가 전달이 되지 않기 때문에 서로가 오해할 수 있는 상황도 분명히 있고, 따라서 과도한 의미부여를 하지 않을려고 건조하게 내용 파악만 하려고 하지만 이게 한 두 번이 아니고 패턴이다 싶을 정도로 지속되는 경우는 정말 시험에 들거든요. '내가 어쩌자고 이런 글 / 댓글을 보고 있어야 하나' 하는 회의감도 들구요. 그게 힘들어서 정보를 나눠주시는 1번) 분들이 사이트를 나가버리시면 이건 모두가 다 손해를 보는 것이구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B%A7%88%EC%9D%BC%EB%AA%A8%EC%95%84&document_srl=4427594&mid=board

 

칼회장

2018-12-07 00:00:27

네 반말로 가득했던 히고님 댓글 스크린샷은 히고님 사과문 이후 내렸습니다.

”요”는 끝나는건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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