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딜 브렉시트가 다가오고 있네요

저도 그때 영국에 있었는데요. 출장에서 일행이었던 미국-영국사람끼리 트럼프vs브렉시트 누가 더 어리석은지 토론배틀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사람들이야 진보적 대학 교수들이니 반대파였는데, 막상 우연히 만났던 여러 우버 드라이버들은 브렉시트 대환영이더라구요. 이민자들이 자기 직업 빼앗는다는... 저도 결과가 궁금하네요~

저는 이게 투표하기로 결정했을 때 있어서 아직 트럼프는 ㅈㅂ 인 상태였습니다 ㅎㅎ 그래서 병신은 영국에만 있다는 인상을 받았죠.

긴 런던 출장을 마치고 집에 오고 며칠 후 샌디가 찾아오고... 전기없이 2주를 살면서 파랑새가 아닌 병신도 집에 (미국에) 있다는 걸 다시 깨달았습니다 TT

네. 전 투표 마친 다음주인가? 미 대선 끝나고 바로 그 다음주에 있었죠. 맞아요. 서로 병신 배틀이었죠. ㅎㅎ

근데 노딜브렉시트라는건 어떤 의미인가요? EU와의 어떤 추가적인 협상 + 합의 (예를 들면 border는 알아서 컨트롤 하지만,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EU회원국에 준하는 지위를 준다던가..) 도 없이 그냥 EU를 나온다는 의미인가요?

영국이 EU 안에 있을 때 혜택을 받은 게 있는데 만일 노딜이 되면 이 돈 이자까지 합쳐서 일시불로 뱉어내야 하고 EU는 영국에 관세 때리는거죠. EU 여권 무비자 혜택도 취소되어서 유럽사람들은 다 불체되고요... 한마디로 헬게이트가 열리는거죠. 

설명 감사드립니다. 정치적 합의라는게 워낙에 어려워서 가장 나오기 쉬운 결론이 아무것도 합의하지 못하는 경우인 것 같습니다. 근데 이렇게 되면 노 딜 브렉시트군요. 

항상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겠지요. 

정말 얻는게 하나도 없어보입니다. 누가 가난한사람들이 '그래 다 같이 ㅈㄷ 보자!' 란 의식의 결과라고 분석하던데...

트럼프의 승리 이유도 약간 이런 분위기가 있었다는 분석도 있더라구요... 어짜피 내가 잘 살것도 아닌거 같고 다 같이 망하자....

그렇죠. 인간은 행복을 상대적으로 느낀다고 하네요. 투표에도 그런것들이 반영되는 듯 해요

서민들이 피부로 와닿는것은 가난한 동유럽 국가의 젊은이들이 영국에서 돈을 벌고 타국으로 가져가는게 사실이였으니까요. 

결론은 섬나라는 다 이상하다.

설마 노딜로 될까요.. 둘다 손해보는 장사라서.. 아마 막판에 어떤 형태로든 타결될거라 생각합니다!

https://youtu.be/-x5MUxcspCE

오늘 테레사 메이가 차에서 (Br)exit 못하고 낑낑대다 겨우 나왔네요 

https://www.msn.com/en-us/news/world/mps-reject-theresa-mays-brexit-deal-by-58-votes/ar-BBVnwYN?OCID=ansmsnnews11

또 부결이네요.

뭐, 사실... 충분히 예상되던 일입니다만...

하드 브렉시스 결국 현실화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