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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델타때문에 급 스트레스네요

떠오르는비행기 | 2018.12.18 21:02:1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미국에서 15년 넘게 살다가 한국에 들어와있습니다(역 주재원)

 

델타 마일리지를 좀쓸까 해서 

 

인천 -> 자카르타 예약을 한 상태 였습니다

 

근데 와이프가 휴가를 더 일찍 쓸수 있다고 해서

 

몇일간 날짜를 검색해보니 원하는 날짜에 표가 2장이 뜨더군요.

 

들뜬 마음에 델타 앱에서 취소를 하려고 하니

 

제 마일로 2장을 구매한거라 제 표는 취소가 되는데 와이프껀 안되더라구요.

 

델타에 전화를해 표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근데 직원이

 

"걍 우리가 직접 바꿔줄께 너 일 두번 할필요 없자나?"

 

"아냐 캔슬해줘 내가 예약할께 " (미국 애들 일처리가 못미더워서)

 

"trust me" 

 

이래서 직원이 직접 날짜 변경하겠다고 하더니

 

전화 붙잡고 20분동안 씨름하더군요. 결국 못하겠다고 손듬.

 

변경할때마다 계속 에러가 뜨니 

 

결국 기존 예약을 캔슬하고 원하는 날짜로 rebooking을 하겠다고 하고 전화는 hold.

 

또 일이 잘 안풀리는지 hold만 10분 잡아먹었습니다

 

"미안 너 표 캔슬하고 나서보니 그 날짜표가 다시 안보인다. 예전 날짜로 다시 예약할께"

 

또 역시나 10분이 넘어갑니다. 설마 설마 설마....

 

"미안 진짜 미안한데 너 캔슬한 표도 다른 사람이 부킹했는지 안보여 진짜 미안"

 

오랜만에 예전 미국 생활이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와이프한테는 뭐라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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