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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의 방탄1곡] 똥돼요 2탄

똥칠이, 2019-01-10 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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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해를 맞이한 기념으로 1월은 "아끼면 똥돼요" 시리즈로 쭉 가볼까합니다

BTS 는 피땀눈물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말을 어디서 본 거 같은데 다시찾을려니 찾아지지가 않네요. 못찾으면 그냥 제가 그렇게 말한거라고 하죠 뭐

2016년 10월에 발표한 정규 2집 Wings 전까지는 앨범의 주제가 학교, 그다음엔 청춘이었는데요. 소설 데미안을 모티브로 삼은 윙즈부터는 퇴폐미를 건드리기 시작했고요 거기다가 엄청난 상징물/서사/떡밥이 가미되고 뮤비 제작에도 공(제작비)을 더 많이 들이게 됩니다. 

사실 제 눈에 피땀눈물 뮤비는 너~~~~무 난해해요. 초록색 물약(?)은 대체 무엇인가. 태형이의 애매한(?) 미소는 무슨 뜻인가. 

아마도 기깔넘치게 화려한 영상미와 군데군데 숨겨둔 떡밥 덕분에 팬들은 보고 또 보게 되나봅니다.

회원님들도 한번  감상해보시죠. 

 

 

보나스로 패러디 버전도 있어요. 자기들 뮤비를 자기들이 또 패러디하는 웃긴 소년단.

 

 

 

9 댓글

호올릭

2019-01-10 23:33:28

엇 이 글보고 앗싸 내일은 토요일이니 쉰다. 생각했는데... 미리 올리신거네요 ㅎㅎ

똥칠이

2019-01-11 16:57:47

죄송합니다. 원래 일단 저장만 해두려고 했는데 손가락이 미끄러져서 몇시간 일찍 나갔습니다. ㅎㅎ 

그래도 이제 내일은 토요일이니까 앗싸!지요? ㅎㅎ 불금되세요~~

doolycooly

2019-01-11 07:36:57

오오~ 제 최애곡중 한곡입니다 뮤비는 난해한데 또 은근 미국애들은 무비가 특이하면서도 예술성있다고 감탄도 하더라구요 그나저나 방탄소년단 동생들 데뷔한다던데 기대도되면서도 좀 아쉬운(?) 느낌이 드는건 꼭 첫아이가 동생이 태어난다니까 기쁘기도 하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이제 좀 나눠받겠다는 생각과 비슷하달까요... 아침부터 공항에 앉아서 쓸데없이 감정이입하면서 주절주절했네요ㅎㅎ 패러디버젼은 첨보는건데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똥칠이

2019-01-11 16:57:03

둘리님 최애곡이시군요!!

동생소년단(?)도 흥했으면 좋겠어요.

오하이오

2019-01-11 15:39:09

'은유 대잔치' 영상이었습니다. 시작부터 보여진 피테르 브뤼헬(Pieter Bruegel)의 그림에서 시작해서 그야말로 아는 만큼 볼 수 있는 상식 퀴즈를 대하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내가 얻은 느낌을 구체화하다가 제 지적 영량이 '뽀록' 날 것 같아  더는 언급 못하겠습니다만, 보는 내내 하나라도 더 건져 보려고 발악했습니다. 마침 들리는 가사도 단순해서 영상에 편히 몰두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타락한(혹은 타락했다고 손가락질 받는) 천사의 피에타(비탄)을 동성애로 봤습니다. 유엔 연설문의 한 대목(No matter who you are, where you’re from, your skin color, your gender identity, just speak yourself. Find your name and find your voice by speaking yourself.)을 유난히 주목한 탓인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이 영상은 사람마다 해석이 다양할 듯 합니다. 속 터 놓고 이야기할 만한 동네 사람들 하고 모여서 보고 각자 얻은 이야기를 나누어도 서너시간은 금방 가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끝으로 패러디 영상, 보는 내내 진지했던 제 긴장감을 한방에 깨게 만들어 주네요. 오늘 도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똥칠이

2019-01-11 16:56:27

6분짜리 뮤비를 보고 서너시간동안 말할거리가 있으시다니 그저 부럽습니다. 아는만큼 보여서 그런건가 저한테는 하나도 안보여요 ㅋㅋㅋㅋㅋㅋㅋ 

그 타락한 천사의 피에타는 아마 빅힛과 BTS의 성향상 한가지로 규정짓지 않고 각자에게 해석의 여지를 열어뒀을 것 같습니다. 그것이 동성애일 수도 있고 방탄소년단의 작명에서 유래한, 그들이 막아내겠다는 총알처럼 날아드는 모든 억압과 편견일 수도 있습니다. 

오하이오

2019-01-13 09:09:11

ㅎㅎ 정말 아는 만큼 보일만한 소지가 많은 비디오 인 것 같긴 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서너시간 이야기 거리가 되겠다 한게 아는게 그 만큼 이란 이야긴 아니었습니다. 

 

앞선 댓글에 달았 듯이 이 비디오는 다양한 해석이 나올 거라고 봤습니다. 그 다양함의 하나로 얻은 감상은 결국 제작자(BTS)의 생각이 아니라 감상자의 경험과 판단 등으로 빚어지는 감상자 자신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꼭 이 비디오 뿐만 아니라 모든 예술 작품이 그래왔던 것 같은데, 작품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고 드러내기도 하겠죠. 그런데 저만해도 그걸 공공에 밝히는 게 쉽진 않습니다. 그래서 속 터 놓고 이야기할 만한 편한 사람들을 가정했는데요.

 

만약 그 사적인 자리에서 "총알처럼 날아드는 모든 억압과 편견"리고 다소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고 넘기게 된다면 다음 사람이 자기 이야기를 꺼내기가 망설여 질 것 같습니다. 그 해석 혹은 감상은 옳고 그른 판단의 대상은 아닐 겁니다. 방탄소년단 유엔 연설문의 마지막 문장은 "Speak yourself."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말이 적어도 이 순간에는 "당신이 본 억압과 편견을 말하라"로 들립니다. 어찌 보면 공공장소에서 감상을 나누는 일은 참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Speak myrself."

롱텅

2019-01-11 17:57:16

역시 ㄸ은 당신이랑 딱이야...

저도 어릴땐 ㄸ강아지라고 불리던 때가 있었는데요...

똥칠이

2019-01-11 19:01:08

ㄸ에만 집중하지 마시고 음악에 집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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