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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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목돈이 있다고 질문을 하는건 아닙니다만... ㅠㅜ  하지만, 경험상 일하면서 계획있게 생활하다 보면 돈이 느리게 나마 조금씩 쌓여 갈꺼라 믿고 있는데여.

 

어떤분들에게는 만불이 큰돈일수도, 백만불이 큰돈일수도 있는 상대적 개념이지만, 혹시나 이곳에서 약 $1M USD (한화 11억 조금 넘겠네요)의 여윳돈이 있으시면 어떤식으로 굴리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물론, 전제는 tax deduction에 크게 도움되는 mortgage 이외에는 빚은 아무것도 없다 이겠지요. 

 

목적은 부모님이 일년에 4~5만불정도를 쓰시면서 (원금 손실없이) 시간을 보낼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라는 갑작스런 생각으로부터 출발하게 되었는데요.

 

마모글들을 보면 주로,

- Vanguard Index Fund

- AMEX Saving같은 high yield account

등이 있는데, 단순계산을 해보면 1M로는 좀 힘들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 이기도 하구요.

 

혹시 마모분들중에 비슷한 생각 해보신 분이 있나 해서 궁금했습니다!

7 댓글

우리동네ml대장

2019-01-14 13:06:28

10년 이상 묵힐 수 있는지, 아닌지에 따라서 돈의 성격이 크게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10년 안에 꼭 찾아서 써야한다고 하면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 어렵겠죠. 매달 $4000 정도를 꺼내 써야하는 조건이라면 제 생각에는 부동산을 구매해서 렌트 주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귀찮은 일이 엄청 많아지긴 할겁니다. ㅜ.ㅜ 좋은 세입자 들여서 렌트 꼬박꼬박 받는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라서.. 채권에 투자 하신다면 duration 짧은 미국 정부 국채에 투자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매달 $2000 정도는 이자로 나올 것 같네요. 

짠팍

2019-01-14 22:20:37

네, 저도 부동산이 어떨까 했는데 귀찮은 일이 많아 질것 같다는 생각에 망설여 지기는 했네여.  채권까지는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한번 알아봐야 겠네요^^

얼마예요

2019-01-14 22:42:35

은퇴후 심심해서 소일거리 찾으신다 >> 부동산 렌트. 

은퇴 했는데 일하기 싫다 >>> 채권. 

짠팍

2019-01-17 01:14:04

역시나 두개로 귀결되는건가요... ^^

라이트닝

2019-01-15 00:14:32

은퇴를 하게 되면 원금까먹는 것보다 꾸준하게 연금처럼 들어오는 투자가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고배당 Fund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주로 REIT 같은 부동산 fund는 요즈음 배당이 4%가 넘어가서 1M이면 4만불 정도는 들어오는 셈이 되겠죠.
그 외에도 배당 많이 주는 회사나 Fund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되요.

짠팍

2019-01-17 01:15:19

흠... 펀드라는게 떨어질수도 있겠지만, REIT라는것도 있군요.  함 공부좀 해봐야 겠네요!

단거중독

2019-01-17 08:24:28

저도 얼리 리타이어에 관심이 많아 좀 생각을 해봤습니다.

혹시 미국서 직장생활하는 사람 혹은 한국서 은퇴생활 할 사람등 각자 입장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나요..

일단 원글님 부모님이 미국에 소득이 없으시고 미국생활경험이 없으시면 1 밀리언으로 가장 쉽게 수익을 내는건 주식형 펀드라고 생각해요.

부동산으로 렌트수익내는거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4-5% 수익형 은행상품도 미국소득에 대한 Marginal tax rate 이 적용이 되는까 세금도 생각하셔요 되구요..

물론 주식은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펀드매니저들이 주식 채권 80/20 에서 8-9% 장기적으로 수익이 난다고 하니까 tax loss harvesting 잘 하시면 1 밀리언으로 4-5 만불이상 생활비가 나올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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