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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가서 3개월 일한 주저리 주저리 #2

ehdtkqorl123, 2019-01-21 19: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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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스웨덴 스톡홀름 오피스에서 10월 중순부터 1월 중순까지 일하게 되었었는데요

간략하게 경험한거 몇개 한번 주절거려봅니다

짧게 있으면서 보고 들은거라 사실과 다를수도 있음을...

 

1. 

잠시 3개월 일하러 왔다고 하니까 사람들마다 첫 대답이 왜 하필 지금 왔냐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해가 일찍 지고 밤이 후덜덜하게 길다는게 북유럽 겨울의 특징인데

마침 재가 간 10월 중순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이긴 했지만

맑은 날 며칠을 빼고는 늘 하늘은 흐린 구름으로 덮혀있었고

12월이 될수록 일몰시간은 점점 짧아져...

결국 크리스마스경에는 3시무렵에 일몰을 본 기억도 있네요

1년 전 겨울에 왔을때도 3일동안 있으면서 햇빛은 한번도 못보고 우중충했었는데..

여름에는 언제 올지..

여름하면 백야로 유명하고 날씨도 좋아서 789월경에는 스톡홀름이 텅텅 빈다고 하더라고요

사람들에게 언제 오면 좋냐니까 5월이랑 7월을 꼽더라고요

아무래도 낮이 긴 5월은 좀 덜 여름같지만 사람들도 많이 길에 있어서 활발한 스톡홀름을 볼수있고

7월은 여름의 피크라 도시는 텅텅비지만 갈곳도 많고...

제가 갔던 내내 길거리는 거진 텅텅 비어있고 썰렁~ 했습니다

 

2.

회사 직원이 대충 스웨덴인 40% 비스웨덴인 60%정도였는데

그래도 영어가 정말 공용어라서 언어소통은 문제 없었습니다

스웨덴 사람들 영어도 영국영어는 아니고 오히려 말하는건 미국영어스타일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고요

어디서든 영어로 쓰니까 회사에서 스웨덴어 레슨을 제공함에도 막상 수요가 많지는 않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가끔은 스웨덴사람들이랑 같이 일할때는 영어쓰다가 잠깐 어디 갔다가 돌아오면 그들이 스웨덴어 쓰다가 도로 저 온거보고 영어쓰는걸 보면

뭔가 좀 어색함이...

한번은 원탁에서 한 8명정도와 같이 먹었는데 저와 다른 1명을 뺀 나머지 모두가 스웨덴인이라

처음엔 영어로 대화하다가 개별대화?하면서 전부 스웨덴어 사용..ㅎㅎ

 

3.

비스웨덴인들은 다른 나라들에서 많이 왔는데 그중에 대부분은 유럽에서 온사람들이 많더라고요

한국인 직원분들도 3명정도 있어서 같이 모여서 밥먹고 했는데 그래도 그때 모처럼 한국어를 써서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주로 젊은 사람들이 많아서 얘기도 많이 하고 diverse하다보니 대화주제도 정말 다양하고 자기나라 얘기도 하고 좋았습니다

또 으쌰으쌰 여행도 같이 가고 일 끝나고 스케이팅이나 테니스같은 액티비티도 같이 많이들 하더라고요

미국오피스랑 비교하자면 뭔가 더 프렌들리한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4. 

같은 회사지만 확실히 유럽문화의 차이인지 좀더 flat structure한 느낌이었습니다

매니저랑 1:1 도 더 편안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하고 친구같은 분위기 

이건 미국에서 잠시 와서 일하는 다른 동료들도 동의하더라고요

 

5.

교민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근처 한인상점에 물어보니까 스웨덴에만 한 500명 한국 교민들이 산다고 하더라고요

마침 회사 근처에 한국식당이 10분거리에 3개가 쭈루륵 있어서 거의 맨날 가서 사먹었는데

하도 자주가서 김치도 공짜로 주고 (원래는 미화 5불정도)

단골이라 서빙하는 친구랑도 친해져서 같이 밥먹고 할 정도.. 

그래도 한국음식이 나름 유명해서 그런지 회사사람들도 자주 가고 갈떄마다 늘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근데 음식값은 좀 비쌌던게 함정... 뉴욕처럼 팁은 없지만 그래도 토탈은 비슷비슷..

 

6.

해가 일찍 지니까...

아무래도 일하다 살짝 밖에 보면 금방 어두워셔서 좀 우울해지는건 많이들 느끼더라고요

이태리에서 온 친구도 여름에는 해가 길어서 좋았는데 스웨덴에서 첫 겨울을 맞으니 우중충하고 depressing한다고 시무룩

일 끝나고는 또 겨울엔 뭐 나가기도 애매하고 해서 실내운동을 좀 많이들 하던데

주로 테니스나 락클라이밍... 그래서 테니스는 주구장창 쳤네요

 

7.

겨울이 길고 딱히 갈데가 많이 없었어서 주변 유럽 다른 나라들이나 좀 돌아다녔습니다

11월 중순부터는 거진 금요일에 일하고 퇴근후 공항가서 다른나라 방문후 일밤이나 월아침에 콤백

그래도 두세시간 비행이라 옆동네가는 느낌이라 지장은 없었네요

저가항공도 많이 탔는데 얘넨 좀 깐깐한게 기내가방 제한을 토탈 10kg(캐리어+가방 혹은 캐리어만 1개)로 제한하는데

덕분에 보딩할때 늘 무게 재나 조마조마 했는데 리가에서 딱 한번만 체크하고 나머지는 한번도 안재서 다행...

조금만 오버해도 40유로정도 내고 체크인행.. 어휴 (발틱에어..)

그래도 겨울인지라 사람들 바글바글 안하고 비행기도 low season이라 싼 티켓으로 잘 다녔습니다

숙소는 늘 12인용 호스텔 (1박 20유로 내외)만 가는 초저렴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한산해서 좋았습니다

대신 아비뇽에서 한번 베드버그 아테네에서 이틀 천둥코골이랑 같은방 써서 욕본게 함정..

유로화 쓰는 나라들은 정말 식사도 꽤 비싸고 해서... 

차라리 호스텔 아점 + 점심은 간식 혹은 스킵 + 이른 저녁 두둑한 만찬으로 해서 먹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폴란드 그리스 (유로화 쓰지만) 마케도니아 불가리아 루마니아는 모든게 싸서 좋았고요.

 

8.
다시 스웨덴으로 돌아와서..

토론토+뉴욕 도합 15년은 넘게 살면서 부츠하나 없었는데

스웨덴 가기전에 처음으로 부츠를 장만했지만 막상 스웨덴에서는 신을일이 없었습니다 

눈이 많이 올줄 알았는데 웬걸 12월까지 눈다운 눈은 못본게...

내리면 바로 다음날 아침이면 다 녹더라고요

기온도 뭐 0'C 내외라 그닥 뉴욕보다 오히려 포근하게 느껴진정도..

한겨울은 1월부터 시작한다고 하네요.

 

9. 

귓동냥으로 들은거라 다음사항들은 팩트체크가 필요할수도..

- 스톡홀름은 집 구입할떄 다운페이가 15%정도라고 한다네요. (케바케겠지만) 

그리고 이것도 모기지 몇십년 쭈우우욱 꾸준히 갚으면 그 이후부터는 이자만 내고도 살수 있다고.. 예전엔 다운페이도 없었다네요. 

- 스웨덴에선 고용주가 급여가 100인 직원을 고용하면 국가에는 그 이로 131(113이었나 헷갈림)을 국가에 또 내야 한다고 하네요

한마디로 배보다 배꼽이 큰 셈? 국가에 낸 이 돈은 차후 이 직원의 복지로 돌아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자영업하는 분들은 가족들 고용하거나 본인이 직접 뛰는 케이스가 많다고...

(그럼 일자리 많이 만들면 손핸데 이걸 어찌 장려하는지 의문이 좀ㄷㄷ)

- 스웨덴은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하면 이것도 또 국가에 세금을 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뉴욕 오피스는 무료 점심 나오지만 스웨덴은 점심이 아닌 반찬같은 것들만 나왔습니다 (이 반찬같은것들을 합치면 meal이 되긴 하는데 상태가 영.. 좀 편법같은?)

- 스웨덴에선 회사 A가 동종업계 다른 회사들보다 월급을 어어어엄~청 많이 줄수가 없는건지.. 암튼 이것도 제약이 있다고 하네요

미국같으면 테크쪽은 연봉이 뻥튀기가 많이되고 하는데 스웨쪽은 그런게 또 다르다고.. 어느정도 한계가 있고 그 이상이면 또 세금 왕창 때리는 바람에 오히려 직원입장에서도 고연봉이 반갑지 않다고.. (세율이 커지니)

- 뉴욕오피스에서 일하던 동료가 스웨덴 오피스의 같은 포지션으로 이동해서.. 급여를 달러에서 스웨덴돈으로 받는데

세전 급여는 뉴욕에서 받는것의 60%로 쪼그라들었지만 세금은 33%로 비슷하다네요 (싱글)

아무래도 일은 스웨덴오피스가 더 재밌긴 한데 돈만 보면 메리트가 크진 않다고 하더라고요

 

10. 

스웨덴하면 유명한게 미트볼인데

스톡홀름 있으면서 딱 1번 먹어봤는데 그냥 평범하더라고요. 나름 리뷰 많이 받은 맛집인데 흠.. 

순록고기도 스톡홀름에서 한번 먹었는데 그닥이었습니다

근데 이건 또 다른게 극지방쪽 키루나 가서 무스랑 순록이랑 먹어봤을땐 장말 맜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좀더 신선하고 잡은지 얼마 안되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무스는 좀더 소불고기같고 순록은 좀더 스테이크같으면서도 독특한 맛?

암튼 먹어볼만 합니다

 

11.

나름 신선했던 충격인데

미국이나 한국에선 보기 드문 직업군에 종사하는 여자분들을 왕왕 봤습니다.

시큐리티 가드, 스웨덴 왕궁 가드, 버스 드라이버(<=는 자주)..

스웨덴 왕궁 여경도 대검 꽂은 총 들고 근엄한 표정으로 전방주시

 

12.

스웨덴 3개월 살면서 스웨덴 돈 구경도 못했네요.

아니 할 일이 없었습니다.

진짜 cashless society인 마냥 카드를 모든곳에서 다 쉽게 쓸수 있었고

덕분에 스펜딩에 좋았죠.

그리고 편의점같은데서는 항상 아이디를 따로 확인해서 늘 이름 매치 확인했고

merchant's copy에는 서명란과 아이디란이 따로 있어서 제가 서명한 후에 

제 아이디 넘버(저같은 경우 뉴욕 면허증 아이디)를 꼭 따로 적더라고요. 신용중시..

 

13.

세계최악의 악취로 유명한 스웨덴의 청어 통조림 먹어봤네요.jpg

요건 따로...

친구넘들 맡게해주려고 미국에 가져오려고 알아봤는데 기내 폭발 위험성때문에 포기..ㅠㅠ 

 

14.

일단 올드타운은 작아서 하루면 다 보긴 합니다.

친구가 러시아 여행갔다가 2박 3일 일정으로 저희집에 머물양 스톡홀름 왔는데 

올드타운 반나절만에 다보고 끝나서...

일정 하루 줄여서 1박 2일로 보고 떠났습니다..

올드타운 가고 미트볼 순록고기먹고 수르수트뢰밍도 먹고 하고도요.. (박물관은 패스)

 

15.

테크쪽 한정해서는

아무래도 스웨덴쪽에 와서 일할 사람들 찾기가 쉽진 않다고 하더라고요

겨울이랑 날씨도 그렇고 세금도 높고 하다보니 싱글들이 돈벌러 오긴 좀 그렇긴 하죠..

딸린 가정이 있으면 그래도 사회보장 시스템 좋겠다 워라밸 좋겠다 올 메리트가 있는데..

그래서 런던에도 오피스를 확장하려고 하는데 브렉시트.. 꺄울 

그리고 한 5년인가 살면 영주권도 나온다고 하네요

전 big city person인지라 다시 뉴욕으로 돌아왔습니다

 

=====

 

추가

 

16.

Fika라고 스웨덴식 티타임같은건데

이건 정말 좋은거 같아요

미팅같은거 하거나 할때도 스웨덴 빵이랑 차나 커피같은거 나누면서 얘기하고 그러는데

덕분에 빵은 지겁게 먹었네요 ㅎㅎ

뉴욕에도 Fika빵집같은거 간간히 보이는데 스웨덴에서 건너왔나봐요

그리고 점심도 보면 전부 다 같이 카페테리아에서 모여서 먹더라고요

뉴욕에선 저나 다른 사람들이나 각자 데스트앞에 점심 가져와서 먹으면서 일하는게 많았는데

스웨덴 3달 살면서 데스크 앞에서 밥먹는 사람은 한번도 못봤습니다

그만큼 커뮤니케이션이 더 활발한듯 하더라고요 

 

17.

확실히 지하철이나 역같은데 가면

진짜 스웨덴 사람들이 신장이 훤칠하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저도 작은편은 아니라 기죽진 않았습니다 ㅎㅎ 

 

18.

현지에서 1년간 산 한국친구말로는

여름에는 클럽같은데서 한국노래도 많이 틀고 한류열풍 장난 아니라고 하네요

한국어 하는 스웨덴 사람들도 은근 있고 (젊은층 위주)

방탄이나 그런 한류열풍도 컸다고..

자기도 한국문화원에서 하는 문화행사에 잠깐 시큐리티로 있었는데

스웨덴 친구들 많이 관심 가졌다고 하더라고요

잠깐 뭐 도와주려고 출구로 나왔는데 기다리던 소녀팬들이 한류 아이돌 남자 가수인줄 알고 꺄~ 해서 손흔들었다는 ㅋㅋ

클럽이나 이런데서도 한국인이라고 하면 막 말도 걸고 했는데

이것때문에 중국인이나 대놓고 한국인 아닌 인종들도 막 한국 아이돌 가수처럼 삐까번쩍 옷 입고 와서 한국인인척 하면 인기 많았다고;; (옷이 날개다?)

날 따뜻할때는 밖에서 이런 기회들도 많아서 좋았는데 저 갔을땐 겨울이라 클럽에서 행사도 별로 없고

갠적으론 아무 껀덕지도 없었습니다 ㅠ 

 

 

 

 

또 생각나면 추가할께요~

43 댓글

선한사람

2019-01-21 19:29:32

감사합니다. 

스웨덴하면 왠지 즐라탄밖에 연상이 안되는데

덕분에 좀 더 스웨덴이란 나라를 알게된 기분이 드네요.

jkwon

2019-01-21 20:11:03

아이키아(ikea)랑 볼보가 스웨덴꺼요!

히든고수

2019-01-21 20:14:07

엘사 ㅋㅋ 

 

Monica

2019-01-21 20:53:45

아나

Monica

2019-01-21 20:55:14

H&M

ehdtkqorl123

2019-01-21 21:05:56

Frozen 애니는 스웨덴보다는 노르웨이쪽 배경이라고 들었네요

히든고수

2019-01-21 21:07:52

덴마크 = 노르웨이 = 스웨덴 = 핀란드 

 

붙엇다 떨어졋다 거기서 거기요 

(안 가본 사람 생각) 

Monica

2019-01-21 20:53:34

볼보는 중국이 샀지요.  ㅠㅠ. 이런 고유 브랜드를 왜 중국에 파는지...

히든고수

2019-01-21 21:10:03

ㅋㅋ

모니카 님이 집을 팔아요 

근데 미국 사람이 1밀리언 준다고 하고 

중국 사람이 1.5 밀리언 준다고 하면 

누구한테 팔아요

Monica

2019-01-21 21:14:05

그거야 그렇죠...그래도 제가 어릴때부터 가장 좋아했던 차 브랜드가 중국에 팔렸다고 하니 안타까워서요.  그리고 중국이 예전 고유 브랜드 다 사서 돈 발라 바꿔버리는것도 싫고요.  물론 안그러면 아예 없어지겠지만.

재마이

2019-01-22 01:16:45

볼보는 중국에게 팔리기 이전에 이미 포드가 샀었어요.. 포드가 매물로 내놓은 거지요.

샤브도 있었죠. 샤브는 GM 이 가지고 있다가 매물로 내놨는데 여러 난황끝에 결국 거의 사라진 단계고요.

그런데 이건 자가용 자동차 그룹 이야기고 볼보 트럭은 스웨덴 중심으로 (르노 트럭을 합병해서) 있다가 최근에 같은 중국 자동차회사(지리) 에서 지분을 많이 사서 대주주 자리를 내 줬고요... 샤브는 군수쪽에서 (특히 비행기) 계속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Monica

2019-01-22 03:18:02

오 그전에도 포드사였군요.  ㅎ 한국의 대표차 현대를 남의 나라가 돌아가면서 사고 팔고 하면 이상할거도 같네요.  

샤브..친한 친구가 샤브 새차 탔었는데 제가 항상 언제 고장날까?  하고 했는데.  맞네요.  요센 거의 안보이네요.  볼보도 중국이 인수하지 않았으면 샤브처럼 됬겠죠?  

재마이

2019-01-23 07:10:55

샤브랑 볼보랑 달랐던게 볼보는 포드에 인수되었지만 독자적인 차량 개발을 하고 있었고 샤브는 GM 이 차량 개발을 전담하고 생산/판매만 하던거라 정말 답이 없었죠... 사실 볼보도 아주 어렵게 팔았어요. 그래도 지리한테 인수되고 부터 괜찮아보여요.

Monica

2019-01-23 09:53:08

그렇군요.  나름 스토리가 있어 재미있네요.  볼보 중국이 인수하기전 차와 인수하고 새로 나온 차 타봤는데 예전의 그 탱크같고 무겁디 무거운 핸들이 전 나름 좋았는데 새 차들 잘 팔린다고 들었어요. 새차는 핸들링 너무 좋았고 가볍고 볼보가 이제 견고하고 안전한 차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히든고수

2019-01-21 19:34:10

재밋어요! 

 

얘네들 영어 잘하는 이유가 뭐 같아요? 

 

1 영어랑 말이 비슷하다 

2 그냥 지들끼리도 영어 쓴다 

3 인구가 작아서 외국인 접촉이 많다 

4 학교 교육이 잘 되어 잇다 

영어 선생님이 이쁘다 

Passion

2019-01-21 20:32:08

유럽국가 중에서 영어 잘하는 국가들 보면 스웨덴 독일 핀란드 네덜란드 아런 국가 인것 봐서 유사성 아닐까요?

Monica

2019-01-21 21:00:50

다 Germanic language 라 배우기 쉽다고....어릴때부터 접촉도 많고 배우고.

잔잔하게

2019-01-22 01:02:21

ESL때 만났던 스웨덴 친구가 있었어요. 1번이랍디다. 본인은 영어를 잘 못했던건 함정.

놀라웠던건 한번 쓰러져서 ER실려갔다 왔더니 병원비가 2만불이 나왔는데 걱정을 안하더라구요. 나라에서 내 준다고

빈둥빈둥

2019-01-21 20:31:32

재미있게 읽고 가요~ 

Passion

2019-01-21 20:44:13

이런 생생한 삶 후기 너무 좋아요.

그런데 북유럽 가셨는데 엄청 중요한 후기가 없어서 아 아쉽....

ehdtkqorl123

2019-01-21 21:15:44

ㅠㅠ 최대한 대뇌의 전두엽에 남긴 기억들을 끄집어내려고 노력중입니다.. 근데 딱히 여행이랑 회사일 말고는 꺼리가 없네요 흑 

Passion

2019-01-21 21:21:16

제가 스웨덴 놀러갔을 땐

편의점에서 김태희가 알바하고

해변가에서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이 비치 발리볼 해서

그런 후기를 기대했는데...

Monica

2019-01-21 20:58:22

얼마전 뉴욕에서 지하철 타는데 스웬덴어 하면서 젊은 남편들 4명이 탔는데 하 어떻게 하나같이 다 모델들인지....

 

스웨덴 영화들 보면 거의다 싸이코 같은 장르를 많이 다뤄서 뭘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시 생각하게 되기도 해요.

ehdtkqorl123

2019-01-21 21:16:57

아무래도 밤이 길고 흐리고 그러다보니 우울증 가진 사람들도 많다고 하네요

비타민 D도 늘 부족하고.. 쿨럭 

대박마

2019-01-21 21:03:14

전 스웨덴 하면 “야이 앨스카 다이” 밖에 기억이 안나요... 여자들이 제게 계속 그러더군요... 뭔 말인지 .....

히든고수

2019-01-21 21:13:02

야이 인석아 죽어라?

 

앨스카 =이녀석아 

대박마

2019-01-21 21:17:14

ㅋㅋ 그럴 가능성이 많네요.... 여자 있다고 했으니.....

Monica

2019-01-21 21:19:19

할배 약주 한잔 또 하셨네.

 ㅋㅋ

Kihi

2019-01-23 10:52:33

 jeg elsker dig (야이 엘스카 다이) I love you. 라는 뜻이라네요. 구글의 힘. ㅋㅋ

Monica

2019-01-21 21:23:42

16, Fika 스웨덴 체인 맞아요.  뉴욕에 Ultra hipster coffee shop들이 마구 들어오기 전 들어와서 당시엔 많이 쿨했죠...지금은 닫는 추세더라구요.  디저트도 별 맛 없고요...ㅠㅠ

17, 임증샷 필요..ㅋㅋ

 

ehdtkqorl123

2019-01-21 22:15:27

아 들어온지 좀 되었었군요 ㅎㅎ 이것도 트렌트를 좀 타나봐요 흠.. 키는 185정도입니둥// 

얼마예요

2019-01-21 21:37:50

주당 실제 근무시간 몇시간예요?

ehdtkqorl123

2019-01-21 22:15:58

보통 9-5더라고요 근데 겨울엔 해 떨어지면 안바쁠땐 9-4...

얼마예요

2019-01-21 22:25:42

동종업계 미국지사는 8-5 인가요? 확실히 미국보다 짧고 굵게 일하죠?

ehdtkqorl123

2019-01-21 22:40:15

미국오피스도 9-5긴 해요. 근데 테크쪽이라 집에 컴터가져가서 일하는 경우도 많아서 큰 경계가 있는건 아니라.. 

또 부서마다 달라서 굵기의 기준도 달라서.. 

얼마예요

2019-01-21 22:44:38

신기하네요. 미국 전문직도 9-5가 있군요. 

#부러우면지는거다

ehdtkqorl123

2019-01-21 23:40:15

테크쪽이라...^^; 아무래도 유럽계 회사다보니까 그 영향도 좀 있더라고요 

얼마예요

2019-01-21 23:43:44

아하! 본사가 노동법을 처음 확립한 유럽계 회사로군요! 그러면 미국지사도 유럽 노동법을 따르는 식으로. 그러면 여름 한달 휴가 인정요?

ehdtkqorl123

2019-01-21 23:51:48

1년 휴가 + floating holiday(공휴일에 일하고 대신 이걸 다른날 휴가로 사용) + 전년에 안쓰고 이월된 휴가 10일 싸그리 모으면 불가능하지도 않네요.. ㅎㅎ 

히든고수

2019-01-23 09:02:09

주당 실제 근무시간 몇시간예요? 

 

corrected: 주당 실제 근무시간 얼마예요?

ehdtkqorl123

2019-01-23 09:56:30

페이첵 기준으론 원칙적으론 일 8시간 * 5 = 40인데 일하는게 집이냐 회사냐 경계가 없어서요. 

집에 일찍 퇴근해서 일하는 사람도 많고 (부모같은 경우는 아이 재우면서 밤에 작업하는 경우도)

크롱

2019-01-22 00:23:57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ㅎ 저는 최근에 미드 바이킹 시리즈를 봐서 그런지, 스웨덴 및 덴마크 이미지가 드라마 주인공들 이미지와 오버랩되네요 ㅎㅎ

ehdtkqorl123

2019-01-23 09:57:03

ㅎㅎ 바이킹 박물관도 있긴 한데 안가봤네요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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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머스크 2024-06-03 3380
updated 114978

CA tax return amendment 보낼 때 federal tax return copy 보내야 하나요?

| 질문-기타 3
49er 2024-06-01 322
new 114977

뉴욕 Ezpass 매달 차지되는 1불 유지비 안내는 플랜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 질문-기타 11
피넛인포트 2024-06-03 250
new 114976

어메리칸 항공 마일리지 발권 후 환불 시 타임 라인이 어떻게 되나요?

| 질문-항공 1
Sammie 2024-06-03 32
new 114975

크루즈에 노로바이러스 문제가 큰가 보네요

| 잡담
소서노 2024-06-03 91
new 114974

메리엇 5박 서울에서 호캉스로 어떻게 쓰는게 좋을까요?

| 질문-호텔 5
김춘배 2024-06-03 497
new 114973

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6월 17일부)

| 정보-항공 17
스티븐스 2024-06-03 2098
new 114972

점점 산으로 가는 테슬라 서비스 집에는 알아서 가세요!

| 정보-기타 9
리버웍 2024-06-03 1312
updated 114971

로봇 물걸레 청소기 어떤 제품 쓰시나요?

| 질문-기타 33
눈뜬자 2024-05-27 1960
updated 114970

AMEX BIZ GOLD 매월$20 Flexible Business Credit 어디에 쓰세요?

| 질문-카드 37
꿈꾸는소년 2024-06-01 1007
new 114969

P2 메리엇 숙박권으로 제가 숙박하는게 가능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 질문 있습니다

| 질문-호텔 1
코코아 2024-06-03 127
updated 114968

[6/22/2024 오퍼끝?]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206
Alcaraz 2024-04-25 19945
updated 114967

IHG 어카운트 해킹 피해사례(update) - 범인 체포 중

| 정보-호텔 7
  • file
감사합니다 2024-06-01 1927
new 114966

EIN 신청서 발급 관련 질문

| 질문-기타
Stacker 2024-06-03 30
updated 114965

온러닝 운동화 모델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12
3대500g 2024-05-30 2302
new 114964

미국 경찰과 교통사고 났을 때 대처 방안...

| 질문-기타 2
ryanChooooi 2024-06-03 908
new 114963

아이폰 13 미니 혹은 옛 핸드폰 쓰시는 분들, 배터리 광탈 어떻게 버티세요?

| 잡담 31
복숭아 2024-06-03 1022
updated 114962

올해 집 보험 인상률이 40% 가량 됩니다 ㅠㅠ

| 잡담 32
JoshuaR 2024-05-17 5364
updated 114961

대한항공 SKypass US Bank 카드 정보를 정리해 보았어요. 첨언 부탁드립니다.

| 정보-카드 38
디디콩 2023-05-31 17402
updated 114960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25. 내 투자의 스승들

| 정보-부동산 42
  • file
사과 2024-05-27 2940
new 114959

혹시 집 마루 공사 해보신 분 있나요? 마루공사가 제대로 안 된거 같아요.

| 질문-기타 21
  • file
꼼꼼히 2024-06-03 677
new 114958

어린 아이 (~1살)와 함께 하는 올인클루시브는 어디가 좋을까요?

| 질문-여행 10
위히 2024-06-03 457
updated 114957

SanDisk Extreme Portable SSD 느려지고 오류 발생 - 어떻게 해야하나요?

| 질문-기타 13
빨간구름 2023-12-25 849
new 114956

보라보라 가기전에 사인업 못받더라도 아멕스 브릴리언트 만들어야할까요?

| 질문-카드 10
라이프타임 2024-06-03 356
updated 114955

해외(미국)부동산 취득/판매 신고 한국에 하신 분들 계신가요?

| 질문-기타 4
코코아 2024-06-02 558
updated 114954

일본출발 크루즈 MSC 벨리시마 vs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가본신 분 계실까요?

| 질문-여행 8
아카스리 2024-06-02 574
updated 114953

1099-INT form 미발행

| 질문-기타 3
A. 2023-03-30 641
new 114952

APY가 더 높은 세이빙 계좌의 이자가 더 적게 나오는 경우

| 질문-기타 2
망고주스 2024-06-03 257
new 114951

메리어트 브릴리언트 카드 레스토랑 크레디트 적용 시점 관련

| 질문-카드 5
마이크 2024-06-03 289
new 114950

플로리다 sargassum seaweed 올해 상황 어떤지요?

| 질문-기타
상상이상 2024-06-03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