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차를 타고 도시간 이동하려고 하는데요.
Bahn에서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검색을 하면 요금이 비싸게 나오는데요.
원하는 출발지, 목적지를 거쳐가는 stopover 도시로 검색을 하면 가끔 싼 요금이 나오는 마법이 있더라구요.
그러면 비행기 꼬리 자르기 처럼 필요없는 구간을 안타면 될 것 같긴한데요.
제가 계획하는건 머리 자르기, 즉 필요없는 앞구간 열차들을 싸그리 무시하고 맨 마지막 구간만 타는 것입니다.
비행기의 경우 머리자르기가 불가능한데, 기차의 경우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독일 기차는 이게 가능할까요?
될 것 같은데요? 국경 건널 때 빼고 타고 내릴 따로 표검사를 하지 않았던 것 같네요. 근데 혹시 요금이 저렴하면 구간 잘 확인해보세요. 혹시 다른 루트인지, 버스로 갈아타는 것 아닌지요. 그게 아니면 문제 없어 보이는데요?
루트는 맞게 되어 있구요, 저도 될것 같긴한데, 확실하지 않아서 말이죠. 코멘트 감사합니다.
기차에서 꼬리 혹은 머리 짜르는 건 아무 문제가 없을 꺼라 생각이 드는데요. 기차 보통 날짜만 나오고 시간은 안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탈 수 있는 기차도 밑에 있는 등급이면 아무 관계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ICE로 표를 사면 IC나 RE 타는 건 문제가 안됩니다. RE 샀는데 ICE 타는 게 문제죠.
싸게 나오는 마법을 사실 믿을 수가 없네요.
+1 저도 이런표가 나온다는게 신기한데 문제는 안될꺼라고 생각해요..
제목보고 독일기차에서 머리잘라준다는 게 뭔소린가 했네요.
이게 독일 기차의 장점이더라구요. 독일은 출발지-종착지 예약시 stopover라는 마법을 부릴 수 있는 특징이 있죠. 구간/시간대에 따라 특별할인요금 적용된 열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출발-종착 요금만 내고 중간 기착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구요. 모든 구간에 다 적용되는게 아니라 적지않은 검색 노가다(?)가 필요한 작업이죠.
아 특별한 시간에 타는 세이버 가격 말씀하시는 거군요.
요즘 독일 기차 1/4이상이 늦어져서 이 표 사시는 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앞선 기차들이 늦게 도착한들 저는 앞 구간 기차들의 딜레이는 관심없고, 제가 원하는 맨 마지막 구간만 타면 되거든요. 제가 타고자 하는 기차만 제시간에 출발해서 도착하면 됩니다. ㅎ
아뇨. 제 말은 타시려는 기차가 늦게 온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 표는 시간이 정해진게 아니라 기차번호에 붙어있는 표라서요...
네. 그런데 스케줄상에 연결편들이 다들 독립된 기차라 별로 상관없을듯 보여서 말이죠.
예를 들어, 제가 관심있는 기차는 ICE이고 앞선 기차들은 IC, RE 등으로 연결된 것으로 나옵니다. ICE는 다른 기차 스케줄에 영향을 안받지 않을까요?
관건은 표가 어떤식으로 찍혀서 나오는지이고, 앞선 기차들을 탑승하지 않아 펀칭이 안되어 있으면 혹 문제가 되는지 그런게 궁금합니다.
예전에는 검표도 안한적도 있던것 같은데, 이놈의 저주받은 기억력 때문에 가물가물하네요
아마 승무원이 중간에 좌석 점검할텐데 정책에 따라 미탑승 확인시 표가 취소처리된다면 문제될거 같습니다.
좌석에 있다가 뭐 사먹으러 많이 가기 때문에 좌석 체크같이 건 안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좌석에 있다가 뭐 사먹으러 많이 가기 때문에
이과가 시스템을 아무리 잘 만들어 봣자
문과의 돌출 행동을 이해 못하면 다 허당
ㅋㅋ 그것 까지 계산하려고 AI가....
그리고 워낙 좌석 지정은 돈 주고 하는 거라 지정 안하는 경우가 더 많기도 하구요...
누구는 지정하고 누구는 안하면 그것도 문제일것 같은데요
기차 칸을 지정칸 안지정칸 이렇게 나누나
지정 안한 사람이 아무데나 앉는다
지정한 사람이 와서, 여기 제 자린데요
지정 안한 사람이 내가 먼저 왓다고 화낸다
제 예전 기억에 좌석 아무데나 앉았던 걸로 기억되는데, 미탑승이 과연 확인될까 싶긴합니다만,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독일 기차여행 많이 해보신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어서 글을 썼습니다.
Hair cut 이야기인줄
마지막 구간만 타고 앞구간 표들 refund 해 달라고 해보세요
최저가인것도 감지덕지인데 refund라니요. ㅎㅎ non-refundable 요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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