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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첫 글. 첫 부산-뉴왁 비즈니스 탑승기.(부산,나리타,달라스 라운지 비교)

빛나는웰시코기 | 2019.02.04 18:12:0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지난 해, 크레딧카드 2개(Aviator, AA advantage)를 오픈하며 얻게된 마일로 

 

올 1월 초 JAL 부산-뉴왁 원웨이 비즈니스 끊었습니다. 135000 마일 받았던것 중 60000마일 썼습니다.

 

매번 가장 싼 항공권 타고다니면서 돈 세이빙 했다는 맛? 으로 여행 다녔는데

 

(재작년에는 뉴욕-베이징-부산 왕복 525달러로 끊고 탔는데 매우 힘들었습니다ㅠㅠ 경유가 27시간인가 그랬던거 같아요.) 

 

이번엔 편하게 가고 싶어 도전해 봤어요. 

 

처음 누워서 비행기 타봤는데 진짜 꿀이더라구요. "역시 돈이 좋구먼" 외치며 왔습니다.

 

일본 항공.. 역시 서비스 좋았어요 ㅠㅠ 나리타 공항의 사쿠라 비즈니스 라운지..신세계였어요.

 

고등학교때부터 10년간 유학하면서 미국-부산 비행때 나리타만 30번은 들른거 같은데 한번도 라운지를 가본 적이 없었거든요. 

 

레이오버때면 다들 나처럼 노숙 하는곳인줄 알았는데. (눈물)

 

전 비즈니스 발권이 처음이라 사소한 모든 경험이 새롭고 재밌었습니다..

 

 

 

 

부산 대한항공 라운지 부터 사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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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나리타 기내식. 양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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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나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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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바나나를 사들고 사쿠라 라운지로 직행 했습니다.

 

(도쿄 바나나는 꼭 사야합니다.ㅠㅠ 보들보들 우유냄새 짱이에요. 도쿄에서 사면 13달러에 사는데 미국 아마존으로 사려면 50-60달러 하더라고요.)

 

 

 

 

사쿠라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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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 기계. 거품도 따로 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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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의자로 전신 마사지 받는걸 끝으로 ..사쿠라 라운지를 나왔습니다. 2시간 반 정도 있었어요. (아쉽)

 

 

 

다음은 비행기. (나리타- 달라스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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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으니 직원이 친절하게 웃으면서 웰컴 샴페인 쥐어줬습니다.

 

가디건도 주고 베개도 주고 침구류도 주고 헤드폰도 주고 티비 모니터도 짱 크고 의자도 막 펴지고..ㅠㅠ 너무 재밌었어요.

 

seat bed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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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보고싶었던 영화 "카메라를 멈추지 마" 가 있길래 봤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극찬했었던 기억이 있어서 봐야지 봐야지 세이빙 하고있던건데

 

마침 일본 하늘에서 보고 왔습니다. 영화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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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건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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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엄청 건조한 편이라 비행기탈때 로션 꼭 들고 타는데, 비즈니스 석에는 시세이도 에멀젼이랑 로션이 아예 있더라구요.

 

한 세네번 발랐는데 좋았어요.

 

웰컴 키트? 그 가방 안에 립밤도 있어서 같이 발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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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첫 식사는 양식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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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규 스테이크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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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린티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세 번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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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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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탱글탱글 맛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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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은 일본 가정식 스타일. 이거 진짜 맛있었어요.

 

같이 시킨 칵테일 campari? 여기 오렌지 쥬스 타서 마셨는데 강추합니다. 안 쎄고 달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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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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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과 치즈 플레터도 시켜봤습니다. 딱히 맛있진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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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을 또 시켰는데 유리잔에 줬어요...

 

 

비행시간이 10시간 정도 였는데 한 2시간은 자고 8시간은 비행과 영화, 음식을 즐겼습니다.

 

매번 비행기탈때 허리 아파서 고생했는데 정말이지 계속 비행기 타고싶어진건 처음...

 

돈이 이래서 좋은거구나 싶고.... 이번에 아주 제대로 스포일 됐어요.

 

 

 

 

그리고 달라스 라운지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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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크 쿠폰 두개 주길래 받아오고,

 

샤워실에서 샤워 먼저 했어요.

 

 

shower rom dalls.jpg

 

 

 

공항에서 처음 샤워했는데 넘나 상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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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마셨던 spritz가 생각나서 주문했는데 나쁘지 않았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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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즈니스 라운지는 충격과 공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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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많하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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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뉴왁 기내식에서 뜨끈하게 데워주던 너트.

 

sad american.jpg

 

달라스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먹은것.

 

 

 

domestic food.jpg

 

기내식인데 너무 맛없어서 두입 정도 먹고 다 남겼어요..

 

퍼스트 클래스 좌석인데도 불편했고 목뒤에 담 걸릴 정도로 힘겹게 탔던 기억입니다.. 덜컹거려서 3시간 비행동안 한숨도 못잤어요.

 

그리고 비행기 들어서는데 스튜디어스가 화장고치고 있더라구요... 코트도 안받아줘서 원래 안받아주나 했는데

 

알고보니 그냥 화장하느라 신경 안써준거였... 코트는 짐칸에 제가 이미 넣은 후였어요.

 

서비스는 정말 별거 없었는데, 웃기게도 착륙하고나서 한 미국 남자 승객이 나가면서

 

스튜디어스한테 "떙큐~' 하면서 팁을 주더라구요.

 

거기다 그 스튜디어스는 "awww~ you don't need to~' 하면서 받았어요.

 

 

 

 

결론: 제가 기대했던건 일본 항공이었고

 

JAL 탄거만 말하자면 굉장히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마일리지 열심히 모아서 다음엔 다른 좋은 항공사들 비즈니스도 타보고 싶어졌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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